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경남전 승리하여 무패행진 이어간다!
강원FC는 오는 7월 13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8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임은주 대표이사 부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홈에서도 연속 경기당 2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폭풍으로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보내고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는 현재 상승세를 탔다. 지난 10일 FA컵 16강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선수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반전의 시간이었다.
지난 FA컵 16강전에서 강원FC는 그동안 리그에 나서지 못했던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김동기, 이우혁, 김효진, 최우재 등 벤치멤버로 있던 선수들과 김봉진, 이종찬, 김윤호, 유재원 등 올 시즌 입단해 아직 K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신인 선수들이 이번 FA컵에 출전했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원정경기 출발 전 버스에서 “여러분 축구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뛰길 바란다. 나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그런 간절함이 있다면 마지막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도 있다”며 선수단에 믿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은주 대표이사의 격려 덕분에 출발 전 선수단을 감싸고 있던 긴장은 곧 자신감으로 승화됐다. 이것은 전반 19분 파그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신예 김동기가 후반 42분 추격골을 터뜨릴 수 있던 또 다른 원동력이었다. 이렇듯 FA컵에서 강원의 젊은 피들이 보여준 자신감과 투혼은 기존 1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했다.
주장 전재호를 비롯한 배효성, 박호진 등 고참 선수들과 김근배, 김오규, 박상진 등 중견선수들은 “끈끈하게 달라진 강원FC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우리에게 이번 여름은 반전의 시작이다. 그 끝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도록 홈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홈경기에는 태백시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