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거리로 나선 강원FC, 주황색 물결로 가득 찬 춘천

2018-04-10 11,740
춘천이 강원FC의 주황색 물결로 가득 찼다. 강원FC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6라운드 홈 경기는 올 시즌 강원FC가 처음으로 주중 밤에 치르는 경기다. 직장인과 가족, 연인들이 일을 끝내고 관람하기 좋은 시간대다. 강원FC 임직원들은 6라운드 경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거리로 직접 나섰다. 30명이 넘는 직원들은 강원도청과 춘천시청, 각 읍·면·동 사무소 등을 돌며 4월 춘천 홈 경기 일정이 담긴 홍보포스터를 배포하고 부착했다. 이밖에도 강원FC 4월 홈 경기 포스터는 춘천시외버스터미널과 남춘천역, 춘천역,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등 시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춘천지역에 배포 및 부착된 강원FC 홍보 포스터는 모두 500장에 달한다. 각 기관 및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강원FC 홈 경기 붐업을 위한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강원FC는 홍보활동과 더불어 이번 6라운드 관중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치맥 페스티벌’을 열어 선착순 2,500명의 관중에게 맥주 500ml 한잔씩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춘천 ‘속초 닭강정’ 치킨을 1마리당 기존 18,000원에서 13,000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강원FC. 올 시즌 본격적인 ‘춘천시대’를 맞아 더욱 활기찬 지역밀착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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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춘천 홈에서 수원 잡고 반등 노린다

2018-04-10 11,874
강원FC가 춘천 홈으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강원FC는 1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 삼성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원FC에 이번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다. 리그 순위 4위로 현재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패배하며 연패 탈출과 반등을 노려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원 삼성은 강원FC와 승점 1 차이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강원FC를 맹추격하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다. 5라운드 현재까지 강원FC는 3승2패(승점 9), 수원 삼성은 2승2무1패(승점8)를 거둔 상태다. 역대 통산 전적을 살펴보면 강원FC가 수원 삼성에 3승3무9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K리그2(챌린지) 강등 뒤 다시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한 지난 시즌에는 1승1무2패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강원FC가 승격 첫 해인데다 선수층이 얇았던 점을 생각하면 K리그1 명문 구단인 수원 삼성을 상대로 나쁘지 않았던 결과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강원FC는 두 번의 패배를 기록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 제리치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핵심 공격수 이근호도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수 양면에 걸쳐 기여했다. 다만, 디에고가 울산전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폭넓은 선수층을 보유한 강원FC는 대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선수들 모두 투지가 살아있다. 지난 울산전 10명이 싸웠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을 이어가며 울산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춘천 홈에서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선두 경쟁 대열에 합류하려 하는 강원FC.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라이벌 FC서울과 슈퍼매치로 진을 뺀 수원 삼성을 잡아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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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치맥과 함께 즐겨요”…6R 경기서 맥주 무료제공

2018-04-09 12,158
강원FC가 홈 경기 관중들을 위한 ‘치맥 페스티벌’ 이벤트를 개최한다. 강원FC는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8 K리그1 6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관중들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맥주는 1인당 500ml 1잔씩 경기장 입장 게이트 4곳과 푸드트럭 ZONE 1곳에서 각각 500명씩 나눠 모두 2,5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므로 서둘러 경기장을 방문해야겠다. 각 경기장 입장 게이트 4곳에서는 맥주와 함께 치킨도 판매한다. 치킨 1마리당 가격은 13,000원이며 기존 18,000원에서 5,000원 할인된 가격이다. 지역 치킨 브랜드인 춘천 ‘속초 닭강정’에서 준비한다. 400마리 한정 판매로 경기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길 원한다면 일찍 방문해 장외행사를 즐기며 미리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치맥 페스티벌’ 이벤트는 주중 밤 경기에 맞춰 직장인과 친구, 연인들이 축구장 나들이를 통한 추억을 쌓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FC는 수원 삼성과 경기에 이어 오는 4월25일 오후 8시 춘천 홈 구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도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올 시즌 춘천 홈 관중을 대상으로 재밌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강원FC는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 제공 등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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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8시즌 후원의 집 50곳 ‘돌파’

