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빛고을에서 승리의 함성을 외쳐라!

2009-04-24 12,586
강원FC는 지난 22일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에서 대전시티즌을 3-0으로 제압하며 대승 소식을 전했다. 피스컵코리아에서 절정의 공격력을 선보인 강원FC가 오는 26일 2009 K-리그 7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광주상무와 격돌한다. 최장거리 원정이동이 될 이번 광주전을 앞두고 강원FC 선수단은 “오매불망 승리만을 기다리고 있을 300만 강원도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겠다”는 각오로 일찌감치 출격대비 중이다. 절정의 골 감각리그 6라운드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진 강원FC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창단 후 한 경기 최다득점(3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더욱 더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특히 이성민, 정경호 두 공격수가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기존의 윤준하, 김영후에 이성민, 정경호의 골 감각까지 깨어나 강원FC만의 활발한 공격축구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택배 크로서’ 이창훈이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고, 이을용과 마사 두 황금콤비가 변함없이 중원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에서는 날이 갈수록 조직력을 더해가고 있는 하재훈, 전원근, 곽광선, 김봉겸의 포백라인이 가동되며, 최후방에는 ‘현 데 사르’ 유현이 자리잡는다. 여기에 대학 시절부터 각급 대표에 선발되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줬던 박종진, 권순형 등 젊은 선수들이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군인 정신에 맞서라광주 상무는 현재 4승 1무 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홈경기에서 대전, 서울을 차례로 돌려세우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최성국, 최원권 등 공격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이 영입되며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22일 컵대회 경기에서 제주에게 1-4 대패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태다. 당시 제주와의 경기에서 1.5군을 출전시켰던 광주는 김명중, 최성국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4골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컵대회보다는 리그에 보다 초점을 맞춘 팀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날 경기의 대패로 침체된 팀 분위기가 그대로 강원과의 홈경기에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리그 3승을 위하여이날 경기는 올 시즌 들어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양 팀(강원 경기당 1.4골/광주 경기당 1.5골)간의 만남이기에 화끈한 화력대결이 예상된다. 장거리 원정길이 부담이긴 하나 그동안 원정경기에서도 홈 팀의 기세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강원이기에 광주전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라운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데 성공한 ‘괴물’ 김영후는 또 다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지난 대전전의 이성민과 같은 또 하나의 ‘깜짝 스타’가 나타나 강원에게 세 번째 리그 승리를 안겨줄 것인가. 우리의 강원 전사들은 리그 3승째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Key Player 정경호를 주목하라!‘삼척의 아들’ 정경호가 지난 22일 대전전에서 드디어 강원 입단 후 첫 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수들의 활로를 터주는 역할을 해오던 그는 이날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머리로 두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대전전에서 후반 교체투입 되며 컨디션을 조절한 그는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혀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윙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상대 오른쪽 허리의 빈틈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과 같은 컨디션이라면 상대 수비가 윤준하, 김영후에게 집중되어 있는 사이 득점을 노려볼 수도 있겠다. 광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하던 시절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했던 그가 ‘증손자뻘 군번’의 후임들을 상대해 보여 줄 파워풀한 돌파와 현란한 개인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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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원, 컵대회 2연속 골 노린다

2009-04-21 12,114
강원FC 중앙MF 문주원이 자체 청백전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피스컵코리아 2009 대전전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4월 19일(일) 오후 2시 20분에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문주원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윤준하 1골 1도움, 까이용 1골, 박종진 1도움, 추정현 1도움)에 올랐다. 정규리그 6라운드가 진행된 지난 주말 휴식기를 맞은 강원FC는 19일 자체 청백전을 실시, 조직력과 선수 개인별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11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내부 경쟁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최순호 감독의 복안 또한 실려 있던 연습경기였다. 김영후, 김진일(이상 FW) 정경호, 이을용, 마사, 이창훈(이상 MF) 전원근, 김봉겸, 곽광선, 하재훈(이상 DF) 유현(GK)이 청군팀으로 묶였고 윤준하, 이성민(이상 FW) 오원종, 문주원, 권순형, 박종진(이상 MF) 노경태, 이세인, 이호, 김주봉(이상 DF) 김근배(GK)가 백군팀으로 나섰다.  첫 골은 백군팀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중앙으로 돌파하던 윤준하가 뒤로 흘려준 공을 문주원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분 뒤 문주원은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성공시켰으며 전반 43분에는 윤준하가 박종진의 크로스를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시키며 백군팀에 3번째 골을 선사했다.    중원에서 빛났던 문주원의 플레이는 후반 22분 또다시 터진 중거리슛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 종료 후 모두의 박수를 받았지만 문주원은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손사래쳤다. 문주원은 “4월 8일 대구전 선제골에 이어 22일 대전전에서도 골을 노리고 싶다. 컵대회 2연속 골로 팀에 값진 승리를 선사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강원FC의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는 오는 4월 22일(수)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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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컵대회에서도 질주는 계속된다

