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릉시 지원으로 탈바꿈한 새 LED 전광판, 경남전서 선보인다!

2009-09-10 17,844
“강릉시에 감사드립니다!”오는 9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경남FC와의 경기를 보기 위해 강릉종합운동장을 찾는 강원FC 팬들은 기다리던 ‘그것’과 만나게 된다. 바로 새 LED 전광판이다. 강릉시는 지난 7월 19일 FC서울과의 경기를 마치고 약 10억 원의 예산을 들어 신형 전광판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경기 결과와 진행 시간만 알 수 있던 기존 구형 전광판에서 득점 장면, 경기 하이라이트 재생이 가능한 풀컬러 신형 전광판으로 교체됐고, 오는 경남전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23년만의 경사다.  지난 7월 5일 강원FC 선수단이 준비한 ‘어려운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방문한 최명희 강릉시장은 당시 팬들 앞에서 “오늘 9월까지 전광판을 교체해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춘천에서 경기가 열린 8월 한 달 동안 교체 작업은 조속히 진행됐고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시시각각 공사 진행 상황 소식이 올라가는 등 모두의 관심대상 중 하나였다. 강원FC 서포터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강릉시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오는 경남전에서 강원FC 팬들과 처음으로 만날 새 전광판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이러한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 속에서 강원FC는 K-리그를 대표하는 진정한 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보기+

[리그 22라운드 수원전] 최순호 감독, 김영후 선수 인터뷰

2009-09-06 18,180
2009 K-리그 2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가 끝난 후 최순호 감독과 김영후 선수의 기자회견이 있었다.최순호 감독 인터뷰경기 소감을 부탁드린다.두 팀 모두 6강을 위해 투혼을 발휘한 경기였다. 두 팀이 비기면서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서는 빠르고 템포가 있는 경기를 해서 관중들에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골이 많이 터진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수비쪽에서의 문제점이 양 팀 모두 노출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수비들이 공격보다는 수동적이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 공격 선수들이 골을 넣고자 하는 의욕이 이러한 결과를 낳은 거 같다.수원전을 앞두고 가장 준비했던 것은?우리와 전혀 다른 스타일이기에 수원의 분위기에만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반은 우리가 약간 수원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게 있었고, 후반에는 다시 한 번 이 사실을 선수들에게 재인식 시켰는데 덕분에 후반에는 상대를 우리분위기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김영후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굳어가고 있다. 신생팀에서 신인왕이 나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김영후의 능력은 오랜동안 봐와서 알고있었지만 조심스럽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그도 신인이지만 K리그에서는 득점왕을 노릴 수 있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다른 선수들이 그 선수와 같은 정신상태, 생활태도만 보인다면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운동선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상만 없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김영후 선수 인터뷰경기 소감을 부탁한다.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6강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중요했는데 마지막에 골을 허용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원정팬들의 응원에도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시즌 초반 몸이 무거웠는데 요세는 부담감도 없어진 거 같다초반에는 신인왕에 대한 기대와 내셔널리그에 올라와서 K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기대 등으로 부담감이 많았는데, 후반까지 가면서 그런 부담감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운동량으로 버텨내고 있는 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거 같다.이동국과 골 차이가 얼마 안 난다. 잘 하면 역전도 가능한데 득점왕 욕심은?그렇게 욕심을 내면 몸이 또 무거워 질 것이다. 그런 생각을 안하려고 하고 있다. 감독 선생님이 요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더보기+

