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인:팩트] '깜짝 영입' 강원은 어떻게 루이스를 데려왔나

2016-07-19 13,545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강원FC가 전북현대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루이스(35)를 영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적이다. 당초 루이스는 중동 지역 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본인은 강원FC 입단을 확정하며 "금전적인 부분보다 한국에서 더 생활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K리그클래식 2개팀과 K리그 챌린지 1개팀이 제안을 해왔다고 직접 알리기도 했다.#브라질 커넥션, 세르징요의 오작교루이스의 강원 입단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에 새로 합류한 미드필더 세르징요가 가교 역할을 했다. 세르징요는 과거 대구에서 활동하던 당시에도 K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과 교류가 활발했던 선수다. 더불어 루이스와는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평소 연락도 자주 나누고 식사도 하는 사이다.루이스는 전북과 계약을 해지한 뒤 세르징요와 만났다. 세르징요는 애초에 농담식으로 강원이 좋다고 와서 함께 하자고 했다. 선수 신분이었고, 루이스의 연봉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했던 제안은 아니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 과정에서 강원의 선수단 분위기와 축구 스타일 등에 대해 호감을 가졌다. 강원의 통역이 루이스의 상황을 강원 코칭 스태프와 운영팀에 전달하면서 일은 급진전됐다. 최윤겸 감독과 조태룡 강원 대표 이사에게 루이스 영입 관련 사안이 전달된 것은 지난 16일 토요일이다. 최윤겸 감독은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다. 구단의 재정 상황 상 루이스 정도의 선수를 요청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이미 마라냥, 세르징요, 박희도를 영입한 것에 만족하고 마무리할 생각이었다.#승격을 위한 조태룡 대표의 결단빠른 결단을 내린 것은 조태룡 대표이사였다. 루이스 영입을 추진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총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외국인 쿼터다. 멕시코 공격수 에드하르 파체코의 거취 문제를 정리해야 했다. 전반기 기간 동안 파체코는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계약 관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파체코 문제가 해결되어야 루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 두 번째는 연봉이다. 이 부분은 루이스와 직접 대화를 나눠야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피지컬 및 기량에 대한 부분이다. 조 대표는 최윤겸 감독과 대화를 통해 루이스가 당장 가세해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답을 내렸다. 최 감독은 전북에서 루이스를 지도한 박충균 코치와 통화를 통해 충분히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견도 받았다.최 감독은 조 대표가 고민 한지 이틀 만에 결단을 내린 것을 보고 놀랐다. "보통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하면 이것 저것 재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 조 대표는 야구단 운영 경험이 있다보니 선수 문제에 대해 빠르고, 욕심도 있으신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선 행복한 일이다." 조 대표는 파체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 문제를 정리했고, 루이스와 협상을 위해 최근 선임한 서태원 전략기획팀장을 급파했다.#돈 보다 비전과 스타일로 설득강원 측과 루이스가 직접 만나 협상에 돌입한 것은 이튿날은 17일 오후다. 루이스는 이미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모처에 머물며 새 팀을 찾고 있었다. 국내 구단뿐 아니라 호주에 머무르고 있는 루이스의 브라질 에이전트가 해외 구단과도 접촉하고 있었다. 강원은 루이스를 직접 만나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통역을 대동하고 루이스를 만난 강원은 2시간 넘게 클럽의 비전과 경기 스타일 등에 대해 말했다. 1차적으로 우승을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는 목표, 패스 플레이 중심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며, 선수를 상품이 아닌 가족처럼 여긴다는 구단 문화를 강조했다. 강원은 올해부터 구단 전 직원이 모이고, 취재진과 동료 선수, 코칭 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여 선수 입단식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루이스는 세르징요에게 이미 구단 내부 분위기에 좋은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루이스는 "돈 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팀에서 목표 의식을 갖고 운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루이스 본인에 대한 설득이 끝난 뒤에는 국제 전화를 통해 브라질 에이전트와 구단, 루이스 간의 삼자 대화로 협상이 이어졌다.