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후원의 집 30곳 돌파…한 달 새 20곳 증가

2018-01-12 9,491
강원FC '후원의 집'이 파죽지세로 늘고 있다. 강원FC는 2018시즌 홈 전경기를 춘천에서 치른다. 일찌감치 사무국 일부가 춘천으로 이사를 했고 홈경기를 치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부터 2018시즌 강원FC '후원의 집' 유치를 위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강원FC는 춘천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구단을 알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한 번의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얼굴을 맞대고 강원FC에 대해 알렸다. 단순히 계약을 위한 만남이 아니라 강원FC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는 소통의 시간들이었다. 진심으로 다가간 결과, 강원FC는 약 1달 전 '후원의 집' 10곳을 돌파했다. 이후 춘천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후원의집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불과 1달 만에 20개 가게가 강원FC 후원에 동참했다. 음식점, 카페, 미용실, 게스트하우스, 문구센터, 도시락 업체 등 다양한 가게가 강원FC를 후원했다. 후원 금액 역시 지난달 2000만원에서 한 달 사이에 7000만원에 육박했다. 강원FC '후원의 집' 가입 조건은 100만 원 이상의 현금 혹은 200만 원 이상의 현물 후원이다. '후원의 집'에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강원FC 공식 명패가 제공되고 SNS 광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100장도 주어진다.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다. '후원의 집'은 추가적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후원의 집'으로 가입한 업체는 주변에 위치한 업체를 소개하고 해당 업체가 강원FC 후원의 집으로 신규가입이 완료될 시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1개 업체 소개 및 계약 완료 시 2018시즌 선수단 사인볼, 3개 업체는 2018 시즌 강원FC 시즌권, 5개 업체는 이근호 선수 사인 유니폼, 10개 업체 소개 및 계약 완료는 홈경기에 초청돼 선수단 전원과 사진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2017 강원FC 후원의 집'은 총 163곳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강원FC는 '후원의 집'을 통해 들어온 3억30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돌려줬다. 특히 강릉에서 150곳이 약 3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2018 강원FC 후원의 집은 홈경기가 열리는 춘천에서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강원도 내 지역에서 ‘후원의 집’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강원FC는 후원의 집을 통해서 들어온 현물을 팬들에게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현물 및 쿠폰을 제공해 지역 상권 발전에 이바지한다. ‘후원의 집’과 함께하는 강원FC의 2018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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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8시즌 위한 본격적 담금질 시작

2018-01-11 9,601
강원FC가 2018시즌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강원FC는 지난 7일 태국 전지훈련을 떠나며 2018시즌 항해의 돛을 올렸다. 선수단은 7일 오후 태국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8일 오전 휴식을 취하며 비행으로 쌓인 피로를 풀었다. 8일 오후엔 그라운드로 나가 첫 훈련을 시작했다. 코치진과 선수단은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지훈련지에 있는 3면의 그라운드 모두 최상의 잔디 상태를 자랑한다. 파릇파릇한 잔디가 융단처럼 깔려있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의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음식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수단 식사를 위해 영양사가 태국 현지에 상주하고 있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식사 외에도 영양사가 매끼 한국 음식을 만들어서 선수들의 영양분 섭취를 돕고 있다. 전지훈련장 내부의 한식당도 이용하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주장 정조국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고 있다. 처음에 신인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을 어려워했지만 살갑게 챙겨주자 긴장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훈련장은 어느 장소보다 진지하다. 그라운드 위에선 나이가 사라진다. 막내 이재익이 최고참 정조국에게 “조국”이라고 부르며 호흡을 맞춰나간다. 저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다부진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날씨도 강원FC를 돕고 있다. 강원FC의 오후 훈련 시간에는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강원FC는 오는 24일까지 태국에 머문다. 1차 전지훈련에서는 체육관과 그라운드를 오가며 체력 및 컨디션 회복에 집중한다. 24일까지 1차례 자체 경기를 포함해 3경기의 연습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강원FC는 25일 중국 쿤밍으로 이동한다. 4.25 종합팀, 베이징 궈안, 여명 종합팀과 맞붙는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이후 중국 광저우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강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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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2018시즌 주장으로 정조국 선임

