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 프런트, 강원도민 되다

2016-07-26 12,403
강원 프런트가 모두 강원도민이 되었다.   강원FC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한 달 간 강릉시내 각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 신고를 함으로써 신입직원 7명을 비롯한 19명 프런트 전원이 강원도민이 되었다.   강원 프런트의 주소 이전은 최근 강원도가 추진 중인 ‘강원 인구 늘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진행된 것.   강원도는 지역 발전과 경제 성장의 기본 요소인 인구 증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부임한 조태룡 대표이사는 노암동 소재 클럽하우스인 ‘오렌지하우스’로 주소를 이전했다.   타 지역에 거주지를 둔 직원이 대부분이었던 강원 직원들도 하나둘씩 강릉시내 현 거주지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서울에 거주하다 전략기획팀에 입사한 정동환 사원은 “첫 객지 생활이라 낯선 기분이 들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주소 이전 직후 받은 강릉시장님의 환영 메시지를 보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강원FC에 근무한다는 것은 강원도민으로서 살아간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강원 프런트 모두 도민이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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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강원 ‘삼바군단’, 차원이 달랐다!!!

2016-07-24 11,984
슈팅 수 20대 9. 그야말로 융단폭격이었다. 단연 챌린지 최강의 공격력이었다.   강원FC가 2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4라운드 고양과의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득점 없이 비겼다.   강원은 11승5무6패(승점 38)로 선두 안산과 승점 6차로 2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폭풍 영입’ 이후 루이스, 마라냥, 세르징요, 마테우스 등 ‘삼바군단’을 모두 선발로 내면서 경기 전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강원은 선수 대부분이 하프라인 아래 포진하는 극단적 수비 전술로 일관한 고양을 뚫기 위해 루이스의 정교한 킬패스와 마라냥의 현란한 드리블, 세르징요의 2선에서의 침투 등을 앞세워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확 달라진’ 진면목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루이스, 마라냥, 세르징요 등 특급 용병과 한국 선수들 간의 호흡이 아직 완전치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강원의 플레이는 더욱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은 전반 12분 백종환의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볼 점유율 면에서 7대3으로 경기를 지배하던 강원은 전반 37분 마라냥이 페널티 왼쪽에서 침투하면 쏜 오른발 슈팅이 아깝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스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교체 없이 후반에 나선 강원은 2분 마라냥이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위로 빗나갔고, 12분에는 정승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르징요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에도 루이스, 세르징요, 마테우스, 마라냥은 무려 7차례의 아찔한 슈팅 장면을 연결했지만 번번히 골대를 스치거나 상대 골키퍼에 막혀 땅을 쳐야 했다.   강원은 후반 2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진 마라냥, 루이스 등을 빼고 박희도, 심영성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아쉽게도 결승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윤겸 감독은 “전체적으로 브라질 선수들을 축으로 한 패싱 축구의 수준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앞으로 브라질 용병들을 계속해서 선발로 내세워 공격적 스타일을 유지할 것”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 경기에서 다소 호흡이 맞지 않은 점 등은 향후 훈련과 미팅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면서 “한 경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우승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차분히 후반기를 치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7시에 강릉 종합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전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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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24R Preview] 강원FC, 홈3연전 첫 상대는 고양자이크로FC

2016-07-23 12,212
 진짜는 지금부터다. 강원FC는 오는 24일 (토)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자이크로FC와 만난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친 강원은 공격 자원을 보강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홈 3연전을 앞둔 강원은 후반기 첫 홈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을 야심차게 시작한 강원은 굴곡 있는 전반기를 보냈다.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강원은 이내 6연승을 달리며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던 강원은 시즌 초반 1위 팀 안산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노리며 끊임없이 경쟁했다.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무더위와 시작된 빡빡한 리그 일정과 원거리 원정,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6월 가졌던 6경기 중 5경기 동안 무승을 기록하며 힘든 한 달을 보냈다. 특히 높은 득점력을 뽐내던 강원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2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고, 나머지 4경기에서도 1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 시달렸다.  