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안양전 5연승-2위 도약 도전!

2016-09-02 13,409
강원 FC가 FC 안양전 5연승과 2위 도약에 도전한다.   강원은 오는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를 치른다. 13승6무9패(승점 45)로 4위에 올라있는 강원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양전에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한다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강원은 유독 안양에 강했다. 지난 2014년 7월 21일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7경기(5승 2무) 무패행진이다. 특히 지난해 9월 6일 4-1 승리 이후 안양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 4월 30일 방찬준과 최진호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안양을 제압했다. 5월 29일엔 공격이 폭발했다. 마테우스, 정승용, 최진호, 오승범의 득점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최윤겸 감독은 강원 지휘봉을 잡고 단 한번도 안양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2승2무에 이어 올해 2승의 상대 전적을 기록했다. 6경기에서 14득점 5실점으로 공수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보였다.   강원은 안양전부터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정색으로 가리는 것) 없이 경기에 나선다. 메인스폰서 강원랜드와 지원금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양전에 임한다.   기대가 되는 선수는 세르징요다. 세르징요의 가족은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세르징요는 남은 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마음의 안정을 찾은 세르징요는 훈련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온전한 유니폼으로 6경기 만에 팬들을 맞이하는 강원의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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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블랙아웃 철회 ‘승격 위한 결단’

2016-09-02 12,907
강원 FC가 승격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정색으로 가리는 것)을 철회하고 우승과 승격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강원은 지난달 10일 부산 아이파크전부터 유니폼의 메인스폰서 마크 없이 5경기를 치렀다. 가슴에 새겨진 ‘하이원 리조트’를 검은 시트지로 가렸다. 경기장 A보드 역시 하얀천으로 덮었다. 가장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 할 메인스폰서의 존재를 경기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강원과 메인스폰서 강원랜드의 갈등 때문이었다. 시즌 중반이 지났지만 지원금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강원랜드는 지원금 지불을 미뤄왔고 강원은 어쩔 수 없이 블랙아웃이라는 강수를 뒀다.   강원은 오는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 FC 안양전부터 블랙아웃을 철회한다. 갈등의 실타래가 풀리진 않았지만 승격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강원은 메인스폰서를 가리고 치른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했다.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다.   강원은 도민의 열망인 우승과 승격을 위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기력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들은 검은 시트지가 붙은 부분의 땀 배출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강원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결정을 했다.   올시즌 우승과 승격을 목표로 하는 강원에 치열한 정상 다툼이 벌어지는 9, 10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강원은 팬들이 간절히 바라는 결과를 위해 블랙아웃을 철회했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과 클래식 승격을 염원하는 팬들을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면서 “한결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승격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 동시에 도민 여러분께 행복한 추석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강원은 오는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에서 안양과 맞붙는다. 6경기 만에 온전한 유니폼으로 팬들을 만난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양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권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재정 안정석 확보를 위해 강원랜드와 다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구단과 도민을 위한 강원랜드의 긍정적인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강원은 올시즌 후반기 전 경기를 케이블TV를 통해 중계하고 있다. 남은 경기도 모두 케이블TV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어느 때보다 메인스폰서 노출 효과가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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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소기’ 세르징요, 가족 합류로 안정감↑

2016-09-01 13,366
가족의 품에 안긴 세르징요(28)가 강원 우승과 승격에 힘을 보탠다.   세르징요의 가족은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가족의 입국 소식에 세르징요는 직접 인천을 찾았다. 가족들은 예정 시각보다 2시간가량 늦게 도착했다. 세르징요는 초조한 표정으로 게이트를 바라봤다. 가족의 모습이 보이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브라질에서 긴 시간 날아서 한국에 도착한 세르징요의 아내 바바라(27), 딸 베아트리스는 환한 미소로 가장을 맞았다. 세르징요의 입은 자연스레 귀에 걸렸다.   가족들이 공항에 나타나자 세르징요는 한걸음에 달려가 아내와 포옹을 나눴다. 3살인 딸을 안아 들고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눈을 맞췄다. 이제 태어난 지 3개월이 된 막내아들 루카스는 장시간 비행으로 곤하게 잠들어 있었다. 세르징요는 새근새근 잠든 아들을 보며 ‘아빠 미소’를 보였다. 그라운드 위의 전사가 아닌 다정한 가장의 모습이었다.   세르징요는 가족과 3개월 동안 떨어져 있었다. 막 태어난 아들 루카스와 이별을 해야 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과 떨어졌다. 가족은 항상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강원은 세르징요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새로운 집을 구했다. 새 집에서 세르징요는 가족과 함께 남은 시즌을 보낸다.   세르징요는 “가족을 만나 정말 기쁘다. 많이 보고 싶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대단한 일이다. 아들, 딸과 떨어져 있어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는데 그 부분을 채웠다. 구단에 고맙다.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 가족은 내게 힘이 돼준다.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다. 강원의 우승과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세르징요에게 가족은 특별한 존재다. 그는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 내 인생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가족과 함께 이겨냈다. 가족은 나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다.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가족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시리아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징요는 지난 6월 강원과 계약을 맺었다. 이후 적응 기간 없이 팀에 녹아들며 강원 중원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세르징요는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가족의 합류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 세르징요는 강원 우승과 승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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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박희도, 강원 우승+승격 이끈다!

