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가 찾은 흙 속의 진주, 능력 뽐낸 신예선수들

2017-11-27 11,555
<강원FC의 신예선수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찬울, 김민준, 안수민, 안상민, 박요한> 2017시즌 강원FC는 신예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강원FC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8경기의 여정을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에 힘입어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공격진에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 김경중 등의 선수들이 화력 쇼를 펼쳤고 중원에는 황진성, 오승범, 오범석과 같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았다. 수비는 정승용, 김오규, 안지호와 같은 선수들이 몸을 던지는 방어로 상대를 가로막았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강원FC의 23세 이하 신예들도 있었다. 강원FC가 찾아낸 흙 속의 진주들은 선배 못지않은 활약으로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처음 밟은 강원FC 소속 23세 이하 선수는 총 5명이다. 임찬울, 박요한, 안상민, 안수민, 김민준이 신예 선수로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공격수인 임찬울과 안상민은 강원FC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안수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가능성을, 박요한은 유스 출신 1호 선수의 잠재력을 뽐냈다.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민준은 시즌 막판 연속 경기 출장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U리그 10경기 14골로 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임찬울은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18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강원FC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장기록을 보유했다. 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단순한 수치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폭발적인 돌파와 과감한 슈팅, 부지런한 활동 반경으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지난 6월 25일 수원 원정에서 이근호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4분에는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유도해 극적인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4일 서울전은 1골 1도움을 만드는 맹활약으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원FC U-18 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강원FC에 합류한 박요한은 리그 13경기 출장으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강원FC 유스 1호 선수로 클래식 무대 활약을 펼쳐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겨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특유의 성실함과 안정적인 수비능력이 빛을 발했다. R리그 무대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십을 발휘했다. 감격적인 프로 데뷔 골도 기록했다. 6월 18일 제주전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박요한의 프로 첫 득점은 강원FC 유스 출신 최초의 득점으로 의미를 더했다. 8월 13일 제주전 선발 데뷔전을 치른 안상민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그라운드 위에 펼쳐 보였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안상민의 과감한 공격형 패스와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어진 8월 19일 수원 원정도 선발 출장의 기쁨을 맛봤다. 이근호와 함께 투톱을 이룬 안상민은 공격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클래식 무대 활약과 함께 R리그 무대에서는 찬스메이커로 나섰다. 올 시즌 5개의 도움을 R리그에서 기록해 R리그 도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K리그 클래식 3경기 출장한 안수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 전술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상대 수비진의 틈을 놓치지 않은 과감한 슈팅과 감각적인 패스로 자신의 재능을 드러냈다. 4월 8일 전북을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4월 29일 전남전은 교체 투입 후 강력한 슈팅으로 김승용의 득점에 큰 일조를 했다. R리그 무대에서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나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측면 공격수로 강원FC에 합류한 김민준은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로 시즌을 마무리해 앞으로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4월 1일 울산원정에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고대하던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10월 8일 인천전까지 김민준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만날 수 없었다. 약 6개월간의 시간 동안 김민준은 절치부심했다. R리그 무대에서 자신을 갈고닦았다.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시험했다. 이후 돌아온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김민준은 그동안의 성장을 증명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 울산전까지 6경기에 연속 출장했다. 단순한 경기 출장이 아니었다. 공격수 출신 다운 스피드를 활용한 상대 차단, 과감한 태클,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강원FC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강원FC가 찾아낸 흙 속의 진주들은 알짜배기 활약을 그라운드에서 펼쳤다. 스타플레이어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강원FC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올 시즌 완벽한 신구조화로 아름다운 마무리에 성공한 강원FC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다시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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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의 국제무대 경험, 세계적 선수 성장 밑거름 됐다

2017-11-27 12,353
