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시합에 출전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일전은 자존심 대결이 심하지 않은가. 일본 선수들도 같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경쟁 의식이 별로 없는데 언론에서 너무 불을 붙여놓은 거 같다. 그러다보니 둘의 사이도 계속 어색한 사이로 남아서 아쉽다. 

 

 

어린 나이인데도 자신감이 넘치고 상대 수비를 당혹스럽게 하는 저돌적인 플레이에 능한 거 같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이다. 

 

 

많은 것을 느낀다. 특히 여유나 자신감을 보면서 내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 무대에 오면서 세운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 중 두 가지는 어느 정도 이뤘고 남은 하나가 바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배운 경험을 살려서 더욱 더 성장해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알고 있다. 내가 여기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사장님, 감독님, 동료 선수들 등 주변 사람들 덕분이다. 응원까지 와준다니 큰 힘이 된다. 1분을 뛰더라도 강원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1분이라도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혼자만의 실력으로 탄 게 아니기에 동료들과 나눠가질 것이다. 

 

 

아니다. 나는 핸들을 가져갈 것이다. 

 

강원FC의 팬들은 당신이 그 핸들을 가져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고맙다. 강원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 일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 '2009 조모컵'은 8월 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SBS-TV(강원도 지역에서는 강원민방)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