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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입은 강원FC, ‘캔디바’의 행운은 계속된다

작성일 : 2018-05-03 조회수 : 13,354
하늘을 입은 강원FC, ‘캔디바’의 행운은 계속된다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의 행운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강원FC 선수들은 기존의 홈과 원정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아닌 세번째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의부터 하의까지 하늘색으로 시작해 하얀색으로 끝나도록 그라데이션 효과가 들어간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는 올 시즌에도 강원FC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입고 나선 제주 원정에서 극적인 5-3 역전승을 거뒀다. 9라운드 전북전 패배와 10라운드 포항전 무승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두며 순위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번 승리로 지난해부터 강원FC는 ‘캔디바’를 입고 나선 7경기에서 모두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4승1무1패에 올 시즌 1승을 더했다. ‘캔디바’를 입고 나선 경기는 승률이 80% 가까이 된다.

지난 시즌과 ‘캔디바’를 처음 착용하게 된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 시즌 4월 침체에 빠져 4경기 무승으로 승리가 간절했던 강원FC는 5월 16일 시즌 첫 제주 원정에서 처음으로 ‘캔디바’를 입은 뒤 연승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에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힘겨웠던 4월을 지나 5월의 시작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강원FC. 하늘이 담긴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올 시즌 남은 기간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