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양한빈, U-19대표팀 발탁
작성일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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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인 양한빈이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9대표팀에 발탁됐다.
양한빈은 지난해 2010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선발된 신예 골키퍼다. 2006년에는 중고 춘계연맹전 GK상, 2009년에는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GK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U-18대표팀 상비군을 역임했다.
양한빈은 194cm 85kg이라는 하드웨어에서 알 수 있듯 신장에서 오는 우위를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 능력이 뛰어나며 순발력과 위기대처능력 또한 일품이다.
1991년으로 올해 20살이 된 양한빈은 강원FC ‘막내라인’ 중 하나지만 훈련장에서만큼은 위축되지 않은 당당한 플레이로 주목 받고 있다. 연습경기 도중에는 선배 필드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직접 지시하는 등 콜 플레이에도 꽤나 능하다. 때문에 벌써부터 강원FC 선수들은 “당찬 신인이 나타났다”며 혀를 내두르는 중이다.
“프로 입단에 이어 대표팀 발탁까지, 꿈만 같은 일들의 연속이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운을 뗀 양한빈은 “강원FC 선배 선수들이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고 오라며 격려해줬다. 형들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 강원FC 이름이 빛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번 U-19대표팀 발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제(10일) 오후 4시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소집된 U-19대표팀은 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동계훈련을 가지며 양한빈은 오는 18일 월요일 강릉으로 다시 돌아와 남은 강원FC 동계훈련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