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U-18팀,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다크호스’ 급부상

2018-09-05 14,828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이 K리그 주니어-2018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진규 감독은 강원FC U-18팀을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 토너먼트 8강까지 올려놓으며 돌풍을 이끌었다. 따로 팀을 꾸려 참가한 U-17팀은 4강에 오르는 등 대회 내내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강원FC U-18팀은 ‘K리그 주니어-2018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서 2승3무5패를 거두며 강원이 속한 A조 11개 팀 중 8위에 그쳤다. 최 감독이 부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데다 새로운 선수들과 처음 맞이하는 리그전인 만큼 시행착오를 겪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반기 리그가 끝난 뒤 강원FC U-18팀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한 조직력을 앞세워 유소년 강호들과 경기서도 쉽게 밀리지 않고 있다. 전반기 종료 후 펼쳐진 ‘K리그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서 조별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16강서 강호 제주 UTD U-18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며 8강까지 진출했다. ‘K리그 주니어-2018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강원FC U-18팀은 챔피언십 대회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4경기를 치러 1승2무1패를 거두며 6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25일 안산 그리너스 U-18팀을 상대로 1-0 첫 승리를 따냈고 강호 성남FC와 제주UTD U-18팀들에게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성남FC와 제주UTD U-18팀은 현재 후반기 리그서 각각 3‧4위로 상위권을 달리는 팀이다. 최 감독은 “후반기 리그는 전반기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열심히 훈련하고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강팀에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풍의 중심이 되는 팀을 만들어 보고 싶다. 아주 뛰어난 선수가 없더라도 하나로 똘똘 뭉치면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K리그 주니어-2018 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의 돌풍을 예고한 강원FC U-18팀. 주목받는 다크호스로 과연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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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승격공신’ 최진호 전역 “경쟁 살아남겠다”

2018-09-05 14,808
강원FC ‘승격공신’ 최진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다. 최진호는 4일 상주상무에서 21개월여 동안의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했다. ‘승격공신’이자 강원FC NO.10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최진호가 드디어 친정팀 강원FC에 돌아온 것이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를 넘게 뛴 만큼 팀에 복귀하는 감회도 남다르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즌을 보낸 강원FC에 애정이 깊을 수밖에 없다. 그는 “전역한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빨리 강원에 합류하고 싶다. 강원 유니폼 입고 뛸 때가 많이 행복했었다. 팬들도 너무 그립다. 복귀해서 새로운 동료들과 훈련할 생각을 하니 두근거린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2013시즌부터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뛴 최진호는 2016시즌 모두 20경기에 나서 6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2(챌린지)에서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쉽게도 승격을 결정지은 2016시즌이 종료된 뒤 상주상무에 입대해 새롭게 영입된 강원FC 팀 동료들과 함께 K리그1 무대를 누비진 못했다. 올 시즌은 상주상무에서 7경기에 출전했다. 측면에서 활발한 활동량과 재치 넘치는 드리블에 의한 돌파, 동료와의 연계플레이가 장점인 최진호는 후반기 강원FC의 치열한 순위싸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본인 스스로도 각오가 남다르다. 강원FC는 최진호가 입대하기 전과 완전히 달라진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물론 새로운 동료들과 빨리 호흡을 맞춰야 한다. 최진호는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강원 경기를 계속 지켜봤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 이를 악물고 경쟁에서 살아남아 동료들과 더욱 위를 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강원FC에 복귀한 최진호. 입대 전 보여준 맹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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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한 강원FC, ‘A매치 휴식기’가 반가운 이유