2009-04-20 12,488
강원FC, 컵대회에서도 질주는 계속된다!강원FC가 오는 22일(수) 저녁 7시 피스컵코리아 2009 3라운드 대전과의 경기를 치른다. 도민구단과 시민구단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커져가는 기대강원FC는 지난 주말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일단 휴식이 경기 감각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은 접어둬도 괜찮을 듯하다. 바로 전 주 2번의 원정을 포함 ‘일주일간 3경기'라는 강행군을 펼쳤던 강원이었기에 실로 ‘적절한 시기’에 가진 꿀맛 같은 휴식이었기 때문이다. 강원은 금번 휴식기를 조직력을 다지는 재충전의 시간으로 십분 활용했다. 선수단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괴물’ 김영후는 지난 11일 전남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슈퍼 서브’ 윤준하 역시 연속골 행진은 멈췄지만 김영후를 도우며 골에 준하는 활약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한 박자 빠른 슈팅이 인상적인 ‘야생마’ 김진일에 컵대회 대구전 출장을 시작으로 최근 도드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종진까지. 휴식기 동안 정교하게 칼을 가는 강원FC를 향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다. 대전? 문제없다!올 시즌 대전은 1승 3무 2패(리그) 1승 1패(컵대회)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으로 처져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팀이다. 수비진에서는 한 팀 소속 최다경기 출전기록을 경신한 ‘큰 형님’ 최은성이 젊은 수비수들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최전방에서는 ‘계룡산 루니’ 고창현이 저돌적인 돌파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를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박성호도 언제든지 골을 뽑아낼 수 있는 공격수이므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임이 분명하다.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리빌딩 과정이 진행됐던 대전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무패(4월 5일 대구전 승, 4월 8일 전남전 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성남과의 리그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현재 이러한 행진이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헌납하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은 더욱 그러했다. 이러한 뒷심 부족은 강원FC에 득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특히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 않고 몰아붙이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강원FC만의 뚝심과 지치지 않는 체력, 그리고 세밀한 패스 플레이는 이번 대전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꽃 튀는 접전을 기대한다!젊은 피들이 이끄는 두 팀이지만 이을용과 최은성, 그 핵심에 자리 잡은 두 노장 선수의 맞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큰형님’으로 불리며 단순한 주장 역할을 넘어 팀 내 정신적 지주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두 고참이 쏟아내는 카리스마의 세기는 어느 정도일지, 그 대결에서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은 이들에게 쏠려 있다. 여기에 ‘강원루니’ 윤준하와 ‘계룡산 루니’ 고창현이 벌일 돌파 대결도 관심거리다. 저돌적인 돌파로 팀 공격에 산소를 불어넣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이 이날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첫 골 맛을 본 김영후와 부상에서 돌아 온 박성호가 벌이게 될 스트라이커 자존심 대결도 그 귀추가 주목되는 대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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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남 선수가 돌아옵니다!

