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6일 홈경기에 아동복지센터 어린이 초청
강원FC는 오는 8월 6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R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이번 홈경기에 여름방학을 맞은 강릉시 내 아동복지센터 어린이 100여명을 초청한다. 당일 경기장을 찾은 복지센터 아동들에게는 강원FC 기념 선물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계층이었던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FC에게 이번 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주간이었다. 지난 8월 2일에는 양양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시설 <정다운 마을>을 방문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7월 <정다운 마을>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가지며 인연을 맺은 강원FC는 1년 뒤 이곳을 다시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1년 전 장애인들과 손가락 건 그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강원FC는 폭우를 뚫고 <정다운 마을>을 다시 찾았다.
강원FC 선수들은 ▲시설 청소 ▲식사보조 도우미 ▲여가활동 등을 하며 <정다운 마을> 식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8월 6일(토) 열리는 전북과의 홈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강원FC 김상호 감독은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럴 때일수록 주위 어려운 사람들에게 그간 받은 사랑을 환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정점은 이번 주말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이는 것”이라며 전북과의 홈경기를 향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