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제리치 VS 경남FC 말컹’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는?

2018-05-18 14,493
올 시즌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를 가리는 승부가 펼쳐진다.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강원FC와 경남FC의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 최대 관심사는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 팀 스트라이커의 맞대결이다. 강원FC 제리치와 경남FC 말컹은 전반기 나란히 1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도움기록은 제리치 3개, 말컹 2개로 제리치가 하나 앞서고 있다. 세부기록을 살펴보면 두 선수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슈팅은 제리치 42개, 말컹 45개로 말컹이 근소하게 우세하다. 출전한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횟수는 나란히 4차례씩 동일하다. 신체능력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 제리치의 프로필상 신장은 193㎝, 몸무게 92㎏이다. 말컹은 196㎝, 86㎏으로 제리치보다 신장이 조금 크지만 가벼운 느낌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유사점과 차이점이 분명하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슈팅을 앞세운 원톱 스트라이커다. 차이점은 제리치가 동료와 연계, 수비가담에 집중하며 팀플레이에 집중하는 반면 말컹은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서 두 선수는 모두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양 팀 감독들이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부상도 없고 경고 누적 등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한 것도 아닌 두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간절함은 강원FC의 제리치가 더욱 강할 것으로 보인다.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을 통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 경우 팀 성적은 중위권 이상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후반기 반등을 꾀할 수 있다. 전반기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를 가려내기 위한 제리치와 말컹의 진정한 승부. 불꽃 튀는 경쟁에서 승자가 될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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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승용의 ‘윙백’ 기용 ‘신의 한 수’ 될까?

2018-05-17 14,049
강원FC의 베테랑 김승용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측면 공격수로 줄곧 뛰어왔던 김승용은 최근 강원FC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강원FC가 중앙 스리백 수비 전술을 사용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중앙 스리백 수비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 윙백이다. 윙백은 경기 중 상대의 강력한 측면 공격수를 봉쇄함과 동시에 공격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 강원FC는 이 포지션에 김승용을 기용하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승용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윙백으로 모두 2경기를 뛰었다. 처음으로 윙백으로 출전한 경기는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이다. 이 경기 김승용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5-3 승리에 일조했다. 수비에선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팀 공격 시 오버래핑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측면에서 공격을 책임진 유망주 임찬울과 신인 이현식을 수시로 격려하며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전반기 강원FC의 마지막 홈 경기였던 12라운드 FC서울과 대결에서도 김승용은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승용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수비에선 요즘 경기력이 좋은 에반드로를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비록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김승용은 낯선 포지션에서 두 번째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냈다. 강원FC가 스리백이라는 새로운 수비 전술 활용이 가능한 이유를 보여준 것이다. 올해로 프로 15년차인 김승용은 이 같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베테랑인 만큼 팀에서 필요로 하는 자리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선수생활하면서 윙백이라는 포지션에서 뛴 경기도 많았기 때문에 아주 낯선 포지션은 아니다”라며 “지금 이 자리에서 최대한 팀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단 생각으로 뛰고 있다”고 최근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는 느낌을 전했다. 이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잘 마치고 나면 월드컵 휴식기 동안 동료·후배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후반기 상위권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 분들께서 아쉬워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테니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올 시즌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며 오직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김승용. 과연 김승용과 강원FC의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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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리치,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최다 선정’

