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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6년은 ‘ing' 준PO 진출

작성일 : 2016-10-30 조회수 : 1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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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강원FC가 클래식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강원FC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경남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루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2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원FC은 이날 무승부로 4(19912, 승점 66)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전히 승격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오는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5위 부산(승점 64)과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툰다. 플레이오프는 부천의 홈에서 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강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홈 앤드 어웨이로 클래식 11위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오는 17일 홈에서, 2차전은 오는 20일 원정에서 개최된다.


 


비록 클래식 직행 티켓을 손에 넣지는 못했지만 올시즌 의미 있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지난 2014년 세운 한 시즌 최다승(16)과 최다 승점(승점 54)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중반 6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강원FC는 역대 한 시즌 최소 실점(33실점, 종전 201147실점), 최다 득실차(+17, 종전 2015+8), 최고 승률 기록(48%, 종전 201443%)도 새로 썼다.


 


1803명의 홈팬들 앞에서 강원FC는 온 힘을 다했다. 90분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루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경남을 몰아쳤다. 전반 6분 마테우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서보민의 왼발 슈팅, 전반 32분 장혁진의 중거리포도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에도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격을 이어 갔지만 쉽게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강원FC는 교체 카드로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9분 장혁진 대신 마라냥이 투입됐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마라냥은 첫 번째 볼 터치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강원FC는 추가골을 위해 경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21분 마테우스는 날카로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강원FC는 후반 21분 서보민을 빼고 최진호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2분 최진호는 역습 과정에서 뛰어난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후반 29분 세르징요의 환상적인 발리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 강원FC는 최진호와 루이스가 콤비 플레이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으나 몸을 날린 수비수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후반 41분 마라냥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