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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역과 함께하는 홈경기 위해 선수단 거리홍보 직접 나서

작성일 : 2011-03-03 조회수 : 15,057



지역과 함께하는 홈경기를 만들겠다!

강원FC는 오는 3월 5일(토)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 2011시즌 첫 홈경기를 가진다.

이번 홈경기에는 강원FC의 6강을 염원하는 개막전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강원도가 낳은 트로트 가수 박상철을 초청, 팬들과 함께 '무조건' 6강을 함께 노래부를 예정이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A보드에 6강 기원 메시지를 받으며 선수단 등신대 앞에서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한편 시즌 첫 홈경기를 앞둔 3월 3일(목) 오후 2시 강원FC 선수단은 강릉 옥천오거리에 모여 홈경기 알리기에 나섰다. 오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오후에 휴식을 취하는 대신 거리로 나와 거리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시즌 개막전 홍보에 이어 또 다시 거리로 나온 강원FC 선수들은 이을용, 정경호 선수를 선두로 3명씩 짝을 이뤄 강원FC 홈경기 일정이 담긴 전단지를 뿌리기 시작했다.

강원FC에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델리치, 자크미치는 전단지 뿌리기의 달인 라피치의 '훈수'를 받으며 즐겁게 팬들과 만나며 강원FC 홈경기를 안내했다. 특히 델리치는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아 나를 아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 이름을 외치며 포옹하는 팬도 있었다"며 연신 싱글벙글.  


한편, 강원FC 선수단은 어제(2일) 오후 6시 30분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1 강릉 ISU 세계주니어 피겨스테이팅 선수권 대회' 개막식에 참석,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성공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 홈경기를 알리고 지역에서 유치하는 대회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비는 것은 도민구단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강원FC는 지역 팬들에게서 받은 사랑은 고스란히 지역에 환원할 것이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이 찾아 뛰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