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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인선수, 2010 K-리그 신인선수 교육 참가

작성일 : 2009-12-30 조회수 : 17,222


강원FC 신인선수 19명은 12월 19일과 20일 1박2일 동안 충남 천안시 천안축구센터에서 ‘2010 K-리그 신인선수 교육’ 을 받았다.
 

▲프로선수의 자세 ▲도핑 방지 교육 ▲심판 판정 가이드라인 ▲선배와의 대화 ▲프로스포츠와 미디어 ▲사회초년생의 자산관리와 재무설계 ▲운동생리학과 영양 ▲체육진흥투표권과 부정행위 방지 등 프로 입문 초년생들을 위한 알찬 강의들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  

강원FC 신인선수들은 “김병지 선수와 함께한 ‘선배와의 대화’와 한국표준협회 이내화 교수의 ‘주도적인 삶을 위하여’, 박문성 SBS축구해설위원의 ‘프로스포츠와 미디어’ 강의가 가장 좋았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번외지명으로 강원FC에 입단한 백용선은 “김병지 선배님도 9순위로 입단하며 사실상 꼴찌로 팀에 들어갔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30살 이후부터는 더 많은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한계 따윈 생각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며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한다면 나 역시 K-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얻은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4순위로 입단한 이동현은 “성공하려면 자기 창조를 하라던 이내화 교수의 강의가 좋았다”며 “‘나는 왜 안될까’라며 고민하는 대신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축구를 하고 있다’며 도전과 기회를 즐겨야겠다고 다짐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순위로 입단한 김창휘는 “아마추어 시절일 때는 프로선수들의 화려한 겉모습만 눈에 들어왔다. 한데 막상 프로선수가 돼서 보니 화려함 뒤에는 많은 고민과 노력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프로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선 내실 있게 계단을 밟아 나가야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신인선수 교육이 좋은 가이드 라인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0 강원FC 신인선수들은 오늘 12월 23일까지 1차훈련을 가지며 오는 1월 3일 기존 선수들과 함께 재소집 돼 강릉에서 동계훈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