구단뉴스

‘프랜차이즈 스타’ 200경기 출장 강원FC 김오규 “감격스럽다”

2018-08-21 14,431
강원FC 원클럽 맨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오규가 K리그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오규는 지난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선발 출장했다. K리그 200경기 출장 경기서 투지 넘치는 수비로 팀의 7-0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며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2011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오규는 벌써 프로 8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로 데뷔 후 군 입대 팀인 상주 상무를 제외하곤 단 한 차례도 이적하지 않으며 강원FC를 지켜왔다. 데뷔 첫 시즌엔 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이듬해인 2012시즌 33경기, 2013시즌 34경기, 2014시즌 31경기, 2015시즌 14경기(시즌 도중 상무 입대), 2017시즌 33경기 등 매년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도 변함없이 팀 내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리그서 모두 17경기에 출전하며 빠른 발과 뛰어난 대인 마크 능력을 바탕으로 최종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서 시즌 첫 무실점 연승 행진에 성공한 가운데 이재익과 발렌티노스 등 팀 내 중앙수비수 중 누구와 함께 수비라인을 형성해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자신의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부주장까지 맡아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신인부터 외국인 선수들까지 챙기며 후반기 강원FC 반등의 중심이 되고 있다. 김오규는 “개인적으로 정말 감격스런 기록이다. 한 팀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저를 아껴주셨던 코칭스태프 선생님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200경기 출장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선수생활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강원FC에서 300경기, 400경기를 출전하며 원클럽 맨으로 남고 싶다. 강원도 출신으로 지역 팬 분들과 언제까지나 함께이고 싶다”고 전했다. 밝게 웃으며 대답하던 그에게 남은 후반기 각오를 묻자 부주장 다운 책임감 있는 대답을 내놨다. 그는 “이제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한 경기씩 가진 힘을 모두 쏟아 부을 작정이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반드시 팬 분들에게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K리그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 내 중심이 되고 있는 강원FC 김오규. 남은 경기 연승 행진을 이끌며 진정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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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K리그1 후반기 주목할 선수 기록은?

2018-07-06 13,920
강원FC 선수들이 후반기 달성할 새로운 기록들에 축구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원FC는 전반기 창단 10주년 만에 최초로 개막 3연승과 전남 원정 승리 등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다. 전반기 팀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기록들이 쏟아졌다면 후반기 선수들의 새로운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1. 살아있는 강원FC 레전드 ‘김오규’ 강원FC 주전 센터백이자 부주장으로 맹활약 중인 김오규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 K리그 통산 196경기에 출전했다. 군입대 후 상주상무에서 뛴 35경기를 제외하면 강원FC 소속으로만 161경기를 뛰었다. 강원FC에서 데뷔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단 한번도 소속팀을 옮기지 않고 살아있는 레전드가 되고 있다. 올 시즌도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어 후반기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울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2. 이적 후 주황색 꽃을 피운 ‘정승용’ 올 시즌 전반기까지 K리그 통산 91경기에 출전한 정승용은 후반기 9경기만 더 출전하면 100경기 출장이라는 개인기록을 세운다. 정승용은 강원FC에서 재능을 폭발시킨 선수다. 2011시즌 경남FC에서 데뷔해 첫 시즌 5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FC서울서 3년 동안 2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2016시즌 강원FC의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해 무려 43경기 출전했다. 풀타임 주전으로 강원FC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일궈냈다. 이후 2017시즌 31경기 출전했고 올 시즌까지 줄곧 강원FC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3. 부활 대기 ‘황카카’ 황진성 2003시즌 데뷔 후 올해로 벌써 16년차 베테랑 프로 선수다. 팀 내 최고참으로 통산 기록 52득점 65도움을 기록 중이다. 8득점을 추가할 경우 대망의 60-60클럽에 가입한다. 올 시즌 전반기 6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카카’라는 닉네임에 걸 맞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으나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 준비를 마쳤다. 황진성은 반전을 통해 부활에 성공하고 강원FC 소속 최초의 60-60클럽 가입 선수로 남는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4. 돌아온 지니어스 ‘문창진’ 중동 아랍에미리트 리그로 떠났던 문창진이 강원FC로 다시 복귀했다. 전반기가 종료된 뒤 팀에 합류해 전지훈련에 참가, 새로운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후반기 준비를 끝냈다. 문창진은 2012시즌 프로 데뷔 후 K리그 통산 98경기에 출전했다. 데뷔 후 줄곧 포항에서 뛰다 2017시즌 강원FC로 이적했다. 그 해 29경기 출전 6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16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100경기 출장 개인기록과 20-20클럽 가입을 노려볼 만하다. 후반기 남은 24경기에서 4득점 9도움을 올려야 해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중동으로 떠나기 전 모습을 보여준다면 불가능한 기록도 아니다. 올 시즌 위대한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과연 후반기 기록 달성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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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2018시즌 주장으로 정조국 선임

2018-01-10 13,190
정조국이 새로운 캡틴으로 강원FC의 2018시즌을 이끈다. 강원FC는 정조국을 2018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 송경섭 감독은 정조국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주장 선임으로 나타냈다. 송경섭 감독은 “신중하게 코치진과 상의하고 결정했다. 정조국에게 올해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화합하는 중책을 맡겼다. 정조국이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진중하게 올 시즌을 보내며 득점력을 발휘해 팀 내에서 시너지가 나길 바란다. 많은 득점으로 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지난해 부상으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정조국이 부활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분명히 그렇게 돼야만 한다. 책임감이 있는 선수라 주장의 자리가 부담보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지훈련 1주 차인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열심히 훈련을 잘 리드하고 있다. 솔선수범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조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6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렸다. K리그 클래식에서 20골 고지를 돌파한 것은 정조국이 처음이었다. 빼어난 성적으로 팀이 하위스플릿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왕, MVP,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개막전에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그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팀이 필요한 순간에 복귀해 득점 행진을 벌였다. 2017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7골 1도움, 적은 출장 경기 수에도 디에고, 이근호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에 올랐다. 정조국은 2018시즌 강원FC의 주장으로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강원FC가 원팀으로 거듭나 2018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 신입 선수들이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며 “2017시즌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경험을 발판 삼아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싶다. 팀 성적을 위해서 나의 활약이 중요하다. 득점뿐만 아니라 많이 뛰어 주변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기도록 하겠다. 부주장들과 합심해 최고의 강원FC를 팬들이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부주장 선임도 완료했다. 공격진 이근호, 미드필더 김승용, 수비수 김오규가 부주장으로 주장을 보필한다. 이근호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공격진에서 몸소 헌신과 희생을 실행한다. 김승용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기로 정평이 난 선수다. 선수단 사이에서 가장 살뜰히 동생들을 챙기는 엄마 같은 자상한 형으로 통한다. 원클럽맨 김오규는 강원FC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수비진의 리더로 젊은 수비수들을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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