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시군데이+장외행사’ 강원FC 인천전 다양한 이벤트로 팬 맞는다

2017-10-07 13,943
강원FC가 오는 인천전 동해시와 함께하는 시군데이와 장외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강원FC는 오는 8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지난 1일 울산전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한 강원FC는 동해시와 함께하는 시군데이 행사와 다양한 장외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강원FC는 2017시즌 홈경기마다 시군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데이는 올 시즌 강원FC가 치르는 18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강원도 18개 시군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강원FC는 시군데이를 통해 슬로건 ‘Great Union’(위대한 연합)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인천전은 동해시와 함께하는 시군데이로 홈 경기장 매점 부근 시군데이 부스에서 동해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와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전광판을 통해 동해시 홍보영상을 송출해 동해시의 특색을 시각으로 느낄 수도 있다. 강원FC와 동해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경품도 준비했다.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를 통해 동해시의 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강원FC는 시군데이와 함께 다양한 장외 행사도 준비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울산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민속놀이를 다시 준비했다. 민속놀이는 투호, 왕 제기차기, 대형윷놀이로 진행된다. 투호는 총 5번의 기회 동안 병 속에 화살을 던져 가장 많은 수를 성공한 사람이 승리한다. 왕 제기차기는 선수와 함께 제기차기를 겨뤄 많은 수를 찬 사람이 승리한다. 대형윷놀이는 선수와 함께 윷을 던져 도, 개, 걸, 윷, 모 중 선수보다 높은 자릿수가 나오면 놀이에서 승리한다. 민속놀이를 통해 선수단과 대결에서 승리한 관중은 다양한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민속놀이와 함께 진행될 선수단 사인회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추억을 더 한다. 강원FC는 선수단 사인회를 통해 스타 선수들이 직접 관중들과 만나 응원과 격려를 주고받는다.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추억을 남길 기회도 제공한다. 강원FC는 시군데이와 다양한 장외행사 외에도 푸드트럭 설치로 관중들에게 먹거리도 제공한다. 지난 1일 추석 연휴의 시작에서 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뤄냈다. 오는 인천전에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의 기쁨을 시군데이와 장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한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승리의 환희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추석 연휴 마무리를 선사한다.
더보기+

강원FC 새 역사 이끈 정조국 “상위 스플릿? 즐거운 경험 될 것”

2017-10-06 13,328
강원FC의 상위 스플릿 확정에는 정조국의 활약이 있었다. 정조국은 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강원FC는 정조국의 득점으로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상위 스플릿을 확정지었다. 강원FC는 2008년 창단 이래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정조국은 자신의 득점으로 구단의 새 역사를 가져왔다. 후반 10분 정조국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디에고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절묘한 위치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정조국의 득점은 강원FC의 상위 스플릿행의 결정적인 열쇠가 됐다. 정조국은 자신의 득점을 통한 상위 스플릿 확정에 대해 “팀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아쉬움도 있었지만 코치선생님들을 비롯한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 소기의 목적인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다음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 어려움 앞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남은 6경기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의 치열한 경쟁을 앞둔 만큼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1일 울산전 이후 추석 연휴를 맞이했지만 선수단은 연휴를 반납하고 오는 8일 인천전에 대비한 훈련에 한창이다. 정조국은 “저희 선수들은 항상 추석이라는 명절은 없는 편이었다. 항상 시즌이었다. 가족들이 매년 이해해 주고 있어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1차 목표였던 상위 스플릿에 진출 하게 돼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한 정조국은 이근호, 김경중, 김승용, 문창진 등과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해 상대를 제압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려 강원FC가 보유한 최고수준의 공격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12라운드 서울원정에서 득점을 통해 서울 상대 10연패 고리를 끊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14라운드 제주전에서는 김승용과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골을 터트려 5연승 기록의 정점을 찍었다. 이어 15라운드 전북 원정에서도 득점을 기록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예열이 끝난 정조국의 득점포는 화끈한 폭격을 선사할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6라운드 수원 원정 전반 34분 맞이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해 통증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정조국은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다시 경기장에 서기까지 78일의 시간이 걸렸다.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지만 정조국은 마음을 다잡고 복귀할 순간을 기다렸다. 지난 9월 10일 29라운드 전북 원정을 통해 복귀한 정조국은 8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해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진 30라운드 전남전도 이근호와 완벽한 호흡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1일 울산전도 상위 스플릿 행을 이끄는 득점에 성공해 최근 5경기 3골이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조국은 자신의 활약보다 팀 동료들의 헌신에 공을 돌렸다. “올해 많은 부상이 있어 멘탈적인 부분을 다잡기 힘들었다. 주위에서 동료들과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고 배려했기 때문에 빨리 몸을 추스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팀 동료들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실 올해 부상으로 많이 쉬다 보니 팀에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78일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부상을 털어내고 최상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정조국은 이제 상위 스플릿을 조준한다. 강원FC는 오는 10월 14일부터 펼쳐지는 스플릿 라운드에 앞서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 33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위 스플릿 출정을 알릴 인천전에 임하는 정조국의 각오도 남달랐다. “경기장에 나서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득점이다.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도 골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혼자 골을 넣기보다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팀 안에서 움직이다 보면 좋은 찬스가 많이 올 것 같다. 개인보다 팀과 함께한다면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고 인천전을 앞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정조국은 인천전과 더불어 스플릿 라운드에 임하는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상위권 팀들과 한 번씩 겨루면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팀이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정조국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올 한해 부상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믿고 기다려 주신 팬들에게 굉장히 감사하다. 올 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대한 팬들이 원하는 축구, 팬들이 좋아하는 골을 넣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를 춘천에서 개최한다. 춘천으로 많은 분이 찾아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선수들 또한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더보기+

