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리그 19라운드 전남전] 최순호 감독 인터뷰

2009-08-15 17,263
전남드래곤즈와의 리그 19라운드 경기가 8월 15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의 공식 인터뷰가 있었다.전반적인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오늘경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못했다. 우선 세밀한 부분에서 미스가 많았고, 그것이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어져 체력적인 면까지 연결되었다. 선수들이 애는 썼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마사 선수가 오랜만에 출전했다.부상에서 회복돼서 이번 경기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0분 정도 투입할 예정이었다. 조금 늦게 투입했지만 몸이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서서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정경호 선수는 언제쯤 볼 수 있는건가?지금 상태를 봐서는 올 시즌은 경기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훈련 자체를 10~11월이 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전반 초반에는 김영후가 발목을 다친 거 같았고, 후반 초반에는 라피치가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컨디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결과이다. 원정팀의 핸디캡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좋은 컨디션을 만들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지난 한 주일 동안 영동 지방에 비가 많이 와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안성남 선수가 데뷔골을 넣었는데?후반에 투입해 골을 넣었지만 골을 넣기보다는 자기 위치에서의 역할을 중시하고 키워 나가야만 팀에서 더 경쟁력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공격루트가 단순하고 상대팀에게 간파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내 생각은 반대다. 너무 다양해서 문제라고 생각한다.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목표에는 변함이 없는 것인가?목표는 변함없이 6강 진출이다. 오늘 패했지만 목표에는 변화 없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윤준하 선수가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팀 컨디션과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강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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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 4로 패배

2009-08-15 16,472
강원FC가 8월 15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2009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1대 4로 패했다.강원FC는 이날도 예전과 같이 4-2-3-1 전술로 전남에 맞섰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고, 하재훈-라피치-곽광선-전원근이 수비라인을 이뤘다. 중앙에는 이을용과 권순형이 나섰으며, 윤준하가 공격형 미드필더, 김영후가 공격수를 맡았고 오른쪽 윙어는 오원종, 왼쪽에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이창훈을 대신해 박종진이 출전했다.오원종과 박종진의 빠른 발을 이용해 골을 노리던 강원은 그러나 전반 17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혼전 중 알렉산더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0대 1로 밀리기 시작했고, 후반 종료 직전인 42분에는 슈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0대 2로 끌려갔다.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강원은 오원종을 빼고 안성남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후반 10분 안성남이 문전 왼쪽을 돌파해 들어가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2대 1로 추격했다. 강원은 후반 20분 부상에서 회복한 마사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3분에는 라피치가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되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특유의 빠른 패스를 이용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보는 듯했다.그러나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한 강원은 결국 후반 30분 이규로, 후반 46분 김민호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면서 4대 1로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전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강원FC는 다음 주 열리는 19라운드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진 뒤 30일(일요일) 춘천에서 광주상무와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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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으로 용광로를 녹여라!

2009-08-14 16,516
강원FC가 8월 15일 광복절날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09 K-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숙적 인천을 제압하며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전남을 제압함과 동시에 리그 7승을 챙기면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강원이 승리할 차례강원FC 선수단은 지난 주말 단체로 ‘2009 조모컵 한일올스타전’을 관전하며 양 국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동시에 축구선수로서 비전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라운드 인천전 승리와 이번 조모컵 관전을 통해 자신감을 가득 충전한 강원FC는 그 어느 때보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이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남과 맞붙어 1무 1패의 성적을 올렸다. 4월 11일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7월 1일 광양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는 아쉽게 0-1로 패했다. 두 번의 대결을 통해 상대 전남을 파악한 강원FC 선수단은 3번째 대결인 이날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상대 전남이 지난 라운드 휴식을 가지면서 3주 간의 긴 공백을 가졌다는 점도 강원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시즌 중반에 갖는 긴 휴식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무디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강을 향해 날아올라강원FC의 신생팀 돌풍은 여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선 8월에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최순호 감독 역시 인천전 승리 이후 ‘8월 대반전’을 선언하면서 팀의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상향 조정했다. 공동 3위 그룹인 포항, 광주와 승점 6점차. 6강 플레이오프는 강원FC에게 절대로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니다. 300만 강원도민들의 꿈을 담은 강원FC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원FC의 전사들은 ‘빠르고 재밌는 축구’와 ‘이기는 축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투혼의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이다. 이제는 리그 득점왕 자리를 넘보고 있는 ‘괴물 공격수’ 김영후와 그의 단짝 윤준하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중원에서는 무더운 여름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는 노장 이을용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패스플레이가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늑대’ 라피치가 합류한 수비진은 그 벽이 더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그 위력을 더했다. 강원FC는 리그의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강팀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전남전은 그 성장세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강원FC가 광복절날 저녁 광양만에서 전해 올 승리 소식을 우리 모두 함께 기대해보자. Key Player No.9 김영후‘큰물’에서 놀고 온 그의 플레이를 기대하자. 지난 주 조모컵에서 K-리그 올스타 대표로 출전, 쟁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이제 리그 경기에서 2주 동안 전원을 꺼놨던 득점포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은 김영후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열린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당시 김영후는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 상황에 기여했다.  ‘괴물공격수’의 진가를 드러낸 바 있다. 후반기 들어 폭풍 같은 골 행진을 벌이고 있는 그가 첫 골의 인연이 있는 전남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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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조모컵 출전, K-리그 올스타는 J-리그에 분패

