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부활한 ‘패트리어트’ 정조국, 강원FC 상위스플릿 이끌 수 있을까?

2018-10-04 12,489
강원FC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팀을 상위스플릿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FC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서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리그 최강 전북을 상대로 탄탄한 역습전술을 내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강원은 현재 10승8무1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라있다. 매 경기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에 상위스플릿의 마지막 한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비록 전북전을 패하긴 했으나 강원에 호재가 찾아왔다. 맏형 정조국이 최근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2경기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 감각을 되찾은 모습이다. 김병수 감독도 정조국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제리치에게 집중됐던 득점력과 공격루트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축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정조국은 우리 팀의 확실한 득점원으로 후반기 뛰어난 활약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최근 모습을 보면 문전 앞 움직임과 해결사적 본능이 확실히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노련한 선수기 때문에 반드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언제나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정조국도 경기장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전북전 득점 뿐 아니라 최전방서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사력을 다해 수비도 가담했다. 정조국은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제가 꼭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까지 2경기 남았다. 남은 경기들 사력을 다하겠다. 팬 분들께서 마지막에 기뻐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시즌 후반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패트리어트’ 정조국. 과연 강원FC에 2년 연속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결실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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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험난한 전북 원정서 승부수 띄울까?

2018-09-29 12,500
강원FC가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한 길목에서 리그 최강팀을 만난다. 강원FC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지난 26일 치른 30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서 정조국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한 청신호를 밝힌 상황이다. 현재 10승8무12패(승점 38)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강원은 7위 대구FC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다. 전북 원정서 무승부만 거둬도 다득점에 앞서 상위스플릿 마지막 자리인 리그 6위를 지켜낼 수 있다. 리그 최강팀인 전북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승부지만 선수단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올 시즌 한 차례도 꺾지 못했던 수원을 꺾었기 때문이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지난 수원전이 끝난 직후 “선수들이 그 동안 우리가 못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전북 전에는 생각해둔 것이 있는데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다. 맏형 정조국도 “선수들이 투지나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경기장에서 더욱 강해진 것 같다. 이전과 달라진 것이 경기장에서 느껴졌다. 나도 언제든 팀을 위해서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물론 강원에게 쉽지 않은 승부다.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전북은 올 시즌 극강의 모습이다. 득점과 도움, 실점, 슈팅, 유효슈팅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한 선수에게 공격을 기대지 않는다. 이동국이 11골, 로페즈 9골, 김신욱 8골, 아드리아노 7골, 한교원 6골 등 언제 나와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다만, 미드필더 손준호와 수비수 홍정호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에 의한 징계로 이번 라운드 출전하지 못한다. 강원이 노려야 할 전북의 약점 중 하나다. 동기 부여는 강원이 훨씬 크게 가진 상황이다. 리그 1위가 거의 확정적인 전북과 달리 강원은 아직 상‧하위스플릿의 경계에 서 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3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올 시즌 수원삼성 무승 징크스를 털어낸 강원FC. 리그 최강 전북 현대를 만나 다시 한 번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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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정조국 ‘극장 결승골’ 수원 삼성에 1-0 승리

2018-09-28 13,335
강원FC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벌어진 수원 삼성과 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2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정조국의 득점으로 1-0 승리했다. 강원FC는 이날 전‧후반 내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변형 스리백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상대 측면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선발로 나선 제리치와 김지현이 중앙과 좌우를 가리지 않고 최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를 힘들게 만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정수와 오범석이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정석화가 프리롤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볼을 배급했다. 전반전 양 팀이 무득점으로 살얼음판을 걷던 가운데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강원 김병수 감독이 후반 6분 김지현을 빼고 디에고를 투입했다. 디에고는 상대 오른쪽 측면 뒤 공간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어 수원 수비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35분 김병수 감독은 초강수를 던졌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정승용을 빼고 정조국을 투입했다. 제리치와 정조국, 디에고가 동시에 투입되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 결국 베테랑 정조국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디에고가 중앙에서 기다리던 정조국에게 패스를 내줬고 깔끔한 왼발 슈팅이 상대 골망을 갈랐다. 강원FC는 이날 승리로 10승8무12패(승점 38)을 기록하며 리그 6위를 유지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7위 대구FC와 승점 2점 차이로 벌리며 추격에서 달아났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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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추석 연휴’ 수원전 연패 끊고 추격 나설까

2018-09-26 12,636
강원FC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수원전 연패 탈출에 나선다. 강원FC는 2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올 시즌 수원과 2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지난 4월11일 홈에서 아쉽게 2-3으로 역전 당했고 7월29일 원정서 0-2로 졌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할 경우 10월 한 차례 당한 패배부터 3연패다. 강원은 현재 9승8무12패(승점 35)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7위 대구FC와 승점이 같으나 다득점에 앞서 있어 6위다. 수원전 승리하지 못할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수원은 11승9무9패(승점 42)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5위 포항 스틸러스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지만 1경기 차로 방심은 금물이다. 또 강원에 패할 경우 승점이 4점차로 줄어들어 바짝 추격당하게 된다. 최근 흐름은 양 팀 모두 좋지 않다. 강원은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수원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왼쪽 측면이다. 강원은 왼쪽 측면 수비수 정승용이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정승용은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올 시즌 무려 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지난 제주 원정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소중한 무승부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수원도 국가대표 홍철이 군 전역 후 팀에 복귀하며 왼쪽 측면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왼쪽 측면 최후방부터 활발한 공격 작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승리를 위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강원FC와 수원 삼성의 K리그1 30라운드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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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골’ 강원FC 김지현 “앞으로 더 많이 넣고 싶다”

