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와 함께 한 나눔, 이근호 자선축구대회 성황리 종료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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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함께 한 이근호 자선축구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강원FC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에서 펼쳐진 ‘이근호 자선축구대회’를 함께했다. ‘이근호 자선축구대회는’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현역 선수 최초 유소년 자선축구대회다. 승패를 통한 경쟁보다 참가팀들의 참가비 기부로 기부문화 확산과 유소년 선수들에게 나눔의 의미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다.
‘이근호 자선축구대회’는 지난해 남양주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소속팀 강원FC의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강남축구공원 일대에서 진행돼 강원FC와 이근호 모두에게 의미를 더했다. 강원FC도 소속 선수 이근호의 깊은 뜻과 강원도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이근호와 강원FC의 의기투합에 전국의 유소년 클럽은 큰 호응을 보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소속된 전국의 총 35개 유소년 팀들이 이틀간 축구 축제를 펼쳤다. 승리가 아닌 즐기는 축구를 목적으로 하는 대회 특성상 모든 팀이 중도 탈락 없이 대회 기간 내내 축구를 즐겼다.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축구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강원FC 선수단과 박지성, 기성용 등 유명 선수들이 애장품을 기증해 펼쳐진 바자회와 자선경매는 어린 선수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경기장 한쪽에는 워터 슬라이드와 간이 수영장이 설치돼 어린 선수들의 더위를 쫓았다.
강원FC는 포토존 설치와 사인회를 함께 진행해 유소년 선수들을 만났다. 이범영, 김오규, 한국영이 사인회를 통해 미래의 국가대표와 학부모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사인회와 함께 설치된 포토존은 강원FC와 함께 한 추억을 남겼다. 포토존과 사인회 외에 강원FC 마스코트 강웅이도 나서 어린 선수들과 추억도 쌓고 경기장을 돌며 소속된 팀과 관계없이 모든 선수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강원FC 외에 많은 단체와 유명인사들도 함께했다. 푸르메재단, 미즈노, 포카리스웨트, 마이크로킥보드, 낫소, 리얼후라이, 컬리수, 킹핏 등이 대회 운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래퍼 케이준과 인기 축구게임 스트리머 감스트가 다양한 행사 진행을 통해 많은 유소년 선수들을 만났다. 감스트와 케이준은 각각 첫날, 둘째 날 바자회, 자선경매 행사 진행과 경기장을 돌며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응원을 해 흥을 돋웠다. 경기 중 급성 심정지로 의식을 잃어 꾸준한 재활을 진행 중인 신영록도 행사장을 찾아 유소년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근호 자선축구대회’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수익을 모두 강릉시 복지기획팀과 이근호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바자회 및 자선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올겨울 연탄 구매를 통해 도움의 필요한 이웃에게 힘을 보태줄 계획이다.
강원FC와 이근호는 올 시즌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에게 축구를 통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강원FC는 산불 지역 구호품 전달, 혹서기 강원도 지역 장애인 대상 생수 기부, 방학 맞이 어린이 과자 기부 등 지역 밀착 활동을 펼쳤다. 이근호는 K3리그 선수 스포츠 테이프 후원, 시각 장애인 축구선수 축구용품 지원 등으로 선행을 이어갔다.
‘이근호 자선축구대회’는 강원FC 지역밀착 활동과 이근호의 선행이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경기장을 찾은 지역 축구팬에게는 이틀간의 유소년 축구 축제로 새로운 볼거리 선사와 함께 축구를 통한 나눔의 의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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