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구장 찾다!
강원FC의 홈구장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맨땅에 헤딩>제작진의 모습 ⓒ 강원FC
MBC 수목 축구드라마 <맨땅에 헤딩> 제작진이 강원FC 홈구장을 찾았다.
10월 13일 아침 7시. 이틀 전 강원FC 홈경기를 치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바로 <맨땅에 헤딩> 촬영이 시작됐기 때문.
이날 촬영은 많은 관중 속에서 실제 경기가 진행되는 듯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공개촬영으로 진행되었다. 공개촬영답게 팬들은 춘천의 영문표기명 ‘Chuncheon’이란 글자가 새겨진 좌석에 자유롭게 앉아 구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 12시간의 고생 끝에 춘천종합운동장에서의 촬영을 마친 <맨땅에 헤딩> 제작진 측은 “‘차봉군’의 실제 주인공인 김영후가 뛰었던 홈구장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어 뜻 깊었다. 도움을 준 강원FC에 감사드리며 김영후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후는 “지난 주말 춘천에서 열린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잠시 쉬고 있던 공격포인트 행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맨땅에 헤딩> 차봉군도 하루 빨리 드라마에서 데뷔골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며 화답했다. 또한 “<맨땅에 헤딩>을 통해 K-리그를 향한 관심이 증대되길 바란다.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 마지막 홈경기에도 많은 관중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금주 수?목 이틀에 걸쳐 방송될 <맨땅에 헤딩>에서는 강원FC 홈구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촬영한 생생한 경기 장면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