강원FC, 상위 스플릿 만든 선수들의 헌신

2017-10-05 13,305
강원FC의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는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헌신이 있었다. 강원FC는 지난 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FC는 정규 라운드 한 경기를 남기고 7위 포항 스틸러스를 승점 4 차이로 따돌리며 상위 6개팀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FC는 올해 화끈한 공격 축구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32경기 51득점으로 클래식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공격력을 보였다. 19경기 연속 득점은 강원FC 역대 최고이자 올해 클래식에서 가장 긴 연속 득점 기록이었다. 또한 강원FC는 지난 5월과 6월에 5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록 역시 올해 K리그 클래식 최다 연승이다.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들이었다. 공격진에서는 고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부주장 이근호는 올해 강원FC가 치른 32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근호가 소화한 2947분은 K리그 클래식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A매치, 올스타전 차출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몸소 실천했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떠나있었던 정조국은 최근 복귀해 빼어난 득점 감각으로 팀을 이끌었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결심했고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강원FC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디에고는 11골로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김승용과 김경중 역시 측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승용은 2골 6도움, 김경중은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는 신구 조화가 돋보였다. 문창진은 29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출전, 공격포인트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황진성은 25경기 2골 5도움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50골 50도움을 달성했고 최다 도움 6위에 올라있다. 도움을 하나 추가한다면 역대 5위로 올라선다. 맏형 오승범은 19경기에 나서 건재를 알렸다. 현재 443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에 합류한 한국영은 13경기에 출전해 팀을 보탰다. 적응기를 거쳐 안정적인 활약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진에서는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김오규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김오규는 27경기에 나서 2골을 터뜨렸다. 2골은 본인의 커리어 하이다. 김오규는 2595분을 소화해 출전 시간 20위에 자리했다. 강지용, 안지호도 20경기 이상 출전해 수비진을 지켰다. 측면에서는 정승용과 박선주, 오범석 등이 선전했다. 정승용은 지난해에 이어 강원FC 왼쪽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클래식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선주는 정승용과 건강한 경쟁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다. 오범석은 주장 백종환이 부상으로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 측면 수비와 중원을 오가며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팀 상황에 맞춰 멀티 포지션을 소화했다. 수문장 이범영은 올해 리그 골키퍼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85개의 선방을 펼쳤다. 최근 울산전에서도 몸을 날리는 방어로 귀중한 승점 1을 지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3세 이하 선수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강원FC 유스 1호’ 박요한은 오른쪽 수비수로 13경기에 나서 본인의 K리그 클래식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도 기록했다. 공격수 임찬울은 15경기 1골 1도움으로 프로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시즌 막판에도 이어 가고 있다. 신인인 안상민, 안수민, 김민준, 강모근 등은 데뷔전을 치르며 첫 발을 내디뎠다. 강원FC는 오는 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오는 14일부터는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된다. 강원FC 선수단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아직 강원FC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순위표 더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더보기+