금전적 부분에서는 에이전트가 고심할 정도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지만 루이스 본인이 강원행으로 마음을 굳히며 이 부분을 설득했다. 루이스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긴 시간 구단의 철학을 설명한 것은 처음"이라며 강원행을 선택한 과정에 길었던 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루이스는 최종적으로 아내와 협의를 마친 뒤 가계약서에 사인했다. 강원 측이 서울로 출발한 것이 오전 11시경이다. 오후 5시에 만나 밤 9시경에 협상이 마무리됐다. 일산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강원은 18일 파체코와 계약을 공식 해지했고, 19일 루이스와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챌린지 우승을 위한 한 수, 지체 없이 실전 투입최윤겸 강원 감독은 이미 영입한 세르징요와 마라냥 등도 잘해주고 있지만, 루이스가 오면서 챌린지 우승을 위한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대했다. "세르징요는 충주, 부천과 경기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량을 보였다. 최근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에 빠졌는데 빠지고 나니 확연히 드러나더라. 마라냥도 생각보다 훨씬 컨디션이 괜찮다. 루이스는 고양(24일)과 경기에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K리그클래식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 받던 루이스의 가세로 최 감독은 고민을 덜었다. 올 시즌 강원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과를 내면서 라인을 뒤로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나서는 상대 팀이 많아졌다. 공격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강원은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중심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이유다. 강원은 당장 지난 18일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도 경남의 역습 전략에 말려 0-2로 졌다.최 감독은 루이스 정도 수준의 선수까지 데려올 수 있을지 몰랐다. 천군만마다. "우리들이 조직적인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해는데 아쉬운 점은 공격 쪽에서 자신있게 상대를 제압할 개인 드리블 돌파나 2대1 패스를 통한 공격이었다. 그런 점에서 상대 수비를 위협할만한 존재가 없었다. 마라냥, 루이스가 오면서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루이스와 강원의 만남, 불안요소는 없나?물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선수 많아도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우리 팀 컬러에 맞춰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극대화될 수 있다. 클래식에서 왔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오히려 더 뛰고 더 노력해야 하는 무대다. 전북에서는 조금만 뛰어도 주위에 좋은 선수가 있으니 컨트롤 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실수가 많은 팀이다. 수비도 하고 공격도 해야 한다."루이스는 만 35세로 황혼기에 이른 선수다. 루이스는 강원과 협상 과정에서 "38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했다. 강원 측은 "마흔까지 할 수 있게 관리해달라"며 웃으며 답했다. 루이스는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팬과 소통이 활발한 선수로 전북에서 검증을 마쳤다. 강원과 루이스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단기다. 루이스도 강원이 제시한 비전이 사실인지 지켜봐야 하고, 강원도 루이스 효과를 6개월 간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강원과 루이스의 동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드러날 것이다. 강원은 21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7점으로 챌린지 2위다. 1위 안산무궁화와 승점 차는 6점이다. 서로 두 번 만나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전력은 대등하다는 평가다. 선두 추월이 가능한 상황이다. '인:팩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 표면이 아닌 이면에 대한 취재기록이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사건 혹은 사실에 대한 성실한 발걸음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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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축구' 루이스 영입!!!

