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수비강화의 핵심 ‘철의 장막’ 발렌티노스

2018-03-27 13,915
지난 시즌과 달라진 강원FC의 가장 큰 모습을 꼽으라면 단연 수비다. 달라진 수비의 중심에는 ‘키프로스 특급수비수’ 발렌티노스가 있다. 발렌티노스는 지난 시즌 처음 강원FC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7경기를 출전한 뒤부터 그를 경기장에서 볼 순 없었다. 훈련 도중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조기마감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을 겪은 발렌티노스는 2018시즌 화려하게 복귀했다. 구단 도움 속에서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결혼까지 하며 안정된 삶을 찾았다. 강원FC의 연승행진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발렌티노스 효과는 지난 3일 열린 2018 K리그1 1라운드 춘천 홈 개막전부터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날 경기 강원FC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용병 무고사에게 1실점했지만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발렌티노스는 최후방에서 수비라인을 조율하며 무고사를 꽁꽁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 내내 무고사는 좋은 찬스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에서 발렌티노스에게 번번이 막히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제공권에서도 강점을 드러내며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역전골로 2-1로 강원FC가 앞서가게 된 60분 이후부터 FC서울이 매섭게 공격해 왔다. 그러나 발렌티노스는 75분까지 단 한 차례의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상대 공격수와의 공중볼 경합을 모두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 경기에서도 발렌티노스는 통곡의 벽이라 불릴 만큼 최후방 수비라인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멋진 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특히 전반 12분 상주상무의 홍철이 주민규를 향해 올려준 얼리크로스를 빠른 판단력으로 컷트해낸 장면은 그의 영리함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만약 그대로 크로스가 연결됐다면 영락없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티노스는 “하루하루 훈련을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 훈련 자세가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최근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나 스스로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완벽히 치료됐고 현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앞으로 더욱 성공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발렌티노스는 사실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왜 강원FC 수비진 안정화의 핵심이 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올해로 29세인 발렌티노스는 고국인 키프로스에서 2010년 20세의 나이로 일찌감치 키프로스 국가대표에 데뷔했다. 2012년에는 키프로스 올해의 유소년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4년 키프로스 명문 AEL 리마솔에 둥지를 틀었다. 2014~2015시즌에는 AEL라마솔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무대에서 뛰었을 정도로 큰 무대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부상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발렌티노스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FC. 올 시즌 그가 건재하게 버티고 있는 한 강원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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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4월1일 춘천 홈 경기서 ‘박기량 팬사인회’

2018-03-26 14,806
강원FC가 팬들을 위해 ‘박기량 팬사인회’를 연다. 강원FC는 오는 4월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강원FC 치어걸스’ 박기량의 팬사인회를 열고 팬 서비스에 나선다. 이날 팬 사인회는 경기장 외부에 준비된 장외행사 부스에서 오후 2시40분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기량은 “강원FC 치어리더로 많은 팬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강원FC 팬 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 강원FC 치어걸스도 앞으로 더욱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 사인회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올 시즌이 시작된 지난 3월3일 개막전부터 ‘강원FC 치어걸스’ 운영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기량을 팀장으로 김다빈과 안주연, 염지원, 조윤경, 이다영 등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어리더들이 ‘강원FC 치어걸스’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특히, 팀장을 맡고 있는 박기량은 예쁜 외모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이름을 알리며 방송 출연과 음반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치어리더계의 슈퍼스타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박기량과 친구들’이라는 자선콘서트까지 열고 동료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부터 이어 온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시즌 ‘강원FC 치어걸스’를 운영하고 있다. ‘컬쳐 리믹스 프로젝트’는 경기장에서 축구는 물론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획이다. 이번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강원FC는 치어리더들을 통한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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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강점이 된 ‘이타적 플레이’...서로를 위하는 ‘판타스틱4’

