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서동현과의 솔직담백 인터뷰 담긴 영상매거진 2호 발행
강원FC는 오늘(10일) 구단 홈페이지(http://www.gangwon-fc.com)를 통해 영상매거진 2호를 발행했다.
이번 영상매거진 2호 인터뷰의 주인공은 강원의 ‘단비’ 서동현. 서동현은 “지난 8월 14일 대전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굉장히 기뻤는데 슬프게도 1호 퇴장이 그보다 더 이슈가 되었다”며 “당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뿐 아니라 팬들에게까지 미안했다. 락커룸에서도 안절부절 못했는데 (김)영후 형의 프리킥 결승골 덕분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갈 수 있었다. 페어플레이를 중요시하는 강원의 선수로 뛰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서동현은 인터뷰 도중 투톱 파트너로 활약 중인 김영후에게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동현은 “퇴장 당할 당시 영상을 보니 영후 형은 옆에서 물만 먹고 있더라”며 “다음날 다들 나를 위해 변호해주고 있었는데 ‘형은 그 상황에서 물이 먹히냐’고 물었더니, ‘너 몫까지 뛸 생각에 힘이 들어 물을 마셨다’며 째려봤다”며 웃었다.
이어 서동현은 “이적 후 첫 골을 넣고 서포터스 나르샤를 위해 나르샤가 멤버로 활동 중인 브아걸의 시건방춤을 추었는데, 다들 예쁘게 봐줘서 고마웠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2호 세레모니도 기대해달라. 나의 작은 세레모니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즐겁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밖에 강원FC 영상매거진 2호에는 ▲선수단이 생활하고 있는 오렌지하우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코너와 ▲홈경기가 열리는 강릉종합경기장의 하루 ▲강원FC 선수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골(13라운드~19라운드) Top5와 베스트골로 선정된 선수들이 직접 들려주는 득점 소감 등 팬들의 궁금증을 해갈시켜줄 알찬 콘텐츠들이 새롭게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