강원FC U-18이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로 국제무대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했다. 강원FC 산하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강릉제일고)은 26일 오전 10시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YAJI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 2라운드 가이나레 돗토리 U-18과 대결에서 2-6 점수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5일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거둔 2-1 승리에 이어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강원FC U-18은 2위의 성적으로 첫 번째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국제무대에 참가한 강원FC U-18 선수단은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는 강원FC와 가이나레 돗토리의 한일 유소년 육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있어 가능했다. 강원도축구협회와 돗토리현 축구협회는 5년 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해 다이센 축구 교류전이라는 이름으로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올해는 5주년을 맞이해 국제대회로 발돋움했다.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강원FC U-18, 홍콩 U-18 대표팀, 가이나레 돗토리 U-18이 리그전으로 진행한 유소년 축구 잔치가 펼쳐졌다. 강원FC의 참가는 지난 7월에 결정됐다. 이케다 요지 일본 돗토리현 축구협회장, 마사키 쓰가노 가이나레 돗토리 대표이사가 강원FC와 강원도를 방문했다. 한국을 방문한 돗토리 관계자는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와 함께 아시아 유소년 시스템에 논의와 한일 유소년 축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개최 합의는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소년 정책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이러한 노력 속 2017년 첫 국제대회를 소화한 강원FC U-18은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와 가이나레 돗토리 U-18을 맞아 세계무대에 대한 귀중한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다. 대회는 24일 오후 1시 가이나레 돗토리 U-18과 홍콩 U-18 대표팀의 경기로 시작됐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요나고시 카이엔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환영식을 열어 참가 팀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환영식에는 주철완 주 일본 총영사, 위니칸 홍콩특별행정구 주 동경 경제무역 대표부 대표가 찾아 자리를 빛냈다.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지사도 영상을 통한 축사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강원FC U-18은 25일 홍콩 U-18 대표팀을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2-1로 격파했다. 이어 26일 오전 가이나레 돗토리 U-18을 상대했다. 가이나레 돗토리 U-18 역시 24일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 U-18과 가이나레 돗토리 U-18 모두 1승을 거둬 양 팀의 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강원FC U-18과 가이나레 돗토리 U-18의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치러졌다. 강원FC U-18은 이틀 연속 치러지는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가이나레 돗토리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홈 분위기 속에 경기장에 들어섰다. 경기장을 찾은 일본인 관중들은 흡사 국가대표팀 한일전을 연상케 하는 응원을 가이나레 돗토리 U-18에 보냈다. 강원FC U-18은 체력적 어려움과 홈 텃세라는 두 가지 큰 어려움을 안고 그라운드에 들어섰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전반 초반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7분 미드필더 허필승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강원FC U-18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날씨가 변수로 등장했다. 후반전 들어 많은 양의 비가 그라운드에 쏟아졌고 경기 양상에 영향을 줬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었던 강원FC U-18은 폭우 속에 힘든 경기를 펼쳤고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20분 허필승이 다시 득점해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시간은 아쉽게 흘러갔고 2-6의 점수로 마무리됐다.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강원FC U-18은 2위의 성적으로 올 시즌 첫 국제무대를 마쳤다.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는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축구에 더욱 몰두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가이나레 돗토리 U-18의 기본기가 인상 깊었다. 우리 유소년 선수 기량의 아쉬움은 사실상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 앞으로 강원FC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다. 진심을 다해 유소년 축구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강원FC U-18은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더 가치 는 것을 얻었다. 2017년 첫 국제무대 경험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값진 축구 공부를 했다.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아시아 대 경쟁력을 증명했고 가이나레 돗토리 U-18과 경기를 통해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국내 대와는 다른 세계의 축구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치를 쌓았다. 세계적인 선수를 위해 첫발을 내디딘 강원FC의 유망주들은 강원도와 강원FC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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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품은 강원FC 이근호, 아시아 정복 나선다

2017-11-21 11,539