2018-03-26 14,079
올 시즌 강원FC의 강점 중 하나는 ‘이타적 플레이’다. 강원FC의 이타적 플레이는 현재까지 최다 도움 기록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근호와 제리치는 각각 도움 3경기 출전에 도움 2개씩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기록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득점 분포를 살펴보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올 시즌 강원FC는 디에고가 2득점, 정조국 1득점, 제리치 1득점, 김승용이 1득점하면서 득점 분포가 한 선수에 쏠려있지 않다. 공격수들이 서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더 좋은 기회를 포착한다. 이근호의 경우 월드컵을 앞두고 골 욕심이 생길 만도 하지만 항상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 본인이 해결해야 할 상황과 패스를 줘야할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에 데뷔한 용병 제리치도 여느 외국인 용병들과 달리 무리한 플레이가 없다. 팀과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데 가장 신경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디에고와 이근호에게 집중됐던 공격은 정조국의 부상복귀와 제리치의 가세로 훨씬 다양해졌다. 특히 높이와 발밑까지 갖춘 제리치의 가세는 팀 공격의 균형을 가져왔다. 국내 최고의 공격수 이근호와 정조국이 버티고 특급용병 제리치와 디에고가 힘을 불어넣기 시작한 강원FC의 공격진은 이제 K리그1의 ‘판타스틱4’라 불릴만한 위력이다. 제리치와 정조국 투톱 체제가 지난 2라운드 FC서울 원정경기 역전승을 일궈냈고 디에고와 이근호의 좌우 측면 미드필더 조합은 상주상무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해내기도 했다. 4명의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발휘할 파괴력이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강원FC는 아직까지 4명의 선수를 한 경기 동시 선발로 나서게 한 적은 없다. 그러나 이근호가 국가대표팀 유럽원정에서 복귀해 가벼운 부상을 털고 나면 올 시즌 강원FC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조합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공격진들의 맹활약으로 초반부터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강원FC. 축구변방으로 불려왔던 강원도의 축구열기를 흥행으로 이끌 ‘판타스틱4’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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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도민구단 대첩' 강원FC VS 경남FC 'D-7'

2018-03-26 14,006
‘K리그 도민구단 대첩’ 강원FC와 경남FC간의 단두대 매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FC와 경남FC의 2018 K리그1 4라운드 경기는 4월1일 일요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4라운드 경기 중 모든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 경기다. K리그1의 유일한 도민구단 간 대결이자 시즌 초반 최강팀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승점 9점을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유일하게 전승을 거둔 구단은 강원FC와 경남FC 뿐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경남FC가 리그 1위, 강원FC가 2위에 랭크돼 있다. 강원FC로서는 이번 경기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원FC는 4월에만 정규리그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좋은 기세로 4월을 시작할 수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강원FC는 경남FC에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된 수비와 다양한 공격옵션을 보유한 강원FC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주도권을 쥐고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기는 강원FC의 ‘준비된 지략가’ 송경섭 감독과 경남FC의 승격팀 매직을 이끌고 있는 김종부 감독의 전술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송경섭 감독은 앞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색다른 전술과 선수기용을 선보이며 상대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와 승리를 챙겼다. 반면 김종부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2(챌린지)에서부터 다져진 팀워크를 기반으로 강한 압박을 통한 실리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강원FC의 핵심 외국인 선수 제리치와 경남FC 돌풍의 주역 말컹의 대결도 관심사다. 강원의 제리치는 현재 3경기 출장에 1득점 2도움으로 팀에 완전히 녹아들며 동료와의 연계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의 말컹은 2경기 출장에 4득점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단독 선수에 올라있는 위협적인 공격수다. K리그1 선두다툼과 도민구단 간의 자존심 대결, 감독들의 전술 경쟁 등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강원FC와 경남FC의 4라운드 맞대결. 분명한 것은 승패를 떠나 양 팀이 올 시즌 손에 꼽힐 만한 최고의 경기를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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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Cut]상대에 따라 변화하는 카멜레온 ‘강원FC’

