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이근호-김오규, 강원FC 소속 클래식 최초 베스트11 수상 나선다

2017-11-16 9,256
강원FC가 창단 이래 최초 1부 리그 무대 최우수 선수 후보를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강원FC는 최우수 선수 후보에 이근호를,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근호와 김오규의 이름을 올렸다. 이근호와 김오규는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7년 만에 베스트11 후보에 이름 올렸다. 최우수 선수 후보에 이름 올린 이근호는 더 특별하다. 강원FC가 2009년 K리그에 참가한 이래 최초 최우수 선수 후보로 남게 됐다.   이근호와 김오규는 올 시즌 강원FC의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드러냈다. 강원FC는 두 선수와 최고의 동료들이 펼친 플레이로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과 상위 스플릿 승리의 쾌거를 이뤄냈다. 승리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겹경사가 찾아 왔다. 강원FC는 역대 최초 최우수 선수 후보 배출과 7년 만에 베스트11 후보 선수를 만들어 또 새로운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이했다.   이근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해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36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기록해 17개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통산 67골 40도움을 기록해 40-40클럽 가입도 성공했다. 36경기 3324분의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해 한 시즌 최다 출장 기록도 새로 썼다. 올 시즌 9번의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으로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도 자리했다. 이근호의 활약은 팀의 역사도 새롭게 만들었다. 강원FC의 창단 이래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4일 서울전은 1골 1도움으로 4-0 승리를 이끌어 상위 스플릿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했다.   지난 3월 22일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FC에 돌아온 김오규는 수비의 기둥으로 팀을 지켰다. 32경기에 나서 3075분의 시간 동안 강원FC의 수비를 이끌었다.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빠른 발을 활용한 차단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를 막아섰다. 지난 31라운드 광주전을 시작으로 35라운드 제주전까지 필드 골을 내주지 않으며 팀의 상위 스플릿행에 힘을 보탰다. 13라운드 포항전과 19라운드 상주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골을 터트려 득점력도 뽐냈다.   강원FC는 이근호와 김오규를 필두로 구단 최초 1부 리그 최우수 선수와 시즌 베스트11 선수 배출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 김영후가 신인선수상과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을용이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름 올렸다. 김영후는 신인선수상을 수상해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K리그 시상식 최초 수상자가 됐다. 김영후는 2010년 시즌 베스트11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강원FC 소속 선수는 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에 없었다. 챌린지 무대로 적을 옮긴 뒤에야 수상자가 재등장하기 시작했다. 2014년 최진호가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과 도움 상 수상에 성공했다. 승격의 기쁨을 맛본 2016년에는 정승용과 이한샘이 베스트11 수비수 부분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강원FC는 시상식에 앞서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시즌 최종전을 소화한다. 울산과 일전에서 강원FC는 완벽한 승리를 통해 최초 클래식 최우수 선수, 시즌 베스트11 선수 배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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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R리그 4경기 연속무패로 유종의 미

2017-11-16 9,304
강원FC가 진일보한 경기력을 뽐내며 R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14일 오후 청평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R리그 2017 23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였고 후반 38분 박요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까지 투혼을 보인 강원FC는 1-1로 경기를 마쳤다.   강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서울이랜드를 상대했다. 테스트선수 3명을 제외한 8명 가운데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빈 4명의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FC에서 가장 빠른 안상민과 최근 FC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임찬울이 공격진에 자리했다. 최근 R리그에서 매서운 감각을 자랑하는 안수민이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FC서울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탠 김민준 역시 선발 출장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는 ‘강원FC 유스 1호’ 박요한은 교체 투입돼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강원FC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강원FC는 지난달 24일 R리그 서울전 3-1 승리부터 이어온 연속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R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4월 시작된 R리그 일정 속에서 강원FC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초반 아직 조직력이 가다듬어지지 않은 강원FC는 첫 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막 4연패 부진 뒤에 5번째 상대인 성남FC를 4-2로 제압했지만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초반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점차 조직력이 나아졌고 이후 12경기에서 2승 8무 2패를 기록했다.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면서 내용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다. 