2016-08-31 13,358
‘테크니션’ 박희도가 강원 우승과 승격의 선봉에 선다.   박희도는 지난 5월 카타르에서 국내로 돌아왔다. 두 달 동안 개인훈련으로 몸 상태를 유지한 박희도, 그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강원이었다. 최윤겸 감독은 박희도를 공격 자원으로 점찍고 강원 유니폼을 입혔다. 강원에 정교함을 더해줄 선수로 판단했다.   10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온 박희도는 체력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최윤겸 감독은 “카타르 이후에도 꾸준히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하지만 공식 경기에 출전한 지 2개월이 지나 감각이 완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희도는 무섭게 팀에 녹아들었다. 지난 7월 10일 부천과 경기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23분을 소화하며 번뜩이는 재능을 증명했다. 박희도가 투입된 지 8분 만에 결승골이 터졌고 강원은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박희도는 4경기에서 교체로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치열한 선두권 다툼 속에서 열린 지난 17일 대구전, 박희도는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원은 3-1,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경기 감각이 올라온 박희도는 20일 부천전, 27일 충주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박희도는 충주전에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절묘한 패스와 과감한 침투로 충주를 괴롭혔다. 박희도를 앞세운 강원은 후반 초반까지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통한의 무승부 속에서 박희도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충주 선수와 공을 다투다 넘어지면서 코를 다쳤다. 처음엔 코가 부러진 줄 알았지만 검사 결과 타박상이었다. 다행히 다음 경기 출전엔 지장이 없다. 박희도는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박희도는 “큰 부상은 아니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충주전에서 태클이 들어왔는데 넘어지면서 코를 맞았다”며 “경기 감각은 많이 올라왔다. 강원에 거의 적응이 됐다. 경기 내용도 좋아지고 있다. 더 분발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팀이 승격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승리를 위해 강원이 나를 영입했다. 좋은 여름 영입이라고 생각될 수 있게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 팀 성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원은 다음달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 경기에서 2위 도약을 노린다.   ◆ 다음은 박희도 일문일답.   - 강원 입단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강원은 나의 고향이다.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다. 창단 때부터 큰 관심이 있었다. 감독님의 존재도 중요했다. 말로만 듣다가 이번에 처음 만났다. 정말 좋은 분이다. 나를 원하는 다른 구단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겨울부터 강원에서 나를 원했다. 그런 부분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게 프로다. 지금까지 내가 영입되고 결과가 좋지 않다.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를 꼭 듣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에 웃고 싶다.   - 강원도에서 쉬는 시간엔 무엇을 하나? 주로 선수들을 만나서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한다.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 가끔 동료들과 볼링도 친다. 술은 먹지 않는다. 몸에서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한다.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 카타르 생활은 어땠는가? 4개월 정도 있었다. 카타르 생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의사소통이 불편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었다. 외로움을 느꼈다. 경기가 끝나고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눌 동료가 없었다. (고)명진이가 큰 도움이 됐다. 명진이가 오면 한국말로 대화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카타르에서 구단 환경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운동을 쉬면서 한없이 기다릴 수 없어서 복귀하게 됐다.   - 강원이 박희도 영입 시기에 많은 선수를 데려왔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100%에 가깝게 호흡이 맞기 위해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점차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루이스는 영입이 되고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 극복할 것이다. 과거 루이스는 정말 무서운 선수였다. 지금도 충분히 그런 면모를 보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공격수 마테우스와 호흡은 어떤가? 마테우스는 힘, 스피드, 높이 등 장점이 정말 많다. 경험만 늘어난다면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다. 전북의 레오나르도는 K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폭발했다. 마테우스도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는 선수다.   - 본인이 강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나는 원래 골보다 도움을 좋아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 장점은 패스라고 생각한다.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부분도 강점이다.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슈팅은 오히려 왼발이 편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왼쪽 공격수를 하다 보니 적응이 됐다.   - 최근 홈 경기를 평창에서 하고 있다. 축구전용경기장이어서 좋았다. 경기장에서 뛰는 건 다르지 않았다. 스키점프대가 바로 있어서 이색적이었다. 유니폼은 좀 아쉽다.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정색으로 가리는 것)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땀이 배출되지 않아 자꾸 달라붙는다.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 본인 축구인생 최고의 순간은? 가장 좋은 순간은 대표팀에 선발됐을 때다. 정말 기뻤다. 우승했을 때도 행복했다. 지금까지 서울과 전북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내가 맡은 역할이 어땠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팀으로 우승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 강원에서 세 번째 우승을 꼭 달성하겠다.   - 본인 축구인생 최악의 순간은? 부산에서 마지막 시즌이 힘들었다.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부주장까지 맡았지만 새로운 감독님과 소통이 되지 않았다. 정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축구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 의지할 곳은 부모님뿐이었다. 부모님은 내가 힘든 것을 보면서 그만둬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만두는 건 아니라고 결정했다. 이후 서울, 안산, 전북을 거쳐 강원에 입단하게 됐다.   -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는? 플레이오프를 안 거치고 승격하길 원한다. 쉬운 팀은 없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고 결승이다. 매 경기 죽기 살기로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무조건 팀이 우선이다. 우승하길 바란다. 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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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대4 대결! 강원, 한계초 전교생에게 즐거운 추억 선물

