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제주 원정서 5-3 승리...화끈하게 살아난 공격력
작성일 : 2018-05-02
조회수 : 13,259
강원FC가 난타전 끝에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3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시에는 초속 6~8㎧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원FC는 적응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투혼을 불살랐다.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강원FC 선수들은 10라운드까지 리그에서 최소 실점 2위인 제주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냈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상대보다 한 발 많이 뛰었다.
송경섭 감독은 지난 경기 교체로 나와 컨디션을 끌어올린 제리치를 선발로 내세우며 시작부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제주의 측면을 압박함과 동시에 빠른 역습을 노렸다.
전반 5분 만에 마그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강원FC는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강한 압박으로 제주 수비수가 자기 진영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시즌 내내 좋은 프리킥 감각을 자랑하던 김승용이 멋진 크로스를 올렸고 이태호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태호는 중요한 순간 머리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에게 ‘헤딩머신’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6분 뒤 강원FC는 드로인 상황에서 수비가 잠시 흐트러지며 다시 마그노에게 골을 내줬다. 다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강원FC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격적으로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전반 22분 정석화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상대 골대 앞까지 빠른 드리블로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공을 이어받은 임찬울이 제리치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팀 내 최고의 해결사답게 찬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결정지었다.
강원FC는 다시 한 번 마그노에게 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지만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임찬울이 전반 39분 제주의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마법같은 침투패스를 정승용에게 연결했다. 그대로 쇄도하던 정승용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자신의 올 시즌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3-3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전에도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경섭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쉼 없이 뛰어다니며 도움 2개를 기록한 임찬울을 빼고 후반 70분 디에고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후반 76분 이현식이 중원에서 제주 수비진의 공을 뺏어낸 뒤 흐른 공은 디에고의 발끝에 도착했다. 디에고는 제주 수비 2명의 압박을 버텨내며 크로스를 연결했고 중앙에서 기다리던 제리치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연결해 골을 집어넣었다.
디에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김오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트래핑한 뒤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 득점포까지 올렸다.
제주전 승리로 5월 산뜻한 출발을 알린 강원FC. 월드컵 휴식 기간까지 남은 3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달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3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시에는 초속 6~8㎧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원FC는 적응이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투혼을 불살랐다.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강원FC 선수들은 10라운드까지 리그에서 최소 실점 2위인 제주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냈다.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상대보다 한 발 많이 뛰었다.
송경섭 감독은 지난 경기 교체로 나와 컨디션을 끌어올린 제리치를 선발로 내세우며 시작부터 승리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제주의 측면을 압박함과 동시에 빠른 역습을 노렸다.
전반 5분 만에 마그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강원FC는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강한 압박으로 제주 수비수가 자기 진영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시즌 내내 좋은 프리킥 감각을 자랑하던 김승용이 멋진 크로스를 올렸고 이태호가 헤딩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태호는 중요한 순간 머리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에게 ‘헤딩머신’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6분 뒤 강원FC는 드로인 상황에서 수비가 잠시 흐트러지며 다시 마그노에게 골을 내줬다. 다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강원FC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격적으로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전반 22분 정석화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상대 골대 앞까지 빠른 드리블로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공을 이어받은 임찬울이 제리치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팀 내 최고의 해결사답게 찬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결정지었다.
강원FC는 다시 한 번 마그노에게 골을 내주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지만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임찬울이 전반 39분 제주의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마법같은 침투패스를 정승용에게 연결했다. 그대로 쇄도하던 정승용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자신의 올 시즌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3-3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전에도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경섭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쉼 없이 뛰어다니며 도움 2개를 기록한 임찬울을 빼고 후반 70분 디에고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후반 76분 이현식이 중원에서 제주 수비진의 공을 뺏어낸 뒤 흐른 공은 디에고의 발끝에 도착했다. 디에고는 제주 수비 2명의 압박을 버텨내며 크로스를 연결했고 중앙에서 기다리던 제리치가 몸을 날리며 슈팅을 연결해 골을 집어넣었다.
디에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김오규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안정적으로 트래핑한 뒤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 득점포까지 올렸다.
제주전 승리로 5월 산뜻한 출발을 알린 강원FC. 월드컵 휴식 기간까지 남은 3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달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