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기세 오른 울산 잡고 반등 노린다

2018-04-06 13,129
강원FC가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털어내기 위해 울산 원정에 나선다. 강원FC는 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2018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현재 3승1패로 승점 9점을 획득, 리그 4위에 올라있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다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아쉽게 시즌 첫 패배를 맞았다. 그러나 팀 분위기는 좋은 상태다. 매 경기 득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경기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전·후반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울산은 리그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일 치러진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호주 멜버른 빅토리 전 대승을 거두고 리그에서도 반등을 꾀하는 중이다. 올 시즌 기록적인 측면에서 강원FC가 객관적으로 앞서 있다. 강원FC의 2018시즌 평균 득점은 1.75점으로 0.25점을 기록 중인 울산보다 1.5점이나 높다. 평균 실점은 1.5점으로 1.75점을 기록 중인 울산 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슈팅 기록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난다. 강원FC는 지난 4경기에서 52개의 슈팅과 2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울산은 각각 26개와 10개 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2승2무11패로 울산에 절대적으로 열세다. 지난해에도 1무3패를 거두며 울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지난 시즌 기록에 불과하다. 핵심선수들을 지켜내며 25명의 새얼굴을 영입한 강원FC는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울산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팀의 주장 ‘패트리어트’ 정조국의 부활이 반갑다. 정조국은 강원FC 선수들 중 울산을 상대로 가장 많은 3득점을 올린 선수다. 정조국은 지난해 당했던 부상을 완벽히 털고 복귀하면서 자신의 명성에 걸 맞는 경기력을 찾아가고 있다. 3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 결정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소양강 폭격기’라는 별명이 붙은 제리치와 ‘야생마’ 이근호도 울산 전 주목해야 할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지난 4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해뒀다. 현재까지 제리치는 2득점, 2도움 그리고 이근호는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시 한 번 승리 행진에 나서기 위해 원정 길에 오르는 강원FC. K리그1 전통의 명문 울산 현대를 잡아내고 올 시즌 높아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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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부천 상대로 4-0 골 폭격 ‘R리그’ 첫 승

2018-04-06 13,401
강원FC가 2018시즌 R리그 첫 승을 거뒀다. 강원FC는 5일 오후 3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치러진 R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R리그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강원FC는 이날 테스트 선수 없이 전원 소속팀 선수로만 출전명단을 꾸렸다.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FC는 서명원과 김지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김경우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남승우와 이민수, 김수혁이 폭넓게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박창준, 이재익, 이호인, 윤민호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함석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책임졌다. 함석민과 남승우, 이민수를 제외하고 전부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고 투톱을 세운 공격적인 포메이션은 성공을 거뒀다. 어린 선수들이 1선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며 부천FC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전반에 무려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선발로 출전한 김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현은 전반 26분 김경우의 선제골이 터진 뒤 전반 38분과 45분 연속으로 2골을 넣으며 상대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도 멋진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83㎝에 79㎏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지현은 발과 머리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발로 하는 플레이 뿐 아니라 공중 장악능력도 좋은 선수임을 각인시키며 1군 무대 데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강원FC는 맹렬히 반격을 시도한 부천FC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R리그 전 경기를 유투브 또는 페이스북 생중계할 방침이다. 생중계가 진행될 온라인 채널과 시간은 경기 당일 강원F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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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장거리 원정 셔틀버스 운행