2018-01-10 9,354
정조국이 새로운 캡틴으로 강원FC의 2018시즌을 이끈다. 강원FC는 정조국을 2018시즌 주장으로 임명했다. 송경섭 감독은 정조국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주장 선임으로 나타냈다. 송경섭 감독은 “신중하게 코치진과 상의하고 결정했다. 정조국에게 올해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화합하는 중책을 맡겼다. 정조국이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진중하게 올 시즌을 보내며 득점력을 발휘해 팀 내에서 시너지가 나길 바란다. 많은 득점으로 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지난해 부상으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정조국이 부활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분명히 그렇게 돼야만 한다. 책임감이 있는 선수라 주장의 자리가 부담보다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지훈련 1주 차인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열심히 훈련을 잘 리드하고 있다. 솔선수범하고 있다. 어느 해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조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6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렸다. K리그 클래식에서 20골 고지를 돌파한 것은 정조국이 처음이었다. 빼어난 성적으로 팀이 하위스플릿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왕, MVP,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개막전에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그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팀이 필요한 순간에 복귀해 득점 행진을 벌였다. 2017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7골 1도움, 적은 출장 경기 수에도 디에고, 이근호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에 올랐다. 정조국은 2018시즌 강원FC의 주장으로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강원FC가 원팀으로 거듭나 2018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 신입 선수들이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며 “2017시즌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경험을 발판 삼아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싶다. 팀 성적을 위해서 나의 활약이 중요하다. 득점뿐만 아니라 많이 뛰어 주변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기도록 하겠다. 부주장들과 합심해 최고의 강원FC를 팬들이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부주장 선임도 완료했다. 공격진 이근호, 미드필더 김승용, 수비수 김오규가 부주장으로 주장을 보필한다. 이근호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공격진에서 몸소 헌신과 희생을 실행한다. 김승용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좋기로 정평이 난 선수다. 선수단 사이에서 가장 살뜰히 동생들을 챙기는 엄마 같은 자상한 형으로 통한다. 원클럽맨 김오규는 강원FC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수비진의 리더로 젊은 수비수들을 보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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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강원FC의 새로운 득점 머신!

2018-01-09 9,943
강원FC에 새로운 폭격기가 뜬다. 우로스 제리치가 그 주인공이다. 강원FC는 제리치와 2018시즌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제리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을 몰아치는 스트라이커다.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 압도적인 신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볼 컨트롤도 그의 장점이다.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린 정도로 슈팅 능력이 빼어나다. 연계 플레이에도 팀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제리치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2016~2017시즌 기량이 크게 발전하며 세르비아 2부리그 Sloboda Užice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7~2018시즌엔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처음 시즌을 보냈다. 이적한 Napredak에서 초반 8경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특히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강원FC는 다양한 후보군 가운데 제리치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영입에 뛰어들었다. 제리치는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을 원했다. 강원FC는 제리치를 진정성 있게 설득했고 강원FC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제리치는 “한국에는 처음 왔다. 아직 한국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매우 친절했다. K리그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데얀을 알고 있다. 그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며 “나의 강점은 큰 키뿐만 아니라 기술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첫 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올 시즌은 내가 한국에 더 머물 수 있을지를 결정할 것 같다.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자신감을 갖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조금 겸손하게 시작하겠다.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자신이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강원FC는 제리치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했다. 2016시즌 득점왕 정조국은 부상 터널에서 빠져나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김지현과 정성현은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반드시 그 기회를 살리겠다는 절실한 마음이다. 제리치의 합류는 최전방 경쟁력을 대폭 높일 전망이다. 제리치는 오는 9일 선수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린다. 한편, 강원FC는 7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선수단은 본격적인 2018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4일까지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강원FC는 24일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4.25 종합팀, 베이징 궈안, 여명 종합팀이 참가하는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를 마무리한 뒤 중국 광저우로 들어가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한다. 선수단은 다음달 20일 한국으로 귀국해 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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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색깔’ 남승우·박정수, 강원FC 중원 경쟁력 높인다