'1차 목표 달성' 강원FC, 추석 연휴에도 맹훈련

2017-10-05 12,934
1차 목표를 달성한 강원FC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 1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11승 10무 11패(승점 43)를 기록한 강원FC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7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확정으로 승격 시즌 잔류는 물론 역대 최고 순위를 확보했다. 강원FC의 역대 최고 순위는 12위였다. 올해는 최소 6위 이상의 순위를 차지한다. 역사적인 시즌이 현재진행형이다. 선수단은 1일 울산전을 마치고 2일간의 꿀맛 같은 휴가를 받았다. 3일까지 가족들과 짧은 추석 연휴를 보냈다. 선수들은 추석 당일인 4일 낮에 클럽하우스로 복귀해 오후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상위 스플릿 확정에도 추석 연휴를 기꺼이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린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공격을 이끌고 있는 정조국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해 기쁘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쉬운 상대가 없다. 팀과 동료들에게 모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런 승부 속에서 강원FC가 강해질 것이다”며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매우 좋은 분위기다.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원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열리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이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는 순위표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시 달린다.
더보기+

‘최고의 감동’ 강원FC 상위 스플릿 이끈 다섯 순간

2017-10-03 12,579
강원FC의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는 5번의 극적인 순간이 있었다. 강원FC는 지난 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원FC는 2008년 창단 이후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승격의 환희를 누린 강원FC는 군경팀을 제외한 도시민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상위 스플릿 안착에는 극적인 승리의 순간들이 있었다. 그중 상위 스플릿을 향한 승리의 환희와 아시아 무대를 향한 희망을 안겨준 다섯 순간을 꼽아 봤다. ◆ 5연승 행진의 정점, 제주전 강원FC는 지난 10라운드 인천전을 시작으로 13라운드 포항 원정까지 4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 대구, 서울, 포항을 차례로 격파해 강원FC의 저력을 뽐냈다. 네 번의 승리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선 승리가 더 필요했다. 이 같은 상황 속 강원FC는 6월 18일 안방에서 제주를 맞이해 박요한과 정조국의 득점포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구단 역사상 최초 K리그 클래식 무대 5연승과 제주 상대 3연승을 기록했다. 순위표의 숫자도 달라졌다. 강원FC는 ACL 진출 마지노선 3위에 자리해 과거의 강원FC와는 달라진 모습을 한껏 드러냈다. 강원FC는 전반 20분 박요한의 득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박요한은 측면을 파고들어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장기인 중거리포로 프로 데뷔골을 만들었다. 박요한은 강원FC 유스 1호 출신 선수로 지난해 데뷔 후 올 시즌 6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박요한의 득점에 힘입은 강원FC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후반 초반 실점했지만 강원FC에는 정조국이 있었다. 후반 29분 김승용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정조국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정조국은 김승용이 만든 찬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완벽하게 득점으로 만들었다. 박요한과 정조국의 득점은 5연승 행진의 정점을 찍었고 강원FC의 상위권 다툼에 큰 발판이 되었다. ◆ 2위 고지 등극 성공, 상주전 강원FC는 19라운드에서 개막전 상대 상주를 안방에서 맞이했다. 강원FC는 개막전 상주를 상대로 거둔 2-1 승리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경기 내내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이근호, 문창진이 강원FC의 화력에 힘을 더했다. 수비에 있어서도 안정감을 뽐냈다. 국내 무대 데뷔 전을 치른 한국영은 중원에서 탄탄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압했다. 완벽한 경기력은 완벽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강원FC는 상주를 상대로 2-0 점수로 올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승리와 함께 새로운 기록도 따라왔다. 강원FC는 승격 팀의 2위 등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K리그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전반 42분 문창진이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스스로 득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 4분 만에 터진 문창진의 골은 강원FC에 큰 힘이 됐다. 계속된 전방 압박으로 상주를 괴롭혔고 추가 골로 이어졌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근호가 몸을 던져 내준 공을 김오규가 통렬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김오규는 득점과 더불어 탄탄한 수비력으로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 2675일 만에 거둔 원정 승리! 