2018-09-04 14,849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강원FC가 마지막 반전을 위한 담금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리그1이 후반으로 접어들며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2주 동안의 ‘A매치 휴식기’를 가장 반기는 팀 중 하나가 강원FC다. 강원FC는 지난 8월 12일부터 김병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18일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르며 강행군을 버텨왔다. 주중‧주말 경기가 잇따라 치러지면서 휴식을 제대로 취할 틈도 없었다. 김병수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서 2승1무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전까지 후반기 돌입 후 8경기서 1승4무3패로 침체돼 있던 팀 분위기를 되살렸다. 훈련 시간이 부족했던 김 감독은 큰 틀에서 전술적 변화를 주는 것보다 공격과 수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상세히 코치하며 선수들과 호흡했다. 선수들도 경기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응답했다. 김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 중 3경기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전까지 강원은 22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단 3경기에 그쳤을 정도로 수비가 불안한 팀이었다. 이처럼 선수단 분위기와 경기력이 살아난 가운데 강원은 꼭 필요했던 시간을 갖게 됐다. 오는 16일 치러지는 상주 상무와 홈 경기 전까지 ‘A매치 휴식기’로 인해 재정비가 가능한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김병수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휴식기 종료 후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를 결정하는 마지막 6경기에 대한 전술적 준비가 가능한 시간을 얻은 셈이다. 김 감독은 지난달 20일 인천전 7-0 대승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강원FC만의 패스축구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부임한 김병수 감독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강원FC. 과연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의 ‘다크호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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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완전체’ 강원FC 박선주 부상 복귀

2018-09-04 15,094
후반기 들어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강원FC가 전력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FC는 최근 팔 부상에서 복귀한 중앙수비수 한용수에 이어 좌‧우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박선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박선주는 지난 7월8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 출전 이후 팀 훈련 중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 달여 넘게 회복에 전념했다. 부상에서 완전 회복한 박선주는 이달 중순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올 시즌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모두 7경기에 출전한 박선주는 빠른 스피드와 투지 넘치는 수비를 앞세워 맹활약했다. 정승용과 함께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번갈아 경기에 출전했다. 박선주는 안정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킥력까지 보유하고 있는데다 양발 모두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강원FC의 후반기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박선주의 복귀로 후반기 휴식 없이 풀타임 출전해 온 정승용에게도 숨통이 트였다. 수비진의 로테이션 활용이 가능해지며 체력적 부담도 덜고 다양한 전술적 변화가 가능해졌다. 박선주는 “부상으로 경기를 쉬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팀이 중요한 시기에 힘을 보탤 수 없어 답답했다.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막판 순위 싸움에서 팀이 웃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최근 선수들 모두가 훈련에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도 모두 돌아왔고 이제 하나가 돼서 싸우는 일 밖에 안 남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부상 복귀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후반기 전력 완전체로 거듭나며 치열한 순위경쟁의 대반전을 꾀하고 있는 강원FC. 부상자들의 복귀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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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A매치 휴식기’ 앞두고 FC서울과 ‘총력전’

2018-09-01 15,001
강원FC가 달콤한 승리를 거두고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강원FC는 다음달 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쳐 승리를 노릴 전망이다. 강원FC는 현재 9승6무11패(승점 33)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8승8무10패(승점 32)로 리그 7위인 FC서울과 승점 1차이로 이번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패배할 경우 휴식기를 앞두고 순위가 뒤바뀌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강원은 2연패, 서울은 3연패에 빠져있다. 서로를 연패 탈출을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해 전력을 쏟아 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놓기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강원은 10승6무10패(승점 36)으로 5위에 올라있는 포항에 한 경기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11승6무8패(승점 39)인 4위 수원과도 2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강원은 다행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진의 핵심인 한용수와 박선주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다.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1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디에고와 박정수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전력 누수 없이 최고의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다. 강원은 서울과 역대 통산 전적에서 4승1무11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3승1무1패로 강세다. 2017시즌 승격 이후 강원은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도 강원은 서울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일궈낸 데 이어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서울에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과연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강원이 계속해서 서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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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한용수 부상 복귀, 후반기 순위싸움 ‘천군만마’