2009-08-09 17,305
강원FC의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조모컵 2009'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였다. 후반 20분 최태욱 선수대신 투입된 김영후는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고, K-리그 올스타팀도 J-리그에 1대 4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강원FC 선수단과 서포터들은 김영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면서 간판 공격수에 대한 애정을 K-리그 팬들에게 보여줬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가진 김영후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아쉬운 패배였다. 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하자면?홈에서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큰 점수차로 져서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K-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마지막에 투입되었다. 교체 준비를 하라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느꼈다. 경기장에 동료 선수들도 와줬고 강릉에서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기에 골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기회가 나지않아 아쉬웠다.강원FC의 동료 선수들이 응원을 왔다. 몸을 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기에 놀라서 돌아봤더니 동료 선수들이었다. 한편으로는 민망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고마웠고 큰 힘이 되었다.주로 뛰던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가 아닌 윙어로 투입되었다.처음 그쪽에 자리를 서보는 거라 생소했다. 하지만 축구 선수라면 어느 자리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J리그 선수들을 처음 상대했을텐데 그 느낌을 말해달라.많은 시간을 못 뛰었기에 특별히 다른 것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패스 플레이 하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패스를 하며 공을 자꾸 돌리다보니 우리팀이 많이 뛰게 되면서 체력소모가 많아졌고, 결국 힘든 경기를 하게되었다.조모컵 출전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좋은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았다는 점이다. 이 점들을 보완해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15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재개된다. 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중요한 경기들을 앞둔 각오를 들려달라.감독님이 저번 경기에서 말씀하셨듯 우리는 이제 목표를 6강 진출로 수정했다. 때문에 매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해야할 것이고, 나 역시 열심히 뛰어서 골을 넣어서 팀에 힘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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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선수 올스타전 인터뷰

2009-08-08 16,834
조모컵을 하루 앞둔 7일 전야제가 열린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천에서 김영후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프로 데뷔 첫 해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차지한 그는 강원FC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조모컵에 임할 것이라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 선수와 나눈 일문일답.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대결하게 되었다. 느낌이 어떤가? 이렇게 좋은 시합에 출전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일전은 자존심 대결이 심하지 않은가. 일본 선수들도 같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번에 신인왕 경쟁 후보인 유병수 선수와 동시에 선발되었다. 일부에서는 '적과의 동침'이란 표현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솔직히 경쟁 의식이 별로 없는데 언론에서 너무 불을 붙여놓은 거 같다. 그러다보니 둘의 사이도 계속 어색한 사이로 남아서 아쉽다.  같이 운동하면서 본 유병수 선수의 장점은 어떤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린 나이인데도 자신감이 넘치고 상대 수비를 당혹스럽게 하는 저돌적인 플레이에 능한 거 같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이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같이 뛰고 있다. 흔치 않은 기회인데? 많은 것을 느낀다. 특히 여유나 자신감을 보면서 내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 무대에 오면서 세운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 중 두 가지는 어느 정도 이뤘고 남은 하나가 바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배운 경험을 살려서 더욱 더 성장해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순호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보러오기로 했다.  알고 있다. 내가 여기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사장님, 감독님, 동료 선수들 등 주변 사람들 덕분이다. 응원까지 와준다니 큰 힘이 된다. 1분을 뛰더라도 강원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조모컵에서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면 들려달라. 1분이라도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MVP상이 자동차다. 타게 되면 이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혼자만의 실력으로 탄 게 아니기에 동료들과 나눠가질 것이다.  앞서 전야제 행사에서 인터뷰를 한 오쿠보 선수는 동료들과 나눠가질 경우 엔진만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김 선수도 나눠가지게 되면 엔진만 가져갈 것인가? 아니다. 나는 핸들을 가져갈 것이다.  강원FC의 팬들은 당신이 그 핸들을 가져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고맙다. 강원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 일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 '2009 조모컵'은 8월 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SBS-TV(강원도 지역에서는 강원민방)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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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라운드 인천전] 최순호 감독, 김영후, 라피치 선수 인터뷰

