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2018 K리그 주목할 선수, 강원FC의 파이터 ‘이태호’

2018-01-22 9,311
이름을 바꾼 이태호가 절실한 마음으로 2018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태호는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수비수로 우리에게는 금메달을 획득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이주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선수다. 올해 J리그에서 K리그로 무대를 옮기면서 이주영에서 이태호로 이름까지 바꾸는 등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187cm에 83㎏으로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이태호는 파이터형 수비수로 강한 몸싸움과 준수한 스피드가 인상적이다. 더욱이 성균관대 재학시절 약점으로 지적됐던 기술적인 측면도 일본 무대를 5년 동안 경험하며 개선된 점이 고무적이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와 함께 패스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그는 지난 18일 강원FC 소속으로 라융FC와 첫 실전을 치르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라융FC는 공격진에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한홍규 등을 비롯해 일본 선수들까지 용병으로 뛰고 있을 정도로 공격에 무게를 두는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FC는 전반전 선제 실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후반들어 이태호-김오규 센터백 라인이 구축된 이후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별한 위기 상황 없이 상대 공격을 모조리 커트하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해주며 2018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태호의 가세는 지난해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강원FC 수비진에 체질개선 효과도 불러올 전망이다. 그는 전지훈련 기간 그라운드 위에서 몸싸움을 즐겨하고 전사같은 투쟁심을 드러내며 동료 들에게도 K리그에서 수비수가 반드시 갖춰야할 능력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태호는 “강원FC에 입단하기 전 대표님과 구단 관계자분들을 만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란 비전을 듣고 꼭 함께하고 싶었고 내가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이번 시즌이 빨리 시작되길 매일 기도할 정도로 나 자신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5년 동안 생활하며 기술적인 부문은 보완이 됐다고 본다. 이제 터프한 K리그 스타일에 맞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싸움닭의 모습으로 투지를 불사르려 한다”며 “내가 팀에서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5년 동안의 경험으로 J리그에서 안정적인 계약을 맺을 수 있었는데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는 밝게 웃으며 “K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리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또 구단에서 내게 보여준 비전과 매력에 완전히 반하게 돼 전혀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로운 감독과 새로운 선수들 속에서 동계전지훈련 첫 평가전부터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준 이태호가 올 시즌 강원FC에서 보여줄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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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윤민호‧홍지윤 유망주 영입으로 전력강화

2018-01-21 9,838
<윤민호> 강원FC가 미드필더 윤민호와 골키퍼 홍지윤을 품에 안으며 스쿼드를 한층 강화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까지 대학무대에서 뛰었으며 올해 강원FC에서 K리그 프로선수 데뷔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 중이다. 미드필더 윤민호는 1995년생으로 전주대학교 선수시절이던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인 덴소컵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유망주다. 오른발잡이에 177cm, 78kg로 다부진 체격으로 중원에서 강한 몸싸움을 즐기는 타입이다. 패스가 정확해 공수연결을 매끄럽게 해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기대되는 선수다. 스피드가 빠르지는 않지만 빠른 상황 판단과 볼 키핑력으로 상대에게 공을 잘 뺏기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 시즌 26번을 달고 뛰게 된다. 윤민호는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장에서 거칠고 다이나믹한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홍지윤> 골키퍼로 영입된 홍지윤은 1997년생으로 U12~15세 연령별 국가대표팀 상비군에 포함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오른발잡이에 188cm, 82㎏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홍지윤은 측면에서 날카롭게 올라오는 크로스를 상대 공격수가 받을 틈도 없이 차단하는 능력이 일품이다. 또 후방에서 시작되는 빌드업도 관여할 수 있는 스위퍼형 골키퍼로 1:1방어 능력도 탁월하다. 다만 프로경험이 없어 판단력이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할 숙제다. 올 시즌 21번을 등번호로 사용하게 됐다. 홍지윤은 “강원FC에 입단해서 너무 기쁘고 저를 뽑아주신 감독 코치님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선배들에게 좋은 점을 많이 배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윤민호 생년월일 : 1995년 12월 6일 키/몸무게 : 177cm / 78kg 포지션 :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 한솔초-발곡중-갑천고-전주대 2017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 대표 ◆ 홍지윤 생년월일 : 1997년 3월 27일 키/몸무게 : 188cm / 82kg 포지션 : 골키퍼 광일초-백암중-동대부고-제주국제대 U12~15 국가대표 축구팀 상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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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후원의 집과 함께 2018 K리그 클래식 시즌 준비