강원FC 이근호가 태극마크를 품고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다. 이근호는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이하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22일 이근호는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 A대표팀에 발탁돼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일조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이근호는 올 시즌 네 번째로 대표팀에 승선해 2017년의 마지막까지 강원FC의 대표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은 이근호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경기에 나서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총 17개의 공격 포인트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보유자로 이름 남겼다. 통산 67골 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37경기에 출전해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 출장 기록도 경신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과감한 돌파, 파괴력 있는 드리블, 위기의 순간에 터트리는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의 활약 속 강원FC는 승격 첫해 클래식 무대 5연승 행진, 19경기 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2017시즌 펼친 맹활약은 새로운 역사를 더했다.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해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 강원FC는 이근호의 수상으로 1부 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수를 최초로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강원FC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태극마크를 품은 이근호는 끊임없는 활약으로 강원도민과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지난 9월 5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우즈베크전에 출전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함께 했다.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저돌적인 공간침투로 전반 10분 손흥민의 득점에 큰 일조를 했다. 강원FC를 대표하는 선수로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이근호는 E-1 챔피언십을 통해 태극마크를 품고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다. 12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7 EAFF E-1 챔피언십은 남자부와 여자부 대회로 치러진다. 이근호가 출전할 예정인 남자부 대회는 12월 9일 오후 중국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12일 북한, 16일에는 숙명의 한일전으로 진행된다. 전 경기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근호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7일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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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이근호, 2017시즌 클래식 무대 최고 공격수 등극

2017-11-21 11,311
강원FC 이근호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했다. 이근호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FC 이근호의 수상으로 1부 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수를 처음으로 배출했다. 지난해 정승용과 이한샘의 챌린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만들어내 2017시즌을 아름답게 끝맺었다. 강원FC는 승격 첫해 클래식 무대에서 5연승 행진, 19경기 연속 득점 등의 기록에 힘입어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4일 서울전은 4-0 대승으로 상위 스플릿 첫 승리를 맛봤다. 강원FC의 승리에는 이근호가 있었다. 이근호는 왕성한 활동량과 끝없는 투지로 강원FC의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다.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만들었다. 17개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통산 67골 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도 성공했다. 37경기 3420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내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 출장 기록도 새로 썼다.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도 있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 우즈베크전에 출전해 대표팀의 러시아행에 일조했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은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활약으로 전반 10분 손흥민의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이근호의 활약은 팀의 역사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이근호의 득점포는 불을 뿜었다. 지난 3월 4일 개막전 상주를 맞이해 멀티 골로 강원FC의 1191일 만 클래식 무대 승리를 만들었다. 5월 20일 서울전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만들어 2990일 만에 서울전 승리를 만들었다. 9월 18일 전남전은 2골 1도움을 혼자서 기록하는 원맨쇼 속에 전남상대 홈 4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4일 서울전은 1골 1도움으로 4-0 승리를 이끌어 상위 스플릿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했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 김영후의 신인선수상 수상 이후 1부 리그 소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해 내지 못했다. 2013년까지 강원FC는 베스트11 후보에 2009년 이을용, 2010년 김영후를 이름 올렸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본격적인 수상자는 챌린지 무대에서 등장했다. 2014년 최진호가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과 도움 상 수상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승격의 기쁨과 함께 정승용, 이한샘이 베스트11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길었던 1부 리그 무대 무관의 터널을 지나 이근호는 강원FC의 최초 1부 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수이자 8년 만에 탄생한 1부 리그 무대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한 강원FC의 여정은 이근호의 베스트11 수상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이근호는 베스트11 트로피를 들고 "올 시즌 좋은 일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강원FC에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 코칭스태프, 대표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지금까지 축구를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 장인 장모님도 감사하고 제 아내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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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강원FC, 적극적 밀착 홍보 전개

2017-11-18 11,184