강원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자원을 집중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나가던 강원은 유독 수비가 강한 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난항을 겪어 새로운 공격 활로가 필요했다. 클래식 무대 승격을 노리는 강원은 단순한 승격이 아닌 ‘챌린지 우승을 통한 승격’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 보강은 필수적이었다. 세르징요를 시작으로 박희도, 마라냥으로 이어진 영입 릴레이가 루이스로 정점을 찍으며 강원도민과 강원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원에 힘을 실어주는 세르징요와 ‘박마마 트리오’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박희도-마라냥-마테우스 공격 라인에 루이스까지 가세해 한층 풍성해진 공격 축구를 선보일 전망이다. 강원의 화끈했던 여름 영입이 강원의 시원한 공격력을 되찾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약 3주 만에 강릉 홈구장으로 돌아온 강원은 홈 3연전을 앞두고 고양과 만난다. 리그 11위 고양은 득점이 적고 실점이 많은 팀으로 강원의 공격력을 뽐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올 시즌 첫 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화끈한 득점력과 단단한 수비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강원이다. 다만 이한샘과 장혁진이 경고누적과 사후징계로 결장이 예견된 만큼 빈자리를 채워 줄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호흡이 중요할 전망이다. 또한 고양은 파울이 가장 많은 팀으로, 여전히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최진호의 부상이 강원에게 큰 공백이었던 만큼 부상 조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최하위 팀과 막강한 영입을 마친 강원의 대결로 많은 사람들이 강원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팀 내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를 앞두고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마친 강원이 다시 한 번 선두를 향한 추격을 시작한다. 승격을 향한 강원의 질주, 그 후반전이 이제 시작된다. 오랜만에 강릉으로 돌아오는 강원은 홈에서 열리는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새로운 식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강원도민들과 강원 팬들에게 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입 선수들이 멋진 활약으로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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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보강’한 강원, 고양 상대로 최정예 공격진 가동

2016-07-23 12,558
올 여름 ‘꿀 영입’으로 스쿼드 보강을 꾀한 강원이 다시 1위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강원은 오는 24일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4라운드 고양과의 대결에서 새로 영입한 공격 자원들을 풍부하게 활용하여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운드의 매치포인트는 강릉 홈 구장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치는 신입 선수들의 활약상이다. 세르징요에 이어 입단한 박희도, 마라냥은 이미 각각 부천전, 경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홈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때문에 박희도와 마라냥 그리고 최근 입단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루이스가 합세하여 강릉종합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신고식을 톡톡히 치를 전망이다. 현재 11승 4무 6패로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강원은 1승 8무 12패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고양과 만난다. 양 팀의 K리그 통산 상대 전적은 5승 3무 2패로 강원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미 강원은 올 시즌 고양과의 1,2차전에서 4-0, 1-0 스코어로 제압한 바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이장혁진과 이한샘이 각각 사후징계 누적경고로 출전하지 못하는 부분이 뼈아프지만, 이 빈자리를 김원균과 마라냥이 메우며 수비와 공격 모두 빈틈을 허락하지 않을 예정이다. 중원에서는 오승범과 한석종이 든든하게 공-수를 연결해주고, 패스메이커 세르징요가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출전하지 못하는 장혁진과 이한샘은 그 아쉬움을 팬들과의 만남으로 달랜다. 식전 행사로 진행되는 팬 싸인회의 주인공으로 장혁진과 이한샘이 낙찰돼 팬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이 날 하프타임 이벤트로 전광판에 자신의 얼굴을 띄울 수 있는 ‘직관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응원 문구를 강원FC 공식 카카오톡 계정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꿀 보강‘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강원의 경기는 오는 24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예매는 강원FC 공식 홈페이지(http://www.gangwon-fc.com)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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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초 찾아간 강원FC,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시간 가져

2016-07-22 12,384