2018-04-09 11,671
2018시즌 강원FC 후원의 집이 50곳을 돌파했다. 강원FC는 2018시즌 홈 경기를 전부 춘천에서 치른다. 이에 따라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올 시즌 ‘후원의 집’ 계약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FC 임직원들은 단순히 계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방문해 강원FC를 알리고 강원FC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하며 소통의 시간을 늘려 나갔다. 그 결과 2018시즌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후원의 집’이 50곳을 돌파했다.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후원의 집’을 처음 운영한 2016년 12월부터 따지면 누적 업체는 200곳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후원의 집’을 통해 후원 받은 현금과 현물을 합친 총 금액도 상당하다. 무려 4억원을 넘어섰다. 이 중 절반 정도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경품 또는 상품권으로 제공됐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홍보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셈이다. 강원FC는 아직 남아있는 현금과 현물 등을 올 시즌 연간회원권 구매자들과 홈 경기 입장객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후원의 집’ 현금과 현물들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강원FC ‘후원의 집’ 가입 조건은 100만 원 이상의 현금 혹은 200만 원 이상의 현물 후원이다. ‘후원의 집’에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강원FC 공식 명패가 제공되고 SNS 광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100장과 함께 경기 당일 업체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강원FC는 앞으로 ‘후원의 집’과 협업해 상생할 수 있는 마케팅도 펼쳐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후원의 집’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밀착된 구단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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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5, 도 소년체육대회 준결승 진출

2018-04-07 11,638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이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축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원FC U-15팀은 6일 횡성 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축구 토너먼트 예선에서 태백 황지중학교와 대결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강원FC U-15팀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서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중반까지 짧은 패스플레이를 통해 중원을 장악했다. 결승골은 3학년 허시온의 발끝에서 터졌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주장 권도훈의 패스를 받은 허시온은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쳐내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골대 구석으로 골을 집어넣었다. 지난 3월 황지중과 전국 중등 축구리그 1라운드에서 맞붙었을 때와 완전히 다른 경기 양상이었다. 당시 강원FC U-15팀은 황지중과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성근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지 3개월이 조금 지났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 완전한 전력이라 볼 순 없지만 선수단 전체가 개인기량과 함께 전술 이해능력이 상승했다고 생각한다”며 “황지중이 피지컬이 뛰어난 팀이라 걱정했었는데 선수들이 한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체격의 불리함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원주 학성중학교와 준결승으로 반드시 승리해서 결승까지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을 차지해 강원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올해 5월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종목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현재 도 소년체육대회 축구종목에 참가한 5개 팀 중 태백 황지중학교가 탈락한 가운데 7일 횡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준결승 2경기가 진행된다. 강원FC U-15팀은 이날 원주 학성중학교와 오후 3시30분부터 준결승 제2경기를 치르게 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속초·양양중학교와 춘천 후평중학교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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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기세 오른 울산 잡고 반등 노린다

2018-04-06 11,811
강원FC가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털어내기 위해 울산 원정에 나선다. 강원FC는 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18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현재 3승1패로 승점 9점을 획득, 리그 4위에 올라있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다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아쉽게 시즌 첫 패배를 맞았다. 그러나 팀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매 경기 득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경기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전·후반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울산은 리그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일 치러진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호주 멜버른 빅토리 전 대승을 거두고 리그에서도 반등을 꾀하는 중이다. 올 시즌 기록적인 측면에서 강원FC가 객관적으로 앞서 있다. 강원FC의 2018시즌 평균 득점은 1.75점으로 0.25점을 기록 중인 울산보다 1.5점이나 높다. 평균 실점은 1.5점으로 1.75점을 기록 중인 울산 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슈팅 기록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강원FC는 지난 4경기에서 52개의 슈팅과 2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울산은 각각 26개와 10개 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2승2무11패로 울산에 절대적으로 열세다. 지난해에도 1무3패를 거두며 울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시즌 기록에 불과하다. 핵심선수들을 지켜내며 25명의 새얼굴을 영입한 강원FC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울산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팀의 주장 ‘패트리어트’ 정조국의 부활이 반갑다. 정조국은 강원FC 선수들 중 울산을 상대로 가장 많은 3득점을 올린 선수다. 정조국은 지난해 당했던 부상을 완벽히 털고 복귀하면서 자신의 명성에 걸 맞는 경기력을 찾아가고 있다. 3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 결정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소양강 폭격기’라는 별명이 붙은 제리치와 ‘야생마’ 이근호도 울산 전 주목해야 할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지난 4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해뒀다. 현재까지 제리치는 2득점, 2도움 그리고 이근호는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시 한 번 승리 행진에 나서기 위해 원정 길에 오르는 강원FC. K리그1 전통의 명문 울산 현대를 잡아내고 올 시즌 높아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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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부천 상대로 4-0 골 폭격 ‘R리그’ 첫 승