수원전 지난 8월 19일 강원FC는 수원 원정에서 무려 2675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올해 승격 이후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세 번째 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다양한 전술 변화가 힘이 됐다. 전반전에는 스리백을 활용해 수원을 상대했고 후반전에는 박선주를 투입해 포백으로 전술을 바꿨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디에고는 득점포를 가동해 해결사의 면모를 뽐냈다. 강원FC는 계속된 상대의 추격 속에서도 강한 공격을 통해 3-2 점수로 상대를 제압했다. 수원전 짜릿한 승리를 맛본 강원FC는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졌다. 전반 2분 황진성의 프리킥을 제르손이 머리로 떨어뜨렸다. 순간을 놓치지 않은 안지호는 시원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상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13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디에고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FC는 후반 28분 상대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된 찬스로 수원을 압박했다. 강원FC는 후반 40분 다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근호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황진성이 깔끔하게 마무리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 호-국 투톱의 대폭발, 전남전 정규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든 29라운드. 강원FC는 전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전남을 상대한 강원FC는 부상에서 복귀한 정조국과 이근호의 활약 속 전남 상대 홈 4경기 무패 행진과 상위 스플릿을 마지노선 수성에 성공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앞선 28라운드 전북 원정 2개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K리그 클래식 최고 공격수의 위엄을 자랑했다. 정조국은 2경기 연속 교체 투입돼 골을 터트렸다. 이근호, 정조국 투톱의 막강함을 자랑한 강원FC는 3골을 만들었고 올 시즌 리그 47골 기록을 달성해 1부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강원FC의 진정한 화력은 후반전에 드러났다. 후반 11분 정조국의 투입이 도화선이 됐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시도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조국이 슈팅으로 가져갔다. 정조국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이근호 앞에 떨어졌다. 이근호는 침착한 마무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FC는 이근호의 득점 이후 일방적인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었다. 두 번째 득점도 ‘호-국 투톱’의 작품이 됐다. 후반 23분 이근호의 크로스를 정조국이 상대 골문에 꽂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디에고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근호는 몸을 던지는 쇄도로 공을 밀어 넣었고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강원FC는 무서운 저력으로 승점 추가에 성공했고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는 행진을 이어갔다. ◆ 정조국의 마무리, 구단 최초 상위 스플릿 확정! 울산전 강원FC는 32라운드 울산전 승점 추가에 성공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11승 10무 11패(승점 43)로 정규라운드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7위 포항(승점 39)를 제치고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FC는 역대 1부 리그 최고 순위 경신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0년, 2013년에 기록한 12위를 뛰어넘어 최소 6위를 확보했다. 강원FC는 승격 시즌에 흔들리지 않는 저력으로 역대 최고 순위 경신과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강원FC는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울산을 압도했다. 이근호, 정조국, 문창진 조합이 상대진영에서 계속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원FC는 상위 스플릿행 티켓을 위해서 골이 필요했다. 후반 9분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디에고 투입은 득점을 가져왔다. 디에고는 투입과 동시에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디에고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정조국이 상대 골문에 공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에 실점했지만 강원FC는 정조국의 득점을 지켜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상위 스플릿 진출, 역대 최고 순위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아직 만족할 수 없다. 목표인 ACL 진출이 남아있다.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더 높은 순위 달성과 ACL 진출권 확보도 가능하다. 올 시즌 기록한 5연승을 재현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 시작은 오는 8일 인천전이다. 추석 연휴 홈 2연전의 마지막 인천전을 승리로 장식해 화려한 상위 스플릿 출정과 아시아 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려 한다.
더보기+