강원FC의 이완, 박천호, 이남수, 허창수가 21일(목) 무릉초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내에 위치한 도서 산간 등 소외지역 학교 11곳을 순회하며 스포츠스타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강원은 이 날 4명의 선수들이 직접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무릉초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릉초는 강원도 영월 설구산 자락에 위치한 학교로 전교생이 40여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시골 학교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전원이 스포츠스타 교실에 참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의 이완, 박천호, 이남수, 허창수는 아이들과 계속 눈을 마주치며 패스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 슈팅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아이들에게 축구의 기본기를 전수했다. 선수들은 수시로 무릉초 학생들에게 “잘 할 수 있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이에 무릉초 학생들은 더욱 눈을 반짝이며 축구를 열심히 배워나갔다. 그리고 이내 곧 선수들과 무릉초 학생들은 하이파이브를 하고 함께 깔깔 웃는 친밀한 사이가 되어 훈훈한 풍경을 자아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강원의 이완은 “차를 타고 무릉초를 가는 내내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생각했다. 프로스포츠를 직접 볼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친구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축구에 대한 재미를 익힐 수 있도록 가르쳐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따라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축구교실을 하면서 내가 말한 한 마디 한 마디에 눈을 반짝이고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의 모습들은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고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 일일 교사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릉초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싸인 요청을 받아 ‘초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허창수는 “3학년 때 까지 나도 시골에 위치한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어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더욱 가르쳐 주고자 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즐거워 해줘서 정말 좋았고 보람찬 시간이였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선수들과 함께 하루 종일 함께 하면서 정이 많이 든 무릉초 학생들 역시 축구교실을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무릉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민은 “선수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축구를 평소에도 했었는데,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또 직접 축구를 배우니까 실력이 더 늘은 것 같다.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릉초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달한 강원은 오는 8월 3일 강원도 영월군 하송리에 위치한 석정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가 다시 한 번 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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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온 루이스, “이런 팀이 또 있을까 싶다”

2016-07-21 11,810
“이런 팀이 또 있을까 싶다. 강원에 오길 다시 한 번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루이스(35, FW)가 입단식에서 환대를 받으며 강원의 한 식구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강원이라는 팀을 택한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표하며 오직 팀의 우승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강렬한 포부를 드러냈다.   강원FC는 21일 낮 오렌지하우스에서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 구단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서포터즈 나르샤가 참석한 가운데 루이스 입단식을 가졌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의 따뜻한 환영의 인사로 시작된 이번 입단식에서 루이스는 이에 보답하듯 “팀에 몸을 담아보니 내가 이 팀에 오기를 잘 선택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팀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두 다 좋은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강원에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강원이라는 팀의 비전이었다. 강원은 승리를 많이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했고 또 우승도 얼마든지 가능한 팀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곳에서 내가 좋은 활약을 펼쳐서 팀이 우승을 하는데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나의 역량을 전부 다 쏟아내서 팀의 우승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입단식에서 루이스에게 직접 유니폼과 꽃다발을 안기며 격려한 조태룡 대표이사는 “우리 구단이 제의를 했을 때 호의를 가지고 와준 루이스에게 정말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이번 영입을 통해 1부 리그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강원도민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이스를 새로운 식구를 맞은 최윤겸 감독은 “루이스는 최고의 클럽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했던 선수다. 한국 축구, 한국 문화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이상 완벽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어제 첫 훈련을 했는데 움직임은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갖추고 있는 장점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었다. 상당히 좋은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전반기 때보다 한층 더 전력이 보강됐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에게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루이스의 승격을 향한 첫 걸음은 오는 24일 오후 8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경기 ‘현대오일뱅크 챌린지 2016’ 24라운드 고양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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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극공'이다.