2018-01-20 9,306
강원FC가 지역 내 ‘후원의 집’과 함께 다가오는 2018 K리그 클래식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2018시즌 홈 전경기를 춘천에서 치르는 강원FC는 18일부터 지역 내 ‘후원의 집’ 계약을 완료한 상점 또는 업체를 돌며 새로운 시즌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 강원FC는 시즌 시작 전까지 ‘후원의 집’ 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점 또는 업체 등에 지속적으로 구단 홍보 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후원의 집’을 통해 시즌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하고 있다. 강원FC와 후원의 집 계약을 맺은 곳들은 가게 곳곳에 홍보포스터를 부착하고 손님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춘천지역 내 강원FC와 ‘후원의 집’ 계약을 체결한 상점 수는 30곳을 돌파했다. ‘후원의 집’은 매달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새로운 시즌 관중 동원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등 진심으로 후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유료 관중 수 대폭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후원 금액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강릉에서 춘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후원의 집 후원 금액도 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 시작 전까지 1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원FC ‘후원의 집’ 가입 조건은 100만 원 이상의 현금 혹은 200만 원 이상의 현물 후원이다. ‘후원의 집’에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강원FC 공식 명패가 제공되고 SNS 광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춘천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100장도 주어진다. ‘후원의 집’에 가입한 업체는 다른 업체를 소개하고 해당 업체가 강원FC 후원의 집으로 신규가입 할 경우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1개 업체 소개 및 계약 완료 시 2018시즌 선수단 사인볼, 3개 업체는 2018 시즌 강원FC 시즌권, 5개 업체는 이근호 선수 사인 유니폼, 10개 업체 소개 및 계약 완료는 홈경기에 초청돼 선수단 전원과 사진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강원FC는 지난해 후원의집으로부터 받은 현물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올 시즌 역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다. 특히 매 경기 경기장을 찾는 연간 회원권 소지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강원FC는 많은 팬들이 시즌권과 함께 더 풍성한 홈경기를 즐기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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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8시즌 등번호 발표 ‘정조국 9번-이근호 11번’

2018-01-19 10,838
강원FC가 올해 선수들이 사용할 등번호를 확정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9번을 사용하고 최근 신태용호에 승선한 ‘그라운드의 야생마’ 이근호가 11번을 달게 됐다. 지난 시즌 13득점, 3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에이스’ 용병 디에고는 10번을 사용하고 이번 시즌 복귀한 ‘키프로스 특급 수비수’ 발렌티노스는 4번을 사용한다. 중원사령관으로 허리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황진성은 8번,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한 김승용과 김경중은 각각 18번과 17번을 달고 뛴다. 뒷문 강화를 위해 새로 영입된 골키퍼 김호준은 1번을 달고 U-19 청소년국가대표에 선발된 신예 수비수 이재익은 2번, 호주 국가대표 수비수 맥고완은 44번을 사용하게 됐다.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영입된 세르비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우로스 제리치는 55번, 유망주 서명원은 33번을 선택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오범석은 14번,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수비수 최준혁과 이호인도 각각 20번과 3번을 등번호로 확정했다. 또 공격수는 임찬울(12번), 김지현(77번), 정성현(70번), 김수혁(32번), 수비수는 정승용(22번), 이주영(5번), 박선주(27번), 김오규(99번), 골키퍼 이범영(23번), 홍지윤(21번), 함석민(16번)의 등번호가 정해졌다. 미드필더는 남승우(13번), 정석화(7번), 박정수(66번), 이민수(6번), 이재관(15번), 박창준(19번), 강지훈(24번), 김경우(88번), 이현식(29번), 윤민호(26번)가 등번호를 정하고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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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태국 전지훈련 첫 실전 라용FC 상대로 승리