2016-07-19 19,915
‘닥공 축구’의 트레이드마크 루이스(35.FW)가 강원의 품에 안겼다. 강원FC는 19일 낮 루이스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폭풍 영입’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이로써 7월 한 달 간 세르징요를 시작으로 박희도, 마라냥, 루이스까지 시장에 나온 대어를 모두 낚아내면서 클래식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원은 특히 루이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국내 1부리그 2개팀과 2부리그 1개팀, 해외 구단 등과의 영입 경쟁에서 거금을 들이지 않고도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앞세워 스카우트에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   강원은 루이스의 영입으로 K리그 크래식 수준의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와 특유의 친화력을 가진 루이스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의 ‘닥공 축구’를 이끌었던 루이스는 2008년 이후 5년간 전북에서 활약하며 통산 151출전 30골28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특히 2009년 전북이 창단 첫 우승 당시 도움왕(9골13도움)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아시아 최정상 용병에 등극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2년 UAE로 건너가 알 샤밥, 에미레이트 등에서 뛰었으며 올초 전북으로 복귀해 상반기 11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FA컵 8강 부천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52분을 소화하는 등 즉시 전력으로 투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   루이스는 강원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금전적인 면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팀에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생활하고 싶었다”면서 “미팅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 부임 후 구단이 리빌딩 작업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과 공유하려는 목표는 단순한 클래식 승격이 아닌 챌린지 우승을 통한 승격이다”면서 “살아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루이스의 영입에 대해 “확 달라진 구단의 넘치는 지원 덕분에 더욱 힘이 난다”면서 “루이스는 최소 3포지션 이상을 소화하는 고급진 멀티 자원이서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주어진 여건 내에서 강원도민의 자긍심에 걸맞는 선수를 데려오려 노력했는데 나름 결과가 만족스러운 것 같다”면서 “특히 루이스가 돈보다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이해하고 강원을 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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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무더위와 밀집수비에 석패

2016-07-18 11,568
    강원FC가 찌는 무더위와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개를 떨궜다.   강원은 1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석패했다.   강원은 이로써 최근 2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11승4무6패(승점 37)로 2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이날 최근 입단한 마라냥을 후반 교체 출전시키면서 ‘박마마’ 트리오(박희도-마테우스-마라냥)를 처음 가동했다.   마라냥은 2차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수비수와의 1대1 맞대결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돌파에 성공했고, 박희도 역시 4차례에 걸쳐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정확하게 파고드는 ‘컴퓨터 패스’를 연출했다.   하지만 ‘박마마’ 공격편대끼리 주고 받는 패스를 위주로 하는 압박해 들어가는 짜임새 있는 공격 플레이는 아직 선보이지 못해 숙제를 남겼다. 강원은 부상 중인 세르징요를 대신해 심영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내세웠지만 경남의 극단전 그물 수비에 대한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던 강원은 전반 42분 마테우스가 얻어내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오승범이 이를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달랬고, 직후 찾아온 위기에서 실점했다.   전반 인저리타임 경남 송수영이 페널티 좌측 외곽에서 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강원 골대 우측 구석으로 빨려든 것. 경남은 후반 6분 우측에서 배기종이 올린 크로스가 바운드 되면서 강원 수비진과 경남 공격진이 스쳐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얻어냈다.   강원은 후반 9분 박희도와 마라냥을 함께 투입하면서 필사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약속된 플레이 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하면서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33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경남 수비수의 패스미스로 흐른 볼을 마라냥이 문전에서 발을 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땅을 쳐야 했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조금 더 공격적인 패스가 많이 나와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공격에서 세밀함을 좀 더 훈련해 다음 홈경기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강원은 오는 24일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고양을 불러들여 후반기 첫 홈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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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23R Preview] 홈3연전 앞두고 경남원정 떠난 강원, 3연승 도전