‘정조국의 축포’ 강원FC, 창단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

2017-10-03 13,382
강원FC가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강원FC는 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강원FC는 11승 10무 11패(승점 43)로 정규라운드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7위 포항(승점 39)을 제치고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FC가 상위 스플릿에서 경쟁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단 9년 동안 최고 순위가 12위에 불과할 정도로 매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짜릿한 승격의 기쁨을 누린 강원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해 스쿼드의 품격을 높였다. 그리고 도민 구단 최초로 승격 시즌에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경팀을 제외한 도시민 구단 가운데 승격 시즌에 상위 스플릿에 오른 팀은 강원FC가 유일하다. 강원FC는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2-1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강원FC는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순위가 급격히 떨어졌다. 4월 29일 전남 드래곤즈전을 마치고는 순위가 한때 11위까지 떨어졌다. 극적인 반전의 시작은 홈 첫 승을 따낸 인천 유나이티드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디에고의 극적인 결승골로 천신만고 끝에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대구FC, FC서울, 포항, 제주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꺾고 창단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간에 팀 역대 최고인 2위까지 오르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승격 시즌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고참들과 신예들이 한마음으로 극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기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 경신에 성공했다. 기존 12위를 훌쩍 뛰어넘어 최소 6위라는 순위를 확보했다.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그 이상의 순위도 노려볼 만하다. 강원FC는 내친김에 도시민 구단 역대 최고 순위에 도전한다. 상하위 스플릿이 도입된 이후 도시민 구단 최고 순위는 2015년 성남FC가 기록한 5위다. 현재 4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는 9점이다. 남은 6경기에서 올 시즌 보인 5연승을 재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순위다. 강원FC는 이근호-정조국-임찬울 조합으로 울산 공략에 나섰다. 지난 광주전에 이어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장에 나선 정조국은 원톱 공격수의 완벽함을 보였다.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려 강원FC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짓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슈퍼 루키 임찬울은 전반 내내 무서운 신인으로 활약했다.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와 매서운 슈팅을 뽐냈다. 중원은 황진성과 문창진, 한국영이 있었다. 황진성과 문창진은 유기적인 패스와 공간 침투로 상대 빈틈을 노렸다. 한국영은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진영에 힘을 보탰다. 강원FC는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울산을 압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근호, 정조국이 연속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중원의 공격 지원도 탄탄했다. 문창진, 황진성, 한국영이 상대 진영에서 계속된 찬스를 만들었다. 완벽한 지원과 화끈한 공격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임찬울이 헤딩 슈팅으로 만들었고 상대 골대를 강타했다. 강원FC는 전반전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고 후반전에도 분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3분 황진성, 박선주, 임찬울이 연속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강원FC는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해 골이 필요했다. 득점을 위해 후반 9분 ’막을 수 없는 탱크‘ 디에고를 투입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디에고는 투입과 동시에 슈팅을 시도했다. 디에고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순간의 찬스를 놓치지 않은 정조국이 상대 골문에 공을 밀어 넣어 득점했다. 이후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강원FC는 정조국의 득점을 지켜냈고 종료 휘슬과 동시에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 골을 기록한 정조국은 “상위 스플릿 진출이 기쁘다. 우리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2차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즐기도록 하겠다. 앞으로 우리 강원FC가 상위 스플릿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게 활약하겠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팀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2017시즌 역대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아직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가 남았다. 강원FC는 오는 8일 추석 연휴 홈 2연전의 마지막 인천전을 승리로 장식해 화려한 상위 스플릿 출정을 알리고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나아가려 한다.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는 “확신을 가지시고 강원도 축구 진흥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도지사님 이하 도 의장님, 의원님들께 각별히 감사드린다. 항상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과 도민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민들의 열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보기+