강원FC가 춘천 지역 학생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 강원FC는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과 팬들을 위해 경품 추첨 행사, 백일장, 고성군과 함께 하는 시군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경기 당일 축구를 통한 즐거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강원FC는 춘천 시내 번화가와 학교를 직접 찾아 매일매일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본격적인 춘천 시내 홍보에 나선 강원FC는 등, 하교 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학교를 찾은 강원FC의 직원들과 마스코트 강웅이는 수업을 위해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냈다. 오는 19일 강원FC를 응원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백일장 홍보도 잊지 않았다.   지난 15일 찾은 봉의중학교와 춘천여자중학교의 학생들은 강원FC의 홍보 활동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마스코트 강웅이의 인사와 재미있는 율동에 큰 웃음을 아끼지 않았다. 16일은 춘천 명동 시내를 찾았다. 춘천 시민들은 강원FC 직원들과 강웅이를 보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지난 서울전 4-0 승리와 이근호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오는 울산전에 대한 응원과 승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강원FC는 17일 7개 학교를 방문해 울산전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춘천여자고등학교, 봉의고등학교, 강원중학교, 강원고등학교, 후평중학교, 남춘천중학교, 남춘천여자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19일 리그 최종전과 백일장을 알렸다.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홍보 활동에 나선 강원FC 직원과 강웅이를 보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가왔다. 강원FC 직원으로부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와 백일장 참가 안내를 들은 학생들은 응원의 한마디와 백일장 참가를 약속했다. 강원FC의 적극적인 홍보에 따뜻한 장면도 연출됐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강원FC 직원에게 따뜻한 핫팩을 쥐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강웅이가 보인 율동에는 웃음으로 화답하며 즐거운 등굣길을 이어 갔다.   춘천 시내와 학교를 방문해 밀착 홍보에 나선 강원FC는 오는 울산전 백일장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과 만남을 다시 가진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진행해 새로운 문예 인재 발굴과 축구를 통한 문화의 장 제공에 나선다. 백일장 참가 신청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과 19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백일장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즌권 소지자는 입장권 없이 참가 된다. 백일장 참가를 신청한 학생은 경기 당일 장외 설치된 백일장 부스에서 원고지와 필기도구를 수령 후 참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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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지미’나서는 강원FC, 울산 상대 홈 첫 승 도전

2017-11-17 11,186
강원FC가 시즌 최종전 울산을 맞아 최초 울산상대 홈 승리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KBE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올 시즌 승격팀으로 리그 5연승 행진, 19경기 연속 득점기록 등 K리그 클래식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일에는 울산을 상대로 구단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고 4일 서울을 상대로 상위 스플릿 사상 첫 승리를 거둬 새로운 역사도 썼다. 2017시즌 1부 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낸 강원FC는 리그 마지막 경기 울산을 상대로 ‘유종지미(有終之美 )’를 위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리그 마지막 경기 울산전을 앞둔 강원FC는 ‘유종지미’의 뜻처럼 일의 끝맺음을 잘해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도 새로운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올 시즌 강원FC는 13승 10무 14패(승점 49)를 거두고 있다. 2012년 기록한 1부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 49와 타이를 이뤘다. 울산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1부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승점을 새롭게 쓴다. 최초 승점 50 돌파도 가능하다. 승리를 거둘 경우에는 14승 기록으로 2012년에 만든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인 14승과 타이기록을 세운다.   강원FC는 울산을 상대로 2승 2무 10패의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24일 4-3 승리와 2012년 5월 26일 2-1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모두 적지에서 거둔 기록이다. 2009년 K리그 참가 이후 울산 상대 홈에서 승리가 없다. 강원FC는 올 시즌 유종의 미를 위해 역대 최초 울산 상대 홈 승리와 2017시즌 울산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근호가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지난 서울전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기세를 이어 태극마크를 품고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통산 67골 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에서 성공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끝없는 투지,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로 울산의 골망을 흔을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오규는 수비진을 이끈다. 강원FC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서 3075분의 시간 동안 중앙 수비수로 강원의 뒷문을 지켰다. 몸을 던지는 수비와 빠른 발을 활용한 차단으로 상대를 막아섰다. 지난 9월 24일 광주전을 시작으로 10월 14일 제주전까지 5경기에서 필드골을 내주지 않아 완벽한 수비력을 뽐냈다. 울산을 상대로 무실점에 도전해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울산 상대 홈 첫 승리 도전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한다. 경기가 열리는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은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 춘천보호관찰소 캠페인, 백일장, 선수단과 함께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는 고성군의 관광지와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춘천보호관찰소 캠페인은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나선다. 백일장은 강원FC를 응원하는 청소년 팬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스킨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사인회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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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리그 최종전 맞이 경품 선물한다