2016-08-30 12,897
강원FC 최진호, 최우재, 최영광, 김윤호가 한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강원은 30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소재 해발고도 250미터 고지대에 자리한 한계초등학교를 찾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진행했다. 올 시즌 6번째 개최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이었다.   한계령을 넘어 찾아간 강원 선수들은 한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축구 기본기를 세심하게 알려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선수들에게 기술을 배운 전교생 51명과 강원 선수 4명의 '51대4 스페셜 매치'가 펼쳐졌다. 한계초등학교 운동장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선수들은 수적 열세에도 여유 있게 학생들을 상대했다. 최진호는 폭풍 같은 드리블로 득점에 성공했고 익살스러운 세리머니를 펼쳤다. 학생들은 최진호의 골 뒤풀이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판 승부를 벌인 강원 선수들과 한계초등학교 학생들은 강당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나이, 은퇴 시기, 취미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선수들은 친절히 답변하며 학생들과 추억을 쌓았다.   강원 선수들은 한계초등학교 학생 모두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급식을 먹으며 체육교실을 마무리했다. 선수들과 학생들은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아쉽게 작별인사를 나눴다.   한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 강원은 오는 31일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위치한 미로초등학교를 찾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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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3승' 강원, 지난해 승수 넘어섰다

2016-08-30 13,037
‘13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으로...’강원FC가 지난해 거둔 13승을 넘어 구단 역대 한시즌 최다승 도전에 나선다.강원은 30일 현재 13승6무9패(승점 45)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거둔 13승을 벌써 달성한 상황. 여기에 내친 김에 역대 최다승 달성도 넘보고 있다. 강원은 지난 2014년 챌린지 4위로 마감할 당시 기록했던 16승6무15패(승점 54)가 역대 최다승이다. 이번 시즌 남은 12경기에서 4승을 더하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강원은 2위 부천과 승점 1차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더욱이 선두 안산이 주전급 전역으로 전력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시즌 막바지 연승을 달린다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새 역사는 승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강원은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2014년에 승점 54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올해 강원이 역대 최다승을 넘는다면 승점 57 이상을 챙기면서 승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지난해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승점 61이었다. 남은 12경기에서 승률 5할로 6승을 추가할 경우, 승점 63을 마크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2009년 K리그에 뛰어든 강원은 7승7무14패(승점 28)로 경쟁력을 보여줬고 2010년 8승(6무 14패, 승점 30)으로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쳤다. 2011년 3승6무21패(승점 15)로 고전한 강원은 스플릿 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2년 14승7무23패(승점 49), 2013년엔 8승12무18패(승점 36)를 기록한 바 있다. 강원은 다음달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 경기에서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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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원정서 2-2 통한의 무승부