가장 절정은 FC서울과의 2연전이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결에서 0-4로 크게 졌지만 일주일 만에 맞붙은 24일에는 3-1로 완승을 거뒀다.   R리그는 지난해 4년 만에 부활했다. 2010~2012년 R리그에 참가한 강원은 5년 만에 R리그에 참가했다. R리그는 1군에서 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23세 이하 선수들은 R리그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으로의 강원FC만큼 선수 개개인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K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강원FC는 R리그 경기력을 바탕으로 신인 선수를 적극 기용했다. R리그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해 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전원이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준(16경기 2골), 박요한(14경기 2골), 안상민(19경기 4골 5도움), 임찬울(12경기 4골 1도움), 안수민(21경기 3골 2도움) 등이 모두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K리그 클래식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 갔다. 임찬울이 17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새겼다. 오른쪽 수비수로 주로 나선 박요한(13경기 1골)과 김민준(6경기)은 5경기 이상 출전했다.   5년 만에 R리그에 뛰어든 강원FC는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한 시즌 동안 뛰어나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R리그의 의미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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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A매치 세르비아전 출전해 준수한 활약

2017-11-15 9,357
강원FC 이근호가 세르비아와 A매치에 출전해 대표팀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이근호는 14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세르비아와 A매치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21분을 활약했다. 강원FC에서 같은 등번호 11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이근호는 손흥민, 염기훈 등과 호흡을 맞춰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 전술의 중심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강원FC에서 뽐냈던 자신의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세르비아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이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활동량으로 강원FC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강호와의 2연전을 통해 국제무대 경쟁력 상승과 최적의 전술조합 찾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점수로 승전고를 울린 데 이어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했다. 이근호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대표팀은 이근호를 통해 전반전과는 다른 경기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었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근호는 콜롬비아전에 이어 강원FC에서 뽐낸 공격적 능력과 투지를 대표팀에서 드러냈다. 이근호가 투입된 뒤 대표팀의 공격은 살아났다. 강원FC에서 공격 선봉장으로 활약해 8골 9도움을 만든 능력을 발판삼아 완벽한 지원에 나섰다. 손흥민과 완벽한 호흡으로 대표팀의 역습을 지휘했다. 이근호의 측면 침투와 날카로운 패스는 세르비아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중앙 공격수 손흥민의 활약으로 이어졌다.   후반 28분 이근호는 터치 라인 근처에서 내준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근호의 패스는 손흥민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후반 36분 손흥민과 왼쪽 측면에서 콤비 플레이를 펼친 이근호는 유효 슈팅을 만들어 세르비아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근호의 활약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후반 44분 긴 패스로 역습을 시도해 한 번에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고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됐지만 이근호는 교체 투입된 이후 엄청난 활동량과 깔끔한 패스, 공간 침투로 든든한 공격지원군이 됐다.   태극마크를 품고 대표팀 A매치 2연전에서 활약을 펼친 이근호는 강원FC에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둔다.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앞두고 있다. 이근호는 대표팀에서 펼쳤던 활약과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뽐냈던 실력을 바탕으로 2017년 K리그 클래식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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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컬처 리믹스’ 백일장 개최로 대미 장식한다

2017-11-14 8,907
강원FC가 백일장을 통해 올 시즌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강원일보와 함께하는 강원FC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 시즌 강원FC는 축구를 중심으로 미술, 음악, 공연 등이 녹아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인 ’컬처 리믹스‘를 진행했다. 다양한 식전공연, 푸드트럭 설치, 사생대회 개최 등 예술과 식문화를 오가며 관중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울산전 시즌 최종전을 맞이한 강원FC는 백일장을 통해 문예 분야로 ’컬처 리믹스‘ 확장에 나선다.   백일장은 지난 사생대회에 이어 강원FC가 추진하는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다. 강원FC는 사생대회 개최를 통해 예술 인재 발굴과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진행해 새로운 문예 인재 발굴과 축구를 통한 문화의 장 제공에 나선다.   백일장 참가자격은 강원FC를 응원하는 모든 중·고등학생이다. 강원FC는 13일부터 19일까지 백일장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과 19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백일장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즌권 소지자는 입장권 없이 참가 된다. 백일장 참가를 신청한 학생은 경기 당일 장외 설치된 백일장 부스에서 원고지와 필기도구를 수령 후 참가하면 된다. 