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 선수단, 연휴 맞아 추석인사 시리즈 기획

2016-09-13 14,324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에게 추석인사!”   강원 FC 선수단이 한가위를 맞아 팬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한다.   강원은 12일부터 구단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angwonfc )을 통해 팬들에게 추석인사를 건네고 있다. 12일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해 주장 백종환, 부주장 이한샘, 오승범, 최진호, 루이스, 세르징요, 마테우스, 마라냥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   최윤겸 감독은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선수단은 연휴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클래식을 향해서 달려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종환과 이한샘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유쾌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도 추석 잘 보내고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오승범과 최진호는 익살스러운 콩트 연기와 함께 팬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했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세르징요-마라냥-마테우스는 한국말로 "여러분, 추석 잘 보내세요"라는 말과 함께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세르징요의 딸 베아트리스는 귀여운 춤사위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NG 장면들이 포함됐다. 오승범과 최진호는 촬영 과정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여러 차례 NG를 냈다. 마라냥은 "여러분, 추석 잘 보내세요" 가운데 자신이 맡은 "잘"을 한번에 소화하지 못해 선수단을 웃게 만들었다. 강원은 12일 추석인사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시리즈물을 업데이트한다. 콩트, 인터뷰,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강원은 팬들과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마지막에 퀴즈를 낸다. 강원의 팬이라면 누구나 댓글로 참여가 가능하다. 정답을 맞히는 팬들에겐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원 선수단의 추석 시리즈물은 강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angwonfc )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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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결승골' 강원, 2연승으로 3위 도약

2016-09-12 12,992
“강원,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3위!”   강원 FC가 고양 자이크로 FC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하며 3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4라운드 고양과 원정경기에서 루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15승7무9패(승점 52)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다.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 2연승, 3경기 연속 무실점 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선두권을 거세게 추격하는 상황.   루이스는 2경기 연속 결승골로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확한 슈팅과 번뜩이는 패스로 고양을 괴롭혔다.   강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테우스-루이스-허범산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장혁진-세르징요-한석종이 중원을 책임졌다. 포백은 정승용-안현식-이한샘-백종환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함석민이 꼈다.   전반 초반부터 강원은 고양을 밀어붙였다. 루이스가 왼쪽에서 고양을 위협했다. 하지만 세밀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진 못했다.   강원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테우스가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루이스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강원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26분 허범산의 예리한 크로스에 마테우스가 몸을 날렸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27분 함석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강원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루이스, 한석종의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수비수에게 막혀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에도 강원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4분 허범산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최윤겸 감독은 후반 17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혁진을 빼고 오승범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0분 최진호가 허범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9분 백종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후반 31분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다. 루이스 대신 심영성을 투입했다.   강원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에 나섰다. 후반 39분 마테우스의 절묘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강원은 값진 승점 3을 챙기며 3위로 올라섰다.   최윤겸 감독은 "승점 3을 딴 것에 대해선 기쁘다. 하지만 경기력 부분은 불만족스럽다. 휴식 기간 동안 선수들 정신적인 부분을 끌어올려야 한다.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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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탄 강원, 고양전 대량 득점 노린다!

2016-09-11 13,170
“강원, 선두권 경쟁 불붙인다!”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건 강원 FC가 고양 자이크로 FC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강원은 12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4라운드에서 고양과 맞붙는다. 14승7무9패(승점 49)로 4위에 올라있는 상황.   강원은 지난 7일 안산전에서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선두를 상대로 평창 첫 승을 신고하며 흐름을 탔다. 후반기 주춤하던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탄탄한 수비가 살아나면서 2경기 연속 무실점도 기록했다.   강원은 대구에 다득점에서 밀려 4위다. 최하위 고양을 상대로 대승을 낚아 순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원은 최근 여름 이적생들이 적응을 마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스와 세르징요는 각각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안산전 승리를 이끌었다. 주간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고양은 지난 7일 경남전에서 0-7로 대패했다. 최근 2경기에서 10골을 허용했고 득점은 없었다. 고양은 승격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1승10무19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동기부여가 힘든 분위기다.   강원은 고양전 5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3승 2무를 기록했다. 안산전에서 복귀한 최진호가 유독 고양에 강했다. 3번이나 고양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경고 누적으로 안산전에 나서지 못한 마테우스, 안현식, 이한샘이 모두 복귀한다. 최고의 전력으로 고양 원정을 떠난다. 강원과 고양의 맞대결은 오는 12일 오후 7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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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얻은 4가지 성과

