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봉사’ 강원FC, 하이원리조트와 한마음으로 온기 전해
작성일 : 2021-12-23
조회수 : 12,051
강원FC가 하이원리조트와 손을 잡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강원FC는 지난 22일 영월 연탄은행에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 하이원리조트에서 홈경기 골당 연탄 100장을 곱해 2400장을 적립했고 나머지를 구단에서 채워 폐광 지역에 연탄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강원FC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폐광 지역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원FC의 선행은 23일에도 이어졌다. 춘천 신북읍에서 ‘강원FC 급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으로 연탄 5000장을 기부해 직접 연탄 봉사에 나섰다.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는 김대우, 박경배, 송준석 3명의 선수와 함께 이영표 대표이사를 포함한 직원, 대학생 마케터 등 30명이 참가해 5가정에 온기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대우는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따뜻하게 보내실 분들을 생각하니 힘들지 않았다”며 “연탄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는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FC는 2021년 선수단과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급여 나눔 캠페인’을 통해 기부 활동에 참여해왔다. 지난 8월엔 한국해비타트에 815만 원을 기부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도왔다. 남은 기부금은 강원도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강원도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