2018-04-05 13,590
강원FC가 원정경기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장거리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원FC는 오는 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8 K리그1 5라운드 울산현대와 원정경기부터 장거리 셔틀버스 운행에 나선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셔틀버스는 오전 8시45분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9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오전 9시15분 강릉 교동 육교 앞에 정차한다. 이어 오전 11시10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수도권과 원주, 춘천지역에서 이동해 온 팬들을 태우고 오후 3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셔틀버스는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출발해 오후 10시40분 원주 따뚜공연장에 정차한다. 수도권과 원주, 춘천지역 팬들이 하차하고 나면 오전 0시 강릉 교동 육교를 거쳐 0시10분 강릉종합운동장, 0시20분 강릉역에 도착해 모든 운행일정이 종료된다. 요금은 강릉지역에서 탑승할 경우 왕복 3만원, 원주지역에서 탑승할 경우 왕복 2만원이다. 기존 시외버스 왕복요금보다 최대 26,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셔틀버스 탑승권은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구해 가능하다. 강원FC는 시즌권 구매자들에게 셔틀버스 운행 노선 등에 대한 정보를 개별 문자 발송해 사전 숙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원정 장거리 셔틀버스는 울산과 대구, 전북, 전남, 경남, 포항 등 수도권을 제외한 구장 방문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탑승객 수요에 따라 매 라운드 운행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올 시즌 원정경기 장거리 셔틀버스가 운행될 경우에는 홈페이지와 각종 매체들을 통해 팬들이 정보를 사전에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춘천시내와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 운행에 이어 장거리 원정 경기장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펼칠 팬들을 위한 배려까지 시작한 강원FC.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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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5, 도 소년체육대회 참가 ‘목표는 우승’

2018-04-04 13,360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 주문진중학교)이 우승을 목표로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강원FC U-15팀은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할 강원도 대표팀을 선발하는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 축구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도 소년체전 축구 종목에는 모두 5개 팀이 참가한다. 강원FC U-15팀을 비롯해 태백 황지중학교, 원주 학성중학교, 속초·양양 속초중학교, 춘천 후평중학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는 6일 오전 10시 횡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강원FC U-15팀과 태백 황지중학교가 자웅을 겨룬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원주 학성중학교와 준결승을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속초·양양 속초중학교와 춘천 후평중학교 경기 승리팀과 최종 결승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은 토요일인 7일 오후 3시30분, 결승은 일요일인 8일 오후 2시 시작되며 장소는 모두 횡성생활체육공원 A구장으로 동일하다. 강원FC U-15팀은 앞서 3월 시작된 전국 중등 축구리그 1라운드에서 도 소년체전 첫 경기 상대인 황지중학교를 만나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성근 감독은 “전국소년체전에 도 대표로 나가기 위한 선발전을 겸하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구단과 학교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도 대표로 선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황지중학교와 중등리그에서 맞붙었을 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당시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조직력이 완성되기 전으로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속초중학교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예상했다. 도내 유일의 프로축구단 산하 유소년 팀으로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강원FC U-15팀. 과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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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사이드]창단 10주년, 강원FC를 지켜온 사람 ‘이영주’

