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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동심 마케팅’으로 어린이날 홈경기 관중 유치 나서

작성일 : 2010-05-03 조회수 : 15,856


강원FC가 5월 5일 어린이날 열리는 홈경기 앞두고 어린이 ‘팬心’잡기에 나섰다.

강원FC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특선영화 ‘이웃집 토토로’ 상영 ▲무한비상 그림-글짓기 대회 개최 ▲태권도 격파 비보이 퍼포먼스 ▲유소년 선수들 대 강원FC 선수들의 미니게임 등 어린이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보호자가 동반하는 어린이는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대대적인 이벤트까지 내걸었다. 

어린이 관중을 잡기 위해 강원FC 사무국 전직원은 홈경기 일주일 전부터 강릉시내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으로 달려가 어린이날 홈경기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강원FC는 어린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그간 보여줬던 스킨십 마케팅에서 한 차원 더 발전된 ‘동심 마케팅’을 펼쳐 보였다. 강원도와 강원FC를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곰인 것에 착안, 동심을 자극하기 위해 곰돌이 캐릭터 인형을 준비했으며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이을용, 정경호, 김영후 등 강원FC 주전 선수들의 얼굴을 실사로 떠서 만든 마스크를 쓰고 나가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갑작스레 등장한 곰돌이 인형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을용, 정경호 등 선수 마스크를 쓴 직원에게는 사인을 요청하며 강원FC의 ‘동심 마케팅’에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이었다.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어린이날에 열리는 홈경기인 만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모든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강원도 내 어린이들은 강원FC의 희망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어린이들로 가득 찬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강원FC만의 독특한 ‘동심 마케팅’을 펼쳐 보이겠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