2016-07-16 12,856
 강원FC는 오는 18일(월)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 부천과의 리벤지 매치에서 설욕전에 성공한 강원은 2연승에 성공하면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예고했다. 안산의 독주를 호시탐탐 견제하던 강원은 승점 5점 차로 따라 붙으면서 안산을 위협하고 있다. 경남과의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진호의 공백으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6경기 무승의 부진을 겪었던 강원은 적응을 마친 마테우스가 팀 내 득점 공동 1위(5골)를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박희도와 마라냥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부천전에서 교체출전한 박희도는 다양한 공격기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가장 최근 영입한 마라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까지 경험하며 울산의 아시아 재패를 이끌며 큰 무대 경험까지 갖춘 특급 공격수다. 울산과 제주를 거치며 K리그에서의 검증까지 마친 마라냥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강원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장혁진의 경남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영입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된 강원의 공격라인은 ‘박마마’ 트리오라 불리며 벌써부터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선두 재진입을 노리는 강원의 빅마마 트리오의 활약이 강원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상대는 올 시즌 강원이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리그 9위(승점 18) 팀 경남이다. 부천과의 리벤지 매치를 승리로 이끈 강원이 경남과의 복수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즌 초 최하위로 시작했던 경남은 어려움을 딛고 9위로 올라왔다. 강원 못지않은 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경남 역시, 최근 세르비아 유망주 이반 마르코비치를 영입하면서 화력을 더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공격력 싸움이 경기의 흥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전반 득점이 많은 경남을 상대로 공수 균형이 좋은 강원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며 멋진 선방을 보여줬던 송유걸 골키퍼 대신 함석민 골키퍼를 내세운 강원은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 1무 1패를 기록하며 경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원이 보강한 공격진과 두터운 수비진을 바탕으로 3연승에 성공해 선두권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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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원정에서 ‘박마마’ 공격 트리오 출격 !!

2016-07-16 12,276
강원FC가 경남 원정에서 ‘박마마’ 트리오의 첫 선을 보인다.   ‘박마마’란 축구 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강원의 공격 편대를 일컫는 신조어. 강원의 센터 포워드 마테우스를 꼭지점으로, 좌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박희도와 마라냥이 날개를 펼치는 ‘쓰리톱’을 가리킨다.   강원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챌린지 내 최강의 공격력을 평가받는 ‘박마마’ 트리오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선두 안산을 승점 5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강원(11승4무5패, 승점 37)은 9위에 머물러 있는 경남(8승4무8패, 승점 18)에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 더욱이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한동안 주춤했던 승점 쌓기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은 지난 10일 부천 원정(1-0 승)에서 박희도를 첫 가동하면서 결승골을 터뜨린 최전방 마테우스와의 호흡을 확인한 상황. 여기에 지난 14일 입단식을 가진 마라냥은 이달 초 일찌감치 팀에 합류해 몸 만들기와 전술 익히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이들 삼총사의 파괴력에 일찌감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은 마테우스가 전방에서 공간 확보를 위해 움직이고, 좌우에서 마라냥과 심영성이 빠른 발로 침투하고, 2선에서 박희도가 킬 패스를 찔러넣는 형태의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전에 나서는 마라냥은 “오직 축구에만 전념하기 위해서 가족들을 두고 홀로 한국에 온 만큼 믿어도 좋다”고 말할 만큼 각오가 대단하다.   강원의 ‘박마마’ 트리오의 화려한 플레이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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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초등학교를 찾아간 강원FC, 오늘 하루는 내가 ‘형, 오빠!’

