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2010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2009-11-17 20,217
“그동안 지켜봤던 선수들을 계획한 데로 뽑았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2010년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오늘(17일) 오전 10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강원FC는 역대 사상 최다 인원(442명)이 신청했던 이번 드래프트에서 총 12명(1순위~6순위 6명, 번외지명 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최순호 감독은 “우리 팀에서 알차게 쓸 수 있는 선수들로 뽑았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흡족함을 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흥미로운 점은 내셔널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은 수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있다. 1순위로 지명된 김창휘(창원시청)를 비롯하여 2순위 최영남(울산현대미포조선), 6순위 하정헌(수원시청), 마지막으로 번외지명으로 뽑힌 김준태(창원시청)까지 내셔널리그에서 적을 두었던 선수들이 무려 4명이나 된다. 이에 최순호 감독은 “이들은 내셔널리그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한 선수들이다. 내셔널리그에서의 경험을 살려 프로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그들에게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설 기회를 주었을 뿐이며 앞으로 꿈을 얼마나 펼칠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선수들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순호 감독은 “시즌 초반 강원FC가 일으킨 돌풍과 중반까지 불었던 태풍이 마지막까지 계속됐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기절하지 않았겠냐”라고 웃으며 “그러나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신생팀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그 한계를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어 참으로 흐뭇했다”고 올 시즌을 평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올 시즌 꼭 14번을 졌는데 내년에는 올해 패한만큼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 오늘 새롭게 뽑힌 선수들과 함께 차근차근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내년 시즌 포부를 밝혔다. 1순위 김창휘 FW 185cm 80kg 창원시청 2순위 최영남 MF 171cm 67kg 울산현대미포조선 3순위 양한빈 GK 194cm 85kg 백암고 4순위 이동현 FW 186cm 81kg 경희대 5순위 이윤의 DF 180cm 70kg 광운대 6순위 하정헌 FW 178cm 68kg 수원시청 번외지명백용선 DF 186cm 81kg 전주대 강민우 DF 178cm 73kg 동국대  김준태 MF 179cm 72kg 창원시청 김정주 MF 170cm 68kg 강릉제일고 김승명 MF 183cm 77kg 전주대 손대성 MF 170cm 68kg 관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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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우추리 마을잔치 성황리에 마쳐

2009-11-11 17,020
                     강원FC 이을용 선수가 위촌리 마을 이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FC11월 11일 오전 11시 강원FC 클럽하우스 내 전용구장.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에서 오전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우추리 마을잔치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 숙소로 돌아갔다. 샤워를 마친 후 버스에 올라탄 선수들 중 몇몇은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태어나서 한 번도 염소탕을 먹어보지 못했다”던 라피치, 까이용, 윤준하는 “사철탕보다 냄새가 고약하다”던 동료 선수들의 농을 진담으로 받아들여 “어르신들이 열심히 준비한 음식들을 입에 대보지도 못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강원FC 선수단은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기 전 송양 초등학교를 방문해 우추리 어린이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양 초등학교는 위촌리 내 위치한 유일한 초등학교로, 5개 학급 11명의 교사들과 47명의 학생들이 전교생의 전부인 미니 학교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강원FC의 열렬한 팬”이라던 송양 초등학교 학생들은 선수단을 위해 ‘앞으로 앞으로’ 등의 행진곡을 직접 연주해줬고 선수들은 아이들의 노트에 친필사인을 남겨주며 화답했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오늘 만난 이 어린이들과 강원FC는 앞으로도 함께 무럭무럭 성장할 것”이라며 “강원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오늘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뒤로 한 채 마을회관에 들어간 선수들은 평균 나이 73세인 우추리 응원단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가졌다. 강원FC는 선수단 전원의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사인볼 20개를 선물로 드렸고,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이을용이 “이번 우추리 마을잔치 초대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 힘든 원정길에도 함께 해준 우추리 응원단의 열정에 늘 감동받았다. 신생팀의 한계를 딛고 선수들이 120%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우추리 어르신들의 응원이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라피치는 “태어나서 염소탕을 처음 먹어봤다. 입에 맞지 않을까봐 걱정이 컸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무엇보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외국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라며 웃었다.  김영후는 “한 할아버지께서 다가와 지난 10월 24일 대전과의 마지막 홈경기 때 내 손을 잡고 입장하셨다며 먼저 인사를 해주셨다”며 “친손자를 바라보는 마음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네주셨다. 큰 힘을 얻은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동 대표이사는 “올 시즌 우추리 응원단이 보여준 모습은 젊은 팬들로 가득 찼던 K-리그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리그의 건강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신 우추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감사드린다”며 “2009년은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팬들이 삼위일체가 돼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멋진 한해였다. 내년에도 많은 도민들이 강원FC와 함께 행복한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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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선수단, 우추리 어르신들 마을잔치 초대받다!

