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 강원FC 김민준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
작성일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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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愚公移山), 우직한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둔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어떤 상황에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실행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강원FC의 선수 중에는 김민준이 그렇다. 팀의 승리와 팬들을 향한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R리그 무대와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오가며 말없이 하루하루 성장해 나갔다.
김민준은 지난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5분간 활약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김민준은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8분 상대 선수와 공을 받기위해 공중에서 경합하던 중 오른쪽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민준의 투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김승용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갈 때까지 제주의 공격을 강한 집중력으로 막아섰다.
부상 부위에 대해 “찢어지긴 했는데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 괜찮다”고 말한 김민준은 최근 2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민준은 한남대학교 소속 공격수로 활약하던 중 지난해 12월 강원FC에 합류했다. 이근호, 정조국, 김승용, 김경중과 같은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프로의 세계를 경험했다. 프로 무대 데뷔를 기다리던 김민준에게 K리그 클래식 데뷔의 순간은 이르게 찾아왔다. 4라운드 울산전을 통해 감격적인 K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계속된 출전을 통해 신인선수로서 맹활약을 펼칠 것 같았다. 하지만 이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김민준을 만날 수 없었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까지 R리그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김민준은 올 시즌 R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R리그에서 김민준은 팀의 상황에 맞춰 자신을 희생했다. 지난 R리그 9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시작으로 본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활약했다. 김민준의 헌신은 K리그 클래식 무대 활약으로 이어졌다. 33라운드 인천전, 34라운드 제주전까지 2경기 연속 출전해 자신의 성장을 증명했다. 김민준은 “데뷔전 이후 6개월 만에 기회가 와서 2경기를 치렀다. 시즌 막바지에 기회를 받아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더 잘하고 싶다”며 “대학 시절에 비해 K리그 클래식 무대가 경기 흐름과 실력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팀 동료들은 물론 상대 팀까지 승리에 대한 열정이 크다”고 강원FC에서 보낸 지난 10개월을 돌아봤다.
강원FC에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보던 김민준은 데뷔전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울산전 선발출전에 많이 준비해서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데뷔전이다 보니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내 뜻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쉬운 데뷔전을 뒤로한 김민준은 R리그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했다. 팀의 요구에 따라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지만 우직하게 나아갔다. “코치 선생님들께서 측면 수비수로 변신을 추천하셨는데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맞는 것 같아 맡기신 것 같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공격수는 수비를 따돌려야 하는데 수비수는 공격수를 계속 따라다녀야 한다. 많이 다른 포지션이지만 수비만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수비수 변신에 대해 말했다.
R리그에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김민준은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출전을 오래 기다렸다. 기회가 올 때까지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출전과 함께 팀이 승리해 두 배로 기뻤던 것 같다”고 돌아온 K리그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인천전이 끝나고 (이)근호 형이 따로 연락해 잘 했다고 많이 칭찬해 줬다. 평소에 경기 내외적으로 (김)경중이형, (김)승용이형, (한)국영이형이 잘하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신다. 운동할 때나 평소 생활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경중이 형은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준다. 물론 다른 팀 동료들도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말했다.
인천전에 이어 제주전까지 수비수로 활약을 펼친 김민준은 2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인천전은 오래간만에 출장이라 잘 모르겠다. 이번 제주전은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것 같다. 나에게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고 싶다. 제주전은 인천전보다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데뷔 그리고 R리그,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 활약까지 김민준은 ‘우공이산’의 뜻처럼 우직하게 뜻을 이뤄 나갔다. 이제 김민준의 시선은 남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향했다. “팀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남은 4경기 모두 다 출전하는 것도 목표다”며 자신의 목표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항상 팬 여러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인천전에 팬 여러분들이 저의 이름을 외쳐주는 것을 들었다. 큰 힘이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
김민준은 지난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5분간 활약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김민준은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8분 상대 선수와 공을 받기위해 공중에서 경합하던 중 오른쪽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김민준의 투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김승용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갈 때까지 제주의 공격을 강한 집중력으로 막아섰다.
부상 부위에 대해 “찢어지긴 했는데 크게 다친 것은 아니다. 괜찮다”고 말한 김민준은 최근 2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민준은 한남대학교 소속 공격수로 활약하던 중 지난해 12월 강원FC에 합류했다. 이근호, 정조국, 김승용, 김경중과 같은 선수들과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프로의 세계를 경험했다. 프로 무대 데뷔를 기다리던 김민준에게 K리그 클래식 데뷔의 순간은 이르게 찾아왔다. 4라운드 울산전을 통해 감격적인 K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계속된 출전을 통해 신인선수로서 맹활약을 펼칠 것 같았다. 하지만 이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김민준을 만날 수 없었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까지 R리그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김민준은 올 시즌 R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R리그에서 김민준은 팀의 상황에 맞춰 자신을 희생했다. 지난 R리그 9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시작으로 본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활약했다. 김민준의 헌신은 K리그 클래식 무대 활약으로 이어졌다. 33라운드 인천전, 34라운드 제주전까지 2경기 연속 출전해 자신의 성장을 증명했다. 김민준은 “데뷔전 이후 6개월 만에 기회가 와서 2경기를 치렀다. 시즌 막바지에 기회를 받아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더 잘하고 싶다”며 “대학 시절에 비해 K리그 클래식 무대가 경기 흐름과 실력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팀 동료들은 물론 상대 팀까지 승리에 대한 열정이 크다”고 강원FC에서 보낸 지난 10개월을 돌아봤다.
강원FC에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보던 김민준은 데뷔전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울산전 선발출전에 많이 준비해서 경기에 나섰다. 그런데 데뷔전이다 보니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내 뜻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정말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쉬운 데뷔전을 뒤로한 김민준은 R리그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했다. 팀의 요구에 따라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했지만 우직하게 나아갔다. “코치 선생님들께서 측면 수비수로 변신을 추천하셨는데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맞는 것 같아 맡기신 것 같다. 나의 플레이 스타일과 맞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공격수는 수비를 따돌려야 하는데 수비수는 공격수를 계속 따라다녀야 한다. 많이 다른 포지션이지만 수비만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수비수 변신에 대해 말했다.
R리그에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김민준은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33라운드 인천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출전을 오래 기다렸다. 기회가 올 때까지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출전과 함께 팀이 승리해 두 배로 기뻤던 것 같다”고 돌아온 K리그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인천전이 끝나고 (이)근호 형이 따로 연락해 잘 했다고 많이 칭찬해 줬다. 평소에 경기 내외적으로 (김)경중이형, (김)승용이형, (한)국영이형이 잘하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주신다. 운동할 때나 평소 생활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경중이 형은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준다. 물론 다른 팀 동료들도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말했다.
인천전에 이어 제주전까지 수비수로 활약을 펼친 김민준은 2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인천전은 오래간만에 출장이라 잘 모르겠다. 이번 제주전은 어느 정도 감을 잡은 것 같다. 나에게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고 싶다. 제주전은 인천전보다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감격스러운 데뷔 그리고 R리그,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 활약까지 김민준은 ‘우공이산’의 뜻처럼 우직하게 뜻을 이뤄 나갔다. 이제 김민준의 시선은 남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향했다. “팀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남은 4경기 모두 다 출전하는 것도 목표다”며 자신의 목표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항상 팬 여러분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인천전에 팬 여러분들이 저의 이름을 외쳐주는 것을 들었다. 큰 힘이 되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팀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