2018-01-07 10,412
남승우(26)와 박정수(31)가 나란히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FC는 남승우와 박정수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현식, 김경우, 김수혁, 최준혁 등 잠재력이 있는 젊은 피를 수혈한 강원FC는 이민수, 이재관에 이어 남승우, 박정수를 불러들이며 양질의 중원을 구성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통해 경기에 나설 미드필더들이 가려진다. 새롭게 강원FC에 합류한 남승우와 박정수는 정반대의 성향이다. 남승우는 화려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U-13 대표팀부터 U-17 대표팀 24경기, U-20 대표팀 11경기, U-23 대표팀 6경기 등 각급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손흥민, 김진수 등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차지한 선수가 남승우였다. 남승우는 지난 2013년 제프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년 동안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그는 벨기에 투비즈를 거쳐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K리그에서 뛸 수는 없었다. J리그로 떠났을 당시 K리그에는 드래프트 제도가 있었고 국내 복귀 시 원하는 팀으로 이적할 경우 5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로컬룰이 존재했고 K리그가 아닌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에 입단했다. 지난해엔 김해시청에서 뛰었다. 5년의 시간이 흘렀고 남승우는 K리그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복수의 구단들이 남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러브콜도 차츰 사라져갔다. 강원FC는 남승우에게 손을 내밀었고 남승우가 맞잡으면서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청소년 대표 시절 남승우는 공격적 재능이 출중한 선수였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수비력도 보유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시련의 5년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남승우는 “대표팀에서 감독님에게 약 15년 동안 가르침을 받았다. 그때와 나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자신은 있다. 형들, 동료, 동생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적으론 주전을 차지하고 기회가 된다면 더 높은 곳, 국가대표까지 노려보고 싶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팀에 들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수는 국내 팬들에게 생소한 선수다. 자신의 힘으로 K리그 클래식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박정수의 데뷔는 내셔널리그 대전 한수원이었다.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사간 도스에 둥지를 틀었다. 2011년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를 거쳐 2012년엔 중국 스좌장 융창에 진출했다. 2년 동안 주전을 굳게 지켰다. 주장을 맡아 강등권이라고 평가받은 팀을 3위로 이끌었다. 태국 차이낫FC에서 활약한 그는 군 입대를 위해 국내로 돌아왔고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복무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팀을 위해 헌신하며 K3리그 MVP를 받았다. 타국에서 매 순간 치열하게 경쟁했고 오롯이 그라운드 위의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에 진출한 이후 항상 팀의 주축이었고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강원FC와 함께 K리그 두 구단이 박정수 영입을 원했다. 박정수는 강원FC를 선택했고 K리그의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박정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엔진이 된다. 볼 소유에 능하고 간결한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정수는 “강원FC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도 있다. 지금까지 계속 도전하면서 살았다. 이번에도 의미 있는 도전이 되길 기대한다. 가족들의 믿음으로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아내와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내 이름이 K리그 팬들에게는 생소하다. 당연하다. 내가 보여준 것이 없다. 강원FC 박정수를 기억하게끔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드리겠다. 최대한 빨리 템포에 적응하고 동계 훈련 열심히 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구 선수로 걸어온 길, 플레이스타일 등 전혀 다른 색깔을 지닌 남승우와 박정수, 그들의 목표는 같다. 강원FC를 순위표 윗자리로 올리는 것, 그리고 K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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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대표’ 맥고완, 강원FC 강력한 방패된다!

2018-01-06 10,425
호주 국가대표 딜런 맥고완이 강원FC의 든든한 방패가 된다. 강원FC는 현역 호주 국가대표 맥고완과 계약을 체결했다. 1991년생인 맥고완은 호주 국가대표다. U-20, U-23 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1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맥고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의 꿈을 안고 강원FC에 입성했다. 맥고완은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의 주전 수비수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13~2014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아들레이드에서 3시즌 동안 주전을 굳건히 지킨 맥고완은 포르투갈 1부리그의 파코스 데 페레이라에 둥지를 틀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는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했고 강원FC행을 결심했다. 맥고완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영리하게 봉쇄한다. 186cm, 80kg의 탄탄한 체격에 스피드까지 겸비했다. K리그를 상대한 경험도 많다. 지난해 아들레이드 소속으로 ACL 5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지난해 4월 11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맥고완은 “강원FC에 합류해 기쁘다. 지난해 ACL에서 제주를 상대했고 U-20 대표 시절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은 참 좋은 기억이 많은 국가다. 한국에서 좋은 시즌 보내길 기대한다. K리그는 매우 강한 리그다. K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즐겁고 흥분된다. 강원FC에서 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기회를 잡고 싶다”면서 “수원 삼성의 매튜와 대화를 했다. 한국 팬들이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팬과 구단을 위해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고완의 영입으로 강원FC는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2017시즌 베스트11 후보 김오규, 복귀한 키프로스 국가대표 발렌티노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주영, U-20 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재익 등 뛰어난 선수들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강원FC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견고한 수비진 구성에 집중했고 탄탄한 보강으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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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공신’ 함석민, 강원FC로 돌아오다