2009-08-02 17,802
강원FC가 역사적인 춘천 개막전에서 인천을 3대 2로 물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과 골을 기록한 김영후, 라피치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최순호 감독 인터뷰오늘 승리의 요인이 어디에 있는가?7월에 잘해왔지만 승리가 없었고 결과가 안좋았는데 오늘 춘천 개막경기다보니 그 새로운 분위기가 우리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을 이끌었던 거 같다. 덕분에 정신적인 면이 좋아졌다. 또한 춘천에 사는 분들이 강릉에서처럼 승리를 보고싶어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들도 그런 생각이 있는 거 같았다. 이겨서 많은 분들 기쁘게 해줘서 기쁘다.오늘 경기 관중들이 많았는데 춘천팬들의 경기 열정에 대해 평가하자면??우리는 춘천 강릉 원주 세 곳에서 홈 경기를 하고, 원주가 아직 준비가 안돼서 춘천에서 먼저 개막전을 했다. 우리는 늘 300만 도민들의 함성에 힘을 얻었고, 오늘 경기 역시 춘천 시민들의 강릉 못지않은 응원덕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우리팀이 지향하는 그레이트 유니온, 화합의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강원도가 하나되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춘천팬들의 열기가 강릉팬들의 열기와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있는지 알고 싶다.큰 차이점은 없다. 많은 분들이 참여, 응원해주셔서 똑같다고 생각한다.라피치가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불과 일주일 동안의 선수들과의 훈련에서 잘 적응했고, 선수들하고의 좋은 움직임으로 하나가 돼서 득점도 해주고 팀의 승리의 견인차가 되었다. 앞으로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독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앞으로의 일정을 알고 싶다.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음 주말에는 우리 선수들과 조모컵을 볼 예정이다. 조모컵이 선수들의 비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잘 준비해서 전남과의 15일 경기, 30일날 광주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서 새로운 목표에 닿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홈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늘 이렇게 많이 성원해주시고 다른 지역보다 질이 다른 응원을 보내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승부에 연연치않고 좋은 경기 할 때 박수를 보내는 홈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김영후 선수 인터뷰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뻤다. 윤준하가 수비수들을 몰고 다니며 찬스 만들어줘서 큰 힘이 되었다. 7월에 승리 없었는데 8월 첫 경기 첫 승했고 춘천개막전에서 승리해서 기쁘다.팬들의 응원이 정신력을 무장시킨 계기가 되었는지 알고싶다.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응원할 때 힘이 되고 플러스 요인이 된다. 나 자신도 모르게 숨겨진 힘이 나오는 거 같다.오늘 골로 인해 득점이 데얀과 공동 2위이다. 득점왕 도전 생각은?득점왕에 대한 욕심은 없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싶다. 예전에 내셔널리그에서 잘 나가다 부상을 크게 당해서 시즌 반을 못 뛰었는데, 올해 역시 이럴 때 부상을 조심해야 할 거 같다.유병수와 나란히 골을 넣었는데 경기 전 후로 어떤 느낌이었는지 알고 싶다.유병수 선수는 충분히 공격력 면에서 나보다는 월등하다고 생각했고, 마침 같이 골을 넣게돼서 같은 경쟁자로서 시너지효과를 이뤄낼 수 있을 거 같아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강릉과 춘천의 열기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크게 다른 건 없다. 다른 팀의 원정경기를 갔다와봤는데 두 곳 모두 다른 곳 보다는 열정적인 거 같다.조모컵 출전 각오를 들려달라.나에겐 출전 자체가 큰 영광이다. 강원을 대표해서 가기에 팀에 누가되지 않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경기 초반에 밀리다 후반에 골 넣었는데 특별한 각오라도 했는지?전반에 지고 나온 것이 약이 된 거 같다. 전반에는 힘들었는데 오히려 후반에는 몸이 더 잘 풀려서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라피치 선수 인터뷰경기 소감을 듣고 싶다.한국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고 이겨서 기쁘다. 팬들앞에서 이겨서 기쁘고 강원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강원의 열기를 어떻게 느꼈는가?DVD로 강원의 경기를 봤지만, 이렇게까지 뜨거운 열기일줄은 몰랐다. 골을 넣고나서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를 듣고, 자기 이름을 벌써 외우는 팬들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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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춘천 개막전에서 감격의 승리!