2018-04-06 12,035
강원FC가 2018시즌 R리그 첫 승을 거뒀다. 강원FC는 5일 오후 3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치러진 R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R리그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강원FC는 이날 테스트 선수 없이 전원 소속팀 선수로만 출전명단을 꾸렸다.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FC는 서명원과 김지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김경우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남승우와 이민수, 김수혁이 폭넓게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박창준, 이재익, 이호인, 윤민호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함석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책임졌다. 함석민과 남승우, 이민수를 제외하고 전부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고 투톱을 세운 공격적인 포메이션은 성공을 거뒀다. 어린 선수들이 1선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부천FC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전반에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선발로 출전한 김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현은 전반 26분 김경우의 선제골이 터진 뒤 전반 38분과 45분 연속으로 2골을 넣으며 상대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도 멋진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83㎝에 79㎏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지현은 발과 머리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발로 하는 플레이 뿐 아니라 공중 장악능력도 좋은 선수임을 각인시키며 1군 무대 데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강원FC는 맹렬히 반격을 시도한 부천FC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R리그 전 경기를 유투브 또는 페이스북 생중계할 방침이다. 생중계가 진행될 온라인 채널과 시간은 경기 당일 강원F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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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장거리 원정 셔틀버스 운행

2018-04-05 12,204
강원FC가 원정경기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장거리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원FC는 오는 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8 K리그1 5라운드 울산현대와 원정경기부터 장거리 셔틀버스 운행에 나선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셔틀버스는 오전 8시45분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9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오전 9시15분 강릉 교동 육교 앞에 정차한다. 이어 오전 11시10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수도권과 원주, 춘천지역에서 이동해 온 팬들을 태우고 오후 3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셔틀버스는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출발해 오후 10시40분 원주 따뚜공연장에 정차한다. 수도권과 원주, 춘천지역 팬들이 하차하고 나면 오전 0시 강릉 교동 육교를 거쳐 0시10분 강릉종합운동장, 0시20분 강릉역에 도착해 모든 운행일정이 종료된다. 요금은 강릉지역에서 탑승할 경우 왕복 3만원, 원주지역에서 탑승할 경우 왕복 2만원이다. 기존 시외버스 왕복요금보다 최대 26,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셔틀버스 탑승권은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구해 가능하다. 강원FC는 시즌권 구매자들에게 셔틀버스 운행 노선 등에 대한 정보를 개별 문자 발송해 사전 숙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원정 장거리 셔틀버스는 울산과 대구, 전북, 전남, 경남, 포항 등 수도권을 제외한 구장 방문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탑승객 수요에 따라 매 라운드 운행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올 시즌 원정경기 장거리 셔틀버스가 운행될 경우에는 홈페이지와 각종 매체들을 통해 팬들이 정보를 사전에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춘천시내와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 운행에 이어 장거리 원정 경기장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펼칠 팬들을 위한 배려까지 시작한 강원FC.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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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5, 도 소년체육대회 참가 ‘목표는 우승’

2018-04-04 11,954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 주문진중학교)이 우승을 목표로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강원FC U-15팀은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할 강원도 대표팀을 선발하는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축구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도 소년체전 축구 종목에는 모두 5개 팀이 참가한다. 강원FC U-15팀을 비롯해 태백 황지중학교, 원주 학성중학교, 속초·양양 속초중학교, 춘천 후평중학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는 6일 오전 10시 횡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강원FC U-15팀과 태백 황지중학교가 자웅을 겨룬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원주 학성중학교와 준결승을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속초·양양 속초중학교와 춘천 후평중학교 경기 승리팀과 최종 결승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은 토요일인 7일 오후 3시30분, 결승은 일요일인 8일 오후 2시 시작되며 장소는 모두 횡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으로 동일하다. 강원FC U-15팀은 앞서 3월 시작된 전국 중등 축구리그 1라운드에서 도 소년체전 첫 경기 상대인 황지중학교를 만나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성근 감독은 “전국소년체전에 도 대표로 나가기 위한 선발전을 겸하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구단과 학교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도 대표로 선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황지중학교와 중등리그에서 맞붙었을 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당시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조직력이 완성되기 전으로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속초중학교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예상했다. 도내 유일의 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 팀으로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강원FC U-15팀. 과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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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사이드]창단 10주년, 강원FC를 지켜온 사람 ‘이영주’