[리그 22라운드 수원전] 강원FC, 수원과 3대 3 무승부

2009-09-06 17,844
창단 이후 빅버드를 처음으로 찾은 강원FC가 또 하나의 명승부를 연출해냈다. 9월 6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강원은 여섯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다.강원FC는 공격 최전방에 '신인왕 후보 0순위' 김영후를 배치했고, 양 날개로 오원종과 이창훈을 좌우에 배치했다. 중원에서는 이을용, 마사, 안성남이 삼각 편대를 이뤘으며, 전원근-곽광선-라피치-하재훈의 포백라인이 벽을 쌓았고 골키퍼에는 지난 광주전 때 부상 당한 유현대신 김근배가 나섰다.전반, 강원은 수원의 강한 압박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전반 17분 배기종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1대 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원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29분, 전원근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김영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두에게 프리킥골을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허용했지만 분위기를 다시 찾아온 강원FC였다.그리고 그 결과는 후반에 폭발적인 공격으로 나타났다. 후반 4분 김영후가 침착하게 밀어 준 패스를 마사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된 것. 최순호 감독은 이어서 후반 8분 박종진을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장악해가기 시작했다. 짜임새 있는 패스와 양 윙들의 돌파가 살아나면서 점점 강원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마침내 후반 14분에는 박종진의 돌파와 안성남의 패스 연결에 이은 김영후의 슈팅이 팀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되었다. 강원이 3대 2로 역전한 것.수원은 여기에 맞서 김두현, 산드로를 연달아 투입하며 화력을 더했고, 강원 역시 윤준하를 투입시키며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양 팀은 쉴 틈 없이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양 팀 수비진의 투혼 넘치는 플레이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그러나 강원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44분 에두의 헤딩골이 터지면서 다시 3대 3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3대 3으로 종료되고 말았고, 갈길 바쁜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만족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나서야했다.아쉽게 대어를 낚는데는 실패했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먼 길을 찾아 온 팬들을 즐겁게해준 강원FC는 돌아오는 토요일(1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K-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더보기+

강원도의 힘이여, 수원의 하늘을 덮어라!

2009-09-04 17,101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왔다. 올 시즌 관중동원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인기 구단이 충돌하게 된 것이다. ‘강원도의 힘’을 만방에 과시하고 있는 강원FC와 디펜딩 챔프 수원 삼성이 9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월 2일 강릉에서 1=1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강원FC는 이날 수원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 6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이기기 위한 축구’가 대세였던 K-리그에 ‘재밌는 축구’라는 모토와 함께 새바람을 일으킨 강원FC. 그동안 쉴 틈이 없는 공격 축구와 지체 없는 경기 운영으로 ‘속이 꽉 찬 축구’를 보여주며 300만 강원도민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재미있는 공격축구’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축구에 있어서 최고의 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재밌고 이기는 축구’를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라운드 홈에 광주상무를 만났던 강원FC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90분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목표달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록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수원을 상대로 반드시 통쾌한 승리를 거둬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외치고 있다. 예전의 그들이 아니다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으로, 통산 우승 4회에 빛나는 저력을 갖고 있다. 또한 리그에서 충성심 높은 서포터들과 홈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 시즌 수원의 모습은 이러한 과거의 영광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올 시즌 5승 6무 9패(승점 21점) 으로 14위지난 시즌의 순위와 정반대의 모습이다. 유난히 홈에서 강했지만 올 시즌에는 홈경기 성적이 5승 5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티아고, 산드로, 김두현 등 공격자원의 보강이 있었지만 최근 다섯 경기 성적이 1승 1무 3패, 골은 단 네 골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이날 경기에는 백지훈, 티아고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수비의 중심인 골키퍼 이운재가 전날 열리는 호주와의 A매치로 인해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 이상 그들은 우리가 예전에 무서워하던 디펜딩 챔피언이 아니다. 6강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14개 상대팀들 중 하나일 뿐이다. 최고의 맞대결이 시작 된다K-리그의 최고 인기구단으로 군림해온 수원과 K-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강원의 맞대결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흥미로운 매치업도 눈에 띄는데, 가장 기대되는 대결은 2004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지략대결을 펼쳤던 차범근과 최순호 두 감독의 맞대결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는 두 감독이 어떤 전술로 상대 공략에 나서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아시아 용병의 지존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마사와 리웨이펑의 자존심 대결, 에두와 김영후의 괴물공격수 맞대결도 결과가 기대되는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하태균(강릉제일고 출신)과 윤준하(수원고 출신), 고향팀을 상대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 두 스트라이커의 맞대결은 경기 보는 재미를 배로 만들어 줄 것이다. Key Player No.13 윤준하'강원루니' 윤준하는 수원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중고등학교 시절을 수원에서 보낸 것.(남수원중-수원고) 그 시절 바로 오늘의 상대팀인 수원 삼성 경기의 볼보이를 맡으면서 K리거로 성장하는 꿈을 키웠던 그는 이제 수원을 상대로 골을 넣어 소속팀 강원에게 승리를 안겨야하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최근 득점이 다소 잠잠해진 경향은 있지만, 최고의 단짝인 김영후와의 찰떡궁합은 여전히 강원FC의 최강의 공격 무기라고 할 수 있겠다. 여전히 그의 돌파는 위협적이며, 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제는 골맛을 볼 때가 됐다. 그 상대가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수원이라면 그 의미는 더욱 더 커질 것이다.
더보기+

윤준하, 수원 볼보이 시절 추억 안고 수원전 6호골 쏜다!

