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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대구 잡고 중위권 도약 신호탄

작성일 : 2021-08-14 조회수 : 13,891


강원
FC2-0으로 홈에서 대구를 잡았다.

 

강원FC14일 오후 6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임창우-조재완의 골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보탠 강원FC는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FC3-4-3 포메이션으로 대구를 상대했다. 조재완-이정협-고무열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윤석영-김동현-서민우-신창무가 허리를 꾸렸다. 김영빈-임채민-아슐마토프가 스리백에 나섰고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초반부터 강원FC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전반 3분 김대우가 강하고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맞췄다. 전반 13분 임창우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졌지만 주심이 VAR 확인 후 PK 없이 지나갔다. 전반 2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동현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3분 김동현이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잡고 약 55m 지점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상대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김동현이 몸을 던져 수비하며 상대의 찬스를 끊어냈다. 전반 40분 강원FC는 김대우-송준석을 빼고 윤석영-황문기를 투입했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온 윤석영이 중앙에 있던 고무열에게 패스했고 고무열이 다시 이정협에게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고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후반 11분 윤석영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후반 14분 이정협과 김대원을 교체하며 공격의 변화를 가져왔다. 후반 17분 고무열의 패스를 받은 김동현이 기습적으로 슈팅했다. 후반 19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이범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23분 강원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조재완이 끈기 있게 지켜낸 공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임창우에게 패스했고 임창우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한 슈팅으로 팀의 첫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6분 강원FC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갔다. 윤석영이 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조재완에게 패스했고 조재완이 끝까지 집중해 상대에게서 공을 지켜내며 골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고무열과 서민우를 교체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 41분 김동현이 상대 진영에서부터 몰고 온 공을 조재완에게 패스했고 조재완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고 상대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강원FC는 오는 2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3일 후인 24일 다시 강릉으로 돌아와 제주와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