2018-04-04 13,560
강원FC는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강산이 변하고 격동의 세월이 흘러간 지난 10년, 강원FC를 오롯이 지켜온 스태프가 있다. K리그 강등과 운영상 문제 등 구단이 각종 위기에 처해도 묵묵히 함께 걸어 온 단 한명의 스태프로 근속 10주년을 맞은 이영주(56) 구단 버스기사를 소개한다. #1. 강원FC와 인연의 시작 1987년부터 2007년까지 K자동차 회사에서 20년 간 근무를 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자동차 캐리어 트레일러’가 도입됐던 시기다. 이영주씨는 이 시절 특수 트레일러 운전면허와 대형운전면허를 취득해 K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 캐리어 트레일러’ 전문가로 근무했다. 그렇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다른 운수회사로 직장을 옮겼으나 2008년 말 돌연 그만뒀다. 고향인 강릉에 최초로 프로축구단이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축구는 젊었을 때부터 좋아했다. 힘든 운수업무 속에서도 쉬는 날이면 동료들과 공을 차고 축구를 보러 다니는 일이 낙이었다. 그런 가운데 고향인 강원도에 최초의 프로축구단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고 선수단 차량 운전기사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자마자 이전 회사를 그만둔 것이다. 이영주 씨는 “축구단이 생긴다니 마냥 좋았습니다. 거기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마침 공고가 났어요.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지원했습니다. 마지막 직장으로 강원FC를 선택하자고 결심했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 선수들의 이동 휴식공간 ‘구단 버스’ 이영주 씨가 10년 간 거르지 않고 반복하며 정성들여 해온 업무는 바로 안전점검이다. 버스 이동이 예정된 사흘 전부터는 항상 차량정비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선수단이 이동하다 버스가 멈추진 않을까 노심초사다. 안전점검과 함께 버스 실내를 깔끔하게 유지하는데 신경 쓴다.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허브 향을 가득 채운 꽃과 자주 찾는 용품 및 장비들을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 비치한다. 경기 외적으로 신경 쓸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잖아요. 항상 차량 상태가 최고로 좋아야 합니다. 버스가 편안한 승차감을 갖추지 못하면 선수들이 불편할 수밖에 없고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버스는 선수들이 이동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가 선수단을 생각하는 말 한 마디에서 강원FC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자신의 일에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3. 위기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믿음 2013년 K리그2(챌린지)로 강등이 확정되며 2016년까지 이어졌던 강원FC의 암흑기 동안 많은 직원들이 떠났다. 창단 멤버로 함께 구단을 꾸려왔던 직원들이 하나 둘 자리를 비우며 프론트 직원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2014년 운영상 문제로 월급이 밀리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는 “급여가 밀리는 상황도 있었고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다들 힘들어했어요. 직원들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언론을 통해 알려졌죠. 언론보도를 듣고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절망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그리고 떠나가기도 했었죠. 마음이 아팠던 순간입니다”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영주씨는 끝까지 남았다. 창단 당시 7만 명에 달하는 강원도민들이 주주로 참여하며 탄생한 강원FC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위기가 닥쳐 슬픈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믿었습니다. ‘급여가 밀린 건 구단 상황이 정상화되면 반드시 해결되고 극복될거다. 큰 걱정하지 말고 맡은 일에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죠.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하고 들어온 처음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 시기를 잘 넘겼습니다” #4. 현실이 된 희망, 이어진 미래 이영주씨는 K리그2(챌린지) 무대에서 K리그1(클래식) 무대로 승격이 확정됐던 2016년 성남일화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를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았다. 1차전 홈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뒤 2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FC는 원정 다득점 결과에 따라 승격을 확정지었다. 강등 이후 가장 큰 소망이었던 승격이 확정된 것이다. 이영주씨가 강원FC에서 10년 동안 일하면서 유일하게 기뻤던 무승부 경기였다. “경기에 패배하게 되면 버스에 탑승하는 선수들의 표정부터가 다릅니다. 무승부는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표정들이 좋지 않아요. 그런데 그때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는 제가 본 무승부 경기 직후 선수들 얼굴 중 가장 행복했던 표정이었어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최근 이영주씨는 근속 10주년을 맞아 구단과 서포터즈로부터 감사패와 명예 유니폼 선물까지 받았다. 그는 선물을 받으며 생긴 소원이 하나 있다고 했다. “저는 사실 그림자로만 살았어요. 그런데 2016년부터 새로운 대표님과 운영진이 온 뒤로 구단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가 생겼어요. 홈 경기가 열리는 날 제게 감사패가 주어지는 행사가 열릴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도 마찬가집니다. 조금 더 끈끈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반드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일해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꼭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변함없이 한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킨 이영주씨. 강원FC와 함께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나가고 있는 그가 올 시즌 꿈꾸고 있는 ACL 진출의 감동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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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꾸준한 지역밀착 홍보활동 전개로 ‘관심 UP’