강원FC ‘환상의 중원’, 상위 스플릿 확정 나선다

2017-10-01 13,534
강원FC가 중원의 완벽한 지원 속 상위 스플릿 확정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는 11승 9무 11패(승점 42)로 6위에 위치한 상황이다.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다면 7위 포항(승점 39)과 승점을 5점 차로 벌려 남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인천전 결과에 관계없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짓는다. 강원FC는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력한 공격과 함께 완벽한 지원사격이 있어 가능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총 2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24개 도움기록을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최다 도움 기록을 썼다. 2개의 도움을 더 추가한다면 2009년 달성한 1부 리그 최다 도움 기록인 31개와 타이를 이룬다. 중원의 완벽한 지원에는 황진성과 문창진의 활약이 있었다. 황진성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송곳 같은 패스와 정확한 킥으로 공격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황진성의 진가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드러났다. 총 83번의 코너킥을 맡아 팀 내 전담 키커로 맹활약했다. 강원FC가 올 시즌 기록한 10번의 세트피스 상황 득점 중 6골이 황진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지난 6라운드 제주전에서는 전반 1분 코너킥,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발렌티노스와 안지호의 득점을 만들었다. 황진성은 울산전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추석 연휴 홈 2연전에서도 곡사포 같은 정확한 킥으로 득점 지원에 나선다. 문창진은 데뷔 이래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창진은 올 시즌 강원FC의 엠블럼을 달고 28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에 기록한 24경기 출장 기록을 제치고 개인 리그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 2015년에 기록한 5골 기록을 넘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지난해 기록한 7개 공격 포인트를 제치고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썼다. 어느덧 개인 통산 97경기에 출전해 100경기 고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0라운드 포항전에서 문창진은 자신의 득점 능력을 다시 드러냈다. 후반 8분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구역에서 절묘한 궤적으로 득점했다. 올 시즌 내내 문창진이 선보인 창의적인 패스와 감각적인 공간침투는 공격진에 지원과 더불어 스스로 득점하는 해결사로 활약하게 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상위 스플릿에 대한 각오도 결연했다. 문창진은 “팀이 상·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에 있는 지금 중요한 시기다. 팀이 승리를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FC의 중원은 공격지원과 더불어 수비에 대한 지원도 강했다. 오승범, 오범석, 한국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오승범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강원FC의 중원을 묵묵히 지켰다. 어느덧 리그 통산 443경기에 나섰다. 역대 K리그 클래식 선수들 중 일곱 번째 기록이자 458경기를 소화한 김상식에 이어 미드필더로는 세 번째로 많은 출장기록을 썼다. 444경기에 나선 6위 김은중과는 단 1경기 차이다. 화려한 주목 없이도 긴 시간 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오승범은 “포항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황)진성이나 (오)범석이 있어 중원과 수비지역에서 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올 시즌 활약 비결을 밝혔다. 올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23경기에 나선 오범석은 측면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를 소화하며 강원FC 수비의 큰 힘이 됐다. 강력한 태클과 끈끈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진의 발을 묶었고 때로는 빠른 패스로 공격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중원과 수비지역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오범석은 새로운 기록도 썼다. K리그 34년 역사상 역대 50번째 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지난 19라운드 상주전에서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른 한국영은 27라운드 수원원정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나섰다. 총 12경기에 나선 한국영은 중원의 새로운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19라운드 상주전은 강원FC의 올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만들었다. 31라운드 광주전은 국내 무대 첫 마수걸이 골을 기록해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하지만 한국영은 만족하지 않았다. “강원FC의 일원으로 좋은 선수들과 12경기를 소화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더욱 분발해서 남은 경기에서도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치를 경기들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강력한 공격과 탄탄한 중원의 힘으로 맹활약했다. 정규라운드 단 2경기를 남겨놓은 지금. 리그 6위에 자리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승리는 곧 새로운 역사다. 추석 연휴 펼쳐지는 홈 2연전에서 단 한 경기만 승리해도 상위 스플릿 진출이 확정된다. 강원FC의 미드필더들의 각오도 결연하다. 완벽한 지원을 통해 승리와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더보기+