2018-01-19 9,190
2018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하는 강원FC가 태국 전지훈련 기간 치러진 첫 실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강원FC는 18일 전지훈련 중인 태국 촌부리에서 가진 태국 프로축구팀 라용FC와의 시합에서 2-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번 시합은 태국에서의 전지훈련 중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전‧후반 교체선수 제한 없이 진행됐으며 강원FC는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했다. 강원은 전반전 원톱 스트라이커에 정조국, 왼쪽 측면 공격수에 김경중,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이근호를 배치하고 공격진 바로 아래 중앙 미드필더로 황진성과 이현식을 기용해 짧은 패스플레이로 호흡을 맞췄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최준혁이 나섰고 수비진에는 박창준, 이재익, 맥고완, 강지훈이 포백라인을 구성해 4-1-2-3의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초반부터 상대팀을 거세게 압박하며 밀어붙이던 강원은 상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전반 12분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전반 34분 중원사령관 황진성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만회골은 황진성의 파트너로 나선 중앙 미드필더 이현식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공수조율에 집중하던 이현식은 재치있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한명 제치고 황진성에게 패스를 내줬다. 황진성은 왼쪽 측면에서 기다리던 주장 정조국에게 패스를 연결한 뒤 곧바로 골대 앞까지 쇄도했고 정조국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딩으로 그림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디에고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는 김승용이 투입됐으며 원톱 스트라이커에는 새로 영입된 제리치가 자리했다. 바로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로 김수혁이 뒤를 받쳤으며 김수혁과 수비진 사이를 연결해주는 중앙 미드필더로 남승우와 박정수가 기용됐다. 포백라인은 정승용과 김오규, 이주영, 이호인이 나섰으며 전반전과 다르게 4-2-1-3의 포메이션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강원은 후반전 바뀐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튼튼하게 하고 제리치의 제공권 장악과 디에고의 돌파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계속해서 공격에 나선 강원은 결국 공을 소유하며 동료들에게 연결해주던 제리치가 상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승용은 골대와 28m 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연습경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강원FC 선수단은 사흘 뒤인 23일 태국 현지 팀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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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연간회원권 빨리 구매하세요”...40~50% 할인

2018-01-18 9,478
강원FC 연간회원권(20경기 기준) 구매 할인혜택을 원하는 축구팬들은 서둘러야겠다. 최대 40%에서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간회원권 1차 구매기간이 2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원FC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연간 회원권 판매를 진행한 가운데 올해 2월1일까지 구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40%까지 가격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 기간 구매한다면 본부석을 중심으로 경기장 중앙에서 관람 가능한 W석 연간회원권은 성인 24만원에서 14만4000원, 청소년은 12만원에서 7만2천원으로 살 수 있다. 본부석 맞은편인 E석의 연간회원권은 성인 18만원에서 10만8000원, 청소년 9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서포터즈들이 주로 관람하는 양 측 골대 뒤편인 N석과 S석의 연간회원권은 성인 14만원에서 8만4000원, 청소년 7만원에서 4만2000원까지 할인된다. 특히 2017시즌 연간회원권 소지자들은 1차 구매기간 동안 구매할 경우 신규 연간회원권 구매자보다 10%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져 최대 5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W석 연간회원권은 성인 12만원‧청소년 6만원이며 E석은 성인 9만원‧청소년 4만5000원, N석과 S석은 성인 7만원‧청소년 3만5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강원FC 2018시즌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회원권 카드와 랜야드 목걸이, 2018 MD 현장 할인권, 동반 1인 티켓 교환권 10매 등을 수령할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강원FC는 1차 구매기간이 종료된 뒤 2차 구매기간이 시작되는 2월2일부터 또 다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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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춘천서 정규리그 16경기 진행...첫 상대는 인천