2016-09-09 12,641
“강원, 안산전에서 4가지 얻었다!”   강원 FC가 선두 안산 무궁화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리고 4가지 전리품을 챙겼다.   강원은 7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안산과 홈경기에서 루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강원은 14승7무9패(승점 49)로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강원은 단 한경기로 무려 4가지 성과를 거뒀다. 첫 번째, 평창 홈 이전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강원은 올림픽 사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평창 홈 이전경기를 기획했다.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지난달 20일 첫 선을 보였다.   강원은 평창 첫 경기에서 부천을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평창에서 맞이한 두 번째 경기에서 안산을 잡았다. 선두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두 번째, 강원은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은색으로 가리는 것) 이후 치른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강원과 메인스폰서 강원랜드의 지원금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강원은 어쩔 수 없이 메인스폰서를 검은 시트지로 가리는 선택을 했다.   블랙아웃 5경기에서 1승2무2패의 성적을 거둔 강원은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안양과 원정경기부터 다시 온전한 유니폼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강원은 6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선두 안산과 맞대결, 강원은 블랙아웃 이후 맞이한 첫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세 번째 소득은 여름 이적생들이 적응을 마치고 강원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 루이스는 후반 5분 자신에게 온 단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그라운드에 새겼다.   강원은 중앙 수비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채 안산을 상대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최윤겸 감독은 세르징요를 중앙 수비수로 투입해 스리백을 구성하는 변화를 줬다. 전술은 적중했다. 세르징요는 90분 내내 단단했다. 공이 있는 곳에 세르징요가 있었다. 강원은 새로운 수비 옵션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강원은 안산전 승리로 챌린지 정상을 향한 희망을 이어 갔다. 10경기를 남겨둔 상황. 연승 가도를 달린다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3위 대구(승점 49)와 승점 차를 없앴고 2위 부천(승점 52)을 압박했다.   후반기 주춤한 강원은 멋진 승리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귀중한 승점 6짜리 경기를 잡아 선두 추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원은 평창에서 많은 수확물을 챙긴 채 고양 원정을 떠난다. 최하위 고양에 승리를 거둔다면 3위로 올라선다. 강원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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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결승골! 선두 안산 잡고 평창 첫승

2016-09-08 12,950
강원 FC가 블랙아웃 이후 치른 첫 번째 홈경기에서 선두 안산 무궁화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강원은 7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안산 무궁화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4승7무9패(승점 49)를 기록,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은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은색으로 가리는 것) 철회 이후 처음 열린 홈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또한 평창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루이스는 선발 출장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한샘과 안현식의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로 뛴 세르징요는 안정적인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최진호는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지난 5월 29일 FC 안양전 이후 약 10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심영성-루이스-허범산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정승용-한석종-오승범-백종환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길영태-세르징요-최우재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함석민이 꼈다.   강원은 전반 초반 안산을 몰아붙였다.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 갔다. 전반 7분 최우재, 전반 11분 루이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중반 강원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17분 루이스가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격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전반 34분 강원은 화려한 패스 플레이를 보여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후반 들어 강원은 과감하게 공격했다. 루이스의 예리한 패스를 중심으로 안산 수비를 공략했다. 루이스는 후반 5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심영성의 절묘한 전진 패스를 받은 루이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강원은 선제골 이후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안산의 반격이 거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간간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강원은 후반 22분 심영성을 빼고 최진호를 투입했다. 심영성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자신의 임무를 120% 수행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최윤겸 감독은 후반 33분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루이스 대신 장혁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보민은 후반 38분 허범산 대신 투입됐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거뒀다. 최진호는 전방을 활발히 누비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40분 장혁진의 멋진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최진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막판 안산이 공격을 몰아쳤다. 하지만 강원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강원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강원은 선두 안산을 맞아 홈에서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를 패했다면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신력을 앞세워 승점 3을 따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면서 “루이스, 세르징요, 마라냥, 박희도가 영입됐다. 스쿼드에선 챌린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융화가 잘 안됐는데 안산전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더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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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박용호 코치가 말하는 승격의 간절함