2018-03-26 14,866
마치 축구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수단 운용이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발 명단과 전술이 매번 새로웠다. 2018 K리그1의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강원FC의 이야기다. # 1R ‘과감한 신예기용과 4-4-2의 등장’ 강원FC는 2018 K리그1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번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중요한 포지션에서 선수기용을 색다르게 가져가며 승리의 ‘키’ 포인트를 쥐었다. 개막전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내세운 선발명단부터 파격적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루키 강지훈이 우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강지훈과 함께 김오규와 발렌티노스, 정승용이 포백으로 나섰고 디에고, 황진성, 김영신, 김승용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제리치와 이근호가 투톱으로, 최후방에는 김호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4-4-2 포메이션을 내세워 공·수 간격을 좁히고 강한 압박으로 개막전 경기를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난 선발 명단이었다. 전술은 적중했고 강원FC는 개막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강원FC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콤팩트한 4-4-2 포메이션도 활용 가능해졌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 2R ‘반짝인 새얼굴, 경기 도중 전술변화’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명단에서는 미드필더진의 변화가 상당했다. 수비진은 그대로 가져갔으나 1라운드 선발로 나섰던 미드필더 김영신과 황진성 대신 박정수와 정석화를 중앙에 투입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맥고완을 투입해 뒤를 받치게 했다. 제리치와 투톱으로 나섰던 이근호를 김승용이 뛰었던 우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디에고 대신 김경중을 투입했다. 양쪽 측면 미드필더에 활동량이 좋고 공격과 수비 가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을 배치했다. 박정수와 정석화, 맥고완은 중앙에서 역삼각형으로 포메이션 균형을 지켜가며 FC서울 미드필더진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르게 역습으로 나섰다. 수비시에는 4-1-4-1, 공격시에는 4-1-2-3으로 빠르게 포메이션 전환이 되면서 FC서울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정수와 정석화는 전혀 실전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는 사이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중고신인들이나 다름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박정수는 K3리그 포천에서, 정석화는 K리그2(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다. 이들의 선발 기용을 예견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송경섭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을 믿었고 결국 2라운드에서도 승리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봤다. 2라운드 승리로 귀결됐던 색다른 선발명단과 포메이션 변화는 올 시즌 변화무쌍한 강원FC의 모습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 3R ‘김오규의 풀백 전환, 성장한 이범영의 등장’ 3라운드 상주상무전에서는 더욱 파격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1~2라운드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던 김오규가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된 것이다. 전문 수비수가 아닌 김오규의 풀백 전환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이날 김오규는 상주상무의 측면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POTV 현영민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김오규 선수의 풀백 전환이 전술적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송 감독은 보통 시즌 초반 잘 바꾸지 않는 골키퍼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1~2라운드 골문을 지킨 김호준에게 휴식을 주고 컨디션이 최고조인 이범영을 선발 출장시켰다. 이범영은 이날 모두 5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모습을 날려버리고 동계훈련기간 얼마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해왔는지 경기장에서 증명했다. 매 경기 다른 전술과 다른 선수들을 기용해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FC. 올 시즌 K리그1과 축구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려면 강원FC의 경기를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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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페이스북 ‘승리의 코멘터리’ 인기만점 화제

2018-03-23 14,109
강원FC가 경기 종료 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는 ‘승리의 코멘터리’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경기가 끝나고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영상 하이라이트를 함께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승리의 코멘터리’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승리의 코멘터리’ 영상에는 라운드별 주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직접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등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창구로 거듭나고 있다.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대화 모습과 경기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분 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경기 하이라이트를 선수들과 함께 보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은 더욱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FC서울과의 원정 경기 하이라이트를 다룬 ‘승리의 코멘터리’ 영상은 조회수가 현재까지 1,660회를 넘어섰으며 이보다 앞선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전 ‘승리의 코멘터리’ 영상은 조회수가 2,250회를 돌파했다. 올 시즌 팬 서비스를 위해 처음 시도된 ‘승리의 코멘터리’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강원FC 페이스북 페이지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강원FC 페이스북 페이지는 단순히 구단 관련 게시물만이 아닌 경기 비하인드와 선수들의 일상을 접할 수 있는 게시물들이 자주 공개되며 인기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고 있는 강원FC.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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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베스트 일레븐 단골이 된 ‘강원FC’ 선수들

2018-03-23 14,264
다크호스였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올 시즌 강원FC는 확실히 강팀이 된 느낌이다.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을 살펴보면 느낄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강원FC의 디에고와 이근호가 포함됐다. 디에고는 지난 17일 춘천송암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42분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와 함께 창단 첫 개막 3연승에 기여했다. 이근호는 디에고의 결승골을 도우며 종횡무진 활약해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강원FC는 올 시즌 치러진 1라운드부터 3라운드 경기까지 매번 베스트 일레븐에 선수를 배출해내고 있다. 지난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정조국이 뽑혔다. 정조국은 그 날 경기의 MVP까지 차지했다.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강원FC 선수가 빠지지 않고 포함됐었다. 개막전 선제골과 결승골의 주인공인 김승용과 제리치가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며 1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매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에 강원FC 선수들이 포함되면서 지난 시즌 아쉽게 놓쳤던 K리그1(클래식) 베스트 일레븐 수상자 배출에 대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2017 시즌 베스트 일레븐 최다 배출 팀은 전북 현대로 모두 5명의 선수를 배출했으며 2위는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로 각각 2명씩의 선수를 배출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일레븐 수상후보에 이근호와 김오규가 올라 이근호만 수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최근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다수의 시즌 베스트 일레븐 수상자 배출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며 전북 현대나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와 같은 훌륭한 성과를 낼 가능성도 높다. 매 경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K리그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이런 기세라면 올해는 강원FC의 많은 선수들이 시즌 베스트 일레븐 수상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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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팀이 된 강원FC, 축구전용구장이 필요하다

