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왜 좋은 팀인가?
올해 강원은 왜 좋은 팀인가?
올해 강원의 모습이 작년 수원fc와 닮아 있습니다
작년 수원fc는 팀 밸런스가 매우 좋은 팀이었습니다
특출날거 없는 선수들이 고루고루 자기 역활을 잘해줘서
빈틈이 별로 없는 팀이었습니다
작년 봄에 김병수 감독 있던 시절 봄철에 수원 종합경기장 직관가서
마지막에 라스의 헤딩골을 먹은게 아직도 눈에 선한데
작년에 수원fc는 팀 밸런스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이승우가 들어오면서 좋았던 팀 밸런스가 이승우한테
맞춰지면서 팀 밸런스가 깨졌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해서 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몇명에게 집중되어 있어서 오히려 수비하기 쉬운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강원은 팀 밸런스가 갈수록 좋아지면서 기존에 패널틱 에어리어에서
한두명 만이 슛팅을 하는것에서 벗어나 거의 모든선수가 슛팅 기회만 오면
슛을 하게되었고 그로인해 팀득점이 골고루 분산되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수비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수비하기 젤 쉬운것이 슛팅을 할 선수가 정해진 팀입니다
그선수만 집중마크하면 되기 때문에 시즌초에 수비전술을 짜고 적용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지 적응하면 쉬운 상대가 되는 것입니다
작년에 강원은 수원fc에게 이긴적이 없을 것입니다
리그처럼 8개월이상 장기간 레이스에서는 반듯이 팀 밸런스가 좋은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고로 강원은 남은 5경기가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최용수 감독이 강원이라는 매우 좋은 작품을 만들어 놨습니다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변화가 가장 눈의 띄는 건 1.좌대원,우현준 & 중앙공격수 3명이 상대수비 5명 정도가 있더라도 슛팅을 하던지 골을 넣던지 마무리가 된다는 것 (역습 스피드가 좋으니 상대가 어설프게 수비라인을 올릴 수 없다는 것) 2.어줍잖게 백패쓰가 많이 없어졌다는 것. 전방 쓰루 패쓰가 많아 졌다는 것 3.공격이 풀리니 수비에 가중되던 부담이 줄었다는 것 4.1번,2번,3번이 먹히니 팀 전술로 활용 할 것도 많아지고, 선수들 여유도 생겨서 계속적인 선순환이 나타난다는 것 5.경기가 예전보다 많이 재밌어 졌다는 것
우리 최감독님은 파이널A에서 우리가 가장 약한팀이다. 5개팀은 우리를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 라고 안심(?)을 시켰지만, 속으로는 칼을 갈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 반전의 매력을 발산해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포석이죠~ 이미 우리 선수들은 승리의 맛을 보고, 갈구하고 있습니다. 패배라는 쓴 맛은 더이상 원하지 않을 정도의 투쟁심도 생기고 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