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컬처 리믹스’ 백일장 개최로 대미 장식한다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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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백일장을 통해 올 시즌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강원일보와 함께하는 강원FC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 시즌 강원FC는 축구를 중심으로 미술, 음악, 공연 등이 녹아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인 ’컬처 리믹스‘를 진행했다. 다양한 식전공연, 푸드트럭 설치, 사생대회 개최 등 예술과 식문화를 오가며 관중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울산전 시즌 최종전을 맞이한 강원FC는 백일장을 통해 문예 분야로 ’컬처 리믹스‘ 확장에 나선다.
백일장은 지난 사생대회에 이어 강원FC가 추진하는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다. 강원FC는 사생대회 개최를 통해 예술 인재 발굴과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진행해 새로운 문예 인재 발굴과 축구를 통한 문화의 장 제공에 나선다.
백일장 참가자격은 강원FC를 응원하는 모든 중·고등학생이다. 강원FC는 13일부터 19일까지 백일장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과 19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백일장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즌권 소지자는 입장권 없이 참가 된다. 백일장 참가를 신청한 학생은 경기 당일 장외 설치된 백일장 부스에서 원고지와 필기도구를 수령 후 참가하면 된다. 오후 3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백일장이 진행되며 경기 종료 후 장외 백일장 부스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19세, 은비령, 압구정엔 비상구가 없다 등 유명 작품을 발표하고 현대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동리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이순원이 나선다. 유명작가의 심사위원 참여는 더욱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순원 작가의 심사위원 합류는 또 다른 의미를 더한다. 춘천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에 강릉 출신 작가의 합류로 강원FC의 슬로건 ‘Great Union’(위대한 연합)의 의미를 더한다.
심사위원의 1차 심사 후 선수단 투표를 통해 2차 심사를 진행해 최우수작 1명, 우수작 2명, 입선 4명을 선정한다. 참가 작품의 수준과 수량에 따라 수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우수작은 2018시즌 시즌권과 올 시즌 선수단 유니폼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유니폼과 머플러, 입선은 머플러와 사인볼이 증정된다. 참가상의 기회도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 정조국 나노블록을 선물한다. 당선작은 2차 심사 후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이후 강원FC 춘천 사무국에서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강원FC는 지난 10월 22일 성황리에 치른 사생대회에 이어 백일장을 통해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시즌 최종전을 맞아 백일장과 함께 수험생 이벤트, 장외 행사, 경품 추첨을 통해 관중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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