2009-09-04 17,593
‘강원루니’ 윤준하 수원전서 6호골 쏜다! 올 시즌 강원FC가 낳은 또 다른 슈퍼루키 윤준하가 오는 9월 6일(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키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밝혔다. 사실 윤준하는 수원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남수원중과 수원고를 거치며 사춘기 시절 대부분을 수원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윤준하는 중고교 시절 수원삼성 홈경기 때마다 볼보이로 활동하며 훗날 K-리거로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2002한일월드컵 당시에도 볼보이로 나서는 등 수원은 그의 학창시절 축구인생 전부를 지배했던 특별한 도시다. 윤준하는 오는 6일 자신의 꿈을 키워준 그곳에서 멋지게 골을 터뜨려 K-리거로서 완벽한 성인식을 치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최근 팀 내 소문난 단짝인 ‘영혼의 파트너’ 김영후가 지난 광주전에서 11호골을 터뜨리며 공격포인트 1위(17)에 오른 반면 윤준하는 6월 27일 전북전 5호골을 마지막으로 7경기 째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윤준하는 “팀을 위한 플레이가 우선이기 때문에 특별히 골 욕심이나 라이벌 의식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수원전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축구를 처음 시작했던 곳인만큼 멋진 골로 잘 자랐다는 인사를 대신 하고 싶다. 그간 보여줬던 (김)영후 형과의 콤비 플레이로 수원의 골문을 노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더보기+

장뇌삼 먹고 강원도의 힘 보여준다!

2009-09-03 17,026
                     “강원FC 선수들, 장뇌삼 먹고 힘내세요” 강원FC 선수단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보여준 강원도민의 사랑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에서 장뇌삼을 키우는 허병희씨.허병희씨는 9월 3일 강원FC 사무국을 방문해 손수 기른 장뇌삼 325뿌리(시가 16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장뇌삼은 산속에 씨를 뿌려 야생 상태로 기른 산삼을 말하는 것으로 10년 된 장뇌삼은 한 뿌리에 십 수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최근 프로축구연맹이 조사한 APT(실제경기시간)가 가장 긴 상위 5경기가 모두 강원FC 경기였을 만큼 강원FC 선수단은 ‘관중을 위한 진정한 공격축구’라는 기치 아래 데드볼 타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베스트팀에도 최다 선정(7회)됐을 만큼 매 라운드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 이에 따른 체력 소모는 평소 불가분의 관계였다. 그런 가운데 허병희씨가 이번에 쾌척한 장뇌삼 325뿌리는 강원FC 선수들의 체력 보강과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허병희씨는 “그간 강원FC가 영동과 영서지역의 화합을 위해 ‘Great Un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인 것”이라며 “값보다는 강원FC를 응원하는 마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강원FC를 아끼는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도민들의 이러한 지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주마가편하겠다. 앞으로도 강원도민들과 함께하는 강원FC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더보기+