2016-07-20 12,060
강원FC가 ‘강원의 사령관’ 루이스(35.FW)를 축으로 하는 ‘극공 전술’을 꺼내든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20일 “루이스를 본인이 선호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 때문에 기본 전술을 루이스를 축으로 파괴력을 극대화 하는 쪽으로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은 전반기 내내 좀처럼 하프라인을 건너지 않는 상대팀의 극단적 밀집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최감독은 공세 때 루이스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상대 문전에 세르징요, 박희도, 마라냥, 마테우스까지 총 5명의 공격수가 쇄도하는 극강의 공격 전술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강원은 루이스를 꼭지점으로 그 아래에 세르징요와 오승범을 삼각형으로 세우는 동시에 좌우 측면 공격수도 내려 세워 중원을 장악하면서 찬스를 엿본다는 계획.   하지만 찬스 상황에서는 ‘강원의 사령관’ 루이스의 출격 사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세르징요가 빠르게 루이스 옆으로 올라가면서 공격 2선에 순간적으로 마라냥-루이스-세르징요-박희도가 날개를 펼치게 된다.   마테우스가 문전으로 파고 들면서 공간을 만들면, 이후 5명의 공격수가 빠른 원터치 패스를 4~5회 이상 연결하며 그물 수비를 뚫어내고 슈팅까지 마무리 한다는 전술이다.   최감독은 이같은 ‘극공 전술’의 구현을 위해 20일 오후부터 확 달라진 전술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24일 고양과의 홈경기부터 2~3경기에 걸쳐 박희도, 마라냥, 루이스 순으로 차츰 출전시간을 늘려 체력과 전술 숙련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감독은 “루이스의 지략, 마라냥의 드리블, 박희도의 패스, 세르징요의 서포트 등 워낙 좋은 공격 요소를 얻어 평소 그리던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강원의 새로운 공격 전술이 최근 지나치게 수비 위주로 흐르던 리그 분위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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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팩트] '깜짝 영입' 강원은 어떻게 루이스를 데려왔나

2016-07-19 13,389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강원FC가 전북현대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루이스(35)를 영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적이다. 당초 루이스는 중동 지역 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본인은 강원FC 입단을 확정하며 "금전적인 부분보다 한국에서 더 생활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혔다. K리그클래식 2개팀과 K리그 챌린지 1개팀이 제안을 해왔다고 직접 알리기도 했다.#브라질 커넥션, 세르징요의 오작교루이스의 강원 입단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에 새로 합류한 미드필더 세르징요가 가교 역할을 했다. 세르징요는 과거 대구에서 활동하던 당시에도 K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선수들과 교류가 활발했던 선수다. 더불어 루이스와는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평소 연락도 자주 나누고 식사도 하는 사이다.루이스는 전북과 계약을 해지한 뒤 세르징요와 만났다. 세르징요는 애초에 농담식으로 강원이 좋다고 와서 함께 하자고 했다. 선수 신분이었고, 루이스의 연봉 수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했던 제안은 아니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 과정에서 강원의 선수단 분위기와 축구 스타일 등에 대해 호감을 가졌다. 강원의 통역이 루이스의 상황을 강원 코칭 스태프와 운영팀에 전달하면서 일은 급진전됐다. 최윤겸 감독과 조태룡 강원 대표 이사에게 루이스 영입 관련 사안이 전달된 것은 지난 16일 토요일이다. 최윤겸 감독은 가능성을 반신반의했다. 구단의 재정 상황 상 루이스 정도의 선수를 요청하기는 무리가 있었다. 이미 마라냥, 세르징요, 박희도를 영입한 것에 만족하고 마무리할 생각이었다.#승격을 위한 조태룡 대표의 결단빠른 결단을 내린 것은 조태룡 대표이사였다. 루이스 영입을 추진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총 세 가지였다. 첫 번째는 외국인 쿼터다. 멕시코 공격수 에드하르 파체코의 거취 문제를 정리해야 했다. 전반기 기간 동안 파체코는 기대에 충족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계약 관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파체코 문제가 해결되어야 루이스를 데려올 수 있다. 두 번째는 연봉이다. 이 부분은 루이스와 직접 대화를 나눠야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세 번째는 피지컬 및 기량에 대한 부분이다. 조 대표는 최윤겸 감독과 대화를 통해 루이스가 당장 가세해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답을 내렸다. 최 감독은 전북에서 루이스를 지도한 박충균 코치와 통화를 통해 충분히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의견도 받았다.최 감독은 조 대표가 고민 한지 이틀 만에 결단을 내린 것을 보고 놀랐다. "보통 구단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하면 이것 저것 재보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다. 조 대표는 야구단 운영 경험이 있다보니 선수 문제에 대해 빠르고, 욕심도 있으신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선 행복한 일이다." 조 대표는 파체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 문제를 정리했고, 루이스와 협상을 위해 최근 선임한 서태원 전략기획팀장을 급파했다.#돈 보다 비전과 스타일로 설득강원 측과 루이스가 직접 만나 협상에 돌입한 것은 이튿날은 17일 오후다. 루이스는 이미 전북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 모처에 머물며 새 팀을 찾고 있었다. 