2016-07-15 13,549
강원FC 정찬일, 정준혁, 이동재, 고룡이 14일(목) 하루 동안 간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형, 오빠가 되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은 휴전선과 맞닿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간성초교를 방문해 ‘강원FC와 함께하는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첫 회를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스포츠스타 체육 교실’은 도서 산간 등 소외지역의 학교에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   강원는 올해 선수들과 함께 강원도 내 11곳의 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간성초교는 전교생이 340명밖에 되지 않는 아담한 시골 학교로서,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강원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고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에서 첫 대면 인사를 할 때만 해도 선수들과 간성초 학생들 사이에는 어색함이 흘렀다. 하지만 공을 가지고 노는 축구 교실이 시작되자 이내 운동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학생들은 선수단이 하는 드리블, 패스, 볼 뺏기 등 기본 훈련을 따라하면서 축구를 배웠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낸 선수들은 열심히 배우고 뛰어다닌 아이들에게 직접 점심식사를 배급하고, 싸인을 해주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5학년 1반 권나라(11)양은 “체육 시간에 다양한 운동을 해보았지만 축구는 거의 해보지 않았다”면서 “오늘 오빠들에게 직접 축구를 배워보니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강원의 고룡은 “아이들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치면서 어렸을 때 처음 축구를 배웠던 때가 생각났다”며 “아이들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즐거워해 뿌듯했다”며 일일 교사의 소감을 전했다.   강원은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마친 후 어린이들에게 축구공과 볼가방, 골키퍼 장갑, 미니골대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강원은 오는 21일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무릉초등학교를 찾아가 또 한 번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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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하우스’...6년 묵은 먼지 털어내

2016-07-15 12,778
강원FC가 6년 만에 클럽하우스 ‘오렌지하우스’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난 2010년 7월 30일 개관한 강원 클럽하우스는 7년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이렇다할 청소나 보수를 하지 않은 상황.   이에 강원은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한 달 여 간 ‘오렌지하우스’의 대대적인 청소 및 개보수를 진행했다.   우선 선수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개인 방부터 정비를 진행했다.   혹서기 체력 소모가 심한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30여개 개인 침실의 시스템 에어컨을 모두 분리해 에어 필터의 먼지를 말끔히 털어냈다. 또한 손상된 가구와 고장 난 전자제품을 수리하고 찢어진 벽지 등도 교체했다.   선수들이 함께 이용하는 화장실, 식당, 샤워실, 웨이트실 등도 손을 봤다.   각 층 화장실의 경우 환풍기를 교체하고 약품 처리를 함으로써 고질적인 악취를 말끔히 제거했다. 또한 비데를 추가 설치하고 수건을 비치했다. 또한 시선이 머무는 곳곳에 축구 스타들의 명언을 걸어 놓았다. 식당과 현관의 경우 모든 의자에 방석을 깔아 놓아 최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샤워실에는 대형 거울을 교체하고 새 드라이기를 구매해 비치했다.   건물 외벽의 간판 및 조명을 손을 봤고, 각 층의 등을 새 것으로 교체해 환하고 따뜻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3층에는 당구대를 신규 설치해 선수들이 야간 휴식시간에 외출하지 않고도 최대한 클럽하우스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8일 후반기 첫 경기인 경남과의 원정에 나서는 강원 선수단의 마음은 6년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낸 ‘오렌지하우스’처럼 가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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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공격수 마라냥, 강원에 둥지를 틀다

2016-07-14 12,585