오후 3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백일장이 진행되며 경기 종료 후 장외 백일장 부스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19세, 은비령, 압구정엔 비상구가 없다 등 유명 작품을 발표하고 현대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동리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순원이 나선다. 유명작가의 심사위원 참여는 더욱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순원 작가의 심사위원 합류는 또 다른 의미를 더한다. 춘천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에 강릉 출신 작가의 합류로 강원FC의 슬로건 ‘Great Union’(위대한 연합)의 의미를 더한다.   심사위원의 1차 심사 후 선수단 투표를 통해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작 1명, 우수작 2명, 입선 4명을 선정한다. 참가 작품의 수준과 수량에 따라 수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우수작은 2018시즌 시즌권과 올 시즌 선수단 유니폼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유니폼과 머플러, 입선은 머플러와 사인볼이 증정된다. 참가상의 기회도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 정조국 나노블록을 선물한다. 당선작은 2차 심사 후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이후 강원FC 춘천 사무국에서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강원FC는 지난 10월 22일 성황리에 치른 사생대회에 이어 백일장을 통해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시즌 최종전을 맞아 백일장과 함께 수험생 이벤트, 장외 행사, 경품 추첨을 통해 관중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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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강원FC, 축제의 장 열어 팬과 함께 한다

2017-11-14 9,419
강원FC가 2017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도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 2일 개막전 이후 약 7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맞이하는 최종전이다. 강원FC는 올 시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과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장식한다.   오는 울산전 강원FC는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 춘천보호관찰소 캠페인으로 장외행사를 꾸민다. 시·군데이 행사는 단순한 축구 경기장 내 행사를 넘어 강원도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원FC는 올 시즌 매 홈경기 마다 시·군데이 부스를 설치해 강원도 18개 시군과 함께했다. 19일 홈경기는 고성군 데이로 장외 행사장을 통해 고성군의 관광지와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성군 장외 부스에서는 홍보 리플릿과 판촉물을 증정해 강원FC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고성군 퀴즈 이벤트로 고성군의 특산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고성군 시·군데이와 함께 장외 부스를 꾸밀 춘천보호관찰소 캠페인은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나선다. 배려와 클린 캠페인 진행으로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안전하고 질 서있는 경기관람을 안내한다. 장외 설치된 춘천보호관찰소 부스에서는 기념품을 배포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축구 외적인 재미도 전달한다.   강원FC는 시군데이 행사와 춘천보호관찰소 캠페인 외에도 많은 행사를 준비해 관중몰이에 나선다. 출석 왕 찾기, 응원 피켓 만들기, 선수단과 함께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석 왕 찾기는 개막전에 배부한 출석 체크 용지에 적립된 경기 수에 따라 강원FC 팬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한 시즌 동안 강원FC의 경기를 꾸준히 찾은 팬일수록 더 큰 선물을 받는다. 응원 피켓 만들기는 장외 행사장에서 도화지를 배부 받은 후 그림과 재미있는 문구를 통해 나만의 응원 도구를 만든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팬 사인회를 통해 선수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다.   강원FC는 한 시즌 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축제의 장을 선사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다채로운 행사 외에도 백일장, 수험생 이벤트, 자원봉사 활동 제공을 통해 청소년 팬들에게도 축구를 통한 재미를 선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서울전 대승에 이어 울산전 승리로 춘천 홈 2연승에 나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승리를 통한 기쁨과 축제의 장을 통한 즐거움 제공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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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디에고, 올 시즌 마지막 폭격 나선다

2017-11-14 9,034
강원FC의 슈퍼 조커 디에고가 다시 울산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울산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최종전을 치른다.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2017시즌 7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강원FC는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새로운 기록과 역사를 만들었다. 클래식 무대 5연승 기록,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입성, 상위 스플릿 첫 승리, 1부 리그 무대 최다 득점 기록 등으로 챌린지 무대를 갓 탈출한 승격 팀에서 클래식 무대 강호로 거듭났다. 강원FC의 선전에는 강력한 공격이 큰 힘이 됐다. 그중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디에고의 득점력이 가장 빛났다.   디에고는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 12골을 터트렸다. 팀 내 최다 득점기록이다. 강원FC의 최고 주포로 위기의 상황에서 득점을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최고의 자산 중 하나로 활약해 많은 강원도민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디에고의 득점은 최고의 효율을 자랑했다. 올 시즌 출전한 35경기 중 28경기를 교체 출전해 12번의 득점포를 쐈다. 경기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꾸는 슈퍼조커로 강원FC에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디에고의 득점은 개인기록도 바꿨다.