[리그 21R 광주전] 최순호 감독, 김영후 선수 인터뷰

2009-08-30 18,436
강원FC가 30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상무와의 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과 리그 11호골을 터트린 김영후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최순호 감독 인터뷰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한주를 쉬었지만 경기 감각을 잃지 않고 원했던 경기를 했다. 전체적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교체선수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는데 교체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만약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줬다면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광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꾸준히 경기력 유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했다고 생각한다.광주전을 앞두고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을 알려달라. 막판에 실점을 허용한 것은 수비쪽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광주가 예전보다는 조직력이 좋아져 쉽지않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했던대로 다양한 패싱 게임으로 좌우를 잘 공략을 했고 중앙에서의 플레이도 잘됐다. 마지막에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선수들이 지쳤고, 세 명의 선수를 교체해 기회를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실점의 경우는 수비에 가담했던 공격 선수가 움직임을 잘못해 놓쳤다. 수비진 자체가 균형을 못잡은 것도 있지만, 공격이 수비에 가담했을 때 포지션을 미스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인 거 같다.세 경기를 치른 라피치 선수를 평가해달라.큰 문제점은 없다. 첫 경기 와서 좋은 경기 치르고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적질치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경기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나아졌다. 선수들하고의 움직임과 공을 주고받는 과정을 더 익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유현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깜짝 놀랬다. 세 선수를 교체한 뒤 그런 일이 벌어졌다. 경기가 불가하다는 사인을 보내 난감했는데 경기를 잘 마쳐서 다행이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한 거 같다. 부상 정도는 내일정도 되어야 파악이 가능하다. 발목에 이상이 생긴 건 확실하다.국가대표 차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어쨌든 다투는 것은 좋지가 않다. 양보하고 이해해서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팀에 집중하다보니 구체적인 정황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에 대해 발언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김영후 선수가 시즌 11호골을 넣었다.지난 전남전에서 컨디션이 안좋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조모컵에 뽑혀서 참석하고 와서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는데 회복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좋은 움직임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같은 활약은 팀에도 도움이 되는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선수다. 본인이 집중력을 가하고 선수들이 도와주면 득점왕까지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강원의 플레이가 기복이 심한 거 같은데각오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복이 홈과 어에이에서 나타나는데 어웨이에서는 원정팀으로서 어느 정도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그런 차이가 없이 전 경기를 했기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문제는 우리가 이제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 더 경험을 쌓게 되면 내년, 내후년에 가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고 본다.김영후 선수 인터뷰경기 소감을 부탁한다.6강을 가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비겨서 아쉽다. 그러나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6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신인왕 욕심이 생기는지?아직까지는 신인왕에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팀을 위해 결정을 지어줄 때도 그런 부담감이 팀에 해가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한다. 신인왕 생각을 안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한다.감독님은 득점왕까지 할 수 있다고 했는데아직 신인이기에 욕심을 크게 가지면 안될 거 같다. 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것도 감사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날씨가 더우면 더 잘 하는 거 같다프로와서 처음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약을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껴서 약을 먹고 있다. 체력적으로 K리그와서 몸싸움에서 밀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웨이트도 하고 있다.무슨약인가?홍삼이다. 강원도산으로 먹고 있다. 아직 약발은 잘 안 받는 거 같다.득점장면을 설명해달라크로스가 많았는데 위치를 못 잡아서 이번에는 수비 앞으로 잘라 들어가면서 헤딩을 대겠다고 했는데 마침 (이)을용이형이 정확이 올려주셔서 머리를 갖다댔는데 정확히 들어갔다.시즌 초반에는 윤준하와 신인왕 경쟁을 했는데 윤준하가 부진하다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앞에서 움직여주니까 안 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기도하는 골 세레모니를 기도하는 하는데 앞으로 다른 골 세레모니를 보여줄 예정인지?계속 기도를 할 생각이다.감독님의 영향인가?그것보다는 나 자신이 기독교 신자인 이유가 크다. 하느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원래 기도하기 전에 여자친구에게 반지키스를 하긴하는데 짦은 순간이라 잘 안보이나보다.조모컵에도 갔다왔는데 국가대표 욕심이 날 거 같다.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 배웠기에 욕심내지 않고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더보기+

[리그 21R 광주전] 강원FC, 광주와 아쉬운 무승부

2009-08-30 17,473
강원FC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30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1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지난 라운드 휴식을 가지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강원은 이날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의 선봉에는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나섰으며, 이창훈, 오원종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이을용, 권순형, 안성남이 중원 장악에 나섰으며, 하재훈-라피치-곽광선-전원근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유현이 골문을 지켰다.경기 초반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면서 골을 노렸다. 광주는 김명중, 최재수 등의 기습적인 돌파를 통해 강원을 위협했고, 시작 9분여 만에 하재훈의 핸들링파울로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거인 김명중이 실축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강원쪽으로 넘어왔다. 강원은 오원종-전원근으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이 활발한 돌파를 하면서 골을 노렸고, 전반 28분 오원종이 문전 왼편에서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하면서 1대 0으로 앞서나갔다.후반 시작 2분 만에 최재수에게 기습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강원은 곧바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면서 광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12분, 문전 왼편에서 이을용이 올려 준 크로스를 김영후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2대 1로 앞서갔다. 강원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종진, 마사, 윤준하를 차례대로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꾀한 강원은 끊임없이 광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광주 역시 최성국, 김태민, 장경진을 투입하면서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승부의 추는 강원으로 기울어가고 있었고, 관중들은 "이겼다"를 외치면서 승리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후반 42분, 광주의 강진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강원은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면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려고 했지만, 광주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면서 결국 2대 2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6승 6무 7패를 기록한 강원FC는 다가오는 9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 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일전을 치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