2016-09-06 12,935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에 웃겠다!”   강원 FC 박용호 코치가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해 반드시 우승과 승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용호 코치는 지난해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플레잉코치로 입단했고 10경기를 소화했다. 올해엔 코치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박용호 코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선수로 등록이 돼 있는 탓에 벤치에도 앉지 못한다. 박용호 코치가 벤치에 앉으려면 교체 선수 한 명이 빠져야 한다.   박용호 코치는 관중석에서 강원의 경기를 지켜본다. 비록 그라운드를 누비진 않지만 누구보다 긴장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한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박용호 코치의 손엔 힘이 들어가고 이마에선 땀이 흐른다.   두 손을 모으고 간절한 마음으로 강원의 승리를 바란다. 박용호 코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 마치 경기를 뛴 선수처럼 녹초가 된다. 선수들처럼 공을 쫓아 90분 동안 집중한 탓이다.   박용호 코치는 인터뷰 내내 ‘우리 선수들’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뱉었다.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말이었다. 권위적인 모습은 전혀 없었다. 선수들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선수들’이 꼭 목표를 달성해 노력의 성과를 얻길 바랐다.   박용호 코치는 “개인적으로 300경기 출전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팀의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 팀이 있어야 개인도 있다”면서 “서울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정말 짜릿한 그 기분을 올 시즌이 끝났을 때 선수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성적이 안 좋다 보니까 선수들이 약간 위축된 마음이 있다. 최근에 다시 올라가려는 의지,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며 “하나로 뭉쳐 승격을 이루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선수단 모두 우승과 승격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다”고 설명했다.   강원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선두권 순위 경쟁을 이끌고 있다. 6라운드 이후 한 단번도 4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강원은 6일 현재 13승7무9패(승점 46)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위에 올라있다. 2위 부천(승점 49), 3위 대구(승점 48)와 치열한 순위 전쟁을 펼치고 있다. 한 경기로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했다.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정색으로 가리는 것)을 철회하고 6경기 만에 온전한 유니폼으로 나선 안양전에서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수비가 살아나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강원은 남은 11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선두 안산과 맞붙는 7일 경기가 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강원은 안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다음은 박용호 코치의 일문일답.   - 최근 팀 분위기가 어떤가? 전반기에는 지지 않는 분위기였다. 후반기에 결과가 안 나오다 보니까 선수들이 약간 위축됐다. 최근에 다시 올라가려는 의지,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 주전 선수들이 3명이 빠졌다.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준비했던 선수들이 있어 분위기는 좋다.   - 선수단 목표는 무엇으로 잡고 있나? 전반기에 빼어난 성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당연히 목표를 높게 잡았다. 우승과 승격이 목표다. 후반기 주춤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 승격,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그 부분을 해소하고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코치진의 역할이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져야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 안양전에서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했다. 올해 무실점 경기가 많았다. 수비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다. 안양전에서도 무실점을 했다. 자신감을 회복했다. 무실점 경기가 수비수, 골키퍼만 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격수부터 수비를 많이 하는 것이 강원의 팀 컬러다. 앞으로 더 많은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다음 경기가 안산전이다. 안산 선수가 많이 전역했다. 전례를 보면 선수들의 전역 이후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는다. 전역한 뒤 처음 우리와 맞붙는다. 이런 부분이 우리에겐 운이다. 우리에게 따른 운을 잘 잡아야 한다.   - 후반기 많은 이적생이 영입됐고 최진호도 돌아온다. 팀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수들이다. 처음엔 적응하는 단계라서 힘들었다. 점차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최진호는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다. 다양한 공격 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 박용호 코치는 우승을 경험했다. 우승과 준우승은 천지 차이의 분위기다. 우승을 해야 한다. 굉장히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정말 기뻤다. 시즌이 끝나고 우리 선수들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선수로 298경기에 출전했다. 미련이 있진 않은가? 아쉽기도 하다. 그런데 내 욕심이다. 욕심을 부리면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게 된다. 지금은 내 몸 상태도 경기에 나설 수준이 아니다. 만약 구단이 필요로 한다면 더 몸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다. 팀이 가장 중요하다.   - 이제 11경기 남았다. 어떤 마음으로 임할 것인가.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강원은 압박도 빠르고 11명 전체가 수비를 하는 팀이다. 후반기에 그런 부분을 많이 잃었다. 선수단 전체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떠올려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결과를 얻어야 선수들에게 보상이 온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짚어주겠다.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잃지 않고 선수들이 마지막에 결과를 얻길 바란다. 선수들 모두 우승과 승격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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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평창서 흥겨운 댄스 파티