2018-01-18 9,125
강원FC가 다가오는 2018 K리그 클래식 33경기 중 16경기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홈 구장에서 치르는 가운데 홈 개막 첫 경기 상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로 정해졌다. 강원FC는 K리그 개막 후 첫 주말인 3월3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 구장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상대전적 2승1무로 앞선 강원FC는 올 시즌도 인천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홈 개막 첫 경기 총력을 기울인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FC서울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양팀 간 마지막 대결에서는 강원FC가 춘천 홈 구장에서 FC서울에게 4: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이 있는 인천과 서울을 연달아 잡고 시즌 초 리그 태풍의 눈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17일 홈에서 열리는 세 번째 경기는 지난 시즌 악연을 끊어낸 상주 상무다. 강원FC는 2013년 12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상주에 1,2차전 합계 2:4로 패하며 3년 동안 K리그 챌린지에 머물렀다. 그러나 클래식에 복귀한 지난 시즌 상주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며 쓰라린 강등의 기억을 털어냈다. 4월 들어서는 경남FC(1일), 울산 현대(8일), 수원FC(11일), 대구FC(15일), 전남 드래곤즈(21일), 전북 현대(25일), 포항 스틸러스(29일)를 차례로 만난다. 울산 현대와의 경기 이후에는 사흘에서 나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돼있다. 5월에는 제주 유나이티드(2일), 상주 상무(5일), 서울FC(12일), 경남FC(19일) 등 단 4경기 만을 치른다. 6월에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K리그 클래식 일정이 휴식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전남 드래곤즈(8일), 인천 유나이티드(11일), 포항 스틸러스(15일), 울산 현대(18일), 제주 유나이티드(21일), 수원FC(29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이어 대구 유나이티드(8월5일), 전북 현대(8월11일), 전남 드래곤즈(8월15일), 인천 유나이티드(8월19일), 경남FC(8월22일), 대구 유나이티드(8월26일), 서울FC(9월1일), 상주 상무(9월16일), 제주 유나이티드(9월23일), 수원FC(9월26일), 전북 현대(9월29일), 포항스틸러스(10월6일), 울산 현대(10월20일) 순으로 대결한다. 지난해와 똑같이 울산전을 끝으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5경기를 더 치르면 K리그 시즌 일정은 모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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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조화! 하나로 녹아드는 강원FC 외국인 4총사

2018-01-17 9,076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리치, 디에고, 발렌티노스, 맥고완> 강원FC 외국인 4총사가 신구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7일부터 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디에고, 발렌티노스, 맥고완은 일찌감치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제리치는 9일 전지훈련장에 합류했다. 지난해 강원FC 소속이었던 디에고와 발렌티노스가 분위기를 이끌며 맥고완과 제리치의 적응을 돕고 있다. 디에고는 지난해와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조용한 성격으로 주로 혼자 시간을 보냈던 지난해 전지훈련과 달리 올해는 ‘수다맨’으로 변신했다. 식사 시간이면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한다. 브라질인으로 영어에 능숙하지 못하지만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입을 연다. 아직까지 맥고완과 제리치는 디에고의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지만 신기하게도 발렌티노스는 디에고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한다. 디에고의 웃음 소리가 지난해 이맘 때보다 훨씬 빈번하게 들린다. 발렌티노스는 외국인 선수 사이의 리더다. 선수들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영어가 능숙해 맥고완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 생활 부분에서 동료들을 가장 살뜰하게 챙기는 것도 발렌티노스다. 훈련 시간에는 솔선수범하며 분위기를 이끈다. 태국에 도착해 외국인 선수 가운데 물갈이를 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발렌티노스가 먼저 나서서 챙겼다. 휴식날에는 동료들을 이끌고 외부로 나가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맥고완과 제리치는 조용한 성격으로 천천히 분위기에 녹아들고 있다. 한국이 처음인 둘은 디에고와 발렌티노스의 도움을 받아 적응하고 있다. 맥고완은 영어로 발렌티노스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동료와 훈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다. 제리치는 말수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무슨 질문을 받을 때면 항상 “예스, 예스, 예스”라고 대답을 해 ‘예스맨’으로 통한다.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적응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까진 익숙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음식이다. 강원FC 선수단은 일주일에 2일 한식당에서 점심, 저녁을 먹는다. 디에고는 자신을 “코리언”이라고 자칭하며 한식에 대한 대단한 사랑을 자랑한다. 발렌티노스 역시 “최고”라는 한국어로 한식 사랑을 나타낸다. 하지만 맥고완과 제리치는 아직 한식의 매력에 빠지지 않았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는 한식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으며 한식의 매력에 빠져들게끔 이끌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한 경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3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적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해 부상 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한 발렌티노스가 복귀했고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한 디에고가 건재하다. 맥고완은 호주 국가대표로 자신의 경쟁력을 훈련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최근 무서운 골 감각을 자랑하며 강원FC 입단에 성공한 제리치는 자체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새겼다.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오렌지 유니폼의 외국인 4총사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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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서명원 영입으로 공격진 강화