2018-05-17 14,214
강원FC의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제리치는 13라운드까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모두 4차례 뽑혔다. K리그1 무대서 활약 중인 공격수 중 가장 많이 선정되며 가치가 연일 급상승하고 있다. 4차례 중 2차례는 라운드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리치는 현재 전북 현대의 이동국과 함께 올 시즌 라운드별 MVP로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다. 공격수 중 제리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는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3차례, 경남FC 말컹, 수원 삼성 데얀, 제주 유나이티드 마그노, FC서울 에반드로가 각각 2차례씩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까지 넓혀도 라운드별 베스트11에 4차례나 선정된 선수는 제리치가 유일하다. 전북 현대 이재성과 이승기가 미드필더 부문에서 3차례씩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들이다. 제리치는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무대에 처음 데뷔했다. 데뷔전인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부터 역전골을 성공시켜 주목받았다. 강원FC는 1라운드 제리치의 역전골로 창단 원년 홈 개막전 승리 이후 9년 만에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징크스를 털어내기도 했다. 제리치의 득점은 올 시즌 영양가 만점이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는 강원FC가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냄과 동시에 창단 10주년 만에 전남 원정서 승리한 경기다. MVP로 선정된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선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중 제리치의 두 번째 골은 3-3으로 팽팽하던 승부의 추를 강원FC 쪽으로 기울게 하는 결승 득점이었다. 지난 13라운드 FC서울과 경기서 작렬시킨 후반 89분 득점은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이 터지지 않아 0-1 패배 직전까지 갔던 강원FC는 제리치의 극장골로 다행히 연패를 당하지 않게 됐다. 올 시즌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제리치. 19일 치러지는 강원FC와 경남FC의 전반기 마지막 13라운드 경기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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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적토마’ 김경중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18-05-16 14,072
군 입대를 압둔 강원FC 김경중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경중은 올 시즌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주상무에 지원했고 지난달 30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오는 28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는 김경중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상주상무 선수로 뛰게 된다. 프랑스 등 6년 동안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K리그에 첫 선을 보인 김경중은 ‘설악산 적토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선보인 그는 지난 시즌 강원FC의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모두 32경기에 출전, 3득점·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와 함께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니는 김경중의 활약 덕분에 강원FC는 승격 첫 해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경중은 “지난 시즌부터 팬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분할 정도로 깊은 팬들의 애정 속에 축구선수로 사랑받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 상주 상무로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FC 선수로 뛰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자 한참을 망설이던 그는 “사실 너무 많은 순간들이 떠올라서 선뜻 대답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꼭 뽑아보자면 데뷔골을 넣었을 때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답했다. 이어 “데뷔골을 생각보다 빨리 넣었다. 3월 18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했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저희 팀이 처음으로 평창 알펜시아 구장에서 승점을 챙긴 경기라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대해선 “막판에 최윤겸 감독님이 자진 사퇴를 결정하셨을 때 가슴이 아팠다. 선수로서 내가 더 잘했으면 팀 성적도 좋았을테고 감독님이 그렇게 어려움을 겪지 않으셨어도 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즌 마지막 경기 종료 후 남았던 아쉬움이 기억에 생생하다”고 말했다. 또 올 시즌에 대해선 “초반에 경미하게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감각이 많이 안 올라왔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기대하시는 것만큼 잘하지 못해 죄송하다. 강원FC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면목이 없다. 조금 더 잘했어야 하는데...”라며 “떠나려니 막상 모든 것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한참을 자신의 부족함을 이야기하던 김경중은 마지막엔 ‘설악산 적토마’라는 별명답게 당찬 각오와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가 상주상무에 간다고 해서 영영 떠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상주상무도 멤버가 상당히 좋다. 그 경쟁에서 이겨내고 더욱 좋은 선수가 돼서 돌아오겠다. 강원FC 팬분들에게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일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반드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 그라운드에서 응원하시는 분들을 열광시켜 드리겠다. 저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오랜 시간 해외 활동에서 돌아오자마자 K리그에서 이름을 날리며 강원FC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 김경중. 군 입대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설악산 적토마’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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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소속 현역 최초 ‘월드컵 대표팀’ 맏형 이근호 “책임감 막중”

2018-05-16 14,222
이근호가 강원FC 소속 현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무대를 향한다. 이근호는 14일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종 28인 명단에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기존에 선발하지 않았던 문선민과 이승우 등 새로운 얼굴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명단에 포함된 28명 중 경쟁을 거쳐 5명이 본선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이근호는 본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 내에서 가장 헌신적인 선수인데다 팀을 하나로 만들 구심점이 될 베테랑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2014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경험도 있어 베테랑이 많지 않은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이근호가 이번 월드컵 최종 본선 무대로 향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강원FC 소속 상태인 선수가 월드컵 무대를 밟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현재 기존 K리그 스타 선수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며 대표팀을 낙마한 상황에서 이근호가 좋은 활약을 보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리그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근호는 “대표팀 선수라는 자리는 언제나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한 모든 K리그의 선수들을 대표하는 자리기도 하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 뽑힌 것을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언제나 감격스럽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온 힘을 다해 뛸 생각이다.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제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많은 응원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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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기대 이상 보여준 강원FC 이재익 “앞으로 더 잘해야죠”