2018-04-03 12,892
강원FC가 꾸준한 지역밀착 홍보활동을 통해 홈 관중 확보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달 31일 홈 관중 유도를 위해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강원FC는 이벤트에 참가한 학생들 중 ‘축구 볼링’ 게임 미션을 성공한 학생 300명에게 ‘후원의 집 상품권’과 ‘미스트 화장품’, 광동제약에서 협찬한 스파클링 음료 ‘HP’와 ‘MP’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이밖에도 강원FC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친구맺기를 실시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이날 이벤트는 강원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해 ‘축구 볼링’ 게임을 즐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강원FC는 올해 춘천으로 홈 구장을 이전하고 다양한 지역밀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즌 시작 전에는 마스코트 강웅이와 구단 임직원들이 춘천 시내 각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사진 촬영에 나서고 경기일정 홍보에 나섰다.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는 춘천 시내 번화가인 명동 한복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강웅이를 이겨라’ 게릴라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윷놀이 등 강웅이와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며 많은 상품을 선물 받았다. 앞으로는 지역 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축구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 시즌 거리로 직접 나서 다각적인 지역밀착 홍보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강원FC. 좋은 성적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마케팅으로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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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톡톡 튀는 영상과 이벤트로 SNS 인기 급상승...유투브 채널도 개편

2018-04-03 13,207
강원FC의 SNS페이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강원FC는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을 활용한 SNS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들은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영상과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다채로운 기획 영상과 이벤트가 업데이트 되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즌 초반 팀 성적까지 좋아 SNS페이지 구독자 수는 급증하는 추세다. 승격한 첫 시즌을 앞둔 1월 강원FC의 페이스북 페이지 친구(구독자)는 19,672명이었다. 시즌에 돌입한 3월에는 24,121명으로 늘어났다. 1년이 지나고 2018시즌에 돌입한 올해 3월에는 37,533명까지 늘어나면서 1년 동안 무려 13,412명이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지 팔로워(구독자) 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3월 2,200명에 불과했던 팔로워는 올해 3월 5.755명까지 늘어났다. 3,555명이 증가해 2배 넘게 팔로워가 늘어나며 강원FC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년 내내 구단의 이벤트와 주요 경기일정 소식 등을 받아보고 궁금한 점에 대한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카카오톡 페이지 친구(구독자) 수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3월 1,771명에서 올해 3월 2,743명까지 늘어나면서 강원FC와 직접 소통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더욱 많아졌다. 강원FC는 현재 홈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과 경기 관련 및 선수단 소식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세세히 팬들에게 공개 중이다. 선수들을 대상으로 촬영한 ‘승리의 코멘터리’, ‘퀴즈대결’ 등의 재밌는 기획영상도 매주 업로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투브 채널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SNS페이지와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또 다른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SNS페이지를 통해 올라오는 다양하고 재밌는 영상들은 조회수가 수 천회를 기록하며 높아진 인기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강원FC는 앞으로도 SNS를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창구로 활용해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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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팬 소통 이벤트 ‘여보세요~나야’ 인기 폭발