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클래식 무대에서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됐다. 팀의 기록뿐 아니다. 올 시즌 만든 12번의 득점은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출신에서 프로 무대를 호령한 한 층 더 성장된 디에고의 모습을 증명했다.   득점뿐 아니라 공격 지원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 디에고는 3개의 도움기록으로 동료선수를 활용하는 능력도 뽐냈다. 지난 9월 16일 전남전 후반 38분 골포스트 상단을 때리는 슈팅으로 이근호의 득점에 기여했다. 지난 4일 서울전은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두 개의 득점에 기여했다. 후반 31분 역습상황 디에고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임찬울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39분에는 환상적인 패스로 한국영의 득점을 만들어 도움 기록을 추가했다.   지난 1월 전지훈련 기간에 강원FC로 합류한 디에고는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강원FC의 일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2골과 3개의 도움으로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는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근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디에고는 공격진에 위치한 이근호, 정조국, 김승용, 김경중과 환상의 호흡을 통해 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쌓았고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상위 스플릿 첫 승에 큰 힘이 됐다.   시작은 지난 4월 2일 울산원정이었다. 전반 21분 교체 투입을 통해 그라운드에 들어선 디에고는 전반 45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김승용으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이근호를 거쳐 디에고에게 깔끔하게 연결됐다. 찬스를 맞은 디에고는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을 상대로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기다렸던 득점포가 터진 디에고는 거침없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4월 8일 전북전 득점을 통해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5월 7일 인천전을 시작으로 5월 27일 포항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해 팀의 5연승 행진에 일조했다. 8월 2일 서울전부터 9월 10일 전북전의 기간은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려 강원FC의 상위 스플릿을 향한 발걸음에 큰 힘을 보탰다. 10월 8일 인천전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과 동시에 득점해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 축포를 터트렸다.   이제 디에고의 발끝은 다시 울산을 향한다. 오는 19일 강원FC는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울산 현대를 맞이한다. 디에고는 자신의 활약에 대해 “슈팅 훈련과 개인기는 물론이고 전술훈련을 통해 매일 집중을 해서 시합에서 좋은 모습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시 훈련의 성과를 보여줄 차례다. 디에고는 K리그 무대 첫 골의 기억을 되살려 강력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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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강원FC가 최종전에서 달성 가능한 기록은?

2017-11-14 9,423
강원FC가 오는 울산전 다양한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7시즌 리그 최종전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기회를 맞이했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지난 4일 서울전 4-0 대승을 거둔 강원FC는 다양한 기록을 쏟아내 시즌 막바지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승리, 올 시즌 최다 득점, 최다 골 차이 승리, 서울 상대 첫 무실점, 2017시즌 춘천 홈 첫 승 등의 기록으로 2018시즌에 대한 희망을 만들었다. 오는 울산전도 마찬가지다. 2017시즌 마지막 승부를 통해 다채로운 기록과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13승 10무 14패 승점 49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기록한 1부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인 49점과 타이를 이뤘다. 오는 울산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1부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을 새롭게 쓴다. 최초 한 시즌 승점 50 돌파도 가능하다. 승리를 거둘 경우 14승을 기록해 2012년에 만든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인 14승과 타이기록을 세운다. 올 시즌 기록한 58골 33도움은 역대 1부 리그 최다 득점과 도움기록이다. 울산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다면 역대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울산과 상대 전적도 새롭게 바꾸기 위해 나선다. 강원FC는 2009년 K리그 무대에 등장한 이래 울산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지난 2009년 5월 24일 4-3 점수로 승리를 거뒀고 2012년 5월 26일 2-1로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모두 적지에서 맛본 기쁨이었다.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리 한다면 역대 최초 울산 상대 홈 승리와 올 시즌 첫 울산전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새로운 개인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장 백종환은 강원FC의 엠블럼을 가슴에 품고 통산 리그 149경기에 나섰다. 오는 울산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의 그라운드에 나선다면 강원FC 소속 통산 리그 15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된다. 2008년 창단 이래 강원FC 소속 역대 최다 리그 출장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 백종환의 뒤를 이어 김오규가 현재까지 강원FC 소속 리그 147경기 출장기록으로 15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해 33경기에 나선 김승용은 울산전 출장 시 2012년에 만든 한 시즌 리그 최다 출장 기록인 34경기와 타이를 이룬다. 공격 포인트를 추가 한다면 2012년에 기록한 리그 공격 포인트 9개를 넘어 한 시즌 리그 역대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한 시즌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이근호도 경기 결과에 따라 달성 가능한 기록이 있다. 이근호는 지난 서울전 1골 1도움을 만들어 통산 67골 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오는 울산전 1개의 도움을 더 추가한다면 10개의 도움 기록을 만든다. 이는 강원FC 역대 1부 리그 무대 최초 두 자릿수 도움 기록 선수로 남게 된다.   강원FC는 올 시즌 승격팀으로 참가한 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5연승 행진 기록, 2위 등극, 상위 스플릿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이제 단 한 경기가 남았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울산전을 통해서 남은 기록 달성과 2017시즌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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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혈투’ 강원FC, R리그 3경기 연속 무패