국내 구단뿐 아니라 호주에 머무르고 있는 루이스의 브라질 에이전트가 해외 구단과도 접촉하고 있었다. 강원은 루이스를 직접 만나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통역을 대동하고 루이스를 만난 강원은 2시간 넘게 클럽의 비전과 경기 스타일 등에 대해 말했다. 1차적으로 우승을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는 목표, 패스 플레이 중심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며, 선수를 상품이 아닌 가족처럼 여긴다는 구단 문화를 강조했다. 강원은 올해부터 구단 전 직원이 모이고, 취재진과 동료 선수, 코칭 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여 선수 입단식을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루이스는 세르징요에게 이미 구단 내부 분위기에 좋은 이야기를 들은 바 있어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루이스는 "돈 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팀에서 목표 의식을 갖고 운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루이스 본인에 대한 설득이 끝난 뒤에는 국제 전화를 통해 브라질 에이전트와 구단, 루이스 간의 삼자 대화로 협상이 이어졌다.금전적 부분에서는 에이전트가 고심할 정도로 좋은 상황이 아니었지만 루이스 본인이 강원행으로 마음을 굳히며 이 부분을 설득했다. 루이스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긴 시간 구단의 철학을 설명한 것은 처음"이라며 강원행을 선택한 과정에 길었던 대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루이스는 최종적으로 아내와 협의를 마친 뒤 가계약서에 사인했다. 강원 측이 서울로 출발한 것이 오전 11시경이다. 오후 5시에 만나 밤 9시경에 협상이 마무리됐다. 일산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강원은 18일 파체코와 계약을 공식 해지했고, 19일 루이스와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챌린지 우승을 위한 한 수, 지체 없이 실전 투입최윤겸 강원 감독은 이미 영입한 세르징요와 마라냥 등도 잘해주고 있지만, 루이스가 오면서 챌린지 우승을 위한 도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기대했다. "세르징요는 충주, 부천과 경기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량을 보였다. 최근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에 빠졌는데 빠지고 나니 확연히 드러나더라. 마라냥도 생각보다 훨씬 컨디션이 괜찮다. 루이스는 고양(24일)과 경기에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K리그클래식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 받던 루이스의 가세로 최 감독은 고민을 덜었다. 올 시즌 강원이 볼을 소유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과를 내면서 라인을 뒤로 내리고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나서는 상대 팀이 많아졌다. 공격 과정에서 세밀함이 부족한 문제가 나타나면서 강원은 어려움을 겪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중심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이유다. 강원은 당장 지난 18일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도 경남의 역습 전략에 말려 0-2로 졌다.최 감독은 루이스 정도 수준의 선수까지 데려올 수 있을지 몰랐다. 천군만마다. "우리들이 조직적인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해는데 아쉬운 점은 공격 쪽에서 자신있게 상대를 제압할 개인 드리블 돌파나 2대1 패스를 통한 공격이었다. 그런 점에서 상대 수비를 위협할만한 존재가 없었다. 마라냥, 루이스가 오면서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루이스와 강원의 만남, 불안요소는 없나?물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선수 많아도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우리 팀 컬러에 맞춰야 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극대화될 수 있다. 클래식에서 왔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오히려 더 뛰고 더 노력해야 하는 무대다. 전북에서는 조금만 뛰어도 주위에 좋은 선수가 있으니 컨트롤 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실수가 많은 팀이다. 수비도 하고 공격도 해야 한다."루이스는 만 35세로 황혼기에 이른 선수다. 루이스는 강원과 협상 과정에서 "38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했다. 강원 측은 "마흔까지 할 수 있게 관리해달라"며 웃으며 답했다. 루이스는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팬과 소통이 활발한 선수로 전북에서 검증을 마쳤다. 강원과 루이스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단기다. 루이스도 강원이 제시한 비전이 사실인지 지켜봐야 하고, 강원도 루이스 효과를 6개월 간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강원과 루이스의 동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드러날 것이다. 강원은 21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7점으로 챌린지 2위다. 1위 안산무궁화와 승점 차는 6점이다. 서로 두 번 만나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전력은 대등하다는 평가다. 선두 추월이 가능한 상황이다. '인:팩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 표면이 아닌 이면에 대한 취재기록이다.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사건 혹은 사실에 대한 성실한 발걸음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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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축구' 루이스 영입!!!

