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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B팀, 수적 열세에도 3연승 성공하며 K4 선두 자리 굳혀

작성일 : 2021-04-04 조회수 : 15,740


강원FC B4일 오후 3시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3라운드 서울노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강원FC B는 승점 3점을 추가해 1위를 유지했다.

 

강원FC B4-1-4-1 포메이션으로 서울노원을 상대했다. 박경배가 원톱으로 최전방에 나섰고 안경찬-홍원진-김정민-지의수가 공격 2선에 포진됐다. 서민우가 중심을 잡았고 김기환-김대원-조윤성-송준석 포백라인과 김정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초반부터 강원FC B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 34분 송준석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전반 37분 상대의 선제골이 터졌다. 강원FC B는 당황하지 않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이어나갔다. 강원FC B는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후반전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강원FC B는 박경배와 김기환을 빼고 박상혁과 양현준을 투입했다. 후반 11분 상대 골키퍼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15분 강원FC B가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박스 부근 중앙에서 김정민이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받은 박상혁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FC B2분 뒤 경기를 뒤집었다. 지의수가 골문과 30미터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공을 잡았다.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갈랐다. 벼락같은 중거리포였다. 분위기를 잘 이어가던 후반 32분 서민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강원FC B는 바로 선수 교체를 했다. 김정민이 나가고 이강한이 들어왔다.

 

경기 종료 13분을 남기고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강원FC B는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상대에 맞섰다. 정규 시간이 모두 지나고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강원FC B는 승점을 지키기 위해 달렸다. 끝까지 공격을 이어간 결과,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연승 가도를 달리는 강원FC B의 다음 상대는 이번 시즌 창단한 거제시민축구단이다. 오는 11일 철원공설운동장에서 강원FC B4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