2009-08-02 17,779
강원FC가 8월 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2009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3대 2의 승리를 거뒀다.1만 7천 943명의 대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역사적인 춘천 개막전에서 강원은 시즌 전적 2전 2패의 열세를 기록했던 인천을 맞이해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코로만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면서 한 점차로 끌려갔지만, 춘천 시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엎은 강원은 특유의 짜임새 있는 패스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인천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강원의 공격은 후반이 시작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강원 공격의 최강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정교한 크로스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후반 2분, 하재훈이 오른편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영후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한 강원은, 이을용, 권순형 등 미드필더들의 정교한 패스와 이창훈, 박종진 등 빠른 발을 가진 윙어들의 돌파가 이어지면서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장악하기 시작했다.강원이 역전을 성공시키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번엔 이창훈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오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라피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인천의 골망을 가르는데 성공했다. 확실히 공격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강원은 5분 뒤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권순형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영후가 이번에는 왼발로 날린 슛이 골로 연결된 것. 이후 인천은 후반 40분 유병수가 골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이후 부정확한 중거리슛으로 일관하면서 남은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다.'8월 대반전'을 현실로 만들어내며 14년 만에 프로축구를 만나게 된 춘천팬들을 기쁘게 만든 강원FC는 이로써 시즌 전적 6승 5무 6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다시 리그 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다음 주 조모컵으로 인해 휴식기를 갖는 강원 선수들은 다가오는 1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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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소설가, 춘천 홈경기 특별출연!