2018-01-05 10,037
‘승격 공신’ 함석민이 강원FC로 돌아왔다. 강원FC는 승격을 이끌었던 골키퍼 함석민을 FA로 영입해 최후방을 강화했다. 함석민은 강원FC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 선수다. 지난 2016년 강원FC에 임대 온 함석민은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0.84실점, 0점대 방어율로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도 모두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실점으로 승격을 이끌었다. 함석민은 U-17, U-20 대표팀을 두루 거친 촉망받는 수문장이다. 특히 U-19, U-20 대표팀에서 10경기에 출전해 6실점을 기록했다. 함석민은 190cm, 83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킨다. 공중볼 처리에 강점이 있다. 최근 골키퍼에게 강조되는 빌드업 능력도 발군이다. 함석민은 완전히 강원의 품으로 돌아왔다. 강원도와 인연이 깊다. 강릉 문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숭실대, 수원 삼성을 거쳐 강원FC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지난해 수원으로 임대 복귀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오렌지하우스에 둥지를 틀었다. 함석민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아서 정말 좋다. 강릉에서 오래 있었다. 지난해 좋은 추억들이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다. 강원이라면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 ACL 진출권을 따는 것이 목표다. 거기에 내 영향력을 많이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팀에 온 만큼 저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다. 강원FC 팬들에게 새롭게 좋은 선수가 돼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겠다. 강원FC는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준 구단이다.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뒤에서 응원해주고 이름 불러주는 것이 너무 그리웠다.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그것을 위해 운동장에서 많이 노력하겠다. 경기가 열리는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골문을 굳게 지킨 이범영과 새롭게 영입된 K리그 대표 골키퍼 김호준에 이어 함석민이 가세하면서 K리그 정상급 골키퍼진을 완성했다. 강원FC는 2018시즌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가 실점 감소로 판단했고 그에 맞춰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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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임 전력강화부장에 김병수 전 감독 선임

2018-01-04 11,949
강원FC가 신임 전력강화부장에 김병수 전 감독을 선임했다. 강원FC는 지난해 명문 구단 반열에 올라서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력강화팀을 신설했다. 송경섭 감독이 이끌었던 전력강화팀은 1년 동안 강원FC 전력 강화를 주도했고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강원FC는 공석이 된 전력강화부장으로 김병수 전 감독을 선임했다. 김병수 전력강화부장은 영남대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대학 무대를 평정했다. 선수들을 발굴해 전술의 효과를 극대화했고 2014년 FA컵 8강, 2015년 FA컵 16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병수 전력강화부장은 공부하는 지도자의 표본이다. 끊임없이 축구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고 자신만의 혜안을 갖게 됐다. 강원FC는 김병수 전력강화부장을 모시기 위해 진심을 다했다. 여러 차례 만나 축구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처음부터 모든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진 않았다. 하지만 소통을 통해 차츰 서로의 생각을 공감하게 됐고 김병수 전력강화부장은 강원FC행을 결정했다. 김병수 전력강화부장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생소한 일이라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구단과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대표이사님을 만나보니 유쾌하고 좋으신 분이어서 마음이 놓였다. 여러 모로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축구를 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당장 무엇을 하겠다는 것보다 업무 파악에 집중하겠다. 그 다음에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팀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포지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업무를 진행하겠다. 송경섭 감독을 최대한 돕겠다”고 덧붙였다. 전력강화팀은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넓은 바다를 관찰하는 작업을 한다. 가장 중요한 업무는 구단의 축구 철학을 세우는 것이다. 전력강화부장은 그라운드에서 한 발 물러서 구단을 관찰한다. 강원FC 축구 근간을 다지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우는 임무를 맡는다. 당장의 승패에 상관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다. 전력강화팀은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이해하고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시즌 내내 K리그 주요 선수의 정보를 수집, 평가하고 초중고 및 대학교 선수들 발굴에 집중한다. 축구의 기술적인 부분을 전문적, 과학적으로 분석해 팀 전력 향상으로 이어지게끔 한다. 뛰어난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은 구단의 자산이 된다. 또한 구단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산하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조언하는 등 유소년 선수 선발과 육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새로운 전력강화부장을 맞아들인 강원FC는 더 높은 곳을 향한 비상을 위해 2018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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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화, 강원FC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 더했다