2009-04-16 13,615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09 K-리그 개막전이 열린 지난 3월 8일 강릉종합운동장. 제주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넘어진 안성남이 무릎을 잡은 채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결국 전반 18분 만에 윤준하와 교체된 안성남은 강원FC의 창단 첫 경기를 벤치 위에 앉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염려스러웠던 것은 그의 부상 정도. 부축에도 걸음을 뗄 수 없었던 안성남은 경기 종료 후 팀 닥터의 등에 업혀 경기장을 나서야만 했다. 결과는 오른쪽 내측 인대 파열. “약 12주의 치료를 요한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고, 그렇게 시나브로 안성남은 우리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만 갔다.  “24일(금)에 다시 팀으로 복귀합니다.”빠르면 5월 말 경에나 돌아올 수 있다던 안성남이 복귀 소식을 전했다. 재활을 앞두고 “강원FC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생각하며 재활에 힘써 빨리 복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안성남이다. 안성남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활에만 몰두했고, 덕분에 빨리 복귀하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안성남은 홈페이지에 올려달라며 짧은 편지를 구단에 보냈다. 다음은 안성남이 팬들을 위해 쓴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안성남입니다. 아직까지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지 사실 편지를 쓰는 지금도 조금 걱정이 됩니다.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는데 그때로부터 벌써 1달 반 정도 시간이 흘렀네요. 짧으면 짧다할 수 있지만 제게는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인지라 저 안성남을 기억하는 팬들이 계실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K-리그 데뷔전에서, 그것도 강원FC 역사에 남을 창단 첫 경기에서 인대파열이라는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서야만 했을 때, 무척이나 속상했고 또 마음 아팠습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저 역시 강원FC 팬들 앞에서 누구보다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하지만 조금 쉬어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고, 아쉬운 마음은 금세 털어냈습니다. 그리고 오직 재활에만 몰두했죠. 그동안 매일 아침 8시 반에 센터에 가서 하루 종일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저녁 7시까지 운동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재활은 운동과 달라 쉬는 시간 없이 계속 해야 하거든요. 기존에 안 쓰던 근육까지 쓰게 되니까 몸은 쉽게 피로해질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생각보다 꽤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직 복귀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이겨내고 또 노력했습니다. 지난 전남전에는 모처럼 강릉종합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달라진 분위기가 한 번에 느껴지더군요. 시즌 전에는 저희 팀에 대학, 내셔널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아 K-리그에서도 이들이 통할까? 라는 의문으로 지켜보는 이들이 많았던 걸로 압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그런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더군요. 다들 무척이나 멋졌고 또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한편으론 지켜보는 내내 함께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바깥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제 다음주 금요일이면 팀에 다시 돌아가게 되지만, 사실 완전한 복귀는 아닙니다. 아직 가벼운 조깅 정도만 가능하거든요. 축구화를 신고 함께 운동할 수 있으려면 5월 초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전과 달리 무척이나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잔디 위에서 동료들과 훈련할 수 있는 바로 그날이 오기만을요. 그간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밝고 건강한 모습만 보여드리는 그런 안성남이 되겠습니다.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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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을 통해 얻은 소중한 세 가지

2009-04-14 12,098
강원FC는 지난 11일 전남드래곤즈와의 리그 세 번째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희망과 기대를 동시에 느끼며 돌아갈 수 있었다. 강원FC가 전남전을 통해 얻은 소득은 과연 무엇일까.1. 승점을 챙기다.이날 경기에서 얻은 승점 1점 덕분에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인천, 제주, 포항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며 5, 6, 7위로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5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2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8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한 강원은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 주말 휴식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이날 강원FC는 마지막 순간 2-3에서 3-3으로 따라붙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는데, 이는 많은 의미를 던진 결과였다. 상대 전남은 이미 두 번의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따라잡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골을 넣고도 확실하게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것은 결국 또 한 번 비슷한 내용의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강원은 어떠했는가. 이미 강원은 지난 달 14일 부산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당시의 자신감이 선수들에게 약이 된 것은 분명할 터. 이는 전남전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고 결국 선수들은 또 한 번의 극적인 승부를 연출해냈다. 2. 김영후가 골맛을 보다.그동안 최순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영후에 관한 질문들을 매번 들어야만 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그의 활약을 지켜보며 골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방증이겠다. 사실 최순호 감독이 말한 것처럼 김영후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공격수로서 최고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는 골이 없다는 점은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모든 득점 상황에 관여하면서 마침내 프로 데뷔 후 골 맛을 보는데 성공했다. 김영후가 골 맛을 봤다는 사실은 강원에게는 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울산미포 시절부터 김영후는 몰아치기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한 번 터졌다'하면 그 다음부터는 거칠 것 없는 득점행진을 보여주곤 했던 김영후다. 프로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나가고 있던 그가 골 맛을 보기 시작했으니, 이제 거침없이 몰아칠 일만 남았다고 볼 수 있겠다.  3.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다.김영후의 골 소식 이상으로 강원이 얻은 소중한 소득이 있다. 그것은 강원이 신생팀이 아닌 리그의 상위권 판도를 위협할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지난 전남전처럼 초반에 상대에게 실점을 했을 경우, 전력이 약한 팀들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대량실점으로 이어져 그대로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강원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따라붙는데 성공했고, 나아가 역전골을 성공시키기까지 했다. 선제골을 기록했을 경우 확실히 승리를 굳혀나가고, 선제골을 내주더라도 침착한 대응으로 경기의 판도를 바꿔놓는 이들의 모습은 그동안의 신생팀들과 비교해봤을 때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을용, 정경호를 제하면 프로무대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매 라운드 알찬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축구팬들과 언론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중이다. 다음 라운드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될 강원FC는 다음 라운드가 열리는 26일-아마도 내륙 원정길 중에서는 최장 길이가 될-광주 원정에 나서게 된다. 홈과 원정을 반복해서 오고가는 힘겨운 일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패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상태이기에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단은, 다음 주말만은 편히 TV앞에 앉아 다른 팀들의 진흙탕 싸움을 지켜보며 전력탐색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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