2018-04-04 12,200
강원FC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강산이 변하고 격동의 세월이 흘러간 지난 10년, 강원FC를 오롯이 지켜온 스태프가 있다. K리그 강등과 운영상 문제 등 구단이 각종 위기에 처해도 묵묵히 함께 걸어 온 단 한명의 스태프로 근속 10주년을 맞은 이영주(56) 구단 버스기사를 소개한다. #1. 강원FC와 인연의 시작 1987년부터 2007년까지 K자동차 회사에서 20년 간 근무를 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자동차 캐리어 트레일러’가 도입됐던 시기다. 이영주씨는 이 시절 특수 트레일러 운전면허와 대형운전면허를 취득해 K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 캐리어 트레일러’ 전문가로 근무했다. 그렇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다른 운수회사로 직장을 옮겼으나 2008년 말 돌연 그만뒀다. 고향인 강릉에 최초로 프로축구단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축구는 젊었을 때부터 좋아했다. 힘든 운수업무 속에서도 쉬는 날이면 동료들과 공을 차고 축구를 보러 다니는 일이 낙이었다. 그런 가운데 고향인 강원도에 최초의 프로축구단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고 선수단 차량 운전기사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자마자 이전 회사를 그만둔 것이다. 이영주 씨는 “축구단이 생긴다니 마냥 좋았습니다. 거기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마침 공고가 났어요.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지원했습니다. 마지막 직장으로 강원FC를 선택하자고 결심했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 선수들의 이동 휴식공간 ‘구단 버스’ 이영주 씨가 10년 간 거르지 않고 반복하며 정성들여 해온 업무는 바로 안전점검이다. 버스 이동이 예정된 사흘 전부터는 항상 차량정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선수단이 이동하다 버스가 멈추진 않을까 노심초사다. 안전점검과 함께 버스 실내를 깔끔하게 유지하는데 신경 쓴다.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허브 향을 가득 채운 꽃과 자주 찾는 용품 및 장비들을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 비치한다. 경기 외적으로 신경 쓸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잖아요. 항상 차량 상태가 최고로 좋아야 합니다. 버스가 편안한 승차감을 갖추지 못하면 선수들이 불편할 수밖에 없고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버스는 선수들이 이동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가 선수단을 생각하는 말 한 마디에서 강원FC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의 일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3. 위기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믿음 2013년 K리그2(챌린지)로 강등이 확정되며 2016년까지 이어졌던 강원FC의 암흑기 동안 많은 직원들이 떠났다. 창단 멤버로 함께 구단을 꾸려왔던 직원들이 하나 둘 자리를 비우며 프론트 직원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2014년 운영상 문제로 월급이 밀리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는 “급여가 밀리는 상황도 있었고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다들 힘들어했어요. 직원들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죠. 언론보도를 듣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절망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그리고 떠나가기도 했었죠. 마음이 아팠던 순간입니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영주씨는 끝까지 남았다. 창단 당시 7만 명에 달하는 강원도민들이 주주로 참여하며 탄생한 강원FC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위기가 닥쳐 슬픈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믿었습니다. ‘급여가 밀린 건 구단 상황이 정상화되면 반드시 해결되고 극복될거다. 큰 걱정하지 말고 맡은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죠.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하고 들어온 처음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 시기를 잘 넘겼습니다” #4. 현실이 된 희망, 이어진 미래 이영주씨는 K리그2(챌린지) 무대에서 K리그1(클래식) 무대로 승격이 확정됐던 2016년 성남일화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를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1차전 홈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뒤 2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FC는 원정 다득점 결과에 따라 승격을 확정지었다. 강등 이후 가장 큰 소망이었던 승격이 확정된 것이다. 이영주씨가 강원FC에서 10년 동안 일하면서 유일하게 기뻤던 무승부 경기였다. “경기에 패배하게 되면 버스에 탑승하는 선수들의 표정부터가 다릅니다. 무승부는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표정들이 좋지 않아요. 그런데 그때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는 제가 본 무승부 경기 직후 선수들 얼굴 중 가장 행복했던 표정이었어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최근 이영주씨는 근속 10주년을 맞아 구단과 서포터즈로부터 감사패와 명예 유니폼 선물까지 받았다. 그는 선물을 받으며 생긴 소원이 하나 있다고 했다. “저는 사실 그림자로만 살았어요. 그런데 2016년부터 새로운 대표님과 운영진이 온 뒤로 구단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가 생겼어요. 홈 경기가 열리는 날 제게 감사패가 주어지는 행사가 열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도 마찬가집니다. 조금 더 끈끈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반드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해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꼭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변함없이 한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킨 이영주씨. 강원FC와 함께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나가고 있는 그가 올 시즌 꿈꾸고 있는 ACL 진출의 감동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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