2016-08-27 13,397
블랙아웃 때문이었을까.   강원이 블랙아웃(메인스폰서 유니폼 광고를 검정색으로 가리는 것) 이후 5번째 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흔들렸다. 메인스폰서 문제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강원은 27일 저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이한샘, 마테우스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역습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2–2로 아쉽게 비겼다.   이로써 강원은 K리그 최초의 블랙아웃 이후 1승1무3패를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13승6무9패(승점 45)로 3위를 유지, 선두권 경쟁을 뒤로 미뤘다.   강원은 전반 42분 이한샘의 깔끔한 헤딩 골에 이어 후반 4분 마테우스의 시원한 중거리 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충주 박지민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이후 3분 만에 또 다시 장백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은 상대를 압도하는 볼 점유율, 강력한 전방 압박, 쉼 없이 파고드는 전진 패스 등 특유의 ‘부수는 축구’로 시종 우위를 점했다.   강원은 전반 14분 정승용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쏜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면서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한 강원은 마테우스, 한석종 등이 강력한 슈팅으로 충주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샀다.   전반 종료 3분 전 얻어낸 코너킥을 이한샘이 깔끔한 문전 선제골로 연결하면서 강원의 짜임새는 탄탄해졌다.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희도는 특유의 예리한 패스와 틈새 침투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의 한석종은 쉼 없이 공수를 오가며 알토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강원은 후반 중반에 마라냥과 루이스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이후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수비의 집중력도 흔들렸다.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연속 실점하며 승점 3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면서 “하지만 역습 상황에서의 실점 장면이 좋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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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축구를 통해 용전중학교와 친밀함을 더하다

2016-08-26 14,002
강원의 이남수, 허창수, 방찬준, 고룡이 용전중학교 학생들과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강원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 위치한 용전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행사를 가졌다.   축구의 기본기를 가르쳤던 기존 체육교실과는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스킨십을 강조한 축구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수들과 학생들이 더욱 빠른 시간 안에 친해졌다.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코너는 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손을 잡고 ‘볼 터치’를 하는 게임이었다. 선수들과 학생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하나가 되어 공을 차는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강원 선수들은 용전중학교 학생들에게 정성스럽게 싸인을 해주고, 함께 급식을 먹으며 돈독함을 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반나절의 시간을 보낸 선수들과 학생들은 축구를 통해 끈끈한 관계를 맺었다.   이 날 일일교사로 나선 허창수는 “남자 학생들은 물론 여자 학생들까지 적극적으로 호응해줘서 고맙고 뿌듯했다. 이번 체육교실을 통해 용전중학교 학생들이 축구로 더욱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축구를 통해 용전중학교 학생들과 밀착 스킨십을 한 강원은 오는 30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위치한 한계초를 방문해 여섯 번째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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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매개체로 전인고 학생들과 교감 나눠

2016-08-24 13,711
“내 눈 앞에서 프로 선수의 킬 패스를 보니 너무 신기해요!”   강원의 고민성, 이동재, 정준혁, 박천호는 23일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에 위치한 전인고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강원이 도서 산간의 소외지역 학교를 순회하며 진행 중인 ‘스포츠스타 축구교실’의 네 번째 순서.   강원도 금병산자락에 위치한 전인고는 전교생이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소규모의 학교로서,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원 선수들은 이날 학생들에게 축구의 기본기 슈팅, 트래핑, 드리블 등을 차근차근 가르쳤다. 전인고 학생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강원 선수들과 남학생들이 함께 펼친 미니게임.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도 선수들과 학생들은 함께 몸을 부딪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늘에서 이를 지켜보던 여학생들은 강원 선수들의 개인기에 운동장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질렀다. 여학생들은 행사가 종료된 후 선수들에게 연신 기념 사진촬영과 싸인을 요청했다.   강원의 고민성은 “학생들이 진심으로 반겨주고 즐거워해 고마웠다”면서 “학생들이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축구를 즐기는 모습은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전인고 진민욱(17)은 “프로 선수의 킬 패스를 내 눈 앞에서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했다”면서 “강원 선수들과 함께 했던 오늘을 평생 마음 속에 간직하겠다”고 털어놨다.   강원은 오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 위치한 용전중학교에서 다섯 번째 ‘스포츠스타 축구교실’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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