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강원도민 모두의 것입니다.

누구보다 척박한 강원지역에 어렵게 뿌리 내리고 이제 겨우

자양분을 얻어 가는 강원FC의 대표라면 모든 언행에 있어서

신중과 절제를 통한 품격을 지켜야합니다

확인되지 않는 얘기, 팩트로 체크되지 않은 얘기를

공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함부로 말을 한다는 것은

공인으로써 자세가 아닌듯 싶습니다.

요즘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강원도가 춘천시에 행하는

여타의 다른 문제와 같이 협치와 소통 없는 일방동행적이고

무책임한 언론플레이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선수와 도민, 서포터즈의 눈물과 땀으로 이뤄낸 ACL 참여의

기쁨에 이제 더는 재를 뿌리지 말고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가

필요합니다

강원도민이 키워낸 강원FC의 품격을 대표이사란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님도 이번 사태를 수수방관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내에 김병지대표의 진심어린 사과를 이끌어 내어

분노한 춘천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어야 할 것입니다.

춘천시민의 품격, 강원FC의 품격, 반드시 복원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