2018-08-30 15,109
강원FC 한용수가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기 치열한 순위싸움에 힘을 보탠다. 한용수는 지난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선발로 출장해 뛰던 중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서 왼팔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이후 한 달여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은 채 치료에 전념한 한용수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해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부상은 완전히 회복돼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한용수는 올 시즌 후반기부터 강원FC에 합류해 팀 내 대들보로 자리잡았다. 부상 직전까지 리그와 FA컵을 포함 매 경기 출전하면서 수비라인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용수의 복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강원FC가 김병수 신임감독 체제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FC는 김병수 감독 선임 이후 치른 4경기 중 2경기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모두 승리했다. 최근 경남과 대구를 상대로 패하긴 했으나 경기 내용 측면에서 전반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볼 처리와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김병수 감독이 한용수를 남은 후반기 경기서 어떻게 활용할 지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한용수는 “부상에서 빨리 돌아와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팀에 꼭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근 훈련을 함께하면서 느꼈다. 확고한 축구철학을 가지고 계시고 세밀하게 지도해주신다.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강원FC에 천군만마가 될 한용수의 부상복귀. 상위권 추격을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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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팬미팅’ 성황리 개최

2018-08-30 14,909
강원FC가 지역밀착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FC 김경우, 이현식, 정성현, 윤민호 등 4명의 신인 선수들은 29일 춘천 유봉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팬 서비스에 나섰다. 이날 선수들과 유봉여중 475명의 학생들은 ‘Q&A, 응원가 배우기, 댄스 대결, 몸으로 말해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진지한 모습과 달리 학생들과 함께 춤을 추고 게임을 즐기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춘천 홈 경기 관중 증대를 위해 9월 1일과 16일, 26일 치러지는 경기 일정 홍보도 실시했다. 유봉여중 학생들은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현식은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여한 행사는 처음인데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학교 방문, 소외계층 봉사활동, 찾아가는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밀착 홈 타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1365 홈페이지(https://www.1365.go.kr/vols/main.do)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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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 ‘2018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첫 승리

2018-08-29 14,890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제일고등학교)이 ‘2018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서 첫 승리를 따냈다. 강원FC U-18팀은 지난 25일 오후 4시 강릉제일고등학교 운동장서 치러진 ‘2018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U-18팀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강원FC U-18팀은 최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토너먼트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둔 뒤 리그서도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날 경기서 강원FC U-18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 경기 내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더욱이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가져갔다. 결국, 후반전 중앙수비수 최진우가 최전방으로 올라가 멋진 헤딩슛으로 결승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 일변도로 경기를 운영한 강원FC U-18팀은 여러 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앞선 1·2라운드서 1무1패를 거뒀던 강원FC U-18팀은 홈에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두며 1승1무1패를 기록, 2018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A조 5위에 올랐다. 4위에 올라있는 성남과 1승1무1패 동률로 승점이 같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5위가 됐다.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 마지노선인 4위까지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한편, 강원FC U-18팀은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의 최진규 감독을 선임하고 각종 전국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며 유소년 선수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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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대구전 패배 속 작은 위안 ‘다재다능’ 남승우 부상 복귀

2018-08-29 14,829
강원FC 남승우가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승우는 지난 26일 대구스타디움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 첫 출전이었다. 시즌 초 1군 데뷔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원 삼성과 R리그 경기에 나섰던 남승우는 상대 태클에 큰 부상을 당하며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까지 회복에 전념했다. 이달 초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그는 이날 경기서 올 시즌 처음으로 대기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진성의 자리를 대체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전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준 강원FC는 남승우의 투입 후 주도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갔다. 비록 경기를 패하긴 했으나 후반전 강원FC의 공·수 조율 엔진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대구전서 남승우는 쳐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3선에서 상대 압박을 벗겨내고 전방으로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공급하며 경기 전체를 조율했다. 자신의 K리그1 데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침착함이 돋보였다. 특히, 후반 20분 문전 앞에서 유연한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 2명을 속이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까지 날리며 공격적 재능도 뛰어나다는 점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남승우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데뷔가 늦어진 점도 아쉽고, 데뷔 경기서 패한 것도 아쉽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기 중요한 순간 팀에 복귀했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경기 출전하게 된다면 꼭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남승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영입된 핵심 선수로 각급 청소년 대표로 활약, 2013년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서 프로에 데뷔해 벨기에 AFC투비즈 등에서 뛰며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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