2017-11-17 13,006
리그 최종전을 맞이하는 강원FC가 경품 추첨 이벤트로 한 시즌 동안 응원을 보내준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한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는 강원FC는 2017년 한 해 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과 축구팬에게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선물 증정에 나선다. 경품 추첨은 19일 울산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유료관중에 한해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입장권에 부여된 고유 번호와 시즌권의 바코드 번호로 경품 추첨에 참여된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입장권과 시즌권의 바코드 번호는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에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추첨된다. 경품은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친필 사인볼,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차량용 블랙박스, 1천만 원 상당의 모닝 자동차다. 먼저 추첨을 통해 손흥민 친필 사인볼이 증정된다. 비발디파크 리프트권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각각 5명의 관중에게 선물한다. 이어 50만 원 상당의 차량용 블랙박스를 추첨한다. 최고의 경품인 모닝 자동차의 행운은 단 1명의 관중에게 돌아간다. 모닝 자동차에 당첨되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별도의 증정식을 통해 차량을 받는다. 그 외 경품에 당첨된 관중은 경기 종료 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강원FC MD샵에서 본인 확인 후 경품을 받으면 된다. 강원FC는 올 시즌 최종전을 춘천에서 맞이하는 만큼 경품 추첨과 다양한 행사로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 스플릿 라운드 첫 승, 올 시즌 춘천 홈경기 첫 승의 기쁨을 장외행사, 백일장, 푸드트럭 설치로 강원도민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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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과 함께 하는 강원FC 시군데이, 시즌 최종전 장식

2017-11-17 10,924
강원FC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로 꾸민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춘천에서 울산과의 대결로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는 강원FC는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로 강원도민과 축구팬을 맞이한다.   2017시즌 강원FC는 매 홈경기에서 시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데이는 올 시즌 강원FC가 치르는 18번의 리그 홈경기에서 강원도 18개 시군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다. 강원FC는 시군데이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과 강원도민에게 강원도 18개 시군을 알린다. 시군데이를 통해 슬로건 ‘Great Union’(위대한 연합)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장외 행사장에서 마련된 시군데이 부스는 해당 시와 군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대표 음식,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도 송출돼 해당 시군의 특색을 시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해당 시군의 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강원FC는 시군데이를 통해 단순한 축구 경기장 내 행사를 넘어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이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울산전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도 고성군의 특색이 담긴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장외 부스를 통해 고성군의 특색이 담긴 관광지를 홍보한다.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넓이 20만 평의 호수인 송지호,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고성군 최북단에 지어진 통일전망대, 강원도 지방기념물 10호 화진포 등을 알린다.   관광지 홍보와 함께 관중들에게 리플릿과 판촉물 배부에도 나선다. 퀴즈 이벤트를 통한 선물도 잊지 않았다. 경기 시작 전 고성군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고성군의 특산품인 해양심층수 비누와 농특산물을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퀴즈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강원FC 공식 카카오톡을 통해 퀴즈 정답과 직관 인증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강원FC는 올 시즌 18번의 홈경기를 통해 강원도 18개 시군과 함께했다. 매 홈경기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강원도 전역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제 고성군과 함께 하는 시군데이를 마지막으로 진행한다. 강원FC는 리그 최종전 고성군과 함께하는 시군데이를 통해 강원도민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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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김오규, 강원FC 소속 클래식 최초 베스트11 수상 나선다

2017-11-16 11,356
강원FC가 창단 이래 최초 1부 리그 무대 최우수 선수 후보를 배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강원FC는 최우수 선수 후보에 이근호를,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근호와 김오규의 이름을 올렸다. 이근호와 김오규는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7년 만에 베스트11 후보에 이름 올렸다. 최우수 선수 후보에 이름 올린 이근호는 더 특별하다. 강원FC가 2009년 K리그에 참가한 이래 최초 최우수 선수 후보로 남게 됐다.   이근호와 김오규는 올 시즌 강원FC의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드러냈다. 강원FC는 두 선수와 최고의 동료들이 펼친 플레이로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과 상위 스플릿 승리의 쾌거를 이뤄냈다. 승리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겹경사가 찾아 왔다. 강원FC는 역대 최초 최우수 선수 후보 배출과 7년 만에 베스트11 후보 선수를 만들어 또 새로운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이했다.   