2018-01-16 9,837
강원FC가 서명원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강원FC는 서명원과 계약을 맺었다. 서명원은 일찌감치 한국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13살 때 차범근축구상 대상, 대한축구협회 남자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실력과 잠재력을 증명한 서명원은 신평중 재학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유소년팀에 입단해 유학 생활을 했다.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서명원은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에서 5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서명원은 프로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데뷔 시즌에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에 K리그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선물했다. 클래식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2015시즌에 24경기 5골을 기록했다. 서명원은 2016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1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ACL 1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해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서명원은 축구선수로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강원FC 입단을 선택했다. 서명원은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송경섭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다. 송경섭 감독은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원했다. 서명원이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서명원의 각오 역시 전과 다르다.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서명원은 15일 강원FC 전지훈련장인 태국에 합류해 오후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2018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명원은 “일단 나를 믿고 뽑아준 강원FC에 감사하다. 중간에 합류한 것이 처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 첫날 훈련에서 형들이 먼저 다가와 주셔서 감사했다. 팀에 적응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다. 아프지 말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운동장 안에서 동료들과 어우러져서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다시 올라설 것이다.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운동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6시즌 득점왕 정조국에 최근 10경기 10골을 터뜨린 세르비아 특급 제리치, U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정성현, 김지현이 합류한 공격진에 또 하나의 무기가 더해졌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서명원의 가세로 강원FC의 공격 옵션은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서명원은 1995년생으로 올해까지 23세 이하 쿼터에 포함된다. 서명원의 합류로 23세 이하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송경섭 감독은 뛰어난 신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커질수록 송경섭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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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지훈련 첫 실전 ‘제리치·임찬울·김지현 골맛’

2018-01-15 9,464
강원FC가 태국 현지에서 자체 연습경기로 첫 실전을 치렀다. 강원FC는 13일 오전 태국에서 자체 연습경기로 첫 실전경기를 치렀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서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전반 30분, 후반 35분으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임찬울이 2골 1도움으로 가장 날카로운 감각을 자랑했다. 제리치, 박정수, 김지현 등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그라운드에 새겼다. 한 팀은 오렌지색 조끼를 입었고 다른 한 팀은 조끼를 입지 않고 맞붙었다. 조끼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9분 김경중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었다. 비조끼팀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용이 내준 공을 박정수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다시 조끼팀이 앞서나갔다. 후반 1분 임찬울이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차 넣었다. 후반 8분 조끼팀의 김지현이 번뜩였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임찬울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들었다. 임찬울은 후반 14분 추가골을 작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김경우의 전진 패스를 받아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비조끼팀은 후반 29분 만회골을 만들었다. 김경중이 오른쪽 돌파에 이어 중앙에 있는 제리치를 보고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가볍게 밀어넣었다. 경기는 조끼팀의 4-2 승리로 끝났다. 새로운 얼굴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돋보였다. 기존 선수들 가운데 임찬울과 김경중이 돋보였다. 임찬울은 2골 1도움, 김경중은 1골 1도움으로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임찬울은 “첫 실전경기임에도 감독님이나 코치진과 함께 연습한 것이 나왔다. 동계훈련을 거듭할수록 호흡이나 전술적인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해보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날카로운 중거리포로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신인 김지현은 탁월한 위치 선정과 타점 높은 헤딩으로 첫 실전에서 골 맛을 봤다. 6경기 연속골 행진 중에 강원FC로 이적한 제리치는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 감각을 이어 갔다. 태국에 도착한 지 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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