2017-11-12 9,277
폭우 속 혈전을 펼친 강원FC가 R리그 무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강원FC는 10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R리그 2017 22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낮은 기온과 비바람이 불어친 악조건 속에서 강원FC의 신예 선수들은 투지를 뽐냈다.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90분 내내 포기하지 않는 저력으로 두 번의 득점을 만들어 극적인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성남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강원FC는 5월 23일 R리그 성남전 3-1 승리에 이어 올 시즌 R리그 성남상대 무패 기록을 만들었다. 10월 24일 R리그 서울전 3-1 승리에 이어 3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강원FC는 경기 시작 전 발표한 선발명단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테스트 선수 없이 11명의 선수를 모두 강원FC의 선수로 채워 넣어 끈끈한 조직력을 통한 완벽한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임찬울, 안상민, 신영준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안수민, 이태민, 유청인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정진, 안지호, 박천호, 백종환이 나서 힘을 더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모근이 꼈다. 베테랑 선수들의 출전이 힘이 됐다. R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주장 백종환과 안지호, 신영준은 무게감을 더했다. 오른쪽 수비수로 출장한 백종환은 후반 17분까지 62분의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했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오른쪽 측면을 든든하게 지키며 큰 고함으로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해 팀의 중심을 잡았다. 전반 15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첫 번째 득점에 간접적인 도움을 기여했다. 박천호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한 안지호는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신영준은 측면 공격수로 나서 후반 28분 안중근과 교체될 때까지 임찬울, 안상민과 함께 감각적인 패스 플레이와 저돌적인 공간 침투로 힘을 보탰다. 강원FC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안상민의 동점 골로 따라붙었다. 전반 15분 임찬울이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받은 신영준은 백종환에게 공을 전달했다. 백종환은 지체없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은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떨어졌다. 찰나의 순간 안상민은 빠른 침투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상대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네 명의 선수가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골을 터트린 순간이었다. 득점에 성공한 강원FC는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며 역전에 나섰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변수로 등장했다. 낮은 기온과 더불어 강한 비바람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는 강하게 몰아쳤다. 상대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은 어렵게 돌아갔지만 강원FC는 포기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실점한 지 6분 만에 다시 동점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19분 강원FC는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 구역에서 간접프리킥을 얻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한 강원FC는 득점이 필요했다. 안수민이 키커로 나섰다. 안수민은 직접 슈팅보다 임찬울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다. 임찬울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고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악조건 속에서 만든 극적인 득점은 강원FC에게 R리그 무대 승점 추가와 성남전 무패 기록을 가져다줬다. 팀의 첫 번째 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R리그 무대 4골을 기록한 안상민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반부터 힘든 경기였다. 다행히 골을 넣어 어려웠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R리그 무대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강원FC는 오는 14일 청평 서울 이랜드 클럽하우스 훈련구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2017시즌 R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올 시즌 신예 선수들의 활약 속 R리그 무대 선전을 펼친 강원FC는 서울 이랜드 원정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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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공격 선봉장 이근호, 신태용호 첫 승 일조

2017-11-11 8,923
