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운영된 강릉 가변석에 몇 가지 개선해야할 점이 눈에 띄어 글 적습니다.

1. 입장 출입구 부족 : 하나의 출입구로 모든 가변석이 운영되다보니 기본적인 줄이 길어 티켓 검사와 짐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3명이서 입장했는데, 티켓 바코드 스캔은 하나만 하고, 짐 검사는 가방 지퍼만 열어보는 식이었습니다. 또한, 재입장 줄을 따로 운영하지 않아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인력 추가 배치 혹은 출입구 추가 등이 필요합니다.

2. 가변석 입구의 쓰레기통 : 편의를 위해 e석 가변석 입구 마다 양 옆에 쓰레기통을 배치해 놓은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퇴장 시 쓰레기통의 부피가 커지고 용량이 모잘라 그 옆으로도 쓰레기가 쌓였습니다. 이로 인해 퇴장시 한 명 씩 퇴장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긴급히 대피해야하는 상황 등 질서 유지가 힘든 상황에서 안전사고도 걱정됩니다. 또한, 퇴장 동선 상 경기 관람 중 발생한 쓰레기를 쓰레기통이 위치한 출입구에서 모두 버리고 퇴장하기 때문에 퇴장시간이 더욱 지체되었습니다. 쓰레기통 위치를 가변석 후단 운동장 트랙 등 여유로운 공간으로 이동 조치 요청드립니다.

3. 화장실의 절대적인 부족 : 춘천 가변석 운영 시 기존 관람석으로 이동 가능한 계단을 이용하여 관중석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강릉에서는 기존 관중석 화장실로 향하는 동선이 없어 1층 화장실 밖에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2층 화장실로 향하는 동선을 제가 확인 못했을 수도 있으나, 화장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보였고, 음료와 기타 소비를 하지 않고 화장실을 가지 않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관중의 편의를 위해 2층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