‘상위 스플릿 눈앞’ 강원FC, 울산전 승리 나선다

2017-10-01 12,996
강원FC가 울산 상대 승리를 통해 상위 스플릿 확정에 나선다. 강원FC는 10월 1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 울산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상위 스플릿 진출 티켓이 걸린 6위에 위치한 강원FC는 울산전 승리를 통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안착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울산을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2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5월 24일 4-3 점수로 울산 상대 승리를 거뒀다. 이어 2012년 5월 26일 2-1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두 번의 승리를 적지에서 챙겼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진출과 더불어 울산 상대 최초 홈 승리 역사를 쓰려 한다. 강원FC는 현재 11승 9무 11패(승점 42)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울산은 16승 9무 6패(승점 57)로 2위다. 강원FC가 울산을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7위 포항(승점 38)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 확정이 가능하다. 5위 서울(승점 47)과는 승점을 2점 차로 줄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강원FC는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울산을 넘어 상위 스플릿으로 향한다. 강원FC는 올 시즌 3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총 50득점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1부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경기당 1.61골을 터트린 수치로 매 경기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울산은 올 시즌 총 37득점을 기록했다. 강원FC는 상대적으로 강한 득점력을 무기로 울산전 승리를 노린다. 정조국과 이근호가 공격의 중심에 선다. 정조국은 지난 6월 부상 이후 28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복귀했다. 복귀전 화려한 득점포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29라운드 전남전도 득점해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31라운드 광주전은 선발 출장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근호는 올 시즌 총 14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7골 7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가져갔다. 엄청난 활동량과 불도저 같은 돌파가 힘이 됐다. 지난 28라운드 전북전은 2개의 도움을, 29라운드 전남전은 2개의 득점을 기록해 공격진 최고의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중원에는 문창진과 한국영이 있다. 문창진은 매 경기 창의적인 패스와 공간침투로 공격진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30라운드 포항전에서는 절묘한 궤적의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한국영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FC에 합류 후 리그 12경기에 나섰다. 첫 국내 무대 경험이지만 12경기에서 희생정신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중원에 힘이 됐다. 지난 31라운드 광주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강한 슈팅으로 바꿔 득점했다. 국내 무대 마수걸이 골에 성공한 한국영은 수비력과 더불어 득점을 통해 공격 지원에 나선다. 한국영은 상위 스플릿을 향한 울산과의 대결을 앞두고 “주어진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위 스플릿 확정 후 다음 목표를 준비해야 한다. 훈련은 물론이고 생활 속에서도 소중함을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위 스플릿을 눈앞에 둔 강원FC는 울산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짜릿한 득점과 승리의 기쁨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해 상위 스플릿 확정이 절실하다. 정규 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강원FC는 울산전 승리로 즐거운 추석 연휴의 시작과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리려 한다.
더보기+

대학축제 찾은 강원FC, 한림대 학생에 즐거움 선사

2017-09-29 14,113
강원FC가 한림대학교를 찾아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홍보를 진행했다. 강원FC는 28일 한림대학교에서 열리는 들불제를 찾아 홈경기 홍보에 나섰다. 강원FC는 한림대 본관 앞에서 홍보 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직접 한림대를 찾아 홍보에 나선 강원FC는 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한 재미를 전하고 홈경기 일정을 알렸다. 한림대학교 들불제는 올해 32번째를 맞이한 행사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학축제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들불제는 학생들의 미래 일자리를 알아보는 2017 한림 비전 페어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설치, 가수들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강원FC는 축제의 분위기 속 다양한 이벤트로 한림대 학생에게 재미를 더했다. 강원FC는 한림대 학생들에게 오는 10월 14일부터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스플릿 라운드 경기일정 안내와 축구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진행했다. 볼 트래핑, 축구 볼링, 강웅이와 승부차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정조국 나노블럭, 건강보조제, 후원의 집 상품권, 마우스 패드 등 경품을 증정했다. 마스코트 강웅이는 강원FC 홍보 부스 앞에서 재미있는 율동과 몸짓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홍보 부스를 지나던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즐겼고 강원FC 홈경기 일정 확인과 함께 환한 미소를 띠며 선물을 받아갔다. 강원FC는 춘천에서 진행되는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다각적인 지역말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소양강문화제를 찾아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홈경기 일정 안내로 춘천 시민들을 만났다. 강원FC 마케팅팀은 ‘후원의 집’ 유치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활동으로 강원도 지역사회에 강원FC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FC의 지역밀착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춘천지역 축제 참가, 후원의 집 유치와 더불어 ‘일일 체육교실’을 통해 연고 지역 강원도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재미를 알리고 있다. 강원FC는 치열한 스플릿 라운드 경쟁이 예고된 만큼 강원도 18개 시·군에 축구를 통한 환희와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보기+

