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GK 이범수 트레이드 영입

2020-01-05 16,950
강원FC가 골키퍼 이범수를 품으며 수비진 보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FC는 경남FC와의 트레이드로 박창준과 현금을 내주고 이범수를 얻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에 무게를 싣는 만큼 강원FC의 최후방을 지킬 꼭 필요한 자원이다. 2017시즌 경남의 승격에 크게 일조한 이범수는 이듬해 K리그1에서 여러 차례 신들린 선방으로 K리그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190cm·85kg의 날렵한 체격에서 나오는 슈퍼세이브는 지난 시즌 기준 경기당 1.4 실점율을 만들었다. 또한, 2017시즌부터 2시즌간 형 이범영이 활약한 강원FC에 입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범수는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에 골키퍼가 해야하는 부분이 많고 선진 축구를 접하고 싶어 강원FC를 선택했다”며 입단 계기를 밝히며 “현재 강원FC 골키퍼 연령대가 매우 낮아 내 역할에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들이 존경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 강원FC에서 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어 “이전에 있었던 형의 이미지가 좋아 오자마자 다들 환영해주고 대우를 받았다”며 “그라운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의 골 문은 막혀있지만 팬들에겐 열려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에게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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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고무열 영입으로 공격진에 힘 싣는다

2020-01-05 15,766
강원FC가 고무열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강원FC는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에서 활약한 고무열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고무열은 스피드가 좋고 공격에서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특히 특유의 드리블과 패스 센스가 있어 김병수 감독의 패스 축구와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되는 선수다. 숭실대 1학년을 마치고 프로 무대로 발을 넓힌 고무열은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팀의 우승에 일조한 그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K리그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준수한 피지컬과 연계 플레이 등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면 신인 시절 파급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운을 뗀 고무열은 “우선 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적인 목표를 밝혔다. 또한 “목표는 우승이다. 운 좋게 내가 속해있던 팀들이 우승을 경험했었는데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나는 감독님 보고 이 팀을 선택했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에 최대한 맞춰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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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인 계약으로 박경배·권재범 영입

2020-01-03 15,901
강원FC가 신인 계약으로 박경배, 권재범을 손에 얻었다. 박경배는 강원FC U18 팀인 강릉제일고에서 프로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다.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에서 13골을 기록하며 상대 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손 꼽혔다.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2001년생으로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박경배는 182cm·70kg의 날렵한 체격으로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이 영리하다. 박스 침투에 능하며 골 결정력까지 갖춰 2019시즌 R리그 9경기 2골로 프로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박경배는 “강원FC 유스팀인 제일고에서 프로로 첫 직행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동기와 선·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 프로가 되었으니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재범은 박경배와 같은 2001년생으로 경희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 리그에 직행하게 됐다. 191cm·87kg의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민첩성을 겸비하고 순간 스피드와 세이빙 능력이 좋은 골키퍼다. 특히 공중볼 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평가받은 그는 강원FC에 좋은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 2학년 때부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은 권재범은 그해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팀이 우승하는 데에 일조했다. 2019년도에도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권재범은 순발력을 키우려 개인 훈련을 자주 했고 그 결과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권재범은 “2020시즌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킬 강원FC에 입단해 정말 행복하다. 아직은 프로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얼떨떨하지만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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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다년 계약으로 ‘병수볼’에 힘 싣는다

2019-12-13 15,638
강원FC가 다년 계약으로 ‘병수볼’에 힘을 싣는다. 강원FC는 김병수 감독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정확한 액수와 기간은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강원FC는 김병수 감독 체제에 확실한 신뢰를 보내며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단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다년간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김병수 감독은 “날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지난해 8월 소방수로 강원FC의 지휘봉을 잡았다. 동계 전지훈련을 오롯이 보낸 첫 시즌인 올해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특유의 패주 위주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병수볼’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다. 시즌 초반 적응기를 거친 강원FC는 지난 6월 23일 포항전 5-4 승리를 발판 삼아 반등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4위권에 자리했다. 시즌 막바지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순위가 떨어지긴 했으나 구단 역대 최고 순위 타이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구단 1부 역대 최다승, 최고 승점, 최고 골득실 등의 기록을 남겼다. 김병수 감독의 지도 아래 젊은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K리그 시상식에서 김지현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이현식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조재완은 K리그 6월 이달의 선수상과 탱고어워드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영건들의 활약은 팬들 사이에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강원FC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강원FC는 김병수 감독을 중심으로 2020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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