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주장 임채민-부주장 한국영 선임

2020-07-08 17,639
강원FC가 새로운 주장단을 선임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강원FC는 8일 주장으로 임채민, 부주장으로 한국영을 선임했다. 임채민은 2013년 프로에 데뷔해 리그 175경기를 소화한 대형 수비수다. 올해 강원FC가 치른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어려운 시기에 강원FC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임채민은 “연패에 빠졌기에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현실을 직시하고 정면 돌파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과 소통하겠다.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선수단을 잘 이끄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문성고 출신인 한국영은 일본, 카타르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K리그에서 오직 강원 유니폼만을 입은 구단과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지난해 강원FC가 치른 리그 38경기에 모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올해 10경기도 모두 교체 없이 뛰었다. 한국영은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니까 빨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주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다”며 "항상 좋은 시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시기를 통해 팀도 개인도 발전하는 법이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슬기롭게 이겨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주장단이 이끄는 강원FC의 다음 상대는 광주FC다. 강원FC는 광주와 일전을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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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GOING TOGETHER” 강원FC, 캐치프레이즈와 주장·부주장 공개

2020-02-08 16,607
강원FC가 2020 시즌 캐치프레이즈와 주장·부주장을 공개했다. 강원FC는 “팬들과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KEEP GOING TOGETHER”를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다. “KEEP GOING”은 지난해 4월 21일 제주전 경기를 앞두고 김병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영상에서 나온 대사다. 주인공이 “KEEP GOING”을 외치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줬고 경각심을 느낀 선수들은 그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TOGETHER를 붙여 캐치프레이즈를 완성했다. 2020 시즌 주장·부주장에는 오범석과 김오규가 선임됐다. 선수단 중에 가장 맏형인 오범석과 강원FC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원클럽맨 김오규에게 코치진이 한 번 더 신뢰를 보냈다. 주장·부주장을 연임하게 된 두 사람의 각오가 남다르다. 오범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하게 돼 영광이다. 올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꼭 좋은 경기력으로 즐거움을 드리겠다”며 팬들에게 당부했다. 김오규는 “지난해 주장인 범석이 형과 호흡이 잘 맞아서 팀 분위기가 좋았었다. 올해도 형을 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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