2018-05-14 14,990
강원FC 이재익(19)이 대형 수비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강원FC 이재익은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FC서울과 경기서 첫 선발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 이재익은 강원FC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무승부에 일조했다. 전반전 아쉽게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내준 상황을 제외하곤 발군의 수비력과 빌드업 과정에서 날카로운 패스가 빛났다. 안델손, 에반드로 등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들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패스가 오는 길목을 미리 차단해 FC서울 공격수들이 쉽게 볼을 받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스리백을 들고 나오며 파격적으로 이재익을 선발 출전시킨 송경섭 감독은 “오늘 실수 없이 데뷔전을 잘 마쳤다. 공중볼과 대인마크, 패싱력 등은 K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재익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어 “어린 나이지만 대담성과 긍정적 마인드가 좋은 선수라 정확한 킥력과 K리그 무대에 대한 적응을 마치면 대성할 것”이라며 “향후 2~3년 내로 잘 성장한다면 반드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신뢰를 나타냈다. 이날 이재익은 강원FC가 선제골을 먹힌 뒤 공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후반전 정석화와 교체됐지만 송경섭 감독의 평가대로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경기가 종료된 뒤 이재익은 “데뷔전이라 긴장도 많이 됐다. 그래도 경기를 뛰면서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상대 공격수들을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데뷔전을 생각보다 일찍 하게 돼서 기쁘다.”며 프로 데뷔전을 치른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를 통해 느낀 점이 많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누구보다 많이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 헌신적인 선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프로 데뷔전을 훌륭하게 마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이재익. K리그의 차세대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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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 FC서울과 리턴매치

2018-05-12 14,309
강원FC가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강원FC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으로 FC서울을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다. 강원FC는 12라운드까지 5승1무6패로(승점 16) 리그 7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 아직 벌어지지 않은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FC서울은 3승5무4패(승점 14)로 리그 9위다. 최근 이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FC는 승격 첫 해였던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FC서울을 상대로 3승2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2라운드 FC서울 원정경기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 강원FC의 현 캡틴이자 FC서울의 전 캡틴인 정조국이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객관적 데이터를 놓고 분석하면 올 시즌 강원FC는 FC서울보다 우위에 있다. 리그 팀 득점 2위(20득점)와 도움 2위(13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FC서울은 리그 팀 득점 11위(11득점)와 도움 10위(7도움)을 기록하여 공격 부문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슈팅과 유효슈팅 숫자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강원FC는 슈팅 143개 중 73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FC서울은 슈팅 112개 중 55개를 유효슈팅으로 만들었다. 다만, 실점은 강원FC가 총 23실점으로 10실점에 그치고 있는 FC서울과 비교해 더 많다. 주요 선수들의 스탯을 살펴보면 강원FC는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리치(9득점·3도움)와 도움 선두인 이근호(4도움)가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FC서울은 고요한(3득점·1도움)과 에반드로(2득점2도움)가 최근 해결사로 등장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신인들의 약진도 지켜볼만한 관전포인트다. 강원FC는 올 시즌 프로에 입단한 ‘꼬마 파이터’ 이현식을 자주 선발로 기용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FC서울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조영욱이 활약 중이다.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 홈 경기를 갖는 강원FC. 상승세를 타려하는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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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12일 춘천 홈 경기 ‘강원한우 쏜다!’

