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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마지막 홈경기 대구전 연패 끊고 ‘유종의 미’ 거둘까

작성일 : 2018-11-30 조회수 : 15,581
강원FC, 마지막 홈경기 대구전 연패 끊고 ‘유종의 미’ 거둘까강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대구FC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강원FC는 오는 12월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이날 경기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남기고 내년 시즌을 기약하고 싶기 때문이다.

최종전 상대가 대구FC라 승리하게 된다면 팬들의 기쁨은 더욱 커진다. 올 시즌 강원FC는 대구FC를 상대로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고비마다 대구FC에게 덜미를 잡히며 굴욕을 당했다.

현재 강원FC는 12승10무15패(승점 46)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대구FC는 13승8무16패(승점 47)로 리그 7위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순위도 뒤바뀐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은 좋다. 강원FC는 스플릿라운드 들어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구FC는 2승2무로 무패행진 중이다. 여러모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강원FC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한 신예 김지현이다. 지난 상주상무와 경기서 여러차례 골문을 위협하며 결승골을 기록했으며 37라운드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까지 선정됐다.

대구FC는 역시 세징야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올 시즌 8득점·1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원더골 제조기로 공격 진영에서 언제든지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다.

강원FC는 팀 공·수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정석화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다만, 대구FC도 핵심전력인 정우재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대구전 3연패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강원FC와 천적임을 입증하려는 대구FC의 올 시즌 K리그1 최종 라운드 승자가 누가될 것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