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은중, 400경기 출전 기념식 맞아 커피 1997개 쏜다!
강원FC는 11월 21일(수)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김은중의 K리그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식도 열린다. 이에 김은중은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지금껏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을 위한 ‘사랑의 커피’ 1997개를 쏜다.
또 이번 기념식을 맞아 강원FC 명예선수로 활동 중인 위대한 탄생 우승자 구자명, 영혼의 투톱 파트너 이동국, 대전패밀리 이관우, FC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기성용, 송진형 및 제주유나이티드 옛 동료 구자철과 최원권 등 김은중의 ‘절친’ 선수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구자철은 “은중이형이 오랫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후배들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400경기 출전은 꾸준함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K리그를 빛내주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기성용은 “400경기라는 큰 위업을 달성한 은중이 형을 후배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멋진 골로 팬들에게 추억을 많이 안겨주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400경기 출전이 힘든 기록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운을 뗀 ‘단짝’ 이동국은 “성실하게 뛰었기 때문에 그런 대기록을 작성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상 조심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은중은 “항상 팀이 우선이었기에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도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400경기 출전 이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더라. 그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 구단, 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수생활을 하면서 무릎 부상 등 위기도 있었지만 가족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도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