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제르손-나니, 강원FC 선수로 첫 인사
작성일 : 2017-07-08
조회수 : 13,273
한국영과 제르손, 나니가 강원FC 선수로 첫선을 보였다.
강원FC는 7일 오전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원FC에 새로이 합류한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물론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자회견 시작 30분 전부터 취재진과 직원들이 회의실을 가득 채운 채 선수들의 등장을 기다렸다.
한국영을 시작으로 제르손과 나니가 회견장에 등장했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은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각각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유니폼을 전달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자신을 환영하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우리의 목표에 한국영, 제르손, 나니 선수가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들의 열정을 축구 팬들이 지켜볼 것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이 선수들의 열정이 모든 축구 팬들, 강원도민 여러분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윤겸 감독은 “각 포지션 별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대표님께서 잘 채워 주신 것 같다. 오늘 입단식을 가진 세 명의 선수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의 목표를 향해 이 선수들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도 자신들을 향한 환영에 화답했다. “9년 만에 강릉으로 돌아왔다”고 입을 뗀 한국영은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어 팀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에 걸맞게 하루하루 소중히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제르손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팀 목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대표님과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강원FC에 합류한 것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시작한 나니는 “여기서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K리그가 생소하지만 강원FC가 좋은 팀인 것은 안다. 팀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것이고 남아 있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입단 기자회견은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회견 중 질의응답 시간에는 방송을 시청 중인 팬들이 작성한 댓글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했다. 강원FC가 진행한 쌍방향 기자회견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다음은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 일문일답.
제르손, 나니는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인데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는가?
나니 : 이곳은 프랑스, 유럽과 완전히 다른 문화이고 다른 삶이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생활 적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제르손 : 어느 곳이나 축구가 조금씩 차이는 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다.
최윤겸 감독이 한국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영의 생각은?
한국영 : 어느 팀을 가든 감독님이 요구하는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국가대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지만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선수라면 반드시 따라야 하고 그것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어느 포지션이든 모든 능력을 다 쏟아붓고 최선을 다하겠다.
제르손과 나니 본인이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제르손 : 수비수로서 수비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격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가끔 상대를 놀라게 하는 공격가담을 갖고 있다.
나니 : 저의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이기 때문에 공격에 선봉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또 날아오는 크로스 머리로 받는 것을 즐겨한다. 강원FC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과 잘 맞을 것 같다. 다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한국영 : 개인적인 목표 보다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ACL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선수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많이 팀이 승점 3점을 꾸준히 쌓는 것이 목표다. 한 경기라도 지는 경기를 이기는 경기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니 : 포지션이 공격수이기 때문에 매 경기 나와서 득점하는 것이 목표다.
제르손 : 우선 첫 번째 목표는 적응하는 것이다. 홈 경기가 연달아 있는데 승리를 하다 보면 적응하는데 수월할 것 같다. 팀의 목표가 나의 목표다. 팀이 좋은 위치에 있다면 원하는 개인적인 목표가 이루어질 것 같다.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제르손 : 상대 팀과의 경기는 전투라고 생각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붓겠다.
한국영 : K리그가 처음이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팀에 융화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마음을 먹고 강원FC에 입단한 만큼 강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나니 : 강원FC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한국의 문화도 적응하겠다. 판타스틱한 클럽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
강원FC는 7일 오전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원FC에 새로이 합류한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물론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자회견 시작 30분 전부터 취재진과 직원들이 회의실을 가득 채운 채 선수들의 등장을 기다렸다.
한국영을 시작으로 제르손과 나니가 회견장에 등장했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은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각각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유니폼을 전달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자신을 환영하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우리의 목표에 한국영, 제르손, 나니 선수가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들의 열정을 축구 팬들이 지켜볼 것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이 선수들의 열정이 모든 축구 팬들, 강원도민 여러분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윤겸 감독은 “각 포지션 별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대표님께서 잘 채워 주신 것 같다. 오늘 입단식을 가진 세 명의 선수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의 목표를 향해 이 선수들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도 자신들을 향한 환영에 화답했다. “9년 만에 강릉으로 돌아왔다”고 입을 뗀 한국영은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어 팀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에 걸맞게 하루하루 소중히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제르손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팀 목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대표님과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강원FC에 합류한 것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시작한 나니는 “여기서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K리그가 생소하지만 강원FC가 좋은 팀인 것은 안다. 팀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것이고 남아 있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입단 기자회견은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회견 중 질의응답 시간에는 방송을 시청 중인 팬들이 작성한 댓글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했다. 강원FC가 진행한 쌍방향 기자회견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다음은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 일문일답.
제르손, 나니는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인데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는가?
나니 : 이곳은 프랑스, 유럽과 완전히 다른 문화이고 다른 삶이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생활 적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제르손 : 어느 곳이나 축구가 조금씩 차이는 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다.
최윤겸 감독이 한국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영의 생각은?
한국영 : 어느 팀을 가든 감독님이 요구하는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국가대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지만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선수라면 반드시 따라야 하고 그것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어느 포지션이든 모든 능력을 다 쏟아붓고 최선을 다하겠다.
제르손과 나니 본인이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제르손 : 수비수로서 수비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격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가끔 상대를 놀라게 하는 공격가담을 갖고 있다.
나니 : 저의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이기 때문에 공격에 선봉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또 날아오는 크로스 머리로 받는 것을 즐겨한다. 강원FC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과 잘 맞을 것 같다. 다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한국영 : 개인적인 목표 보다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ACL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선수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많이 팀이 승점 3점을 꾸준히 쌓는 것이 목표다. 한 경기라도 지는 경기를 이기는 경기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니 : 포지션이 공격수이기 때문에 매 경기 나와서 득점하는 것이 목표다.
제르손 : 우선 첫 번째 목표는 적응하는 것이다. 홈 경기가 연달아 있는데 승리를 하다 보면 적응하는데 수월할 것 같다. 팀의 목표가 나의 목표다. 팀이 좋은 위치에 있다면 원하는 개인적인 목표가 이루어질 것 같다.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제르손 : 상대 팀과의 경기는 전투라고 생각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붓겠다.
한국영 : K리그가 처음이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팀에 융화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마음을 먹고 강원FC에 입단한 만큼 강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나니 : 강원FC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한국의 문화도 적응하겠다. 판타스틱한 클럽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