2018-03-22 16,091
강원FC의 성적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축구전용구장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 K리그2(챌린지)에서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하면서 6위를 기록,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단 최초로 개막 3연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 중이다. 만약 강원FC가 올 시즌 이 같은 초반 성적을 끝까지 유지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창단 10주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강원FC는 지금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춘천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사용하고 있다. 육상과 레저스포츠 대회 등이 함께 열리는 장소다. 그라운드과 관중석 사이에는 육상트랙이 깔려 있어 팬들이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하기는 어려운 조건이다.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이 같은 문제가 제기돼 오면서 강원FC는 현재 가변석을 설치해 팬들이 조금 더 가까이서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춘천시의 협조와 배려 덕분에 올 시즌 가변석 설치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잔디 관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둘러싼 모든 공간에 가변석을 설치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ACL에 진출할 경우 강원FC는 한 시즌에 정규리그 38경기와 FA컵 경기 등을 더해 적게는 45경기에서 많게는 50경기 이상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클럽들이 강원FC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하고, 해외 원정 팬들도 수천명 이상 방문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를 경우 볼멘소리가 터져나올 가능성도 높다. 해외 원정팬들과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도민프로축구단인데 연고지에 축구전용구장이 없더라’, ‘관람석과 그라운드가 너무 멀어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다’는 등의 평가를 받아서는 안될 노릇이다. 더욱이 ACL에 진출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축구팀 중 하나라는 사실이 입증되는 것이다. 그런 팀이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해외 축구계에서 대한민국의 부족한 축구인프라를 지적할 것이 분명하다. 꼭 ACL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강원FC의 축구전용구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도내 유일의 프로축구팀이고 기업구단이 아닌 도민프로축구단이기 때문이다. 즉, 강원FC는 축구를 통해 전 도민을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자존심이다. 강원도민들은 더욱 좋은 환경에서 강원FC의 축구경기를 관람할 권리가 있다. 강원도 체육계 한 관계자는 “강원FC가 강릉과 평창, 춘천 등을 돌아다니면서 정착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도내 어느 한 곳에 축구전용구장을 만들어 강원FC가 홈 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고 도민들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조성해준다면 수익창출도 쉬워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년 연속으로 리그 상위권을 다투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강원FC. 이제 강원FC를 위한 제대로 된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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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와 함께하는 '베스트 플레이어' 선정

2018-03-22 14,242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매경기 선수들의 의욕을 북돋기 위해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하고 있다.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박용호 회장은 "강원FC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매경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의미에서 투표를 통해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르샤'는 올 시즌 승리하는 모든 경기에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서포터즈가 직접 제작한 켈리그라피 상장이 수여된다. 또 나르샤는 베스트 플레이어들 중 매월 이달의 선수를 뽑아 머플러를 선물할 계획이다. 베스트 플레이어는 ‘나르샤’ 홈페이지에 게시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승리한 경기가 끝난 다음 날부터 투표가 진행된다.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제리치가 뽑혔다. 제리치는 전체 투표자들 중 52%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2라운드 FC서울 전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결승골을 작렬시킨 정조국이 선정됐다. 전체 투표자들 중 32%가 정조국을 지지했다. 3라운드 상주상무 전 베스트 플레이어는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강원FC 팬들은 서포터즈 나르샤 홈페이지(http://www.gwfc12.com/)에 가입하면 된다. 강원FC는 서포터즈 ‘나르샤’가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플레이어와 만나 직접 상장과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홈 경기 당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FC는 ‘나르샤’와 함께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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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걸린 지역주민들의 기대 ‘다함께 보러가요’

2018-03-21 13,616
강원FC를 향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강원FC 사무국으로는 올해 모든 홈 경기가 춘천에서 진행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오고 있다. 자신을 원주지역에 거주하는 강원FC 팬이라고 밝힌 김광주(31)씨는 “강원FC가 올해 춘천에서만 경기를 치르는 것인지, 원주에서도 치를 계획은 없는거냐”며 “원주에서도 경기를 치를 계획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구단 관계자에게 요구했다. 또 평창에 거주하는 김민석(34)씨는 “올림픽도 끝났는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에서도 특별 이벤트로 2~3경기 치를 계획은 없는건가”라며 “내년 홈 구장도 춘천으로 이미 정해진 것인가”라는 문의를 해왔다. 이처럼 구단 사무국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들은 자신들의 고향에서 강원FC의 경기를 치를 계획은 없는지 묻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강원FC의 성적이 고공행진하면서 자신들의 고향으로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각 지역 주민들의 바램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종료되면서 강원도민들의 강원FC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강원도내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스포츠가 강원FC의 경기 뿐이기 때문이다. 강원FC는 지난 3월3일 개막전을 포함해 현재까지 치러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그 1위와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 차이 때문에 2위를 기록 중이며 창단 10주년 만에 개막 직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급상승한 경기력과 최고의 성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강원FC. 과연 홈 경기장 관중 동원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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