이근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해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36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기록해 17개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통산 67골 40도움을 기록해 40-40클럽 가입도 성공했다. 36경기 3324분의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해 한 시즌 최다 출장 기록도 새로 썼다. 올 시즌 9번의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으로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도 자리했다. 이근호의 활약은 팀의 역사도 새롭게 만들었다. 강원FC의 창단 이래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4일 서울전은 1골 1도움으로 4-0 승리를 이끌어 상위 스플릿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했다.   지난 3월 22일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FC에 돌아온 김오규는 수비의 기둥으로 팀을 지켰다. 32경기에 나서 3075분의 시간 동안 강원FC의 수비를 이끌었다.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빠른 발을 활용한 차단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를 막아섰다. 지난 31라운드 광주전을 시작으로 35라운드 제주전까지 필드 골을 내주지 않으며 팀의 상위 스플릿행에 힘을 보탰다. 13라운드 포항전과 19라운드 상주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골을 터트려 득점력도 뽐냈다.   강원FC는 이근호와 김오규를 필두로 구단 최초 1부 리그 최우수 선수와 시즌 베스트11 선수 배출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 김영후가 신인선수상과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을용이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이름 올렸다. 김영후는 신인선수상을 수상해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K리그 시상식 최초 수상자가 됐다. 김영후는 2010년 시즌 베스트11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강원FC 소속 선수는 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에 없었다. 챌린지 무대로 적을 옮긴 뒤에야 수상자가 재등장하기 시작했다. 2014년 최진호가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과 도움 상 수상에 성공했다. 승격의 기쁨을 맛본 2016년에는 정승용과 이한샘이 베스트11 수비수 부분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강원FC는 시상식에 앞서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시즌 최종전을 소화한다. 울산과 일전에서 강원FC는 완벽한 승리를 통해 최초 클래식 최우수 선수, 시즌 베스트11 선수 배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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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R리그 4경기 연속무패로 유종의 미

2017-11-16 11,412
강원FC가 진일보한 경기력을 뽐내며 R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14일 오후 청평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R리그 2017 23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였고 후반 38분 박요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까지 투혼을 보인 강원FC는 1-1로 경기를 마쳤다.   강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서울이랜드를 상대했다. 테스트선수 3명을 제외한 8명 가운데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빈 4명의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FC에서 가장 빠른 안상민과 최근 FC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임찬울이 공격진에 자리했다. 최근 R리그에서 매서운 감각을 자랑하는 안수민이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FC서울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탠 김민준 역시 선발 출장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는 ‘강원FC 유스 1호’ 박요한은 교체 투입돼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강원FC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강원FC는 지난달 24일 R리그 서울전 3-1 승리부터 이어온 연속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R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4월 시작된 R리그 일정 속에서 강원FC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초반 아직 조직력이 가다듬어지지 않은 강원FC는 첫 승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막 4연패 부진 뒤에 5번째 상대인 성남FC를 4-2로 제압했지만 이후 5연패 늪에 빠졌다. 초반 10경기에서 1승 9패로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점차 조직력이 나아졌고 이후 12경기에서 2승 8무 2패를 기록했다.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면서 내용에서도 큰 발전이 있었다. 가장 절정은 FC서울과의 2연전이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결에서 0-4로 크게 졌지만 일주일 만에 맞붙은 24일에는 3-1로 완승을 거뒀다.   R리그는 지난해 4년 만에 부활했다. 2010~2012년 R리그에 참가한 강원은 5년 만에 R리그에 참가했다. R리그는 1군에서 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23세 이하 선수들은 R리그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으로의 강원FC만큼 선수 개개인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K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강원FC는 R리그 경기력을 바탕으로 신인 선수를 적극 기용했다. R리그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해 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전원이 K리그 클래식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준(16경기 2골), 박요한(14경기 2골), 안상민(19경기 4골 5도움), 임찬울(12경기 4골 1도움), 안수민(21경기 3골 2도움) 등이 모두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K리그 클래식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 갔다. 임찬울이 17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새겼다. 오른쪽 수비수로 주로 나선 박요한(13경기 1골)과 김민준(6경기)은 5경기 이상 출전했다.   5년 만에 R리그에 뛰어든 강원FC는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한 시즌 동안 뛰어나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R리그의 의미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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