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가 될래요” 강원FC 유스 출신 안성민의 꿈
작성일 : 2018-01-22
조회수 : 13,609
강원FC 산하 U-18팀의 안성민이 부상을 극복하고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됐다.
안성민(19)은 지난해 강원FC U-18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뒤 올해 경희대학교에 진학예정이며 현재 U-19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1999년 8월 9일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난 안성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울산 학성중학교 축구부에서 이름을 날려 졸업 전 축구 명문고인 수원 매탄고등학교 진학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매탄고에 진학한 뒤 첫 고등리그 개막전이 열리기 이틀 전 중앙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도중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3개월 동안 통 깁스를 한 채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축구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시 강원FC 유소년 팀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안성민에게 손을 내밀었고 안성민은 고심 끝에 학교를 옮기고 다시 축구에 전념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원래 빠른 발을 갖고 있던 안성민은 강원FC U-18팀 심성석 감독 아래서 기본기부터 다시 착실하게 연습해 2학년 때는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당시 강릉제일고는 안성민이 2학년 때 중앙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전국대회 준우승과 고등부리그 챔피언십 대회 3위라는 성적을 거두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안성민은 “학교를 강릉제일고등학교로 옮기고 당시 감독이셨던 심성석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내 짧은 인생에서 가장 감사드리는 나의 첫 번째 은사님이다. 감독님이 그렇게 배려를 해주셨기 때문에 선발로 출장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량을 회복하게 됐고 연령별 국가대표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성민은 U-17 카타르 국제대회 때 처음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로 U-18과 U-19 국가대표 동계 전지훈련 소집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182㎝에 76.6㎏으로 다부진 체격이 인상적이며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수비진에서 빌드 업을 할 수 있는 영리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청소년 국가대표 수비진에 없어선 안 될 대들보로 성장한 안성민은 “매일 같이 단체 훈련이 끝나면 개인훈련을 한다. 경희대에서 가면 기량을 발전시켜 얼른 청소년 무대를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드는 것이 목표”라며 “얼른 프로무대에서 자리 잡고 내 진가를 발휘해 가족들을 모두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이어 “만약 할 수만 있다면 프로생활은 내 축구인생의 고향과도 같은 강원FC에서 시작하고 싶다. 절대 잊지 못할 경험들을 강원FC 유스팀에서 많이 경험해봤고 무럭무럭 자라서 강원FC가 명문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얘기했다.
특히 가장 닮고 싶은 선수라는 유벤투스의 키엘리니를 얘기하면서 “언젠가 한국의 키엘리니로 불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연신 설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안성민이 포함된 U-19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3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안성민(19)은 지난해 강원FC U-18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뒤 올해 경희대학교에 진학예정이며 현재 U-19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1999년 8월 9일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난 안성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울산 학성중학교 축구부에서 이름을 날려 졸업 전 축구 명문고인 수원 매탄고등학교 진학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매탄고에 진학한 뒤 첫 고등리그 개막전이 열리기 이틀 전 중앙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도중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3개월 동안 통 깁스를 한 채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축구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시 강원FC 유소년 팀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안성민에게 손을 내밀었고 안성민은 고심 끝에 학교를 옮기고 다시 축구에 전념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원래 빠른 발을 갖고 있던 안성민은 강원FC U-18팀 심성석 감독 아래서 기본기부터 다시 착실하게 연습해 2학년 때는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당시 강릉제일고는 안성민이 2학년 때 중앙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전국대회 준우승과 고등부리그 챔피언십 대회 3위라는 성적을 거두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안성민은 “학교를 강릉제일고등학교로 옮기고 당시 감독이셨던 심성석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내 짧은 인생에서 가장 감사드리는 나의 첫 번째 은사님이다. 감독님이 그렇게 배려를 해주셨기 때문에 선발로 출장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량을 회복하게 됐고 연령별 국가대표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성민은 U-17 카타르 국제대회 때 처음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로 U-18과 U-19 국가대표 동계 전지훈련 소집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182㎝에 76.6㎏으로 다부진 체격이 인상적이며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수비진에서 빌드 업을 할 수 있는 영리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청소년 국가대표 수비진에 없어선 안 될 대들보로 성장한 안성민은 “매일 같이 단체 훈련이 끝나면 개인훈련을 한다. 경희대에서 가면 기량을 발전시켜 얼른 청소년 무대를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드는 것이 목표”라며 “얼른 프로무대에서 자리 잡고 내 진가를 발휘해 가족들을 모두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이어 “만약 할 수만 있다면 프로생활은 내 축구인생의 고향과도 같은 강원FC에서 시작하고 싶다. 절대 잊지 못할 경험들을 강원FC 유스팀에서 많이 경험해봤고 무럭무럭 자라서 강원FC가 명문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얘기했다.
특히 가장 닮고 싶은 선수라는 유벤투스의 키엘리니를 얘기하면서 “언젠가 한국의 키엘리니로 불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연신 설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안성민이 포함된 U-19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3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