2018-09-25 12,842
강원FC 김지현이 프로 데뷔 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김지현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김지현은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서 정승용이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K리그1 4경기 출전 만에 득점을 기록한 김지현은 이미 R리그서 7경기 출전해 9골을 몰아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한 신인이다. 지난해 대학 무대인 2017 U리그 1권역서 14경기 출전, 9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에 올랐던 그는 많은 기대 속에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에 와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팀 훈련 종료 후 따로 남아 슈팅과 피지컬 훈련 등 기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격수인 만큼 골을 향한 집념은 누구보다 무서운 선수다. 제주전 데뷔 골도 코너킥 상황서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와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지현은 “프로 데뷔 골을 기록해 기분이 좋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을 챙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좋은 점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 형들과 더 많이 함께 뛰면서 호흡을 맞추고 배우다 보면 더욱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기량을 빨리 발전시켜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즌 막판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강원FC 김지현이 앞으로 토종 원톱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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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주 원정서 2-2 무승부...대구 제치고 리그 6위

2018-09-23 12,614
강원FC가 제주 원정서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강원FC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2로 비겼다. 승점 1을 얻어내며 9승8무12패(승점 35)를 기록, 리그 6위에 올랐다. 전날 승리하며 10승5무14패(승점 35)를 기록, 6위에 올랐던 대구FC와 승점 동률이 됐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4-1-4-1 포메이션으로 출발한 강원은 제리치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2선에 김지현, 박정수, 이현식, 정석화를 포진시켰다. 수비진은 정승용, 발렌티노스, 김오규, 박창준을 포백라인으로 구성하고 오범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를 조율했다. 초반부터 강원의 공격이 매섭게 불을 뿜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서 정승용이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를 김지현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방해를 뚫고 발을 갖다 맞추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김지현은 K리그1 데뷔 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17분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첫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한 정승용이 세트피스 상황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승용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강원은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서 이광선에게 헤딩 슈팅을 허용하며 만회골을 내줬다. 강원은 추가실점 없이 2-1로 전반을 마무리했지만 후반 초반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분 찌아구가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을 발렌티노스가 걷어냈지만 다시 찌아구에게 공이 흘렀고 그대로 논스톱 슈팅을 기록한 찌아구가 결국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강원은 디에고와 황진성, 정조국을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2-2로 마감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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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스플릿 분수령’ 올 시즌 제주전 무패행진 이어갈까?

2018-09-23 12,506
강원FC가 올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2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지난 5월2일 첫 번째 맞대결인 원정 경기서 기적 같은 5-3 역전승을 거뒀다. 7월 21일 두 번째 맞대결 홈경기도 3-1로 압승했다. 강원이 29라운드 세 번째 맞대결도 승리한다면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전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강원FC는 9승7무12패로 승점 34를 확보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도 8승10무10패로 승점 34로 똑같다. 강원이 다득점에 월등히 앞서 상위스플릿에 해당하는 6위, 제주가 하위스플릿에 해당하는 7위다. 이대로 순위가 굳어진다면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더 이상 없다. 이번 라운드 강원이 승리를 거둘 경우 제주와 확실히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제주로선 패배할 경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까지 남은 4경기 안에 강원보다 승점 6점을 많이 확보해야 상위 스플릿 가능성이 살아난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인 가운데 올 시즌 기록지표는 강원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강원은 팀 득점과 도움 부문서 각각 3위와 2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팀 득점과 도움 부문 각각 12위와 11위다. 공격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고 있다. 실점 부문은 제주가 앞서 있다. 제주는 올 시즌 35실점만을 내주며 이 부문 리그 4위다. 강원은 47실점하며 리그 10위에 랭크돼 있다. 다만, 제주는 최근 리그 5경기서 7실점하며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팀 성적도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천적 관계를 입증하려는 강원FC와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29라운드 맞대결. 상·하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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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춘천지방법원, 소년보호소 친선 축구대회 “축구로 사랑 나눠요”

2018-09-21 12,681
강원FC와 춘천지방법원이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강원FC는 2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춘천지방법원과 함께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년보호소 학생들의 교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원FC 김승용, 정성현, 이재관, 김수혁 등 4명의 선수와 임직원 3명, 춘천지방법원 축구동호회와 소년보호소 학생 33명 등이 참여해 모두 4팀이 꾸려져 20분씩 모두 2경기가 치러졌다. 강원FC는 경기 뿐 아니라 보호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사인회도 열었다. 선수들은 학생들의 일일 멘토로 나서 축구 강습과 삶의 경험 등을 나누며 소통했다. 이날 양 측 관계자들과 소년보호소 학생들은 다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끝마쳤다. 강원FC 선수들은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지은 김승용은 “오늘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프로축구단과 지역사회 기관 또는 단체들이 합동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는 일이 늘어나야 한다. 선수들도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느끼는 점이 많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빈 춘천지방법원장은 “춘천지방법원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강원FC 선수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축구행사를 치를 수 있게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강원FC와 춘천지방법원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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