2016-07-19 19,749
‘닥공 축구’의 트레이드마크 루이스(35.FW)가 강원의 품에 안겼다. 강원FC는 19일 낮 루이스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폭풍 영입’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이로써 7월 한 달 간 세르징요를 시작으로 박희도, 마라냥, 루이스까지 시장에 나온 대어를 모두 낚아내면서 클래식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원은 특히 루이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국내 1부리그 2개팀과 2부리그 1개팀, 해외 구단 등과의 영입 경쟁에서 거금을 들이지 않고도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앞세워 스카우트에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   강원은 루이스의 영입으로 K리그 크래식 수준의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철저한 자기 관리와 특유의 친화력을 가진 루이스를 통해 선수단 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의 ‘닥공 축구’를 이끌었던 루이스는 2008년 이후 5년간 전북에서 활약하며 통산 151출전 30골28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특히 2009년 전북이 창단 첫 우승 당시 도움왕(9골13도움)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아시아 최정상 용병에 등극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2년 UAE로 건너가 알 샤밥, 에미레이트 등에서 뛰었으며 올초 전북으로 복귀해 상반기 11경기에 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FA컵 8강 부천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52분을 소화하는 등 즉시 전력으로 투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   루이스는 강원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금전적인 면보다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팀에서 뚜렷한 목표를 갖고 생활하고 싶었다”면서 “미팅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 부임 후 구단이 리빌딩 작업을 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과 공유하려는 목표는 단순한 클래식 승격이 아닌 챌린지 우승을 통한 승격이다”면서 “살아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루이스의 영입에 대해 “확 달라진 구단의 넘치는 지원 덕분에 더욱 힘이 난다”면서 “루이스는 최소 3포지션 이상을 소화하는 고급진 멀티 자원이서 전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주어진 여건 내에서 강원도민의 자긍심에 걸맞는 선수를 데려오려 노력했는데 나름 결과가 만족스러운 것 같다”면서 “특히 루이스가 돈보다 구단의 철학과 비전을 이해하고 강원을 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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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무더위와 밀집수비에 석패

2016-07-18 11,420
    강원FC가 찌는 무더위와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개를 떨궜다.   강원은 1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석패했다.   강원은 이로써 최근 2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11승4무6패(승점 37)로 2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이날 최근 입단한 마라냥을 후반 교체 출전시키면서 ‘박마마’ 트리오(박희도-마테우스-마라냥)를 처음 가동했다.   마라냥은 2차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수비수와의 1대1 맞대결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돌파에 성공했고, 박희도 역시 4차례에 걸쳐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정확하게 파고드는 ‘컴퓨터 패스’를 연출했다.   하지만 ‘박마마’ 공격편대끼리 주고 받는 패스를 위주로 하는 압박해 들어가는 짜임새 있는 공격 플레이는 아직 선보이지 못해 숙제를 남겼다. 강원은 부상 중인 세르징요를 대신해 심영성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내세웠지만 경남의 극단전 그물 수비에 대한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던 강원은 전반 42분 마테우스가 얻어내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오승범이 이를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달랬고, 직후 찾아온 위기에서 실점했다.   전반 인저리타임 경남 송수영이 페널티 좌측 외곽에서 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강원 골대 우측 구석으로 빨려든 것. 경남은 후반 6분 우측에서 배기종이 올린 크로스가 바운드 되면서 강원 수비진과 경남 공격진이 스쳐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얻어냈다.   강원은 후반 9분 박희도와 마라냥을 함께 투입하면서 필사적인 반격에 나섰지만 약속된 플레이 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하면서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33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경남 수비수의 패스미스로 흐른 볼을 마라냥이 문전에서 발을 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땅을 쳐야 했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조금 더 공격적인 패스가 많이 나와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공격에서 세밀함을 좀 더 훈련해 다음 홈경기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강원은 오는 24일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고양을 불러들여 후반기 첫 홈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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