강원FC 이근호가 콜롬비아와 A매치에서 대표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근호는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등 번호 11번을 달고 출전한 이근호는 손흥민과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활동량을 뽐냈다. 전반 초반부터 저돌적인 돌파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공간침투로 역습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이근호의 활약은 대표팀의 득점으로 돌아왔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득점을 만들어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량 점검과 국제무대 경쟁력 상승에 나섰다. 월드컵 무대 선전을 위해서는 강호와의 대결은 필연적이다.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섰고 이근호는 태극마크를 품고 강원FC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근호는 소속팀 강원FC에서 보인 공격적 재능을 대표팀에서 유감없이 뽐냈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을 감각적으로 파고든 공간침투와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초반부터 이근호의 공격으로 힘을 얻은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에는 저돌적인 돌파로 김진수의 강력한 슈팅을 만들어 콜롬비아 수비진에 매운맛을 선사했다. 계속된 이근호의 활약은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10분 대표팀의 선제골에 간접적인 도움을 제공해 승리에 큰 일조를 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이근호는 중앙의 빈 공간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전했다. 패스는 권창훈의 몸을 맞고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득점해 이근호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만들었지만 이근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1분과 43분에도 연속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이근호는 전반 종료 후 이정협과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갔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새겼다. 전반 45분 내내 강원FC에서 보였던 적극적인 전방압박과 몸싸움으로 공간을 만들었고 측면을 과감하게 파고드는 플레이로 신태용호의 첫 승에 큰 일조를 했다. 이근호의 활약이 있었기에 대표팀은 228일 만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세르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이근호는 두 번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최상의 감각을 유지한 뒤 2017시즌 강원FC의 아름다운 마무리에도 나선다. 이근호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과 여전한 투지를 발판으로 강원FC의 공격 선봉장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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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장 맞은 강원FC, 훈련 통한 본격 출항 나섰다

2017-11-10 9,376
강원FC가 선수단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송경섭 감독 체제 돌입에 나섰다. 강원FC는 지난 4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FC서울과 경기를 끝내고 3일간의 달콤한 휴식 뒤 8일 오후 강릉 오렌지하우스에 다시 모였다.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서울전 4-0 대승을 이끈 선수들은 꿀 같은 휴식 이후 본격적인 송경섭 감독 체제 속 담금질에 돌입했다. 강원FC는 지난 2일 송경섭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송경섭 감독은 오는 19일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지휘에 나선다. 울산전을 보름 정도 앞둔 현재 송경섭 감독은 훈련을 통해 팀의 조직력 점검과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나섰다. 송경섭 감독은 “첫 번째 소집 훈련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주는 오는 19일 울산전까지 시간이 있어 조금 선수들이 편안하고 몸을 회복할 수 있게 준비했다. 선수들 몸 상태 점검과 근력 향상에 집중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훈련 진행 상황을 전했다.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한 워밍업과 함께 공을 이용한 몸풀기에 나섰다. 공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췄고 미니게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훈련 내내 선수들은 송경섭 감독의 지도에 따라 움직였다. 새로운 감독의 지도하에 분위기는 다소 경직될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화기애애함 속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송경섭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분위기를 좋게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을 만났을 때 눈빛이 아주 좋았고 의지가 강했다. 박효진 감독대행이 팀을 잘 유지시킨 것 같아 고맙다. 나도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송경섭 감독의 말처럼 선수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강한 눈빛을 드러냈다. 미니게임이 진행 되는 동안 김경중, 김승용, 디에고와 같은 공격수들은 득점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고 김오규, 안지호, 강지용과 같은 수비수들은 공격진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서기 위해 나섰다. 훈련이 종료 될 때 까지 선수들은 강한 집중력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훈련이 종료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미소와 함께 즐겁게 훈련을 마무리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은 진행됐지만 강원FC는 결연한 승리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4일 서울전 4-0 대승에 이어 오는 19일 울산전 승리를 통해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송경섭 감독 또한 마찬가지였다.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울산전을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준비하려 한다. 사실 현재 내년 시즌 준비와 함께 여러 가지 업무로 감독으로서 정리가 완벽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스스로 소홀해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최대한의 집중을 통해 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울산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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