2018-04-02 13,440
강원FC의 올 시즌 새로운 팬 소통 이벤트 ‘여보세요~나야’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원FC는 지난달 17일 열린 상주상무와의 3라운드 경기부터 올해 홈 경기를 찾는 관중들에게 선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받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장외행사 부스에서 엽서를 받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구단 측에 전달한다. 평범한 응원 메시지를 유도하는 이벤트라 생각했던 팬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찾아간다. 선수들이 직접 엽서를 뽑은 뒤 해당 메시지를 작성한 팬들에게 전화를 걸어 소통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까지 강원FC는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오규와 K리그1 승격공신 정승용, 주장 정조국과 디에고, 김경중 등 팀 내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직접 엽서를 뽑아 팬들과 전화 소통에 나섰다. 해당 선수들의 팬들과의 전화통화 영상은 페이스북에도 올라가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선수들의 전화를 받은 팬들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깜짝 놀라면서도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FC는 1일 치러진 경남FC와의 경기에서도 팬들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받아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3라운드와 4라운드 경기를 합쳐 모두 500통이 넘는 엽서가 전달되면서 갈수록 해당 이벤트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매 경기 많은 축구팬들을 사로잡기 위해 색다르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는 강원FC. 다음 경기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이벤트를 내놓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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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시즌 첫 패배 속 위안이 된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2018-04-02 13,439
강원FC가 시즌 처음으로 패배하며 주춤했지만 교체 투입된 제리치가 맹활약을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강원FC는 지난 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3 스코어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움만 남는 경기는 아니었다. 앞으로의 경기들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온데다 교체 투입된 제리치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골까지 터뜨렸기 때문이다. 이날 송경섭 감독의 강원FC는 4-2-1-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전반전 말컹에게 기습 헤딩 골을 먹기 전까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제리치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제리치가 투입되면서 원톱으로 뛰고 있던 정조국도 활기를 찾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뽐냈다. 측면과 중앙에서 강한 압박을 받던 디에고는 제리치에게 마크가 집중되면서 공간을 찾아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다. 디에고는 제리치-정조국 투톱 라인이 가동되면서 후반 중반부터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결국 디에고가 중앙에서 정조국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정조국이 논스톱으로 제리치에게 스루패스를 건넸다. 제리치는 혼란스러워하던 경남FC 수비들을 따돌리고 상대 골대 구석으로 절묘하게 왼발 슛을 꽂아넣었다. 제리치의 활약은 골 뿐만이 아니었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상대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릴 때도 끝까지 쫓아가며 홈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한데다 골 맛까지 본 제리치. 다음 라운드 강원FC의 승리를 이끌며 패배 후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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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에서 경남에 아쉬운 패배...경기력은 ‘좋음’

2018-04-01 12,951
강원FC가 춘천 홈에서 경남FC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강원FC는 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창단 후 개막 최초 4연승을 노렸던 강원FC는 이번 경기 패배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패배한 경기결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홈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내세운 가운데 아쉽게도 역습에 일격을 당하며 패배했기 때문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모습이었다. 슈팅 수도 경남FC에 앞서며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갔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을 뿐이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에서는 ‘너무 아깝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강원FC는 초반부터 수비라인을 바짝 올려 공수간격을 좁게 한 뒤 강한 압박을 펼치는 형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0분까지 중앙선 부근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정적을 깬 건 전반 16분 김영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김승용이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패스를 건넸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경남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김영신이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강원FC는 경남의 반격을 막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쥐고 전반전 운영에 나섰다. 전반 30분 공격 상황에서 얻어낸 문전 앞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용이 직접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경남FC 손정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FC는 전반 종료 5분 전 경남FC의 역습에 아쉬운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말컹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0-1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침착하게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과 달리 라인을 많이 끌어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비부터 미드필더를 거쳐 측면을 돌파해내는 역습 작업을 차분하게 진행했다. 후반 58분께 강원FC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경남FC의 요청에 따라 VAR판독을 실시한 결과 페널티킥은 무효처리 됐다. 이어진 후반 60분 송경섭 감독이 미드필더인 박정수를 빼고 제리치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제리치와 정조국 투톱 체제로 상대 골문을 흔들기 위한 전술 변화를 감행한 것이다. 제리치 투입을 통한 전술변화는 5분 만에 성공을 거뒀다. 제리치가 만회골을 터뜨린 것이다. 전반전 내내 측면에서 활약하던 디에고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디에고에 집중된 수비는 제리치를 놓쳤고 혼전 상황에서 정조국의 패스를 제리치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이후 아쉬운 결과가 이어졌다. 골 라인을 나간 것으로 보였던 공이 아웃판정이 내려지지 않으며 후반 68분 수비진이 방심한 사이 말컹이 또 다시 골을 기록한 것이다. 강원FC는 이후 공격을 계속 이어갔으나 상대 역습에 다시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아쉽게 배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강원FC. 다음 상대는 울산 현대로 험난한 원정길을 떠나 과연 승리를 쟁취하며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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