‘삼바 특급’마라냥(32.FW)이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FC는 14일 낮 오렌지하우스에서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 구단 관계자, 서포터즈 나르샤가 참석한 가운데 마라냥의 입단식을 가졌다.   2년 반 만에 K리그로 돌아온 마라냥은 뛰어난 유연성과 민첩성을 보유한 전형적인 돌격형 공격수. 더욱이 K리그와 J리그에서 다년간 활약한 ‘아시아형’ 용병으로서, 특히 한국의 거친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해 적응에 별다른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강원은 마라냥의 영입으로 다양한 공격 카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마테우스, 최진호, 심영성, 장혁진, 서보민 등의 공격 라인에 올 여름 이적기간 동안 세르징요, 박희도를 영입한 데 이어 마라냥까지 데려 오면서 공격력 업그레이드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라냥은 지난 2012년 울산 현대에서 이근호, 김신욱과 함께 활약하면서 39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또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10경기를 소화하며 울산의 아시아 재패를 견인한 바 있다. 마라냥은 이듬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31경기에서 7골을 기록한 이후 이란, 일본, 브라질 등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마라냥은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독님과 선수들 간에 강한 신뢰가 있는 강원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더욱이 이 곳은 운동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고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강원 팬들에게 “단단히 마음을 먹고 왔으니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라냥 카드’를 받아 든 최윤겸 감독은 입단식에서 “마라냥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터치가 뛰어난 선수여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일본, 이란 등 다양한 아시아권 무대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만큼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라냥에게 직접 유니폼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대한 조태룡 대표이사는 “우리 구단에 온 선수에게 사랑을 표하기 위해 환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원에 온 마라냥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큰 반가움을 표했다.       선수명 Luis Carlos dos Santos Martins (마라냥) 생년월일 1984년 6월 19일 (만 32세) 국적 브라질 신체조건 175cm, 74kg, 오른발 포지션 공격수, 왼쪽 윙 (CF, LWF, AMF)   연도 구단 출장시간(분) 출장 득점 경고 퇴장 2009 반포레 고후 (일본 2부) 4244 48 19 10 0 2010 반포레 고후 (일본 2부) 1454 26 9 3 0 2011 도쿄 베르디 (일본 2부) 1844 27 9 6 0 2012 울산 현대 호랑이 (K리그 클래식) 2077 39 13 3 0 2013 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 클래식) 1944 31 7 4 0 14/15 Naft Masjed Soleyman (이란 1부) 1001 13 2 0 0 2015 반포레 고후 (일본 1부) 24 2 0 0 0 2016 Monte Azul (브라질 주 2부) 558 12 0 1 0 합계 13,146 198 59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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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경기를 본 ‘최민기’ 어린이가 쓴 일기

2016-07-13 12,829
지난 12일, 강원FC 공식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계정으로 한 장의 사진이 날아왔다. 춘천유소년축구팀 최민기(9) 어린이의 일기를 아버지 최희수씨가 올린 것.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최민기 어린이의 일기에는 동심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세르징요는 개인기가 좋았다”로 시작하는 최민기 어린이의 일기는 “후반전 27분에 마테우스가 선제골을 넣어서 기분 좋다”며 경기를 상당히 자세히 묘사해 보는 이를 적잖이 놀라게 했다.   또한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는 최민기 어린이는 “나는 꼭 마테우스처럼 되고 싶다”며 포부를 적어 놓았다.     최민기 어린이의 아버지는 함께 올린 ‘마테우스 그림’에 대해 “지난 6월 아이가 춘천 경기장에서 직접 마테우스를 그려 마테우스에게 그림을 선물 했던 적이 있었다”면서 “민기는 마테우스를 정말 좋아한다. 커서 꼭 축구선수가 되어 강원FC에 입단하는 것이 아들의 꿈”이라고 설명했다.   아버지에 따르면 최민기 어린이는 마테우스 외에도 강원FC의 선수들을 그림으로 그려 소장할 만큼 극성팬이라고 설명했다.   강원FC가 페이스북에  최민기 어린이의 일기장과 그림이 올리자 그림의 주인공 마테우스는 페이스북 댓글 란을 통해 ‘Very good!'이라는 댓글을 달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김혜수씨는 “다른 팀이지만 꼭 민기의 꿈이 이루어지기를”이라고 댓글을 달았고 송성일씨는 “그림도 잘 그리네 강원의 미래!”라는 댓글을 달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강원FC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표현한 최민기 어린이의 일기와 그림 덕분에 강원의 SNS공간은 훈훈함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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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원 FC가 걸어온 300경기의 발자취

2016-07-12 12,689