2016-09-06 13,496
“스키점프장이 축구장으로, 축구장이 클럽으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강원FC의 홈 이전경기에서 흥겨운 댄스 파티가 벌어진다.   강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후 활용 방안으로 홈 이전경기를 기획했다. 지난달 20일 부천 FC전에서 처음 선을 보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경기장을 찾은 1,000여명의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해발 700m 대관령에 위치해 스포츠경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 여름 무더위에도 최고기온 26.9도, 평균기온 21.9도에 머무를 정도.   강원은 오는 7일 안산무궁화 FC전, 24일 대구 FC전, 28일 FC 안양전 등 3경기를 평창에서 더 개최한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남은 3경기에선 흥겨운 댄스 파티가 펼쳐진다. 화려한 LED 조명이 어깨가 들썩이는 디제잉 파티에 조연으로 나선다.   오는 7일 안산전에선 DJ 공연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DJ의 믹싱과 LED 조명 퍼포먼스로 클럽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경포비치페스티벌, SK 와이번스 파티 등 다수의 공연 경험이 있는 DJ 과니가 분위기를 주도한다.   24일 대구전에선 이화여대 댄스 동아리 ‘HEAL'의 공연이 열린다. 17명의 대학생이 즐거운 무대로 강원 팬들을 맞이한다. 이대생들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분출한다.   마지막 홈 이전경기인 28일 안양전에선 비보잉 댄스 공연이 그라운드에 수놓아진다. 강원도 원주 ‘클라이맥스크루’가 화려한 비보잉의 세계로 팬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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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아쉬운 무승부 '6경기 만에 무실점'

2016-09-03 12,831
강원FC가 FC안양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강원은 3일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 안양과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강원은 13승 7무 9패(승점 46)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정색으로 가리는 것)을 철회하고 6경기 만에 온전한 유니폼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6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에 고전한 강원은 후반전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해 분위기를 바꿨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을 노렸으나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최윤겸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테우스와 박희도, 허범산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한석종과 오승범, 세르징요가 중원을 책임졌다. 포백은 정승용-이한샘-안현식-백종환으로 꾸려졌다. 골문은 함석민이 지켰다.   강원은 차분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벌어졌다. 미드필더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안양을 압박했다.   안양의 공세를 버틴 강원은 전반 12분 반격에 나섰다.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한석종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중반 강원은 함석민의 '선방쇼'로 위기를 넘겼다. 함석민은 몸을 날려 연달아 안양의 슈팅을 막아냈다. 강원은 전반 35분 정승용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희도를 빼고 장혁진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거뒀다. 장혁진과 백종환이 지킨 오른쪽 공격이 살아났다.   강원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이어 갔다. 후반 4분과 후반 7분 마테우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양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강원은 마테우스의 높이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세밀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아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강원은 후반 31분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허범산 대신 서보민이 투입됐다. 강원은 안양을 상대로 끝까지 골을 노렸다. 후반 44분 마테우스가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향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최윤겸 감독은 “상대가 더 적극적이었다. 전반은 상대의 공격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선수를 바꾸고 전술적 운영을 하니 경기력이 살아났다”며 “우승으로 가기 위해선 승점 1이 아닌 승점 3이 필요하다. 그래도 안양이 쫓아오는 팀이니만큼 방어를 한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 목표는 4강이었지만 선수 보강을 하면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불가능하진 않다.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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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다 관중 증가로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2016-09-03 13,212
강원 FC가 최다 관중 증가 구단에 주어지는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K리그 챌린지의 플러스 스타디움상, 풀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등을 발표했다. 강원은 1차 기간 대비 최대 관중 증가 구단에 수여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원은 올 시즌 좋은 성적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팬들을 유치했다. 챌린지 11개 구단 가운데 관중이 가장 많이 늘었다. 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877명이었으나 1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394명이 많은 127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강원은 지난달 20일부터 홈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스키점프장을 축구장으로 활용한 것은 강원이 처음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및 올림픽시설 사후 활용 대안 제시를 위해 기획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홈 이전경기는 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강원은 9월 7일, 9월 24일, 9월 28일 총 세 차례 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1차(1R~15R), 2차(16R~30R), 3차(31R~44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 시즌 전체를 합산해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중 가장 우수한 구단을 선정해 종합시상을 한다. 강원은 오는 7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안산전 킥오프에 앞서 플러스 스타디움상 트로피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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