2009-08-01 17,562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외수 소설가, 춘천 홈경기에 뜬다!  강원FC가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 드디어 입성한다.  강원FC는 오는 8월 2일(일) 오후 7시 새롭게 조성된 춘천레저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2009 K-리그 1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1995년 6월 24일 구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일화와 현대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뒤 자그마치 14년 만에 다시 K-리그가 찾아오며 새로운 ‘춘천시대’를 열게 됐다.   강원FC가 춘천에서 첫 인사를 드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니만큼 이번 인천전에는 이채롭고 특별한 행사들이 즐비하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이외수 소설가의 출연. 지난 40여년간 춘천에서 문학의 텃밭을 꾸린 이외수 소설가가 춘천종합운동장에 나타난다. 평소 축구광으로도 유명한 이외수 소설가는 강원FC 팬들 앞에서 나이를 잊은 축구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식전행사에는 타악 소리의 기인이라 불리는 국내 유일무이 타악 솔리스트 최소리씨가 이끄는 ‘최소리와 아이랑파티’ 공연팀이 춘천 홈 개막전 축하와 강원FC의 승리를 기원하며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했다. 고전 한국무용과 현대 비보이 댄스, 무술쇼가 어우러진 퓨전공연, 불과 물이 화합한 두드림 연주 등의 특별퍼포먼스와 강원FC 응원가 '강원도 아리랑'에 직접 북소리를 접목하여 새로운 강원도 아리랑 응원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이벤트가 열린다. 강원FC 공식 서포터스 나르샤 회원인 송성일, 임지선씨는 경기 당일 오후 1시 속초에서 결혼식을 치른 뒤 강원FC 홈경기 서포팅을 위해 신혼여행을 취소한 뒤 춘천으로 이동한다. 이들 부부의 열정에 감동받은 강원FC는 하프타임을 빌어 강원FC 팬들과 함께 두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강원FC는 현재까지 치른 홈 8경기 동안 총 13만 640명이 입장하며 단기간에 10만 관중에 돌파했을 뿐 아니라 1만 6330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K-리그 평균 관중인 1만 1127명에 비해 무려 5000여명, 2위 수원(1만 5790명)보다는 약 1000명가량 많은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이렇듯 올 시즌 K-리그가 낳은 최고의 흥행메이커 강원FC는 그 열기를 춘천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강원FC를 향한 도민들의 열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춘천에서도 피어오를 예정이다. 300만 강원도민의 대화합을 뜻하는 강원FC의 슬로건 ‘Great Union’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춘천 홈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일 송암동 노선 특별시내버스 4대와 무료셔틀버스 4대, 총 8대의 버스를 특별 운행할 예정이다.   송암동노선 특별시내버스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중앙로로터리에서 춘천종합운동장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무료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도뱃터 주차장과 사이클경기장 옆 주차장 두 곳에서 출발, 춘천종합운동장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시내버스 및 셔틀버스 운행 안내※송암동노선 특별시내버스 임시운행(17:30~22:00)▷중앙로로터리~춘천종합운동장  ※무료셔틀버스 운행(16:00~22:00)▷중도뱃터 주차장~춘천종합운동장▷사이클경기장 옆 주차장~춘천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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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춘천 개막전, 승리는 강원FC의 것!

2009-07-30 17,772
                           드디어 춘천에 강원FC가 상륙한다! 강원FC는 8월 2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맞아 춘천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1995년 6월 24일 구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일화와 현대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뒤 자그마치 14년 만에 다시 K-리그가 찾아오는 역사적인 그날이 드디어 다가온 것이다.8월 대반전이 시작된다.   돌풍에서 태풍으로! 이보다 더 강원FC를 절묘하게 설명하는 문구가 또 있을까? 올 시즌 강원FC는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가는 곳마다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24일 울산전(4-3승)을 시작으로 6월 21일 성남전(4-1승) 6월 27일 전북전(5-2승)까지 강원FC는 3경기 연속 4골 이상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K-리그에 新이정표를 세웠다. “볼터치와 쓸데없는 파울을 줄일 것”을 강조하는 최순호 감독의 지도 아래 그간 강원FC 선수단은 경기 내내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섬세한, 무엇보다 팬들을 먼저 생각하는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였다. 그리고 8월, 강원FC는 새롭게 완공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역사적인 경기, 역사적인 승부 금번 인천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들 간의 대결이다. 올 시즌 걸출한 신인들 사이에서 단연 ‘백미’인 5경기 연속골 행진의 주인공 ‘괴물’ 김영후와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의 만남이 그것이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를 놓고 다투게 될 두 영건들의 자존심 대결에 춘천의 여름밤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승부의 추는 현재 공격포인트 2위에 오르며 매 경기 골폭풍을 일으키는 김영후 쪽으로 단연 기울고 있지만 말이다. 양 팀의 주장 이을용과 임중용의 카리스마 대결도 흥미롭다. 이을용이 진두지휘하는 강원의 창에 임중용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방패가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여기에 빠른 속도로 한국 축구에 적응 중인 브라질 출신의 외인 공격수 까이용과 지난 5월 5월 인천과의 피스컵 원정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박종진 등 든든한 대체자원들이 굳건하게 받쳐주고 있기에, 6월 휴식기 이후 무승의 늪(3무 2패)에 빠진 인천에게 있어 ‘오렌지군단’ 강원FC는 여간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강원극장의 춘천시리즈가 시작된다!  이번 인천전을 시작으로 광주, 전북 등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과의 대결이 예정된 4번의 ‘춘천 시리즈’는 강원FC의 올 시즌 6강 진출 성공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희망이 샘물처럼 흐르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강원FC가 펼치게 될 각본 없는 드라마! 드디어 시작이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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