2018-01-03 11,465
정석화가 강원FC 막강 공격진에 합류한다. 강원FC는 정석화를 영입해 측면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리그 최다인 19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38경기 59득점의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강원FC는 지난해 공격진에 정석화까지 합류하며 공격의 다양성을 높였다. 정석화는 광주월곡초, 광주북성중, 광주금호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했다. 2013 AFC U-22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해 4경기 2골로 활약하며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정석화는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했다. 신인 정석화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을 꿰찼다. 2013년 3월 3일 강원FC와 개막전에서 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한 정석화는 2014년 26경기, 2015년 25경기에 나섰다. 2016년엔 40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0도움은 K리그 챌린지에서 이호석과 함께 가장 많은 수치였다. 출전 경기 수가 많아 도움왕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새겼다. 2017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부산의 FA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정석화는 “처음으로 이적을 하는 팀이 강원FC라서 기쁘다. 처음 강원도에 연고가 생긴다.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모든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도록 잘 하겠다. 강원FC가 지난해에는 상위 스플릿에 들었다. 올해는 ACL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개인적으론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제 5년 차인데 처음 이적하는 팀이다. 처음 시작한다는 신인의 자세로 진짜 열심히 희생하고 헌신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나를 데려와 준 강원FC를 위해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석화는 측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선수다. 저돌적인 돌파, 폭발적인 스피드, 정확한 크로스 등 측면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두루 갖췄다. 지난해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 강원FC는 공격 루트의 다양성을 높였다. 왕성한 활동력으로 90분 내내 수비수를 괴롭히는 이근호,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공략하는 김경중, 정확한 킥으로 득점에 이바지하는 김승용 등 기존의 측면 공격 자원에 저돌적인 돌파의 정석화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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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GK 김호준 고향으로 불러들이다

2018-01-02 12,527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 김호준이 2018시즌부터 고향인 강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김호준을 FA로 영입했다. 김호준 영입은 강원F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룬 강원FC는 38경기 65실점으로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다.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 5위였지만 최다 실점 3위였다. 강원FC는 김호준 영입으로 최후방을 강화하며 2018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리그 정상급 골키퍼진을 구성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수문장, 이범영과 김호준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U-20 대표팀 출신 김호준은 K리그 14년 차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데뷔 시즌에 FC서울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8년 31경기, 2009년 24경기에 출전하며 서울의 주전을 차지했다. 2010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김호준은 매 시즌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김호준은 13시즌 동안 K리그 271경기에서 31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16실점으로 프로 생활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0년 35경기 32실점, 2013년 30경기 23실점으로 두 차례 0점대 방어율을 달성했다. 2010년 활약을 바탕으로 2011 AFC 아시안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호준은 골키퍼의 능력을 두루 갖춘 뛰어난 수문장이다. 승부차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을 정도로 반사신경이 뛰어나다. 분위기를 한번에 뒤집는 슈퍼 세이브는 물론 안정적으로 경기 조율 능력도 보유했다. 190cm, 89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중볼 처리도 능숙하다. 김호준은 “고향팀에 와서 정말 좋다. 오랜만의 이적이라 아직은 어색하다. 그래도 고향으로 돌아와서 마음이 편하다. 강원도는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다. 강원FC는 고향 같은 팀이다”며 “적응을 빨리 해서 강원FC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나의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강원도로 돌아가게 되는데 경기장에 오셔서 열심히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강원FC를 위해 열심히 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호준은 약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강원도 태백시 출생으로 황지중, 강릉농공고를 졸업했다. 지난 20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과 프로 생활을 거쳐 고향팀의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원FC는 도 출신 선수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중원과 수비진 중심인 한국영과 김오규가 나란히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올해 문성고 출신 이민수, 양구군 출생 이재관 등이 영입되면서 강원도의 힘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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