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에서 리그 선두경쟁까지...무엇이 달라졌나 ‘강원FC'
작성일 : 2018-03-27
조회수 : 14,054
강원FC는 완벽하게 살아있는 K리그1의 ‘신데렐라 스토리’다.
2013 K리그1(클래식) 개막 이후 강원FC는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냈다. 5월12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무승과 연패가 이어지며 결국 강등권에 머물렀다.
그 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주상무를 맞아 1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고 극복하지 못한 채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됐다. 그렇게 강원FC의 암흑기는 2015 시즌까지 이어졌다.
반등은 2016시즌부터였다. 조태룡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한 뒤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변화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졌다. 첫 해부터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K리그2(챌린지) 4위를 기록한 뒤 성남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확정지은 것이다.
K리그1(클래식) 승격이 결정된 뒤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는 완벽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2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프론트 역량과 선수단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우선 프론트 직원 규모는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선수단 운영과 마케팅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K리그1(클래식) 무대에 걸맞은 구단 운영 짜임새를 갖춰나갔다.
선수단 강화로는 우선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했다. 이 영입을 시작으로 오범석, 이범영, 황진성, 정조국, 김경중, 김승용, 문창진 등 K리그1을 주름잡을 수 있는 대표급 선수들 영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는 K리그1(클래식) 무대 복귀 첫 시즌부터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2017시즌 중 팀 성적은 구단 역대 최고인 2위까지도 기록했었고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 기록도 세웠다. 결국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진출권을 놓고 다툴 수 있는 상위스플릿에 진출했고 승격팀으로서는 믿을 수 없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쉽게도 ACL 진출은 실패했다. 후반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승격 첫 시즌 강등권을 맴돌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내심 욕심이 생겼던 ACL 진출 도전은 문턱에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2018 시즌 강원FC의 분위기는 지난해와 다르다. 승격 팀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이제 리그를 선도할 수 있는 팀으로 자신감이 붙은 모양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스쿼드를 보강하며 각 포지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인들부터 전성기의 선수들까지 무려 2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엿본 대표급 선수들은 구단이 제시한 비전에 동의했고 ACL 진출이란 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창단 10주년 만에 창단 이래 최초로 개막 3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냈다. 무패행진 중인 것이다.
지난 시즌 말미에 새로 선임한 송경섭 감독은 매 경기마다 믿을 수 없는 전술과 용병술로 승리를 낚아채고 있다. 승격팀은 강등권에 머무를 것이란 지난 시즌 전문가들의 우려를 깬 것과 같이 경험 많은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축구계 인사들의 우려를 완벽히 지워내고 있다.
이제 많은 전문가들이 시즌 초반 분수령이 될 선두경쟁 중인 경남FC와의 4라운드 경기를 잡아낸다면 강원FC는 돛에 날개를 단 듯 순항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5월 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ACL진출도 이뤄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시작한 강원FC의 신데렐라 스토리. 올 시즌 천명으로 내건 ACL진출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겠다는 그들의 위대한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13 K리그1(클래식) 개막 이후 강원FC는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냈다. 5월12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무승과 연패가 이어지며 결국 강등권에 머물렀다.
그 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주상무를 맞아 1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고 극복하지 못한 채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됐다. 그렇게 강원FC의 암흑기는 2015 시즌까지 이어졌다.
반등은 2016시즌부터였다. 조태룡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한 뒤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변화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졌다. 첫 해부터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K리그2(챌린지) 4위를 기록한 뒤 성남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확정지은 것이다.
K리그1(클래식) 승격이 결정된 뒤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는 완벽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2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프론트 역량과 선수단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우선 프론트 직원 규모는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선수단 운영과 마케팅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K리그1(클래식) 무대에 걸맞은 구단 운영 짜임새를 갖춰나갔다.
선수단 강화로는 우선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했다. 이 영입을 시작으로 오범석, 이범영, 황진성, 정조국, 김경중, 김승용, 문창진 등 K리그1을 주름잡을 수 있는 대표급 선수들 영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는 K리그1(클래식) 무대 복귀 첫 시즌부터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2017시즌 중 팀 성적은 구단 역대 최고인 2위까지도 기록했었고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 기록도 세웠다. 결국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진출권을 놓고 다툴 수 있는 상위스플릿에 진출했고 승격팀으로서는 믿을 수 없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쉽게도 ACL 진출은 실패했다. 후반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승격 첫 시즌 강등권을 맴돌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내심 욕심이 생겼던 ACL 진출 도전은 문턱에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2018 시즌 강원FC의 분위기는 지난해와 다르다. 승격 팀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이제 리그를 선도할 수 있는 팀으로 자신감이 붙은 모양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스쿼드를 보강하며 각 포지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인들부터 전성기의 선수들까지 무려 2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엿본 대표급 선수들은 구단이 제시한 비전에 동의했고 ACL 진출이란 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창단 10주년 만에 창단 이래 최초로 개막 3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냈다. 무패행진 중인 것이다.
지난 시즌 말미에 새로 선임한 송경섭 감독은 매 경기마다 믿을 수 없는 전술과 용병술로 승리를 낚아채고 있다. 승격팀은 강등권에 머무를 것이란 지난 시즌 전문가들의 우려를 깬 것과 같이 경험 많은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축구계 인사들의 우려를 완벽히 지워내고 있다.
이제 많은 전문가들이 시즌 초반 분수령이 될 선두경쟁 중인 경남FC와의 4라운드 경기를 잡아낸다면 강원FC는 돛에 날개를 단 듯 순항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5월 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ACL진출도 이뤄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시작한 강원FC의 신데렐라 스토리. 올 시즌 천명으로 내건 ACL진출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겠다는 그들의 위대한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