2009-11-09 16,672
                                               지난 10월 24일 선수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우추리 어르신들의 모습 ⓒ 강원FC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11월 11일 낮 12시에 강릉시 성산면 우추리(법정명 위촌리) 도배마을을 방문한다. 그동안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돼 선수단 못지않게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우추리 어르신들의 마을잔치에 초대받았기 때문이다.  사실 ‘마을잔치’로 명명됐지만 선수단의 체력보강을 위한 ‘보신 오찬(補身 午餐)’에 더 가깝다. 우추리 어르신들은 11일 마을회관에서 직접 기른 염소를 정성껏 탕으로 끓여 선수단에 대접하기로 했다. 우추리 응원단의 막내 최돈관(40) 총무는 “우추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강원FC 선수들을 친손자처럼 생각하고 아끼신다. 시즌 말미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모습을 보이자 염소탕으로 원기를 보충시켜줘야겠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며 “벌써부터 선수들을 맞이하기 위해 우추리 어르신들의 손길이 분주하다”며 선수단의 우추리 방문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사실 우추리 어르신들과 강원FC 선수단과의 인연은 꽤나 특별하다. 3월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1일 제주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원정경기에 이르기까지, 우추리 어르신들은 강원FC의 경기가 열릴 때면 손수 준비한 도시락과 함께 응원길에 올랐다. 추석 연휴 중 열린 성남과의 원정경기를 제외하고 강원FC 경기에 ‘전출’한 우추리 어르신들의 마음 씀씀이는 언제나 감동이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지난 8월 15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원정경기 당시. 그날 우추리 어르신들은 휴가철 교통체증으로 왕복 16시간을 버스 안에서 보내며 피곤과 싸워야 했지만 4-1로 패한 선수들이 외려 걱정된다며 손을 잡고 격려의 말을 건네주기도 하였다. 이렇듯 시즌 내내 우추리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나이를 잊은 응원 열정과 사랑에 감사한 강원FC는 지난 10월 24일 대전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우추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에스코트단으로 초청하는 특별한 보은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우추리 어르신들이 강원FC를 응원하는 모습은 K-리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올 시즌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이 강원FC 안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며 ‘Great Unoin’에 한 걸음 다가가는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그 시발점 역할을 해주신 우추리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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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선수단, 우추리 어르신들 손잡고 입장한다!

2009-10-22 16,719
                                                                        강원FC를 응원하는 우추리 응원단의 모습ⓒ 강원FC에스코트 어린이가 아니다. 에스코트 ‘어르신’들이 온다! 강원FC가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FC 선수들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전시티즌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에스코트 키즈가 아닌 에스코트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입장한다.   선수들을 에스코트 할 주인공은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주민들로 구성된 일명 ‘우추리 응원단’으로, 평균 연령이 70대인 K-리그 최고령 서포터스다. 40세인 최돈관 총무가 우추리 응원단의 막내이며 최고령은 84세인 권태남 할아버지다.   올 시즌 우추리 응원단은 지난 10월 3일 추석연휴 중 성남에서 열린 원정경기를 제한 강원FC의 전 경기를 관람, 응원하며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5월 16일 대구와의 홈경기 당시에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선수단을 감동하게 만들기도. 하여 강원FC는 나이를 잊은 열정과 강원FC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강원FC 선수들이 우추리 응원단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추리 응원단은 이번 대전전을 통해 최고령 K-리그 에스코트 어른들로 기록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FC는 이번 대전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강릉시 아동지원센터 아동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강원FC는 지난 7월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에서 커피판매 및 선수단 애장품 경매로 마련한 기금 938만 7천원을 강릉시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강원FC가 전달한 기부금은 강릉시 내 19군데에 위치한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인 강릉시지역아동센터에서 소중히 쓰였다. 이번 초청행사는 그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강원FC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하프타임에는 클론의 강원래가 단장으로 있는 꿍따리유랑단이 그간 전국의 보호관찰 청소년과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개최했던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강원FC 선수단의 페어웰 (farewell) 퍼포먼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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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구장 찾다!

2009-10-14 17,834
                              강원FC의 홈구장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제작진의 모습 ⓒ 강원FCMBC 수목 축구드라마 제작진이 강원FC 홈구장을 찾았다.  10월 13일 아침 7시. 이틀 전 강원FC 홈경기를 치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바로 촬영이 시작됐기 때문.  이날 촬영은 많은 관중 속에서 실제 경기가 진행되는 듯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공개촬영으로 진행되었다. 공개촬영답게 팬들은 춘천의 영문표기명 ‘Chuncheon’이란 글자가 새겨진 좌석에 자유롭게 앉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 12시간의 고생 끝에 춘천종합운동장에서의 촬영을 마친 제작진 측은 “‘차봉군’의 실제 주인공인 김영후가 뛰었던 홈구장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어 뜻 깊었다. 도움을 준 강원FC에 감사드리며 김영후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후는 “지난 주말 춘천에서 열린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잠시 쉬고 있던 공격포인트 행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차봉군도 하루 빨리 드라마에서 데뷔골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며 화답했다. 또한 “을 통해 K-리그를 향한 관심이 증대되길 바란다.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 마지막 홈경기에도 많은 관중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금주 수?목 이틀에 걸쳐 방송될 에서는 강원FC 홈구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촬영한 생생한 경기 장면이 전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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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동국이 형과의 맞대결, 가슴 설레요"

2009-10-10 16,824
강원FC의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전북현대와의 2009 K-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김영후는 “이번 전북전은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다. 춘천 시민들에게 홈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날이니만큼 꼭 승리하고 싶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전북과의 첫 대결이 있었던 6월 27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힘든 어웨이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프로 입단 이후 2번째로 멀티골(4월 11일 K-리그 5R 전남전. 첫 멀티골 기록)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전북전과 관련해선 이처럼 기분 좋은 추억만 가득한데, 이번에는 홈에서 어린 시절 우상이던 이동국 선수와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무척 의미 깊은 경기가 될 듯 하다”며 웃었다. 또한 김영후는 “현재 이동국 선수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데,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올 시즌 득점왕 레이스에서 이동국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로 나를 많이 지목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은 스트라이커로서 부족한 점들이 많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선수와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영광이라고만 생각할 뿐이다”며 겸손한 자평을 내놓았다. 한편 춘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강원FC는 춘천실업고등학교 응원단과 함께하는 흥겨운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이 경기장을 돌며 마지막 춘천 홈경기를 찾은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강원FC의 마지막 춘천 홈경기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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