2018-05-11 14,116
강원FC가 춘천 홈 경기서 팬들에게 강원한우를 선물한다. 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FC서울전 하프타임 이벤트 경품으로 강원한우 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강원도내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500여 농가가 함께 만든 한우브랜드 ‘강원한우’와 함께한다. 이날 경기장 각 게이트에는 경품 추첨 응모함이 설치되며 연간회원권과 경기 당일 입장권 구매자들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 추첨 응모는 경기 시작 후 전반 35분 경까지 가능하다. 추첨은 전반전 종료 직후 하프타임 10분 동안 경기장 그라운드 내 본부석 중앙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중 4명에게 강원한우 가공품 세트, 2명에게 강원한우 고기세트가 증정된다. 이밖에 경기 시작 전 입장 게이트에 마련된 ‘강원한우 홍보관’에서는 강원한우 온라인 쇼핑몰 회원가입 이벤트도 펼쳐진다. ‘강원한우 홍보관’에서 쇼핑몰 가입신청서를 작성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강원한우 육포’와 ‘야외 방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 작성자들에겐 야외 방석만 주어진다. 강원FC는 향후 ‘강원한우’와 함께 홈 팬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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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선발된 강원 이재익 “이젠 울지 않을래요”

2018-05-11 13,870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강원FC 이재익이 ‘2018 툴롱컵’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익은 10일 발표된 U-19 대표팀 명단에 이강인(발렌시아),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등과 함께 포함됐다. 만 17세였던 2016년 처음으로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하고 있다. 보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강원FC와 계약하며 프로에 발을 들였다. 올 시즌 팀 내에서 유망주로 평가 받으며 1군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재익은 프로 무대에선 새내기지만 U-19 대표팀에선 주축 수비수다. 지난 4월 열린 수원JS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U-19대표팀은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수원JS컵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프랑스에서 치러지는 ‘2018 툴롱컵’에 참가하게 된 이재익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더욱 남다르다. 지난 20일 수원JS컵 2차전 멕시코와 경기서 4-1로 패배할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눈물을 흘렸던 아쉬움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눈물을 흘렸던 모습이 화제가 됐다고 말하자 이재익은 “그 장면이 화제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주장 완장을 차고 있어서 책임감도 컸고 정말 이기고 싶었던 경기여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JS컵에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멕시코 등 강호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해야하는지 조금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툴롱컵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강팀으로 분류되는 개최국 프랑스와 한 조에 속한 소감을 묻자 “개최국하고 한 조에 속한 건 잘된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을 믿고 저희 서로를 믿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정정용호’의 핵심 수비로 활약하고 있는 이재익. U-19대표팀의 리더로 툴롱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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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춘천 홈 팬들 위한 ‘셔틀버스’ 노선 확대

2018-05-10 14,537
강원FC가 춘천 홈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FC서울과 경기부터 춘천지역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올 시즌 개막전부터 춘천시내와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해 온 강원FC는 춘천지역 관중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노선 신설에 나섰다. 이번 13라운드 춘천시내 순회 셔틀버스는 2개 노선이 운영된다.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하는 노선과 대학가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경기시작 전 춘천역 등 5개 정차장을 순회하던 셔틀버스는 정차장이 1곳 늘어났다. 춘천역을 지나 명동입구, 법원삼거리, 남춘천역,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경기 당일 춘천역에서 오전 11시10분, 11시40분(이상 오전), 오후 12시10분, 12시30분, 12시40분, 오후 1시와 1시20분 출발하며 모두 7차례 운행된다. 각 정차장마다 최소 5분에서 최대 12분 간격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된 대학가 순회 노선은 춘천교대정문에서 출발해 강원대학교 후문, 한림대학교 정문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경기 당일 1차례 운행되며 오후 12시40분 춘천교대 정문에서 출발해 12시50분 강원대학교 후문, 오후 1시5분 한림대학교 정문을 지난다. 경기 종료 뒤에는 귀가를 돕는 셔틀버스는 인구 밀집 지역 순회 노선 3대, 대학가 순회 노선 1대씩 운행된다. 셔틀버스 가격은 카드 1150원, 현금 1300원이다. 강원FC는 올 시즌 홈 팬들이 경기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추가 운행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경우 계속해서 배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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