강원 FC에게 2016년 7월 10일은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이날 강원이 부천 FC 1995와 격돌한 2016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는 강원의 구단 통산 300번째 공식 경기(K리그 클래식 정규시즌-168경기,K리그,챌린지 정규시즌-96경기,K리그 챌린지 포스트시즌-1경기,FA컵 본선-16경기,FA컵 예선-3경기,리그컵-14경기)였기 때문이다. 강원은 이 경기에서 마테우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순간을 환희로 장식했다.  2008년 11월 10일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은 강원은 그해 12월 1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공식 창단식을 거행했다. 그리고 2009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후 강원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축구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 글에서는 강원의 구단 통산 300경기를 기념하여 그동안 강원이 걸어온 발자국들을 돌아보고자 한다.#29팀과의 치열했던 승부강원은 300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29개의 구단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총 전적은 90승 66무 144패(K리그 클래식 정규시즌-40승 38무 90패 ,K리그 챌린지 정규시즌-40승 22무 34패,K리그 챌린지 포스트시즌-1패,승강플레이오프-1승 1패,FA컵 본선-4승 5무 7패,FA컵 예선-3승,리그컵-2승 1무 11패)다. K리그 클래식 정규시즌과 FA컵 본선,리그컵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K리그 챌린지 정규시즌과 FA컵 예선에서는 대체로 호성적을 냈다.상대 전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원은 충주 험멜 축구단,서울 이랜드 FC 등 9개 팀에게는 우세를 보였다. 그리고 부천 FC 1995,울산현대미포조선 돌고래 등 4개 팀과는 동률을 이뤘다. 나머지 16개 팀들과의 전적에서는 대부분 열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구 FC,대전 시티즌,경남 FC 등 3개 팀과는 모든 공식 대회에서 20번 이상 자웅을 겨룬 것으로 집계되었다.#300경기 동안 쓰여진 의미있는 기록들강원은 2009년 3월 9일에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정규시즌 1라운드(現 K리그 클래식 정규시즌 1라운드)를 통해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경기에서 강원은 윤준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신고했다. 그리고 이후 강원은 지금까지 300경기에서 총 365골을 터트렸다. 역사적인 100호골,200호골,300호골의 영광은 자크미치,이준엽,신영준이 각각 가져갔다.한편 강원은 올해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치러진 7번의 공식 경기(K리그 챌린지 정규시즌-6경기,FA컵 예선-1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이는 강원의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자 최다 무패 기록이기도 하다. 그리고 강원은 2010년 7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 15번의 공식 경기(K리그 클래식 정규시즌-15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린 진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2011년 3월 16일에 광주 FC와 맞붙은 리그컵 1라운드는 강원이 가장 많은 점수차로 승리한 경기이다. 강원은 이 경기에서 광주에 5-0 대승을 거뒀다.#위대한 역사를 쓴 강원의 전설들강원의 창단 멤버이자 2009 K리그(現 K리그 클래식)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공격수 김영후는 강원에서 127경기 39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그는 강원 통산 공격포인트,득점,도움 부문에서 모두 역대 1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2013년부터 강원에서 뛰고 있는 최진호는 강원 통산 공격포인트,득점 부문에서 김영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중이다.또한 현재 강원의 주장을 맡고 있는 백종환은 강원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공식경기를 소화한 선수이다. 백종환이 지금까지 강원에서 소화한 경기 수는 모두 131경기에 달한다. 그리고 강원 통산 도움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이우혁은 강원 구단 통산 최연소 출전 기록(만 18세 4개월 8일)을 보유중이다. 최고령 출전 기록은 박호진(만36세 10개월 2일)이 갖고 있다.#강원의 지휘봉을 잡았던 7명의 지도자강원이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강원의 지휘봉을 잡았던 지도자들은 총 7명이다. 초대 지휘봉을 잡았던 이는 한국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 최순호 감독이었다. 그는 2008년 11월 16일에 강원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2011년 4월 6일까지 총 2년 4개월 20일간 강원을 지휘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김상호,김학범,김용갑,알툴 베르날데스 등이 차례로 강원의 사령탑에 부임했다. 2014 시즌 후반기에는 박효진 코치가 잠시 감독 대행을 맡기도했다.한편 2014년 12월 25일에 강원의 6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윤겸 감독은 현재까지 1년 7개월간 강원을 이끌고 있다.금까지 최윤겸 감독이 강원을 이끌고 거둔 성적은 통산 65경기 27승 16무 22패다. 앞으로 최윤겸 감독이 강원에서 10경기를 더 치르게 될 경우 강원 역사상 가장 많은 공식 경기를 지휘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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