‘상위 스플릿 향한 행진’ 강원FC, 9월 베스트골 3

2017-09-29 14,005
강원FC는 2017시즌 9월 한 달간 홈 1경기, 원정 3경기를 통해 상위 스플릿을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전북 원정 후반 8분 디에고가 기록한 득점은 올 시즌 강원FC의 43번째 골로 2009년 한 시즌 동안 기록한 42골을 제치고 1부 리그 역대 최다 득점기록을 장식했다. 3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50득점을 기록해 매 경기 새로운 득점기록을 쓰고 있다. 9월 한 달간 전북, 전남, 포항, 광주를 상대로 총 12골을 터트려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 중 강원FC의 화려한 순간을 장식한 최고의 득점 세 개를 꼽아봤다. ◆ 위기의 순간, 돌아온 정조국의 부활 포 강원FC는 약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지난 1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렀다. 강원FC 전반 40초 만에 김경중의 득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된 실점을 내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어려움 속에서 강원FC는 더 강한 모습을 뽐냈다. 후반 8분 디에고가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본인의 시즌 11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상대와 차이를 줄인 강원FC는 맹공을 이어갔다. 강원FC는 후반 27분 정조국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정조국은 지난 6월 25일 수원 원정 부상 이후 78일 만에 잔디를 밟았다. 정조국을 투입시킨 강원FC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정조국은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위치 선정과 라인 브레이킹으로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근호, 문창진, 김경중과의 호흡은 상대 수비를 분산시켰다. 정조국의 활약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35분 정조국은 상대 수비가 노출한 빈공간을 선점했다. 정조국의 위치를 확인한 이근호는 정조국에게 높은 패스를 전달했다. 정조국은 득점이 가능한 각도가 아니었지만 감각적인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FC는 정조국의 득점으로 저력을 뽐냈고 상위 스플릿으로 향해 전진할 수 있었다. ◆ 두 경기 연속 멀티 포인트 완성, 이근호의 골문 폭격 이근호는 지난 10일 전북 원정에서 후반 8분 디에고의 득점과 후반 35분 정조국의 득점을 만들어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전북 원정에 이어 지난 16일 홈에서 치러진 전남전은 2골 1도움으로 최고의 감각을 뽐냈다. 이근호의 상대 골문 폭격은 후반 16분부터 시작됐다. 정조국이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빠른 쇄도를 통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정조국의 득점을 도왔다. 앞서 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근호의 활약은 경기 분위기를 바꿨고 강원FC는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근호는 두 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다시 득점을 기록해 자신의 활약에 정점을 찍었다. 후반 40분 디에고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근호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몸을 던지는 헤딩으로 공을 상대 골문에 밀어 넣었다. 이근호는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현재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국내 무대 마수걸이 골, 한국영의 통렬한 슈팅 강원FC는 지난 24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광주FC와 적지에서 대결을 펼쳤다. 강원FC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 8분 김경중이 몸을 던지는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김경중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공을 받은 임찬울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강타했다. 강력한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한 강원FC는 계속된 찬스를 만들었다. 강원FC의 찬스는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전반 3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후방에 있던 한국영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영은 지난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데뷔해 지난여름까지 일본과 카타르 무대에서 활약했다. 한국영은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FC에 합류하며 국내 복귀를 알렸다. 현재까지 강원FC 소속으로 K리그 클래식 12경기에 나서 중원에 힘을 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든든히 지켰던 한국영은 국내 무대 첫 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새롭게 드러냈다. 강원FC는 한국영의 시원한 득점으로 승점을 추가했고 상위 스플릿을 향한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