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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수원전,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 가득

작성일 : 2009-05-01 조회수 : 14,156



강원FC는 오는 5월 2일(토) 오후 5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과 K-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강원과 수원 양 팀의 대결은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의 두 주인공 최순호 감독과 차범근 감독 간의 시즌 첫 만남으로, 벌써부터 많은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거개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강원FC는 이에 걸맞게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식전행사에는 ‘타악 소리의 기인(奇人)’이라 불리는 국내 유일무이 타악 솔리스트 최소리씨의 신명나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최소리씨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아리랑 파티’ 퍼포먼스와 강원FC 응원가 ‘강원도 아리랑’에 직접 북소리를 덧입혀 새로운 형식의 강원도 아리랑 응원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강릉자비원, 강릉보육원, 공동생활가정  등 강릉지역 시설아동으로 구성된 홍길동유소년축구단 어린이들을 ‘에스코트 키즈’로 초청, 경기 시작 시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안성남, 정산, 신현준, 까이용 등 강원FC 선수단 팬사인회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장외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렇듯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만원관중이 운집, 매진사례가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5월 2일 수원전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겹친 징검다리 휴일의 첫 날인데다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지로 선정되는 도내 경사까지 겹쳐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나들이 계획 중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는 일찌감치 매진에 대비해 티켓 구매를 서두르고 있으며, 티켓 잔량을 확인하는 강원FC 팬들의 전화가 연일 구단 사무실로 쏟아지는 등 수원전을 향한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이에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는 “수원 서포터스와 멋진 응원대결을 펼칠 계획”이라며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오렌지색 물결로 물들여 달라"는 당부와 함께 ‘5월 2일 총동원령’을 선포하였다.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손수복 회장은 “5월 2일 수원전은 강원FC 팬들의 참석과 승리의 외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원FC를 향한 마음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FC과 수원삼성과의 2009 K-리그 8라운드 경기는 오는 5월 2일(토) 오후 5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