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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7R PREVIEW] 선두경쟁 재점화, 부산 상대로 선두 노리는 강원

작성일 : 2016-06-11 조회수 : 7,982

 강원FC는 오는 12일 (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에서 1위 탈환에 실패한 강원이 부산 원정에서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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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새 지는 법을 잊어버린 듯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강원이다. 지난 라운드 경남을 상대로 복수전에는 실패했지만 5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 2무)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팀 득점 1위(20득점)과 최소실점 1위(8실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선두 팀 안산과 승점 1점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원은 안산이 휴식을 갖는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홈 3연전을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친 강원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팀 내 사기가 오르면서 단단해진 조직력이 기록으로도 나타나며 좋은 성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팀 내 득점 1위 최진호(5득점)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경남전에서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강원이다. 강원이 부산 원정에서 팀 득점 1위에 걸맞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상대는 유독 껄끄러운 부산이다. 5경기 째 무승(3무 2패)을 기록 중인 부산은 3연패의 위기에 놓여 있어 치열한 경기를 예견한다. 올 시즌 특유의 견고함을 선보이며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강원의 수비를 넘어서기 위해 공격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 내 득점 절반 이상을 만들어 낸 스토야노비치와 포프의 경고누적 결장이 예견되어 있어 두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메꾸는 지가 부산에게 큰 과제로 남았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침체되어 있는 부산이 역대 전적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강원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강원은 부산과의 통산 전적에서 1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부산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 시즌 7번의 홈경기 중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했던 경기 또한 부산과의 홈 개막전(0-1패)이었다. 게다가 부산까지의 원정 거리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축 공격수들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 출신 최승인의 공격 전개를 잘 막아내고 부산의 빈틈을 노린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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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이 그 동안의 열세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받아 부산을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